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는 남자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
김경욱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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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경욱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만나 본 것이 2011년 9월 마지막날 네번째 소설집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를 교보문고에서 바로드림으로 구매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이 소설집에 실린 단편 중에 (연애의 여왕)이 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2013년 7월에 「야구란 무엇인가」, 2014년 10월 다섯번째 소설집 「소년은 늙지 않는다」2016년 4월 「개와 늑대의 시간」까지 김경욱작가님의 최근작들만 읽어봐서 그런지 김경욱작가님이 사랑이야기를 쓰신다는 것이 잘 상상이 되지 않았는 데 현대문학 PIN 시리즈 세번째인 「거울 보는 남자」를 내셔서 읽어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자기 자신과 닮은꼴이 아닌 아예 도플갱어인 사람이 존재하고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었는 데 이 소설에서는 교통사고로 참혹하게 세상을 떠난 남편의 얼굴과 똑같은 사람을 우연하게 만나 점점 그 사람과 자주 만나게 되며 끌리게 되는 한 여자가 등장하는 데 지금 리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작년 말에 CGV에서 봤던 파격적인 스릴러 「두 개의 사랑」이 생각나더군요. 물론 영화에서는 쌍둥이 형제로 나오지만 정말 영화를 보면서도 그리고 지난 주말에 「거울 보는 남자」를 보면서도 같은 느낌을 받으며 전체적으로 헤맸던 것 같아요.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 왜 표지에 해골이 있을 까 생각해봤는 데 읽어보니 충분히 연상이 되었어요.
그런데 왜 그 남자는 하필 그 사람을 닮았을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 쿠폰 모으고 싶어요.
김경욱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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