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흐르는 강물처럼 - [초특가판]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주연 크레이그 셰퍼, 브래드 피트
음 좋아. 음악도 좋고 브래드 피트도 멋지고.
완벽한 이해 없이도 완벽한 사랑이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고향과 가족 모두 언젠가는 이렇게 떠나보내야 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숙연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with 이상훈

★★★★☆

감독 톰 후퍼. 휴 잭맨, 앤 헤서웨이, 러셀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 아주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어 진심 행복했다. 레미제라블하면 프랑스 빅토르 위고의 고전으로 어릴 적 동화책 정도의 얄팍한 지식밖에 없던 내게,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맡겨진 한 개인의 삶과 고뇌가 이토록 정밀하고 장엄하게 그려져 있는 줄은 생각지 못했다.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가 익숙치 않아 대사가 처음에 어색하게 느껴젔는데, 영화에 몰입되면서 오히려 좋았다. 장발장이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와 나는 누구인가 끝없이 되뇌이는 고뇌, 자베르와의 숙명적인 대결, 거리의 여자로 전락한 판틴의 처절한 노래, 혁명군 마리우스가 홀로 남아 동료들을 기리는 장면, 비오는 거리에서 애달픈 짝사랑에 우는 여관집 딸, 자베르의 혼란에 찬 고백 그리고 자살, 의붓 딸 코제트를 아끼는 장발장이 자신의 과거를 숨기려는 부정, 여관집 주인의 익살맞는 대사 모두 기억이 남는다.  마지막 "옛날 장발장이라는 한 사나이가 있었지. 배고픈 조카를 위해 빵을 훔치다 19년을 옥살이하고..."  독백으로 삶을 마감하려 할 때, 나타나는 판틴과 혁명군들의 모습에서는 그만 눈물이 쏟아졌다. 배우들의 호연과 스펙타클한 장면이 어우러져 최상의 연출을 만들어냈다.  2시간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평소 무슨 무슨 상 하는 영화를 그렇게 신용하지 않은 편인데 이번은 예외로 두기로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 그램 (21 Grams)(dts)
소니픽쳐스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아냐리투. 숀펜, 베네치오 델 토로, 나오미 왓츠

사람은 누구나 죽으면 21g이 줄어든다고 한다. 영혼의 무게. 5센트 동전 몇 개, 쵸코 바 한 개, 벌새 한 마리의 무게. 우리는 몇 번을 죽고 몇 번을 태어나는가? 영화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다.
피해자(나오미 왓츠)와 가해자(베니치오 델 토르)와 수혜자(숀 펜)의 행적이 시간 순서와 상관없이 분절되고 뒤섞인다. 덕분에 무슨 내용인지 분간이 안 되지만 일단 상황을 알아차린 뒤부터는 그 어느 때보다 몰입하게 된다. 감독의 스틸 사진 같은 차가운 영상미가 돋보인다. 크레딧 자막이 올라가도 쉽게 스톱 단추를 누르지 못하게 하는 영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음의 신학 가톨릭신학총서 49
리처드 G.코트 지음, 정구현 옮김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각본 미타니 고키 검열관 야쿠쇼 코지 극작가 이나카키

 

1940 년대 군국주의의 광란이 춤추던 일본, 검열관과 희극작가의 대결이라. 일단 설정부터가 기가막히다. 상연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극작가로서 자존심도 접은 채 대본은 검열관에 입맛에 맞게 삭제되고 수정되어 간다. 그러나 점점 더 웃기고 기발해져가는 아이러니.
중반부까지 재밌던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힘에 부친다. 잘 끌어가던 흐름이 벽에 부딪친 느낌이랄까. 극작가가 군에 입대하고 검열관은 극작가의 열렬한 팬으로 등극은 정면승부를 살짝 피한 인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