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개의 산
파올로 코녜티 지음, 최정윤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앞서 읽은「노변의 피크닉」이 러시아소설이고 「나의 마지막 대륙」은 영미소설이었으며 이어서 현대문학출판사에서 출간된 파올로 코녜티작가의 「여덟 개의 산」은 이탈리아소설이어서 다양한 국적의 소설들을 읽어 보게 되었던 것 같아서 흥미로웠음.
사실 얀 마텔의 「포르투갈의 높은 산」과 비슷한 느낌이긴 했는 데(단지 산이 많이 등장하고 총 3부로 구성되었다는 공통점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은 아니었음.) 그래도 자연의 소중함과 사랑과 우정 그 모든 것을 통틀어서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음.
산을 좋아하고 산에 오르는 것도 당연히 좋아했지만 열정적으로 산에 오르는 것에 몰두하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환경적인 요인이 있지만 태생적인 ‘산사람‘이라 할 수있는 소중한 오랜 친구 브루노에게도 이해할 수 없었던 피에트로가 히말라야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을 하며 깨달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히말라야에 버금가는 알프스에 솟아오른 여름에도 얼음으로 뒤덮여있는 산들을 한번 등반해보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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