<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 완보완심>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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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받고 싶다는 환상을 버리자.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성인군자에게도 그들을 싫어하는 반대파는 항상 존재했다.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만다. 내가 불행한데 다른 사람이 행복해진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지나치게 눈치 보지 말자. 당신이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93p)
회사를 다니다 보면 상하간에도 가끔씩은 서로간의 감정이 쌓여 폭발하는 장면도 목격하게 되는데 상사의 시각에서 보면 하극상이라 할만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통상 관계의 문제는 양자에게 다 문제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관리를 하지 못한 상사는 사람 관리에 대한 능력에 결정적인 흠을 보이는것이며직원에게도 자의건 타의건 그리 긍정적인 시각으로 비추어지지는 않을것이 분명하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감정을 유연하고 현명하게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감정을 다스리며 살아야 한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배운 적이 없을뿐더러 배웠다 하더라도 내 뜻대로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감정관리의 문제는 결국 관계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다. 아랫사람으로 감정관리는 조직내 적응, 인간성판단의 잣대가 될 것이며 반대로 윗사람에게 감정관리는 리더십이라는 화두로 연결될 것 같다. 경영의 관점에서 감정관리는 조직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면면과 특성을 파악하고 조직의 화합과 이상공유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 같다.
이 책은 수많은 비즈니스맨, 기업체 임원진과 CEO들을 직접 상담하고 코칭한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저술되어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사람들의 조직인 회사에서 서로간의 감정을 잘 관리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느끼게 해준다. 삶이 힘든 이유는 단순히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 상황으로 인해 갖게되는 감정 때문이며 자신의 감정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상처 받고 밤잠을 설치며 마음이 무거워 진다. 우리 삶의 모든 일 뒤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다. 이 책을 통해 상대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며 유연하고 현명하게 감정을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도록 노력하고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할것이다.다른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것을 인지하고 그들의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인간 본성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합하는 것이며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심리 요인과 실패로 이끄는 심리요인이 뒤섞여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사는 방법에 대해 배워야 할 것 같다. 책을 읽고 감정관리란 단순히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것이라는걸 알게되었다. 나자신은 감정을 다스리고 싶지만 감정에 휘둘리는건지 문제가 무엇인지 걱정이 된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감정을 다스리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인생의 큰 문제인 것이다.
늘 감정에 솔직하다고 생각해 왔다. 감정을 숨기고 이런저런 말들을 들을 것인가 아니면 감정을 숨기고 그에대한 말들을 차단해야 하는 걸까 하는 오랜 고민끝에 자신의제 감정에 솔직하게 살자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