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어페어 - [할인행사]
글렌 고든 캐런 감독, 워렌 비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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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글렌 고든 카슨. 출연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
첫눈에 반하는 운명적인 사랑 같은 걸 믿는 사람들에게 교본으로 삼을 영화.
아놀드 슈왈츠 짝퉁 같은 느끼한 워런 비티가 숨이 막힐듯 청순한 아네트 베닝에게 접근한 순간부터 심사가 뒤틀리고 말았다. 실제로 결혼까지 했다니 이유없이 짜증스럽다. 신파조의 영화가 그나마 괜찮았던건 여주의 보이시한 매력과 타히트 섬의 그림 같은 풍광, 잘 알려진 모레꼬네의 음악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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蜜情 - B-BOY NOVELS
リブレ出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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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

시나리오가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2시간이 넘은 런닝 타임이 지루하다 싶을 쯤 마지막 20분에서 보상받은 기분이다.
송강호는 어떤 역을 맡든 매력적인 배우라는 생각을 다시 했고 악역 하리모토, 엄태구의 발견은 반갑다. 특별 출연한 이병헌의 카리스마도 상당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 투사들에게 새삼 존경심을 갖게되는, 애국자 코스프레하게 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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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더블팩 : 용서받지 못한 자 & 그랜 토리노 (2disc 한정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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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클린트 이스트우드, 진 핵크만

정통 서부극 혹은 마카로니 무비의 종언을 고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회한과 반성이 담긴 서부극.
수많은 찬사에 -아카데미 3개 부문 수상이란다- 걸맞게 석양이 진 마을에 깔리는 멋진 나레이션이라든가 반영웅의 고뇌에 찬 인간적 모습 등 인상적인 장면이 가득했다. 과연 자신의 과거 -아이들과 여자까지 죽이는 무자비한 살인자- 에 괴로워하는 영웅의 모습을 보는 건 색달랐다. 
아쉬운 건 악당 -과연 악당인지- 마을의 보안관 리틀 빌(진 해크먼)을 비롯한 수하들과의 마지막 결투 장면 만큼은 여지 없는 서부 영화의 판박이라는 점이다. 주인공이 죽은 일은 없어야 한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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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

감독 리들리 스콧. 맷 데이먼
화성에서 홀로 살아남은 법. 뭐 어렵지 않다. 우주비행사로서 강철 같은 체력과 냉철한 판단력은 기본, 식물학 지식은 물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화학 지식까지, 여기에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놀라운 담력 정도는 덤으로 갖추면 된다. 
세계의 영웅 행세에 식상한 나머지 이번엔 중국까지 끄집어낸 미국, 오늘도 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는 해피 이데올로기를 양산해내느라 여념이 없다.
화성과 우주 공간의 멋진 비주얼,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배우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맷 데이먼의 연기만이 유이한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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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멜라니 로랑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브래드 피트, 멜라니 로랑, 크리스토프 왈츠

 

감독의 역량이 잘 발휘된 영화다. 2시간 넘은 런닝 타임이 지루할 틈이 없다. 전쟁 영화라지만 대규모 전쟁 씬 하나 없다.  특유의 걸쭉한 대사와 잔인한 장면은 여전하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이 호기롭다. 나치 히틀러를 비롯한 주요 전쟁광들의 극적인 화형식이라니.
절대 진지한 걸 못참는 타란티노가 곳곳에 유쾌한 장난을 심어 놓았다.
독일군 대령, 유태인 사냥꾼 한스 란다 역할을 한 크리스토퍼 왈츠의 연기가 소름돋는다. 감독과 궁합이 잘 맞는듯. 반면 씹어 뱄듯이 영어하는 브래드 피트는 멋있긴 하지만 폼을 너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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