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일도 인간관계도 버거운 당신에게
김민성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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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내가 너무 좋아하는 문장인 이 책.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나는 시작에 많은 공을 들이긴 하지만,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 책의 제목이 더욱 와닿았다.


사실 시도해서 성공한다면 무조건 이득이지만,

모든 시도가 좋은 결과를 내리란 보장은 없기 때문에

나쁜 결과에 따른 이점을 찾긴 쉽지 않은데,

경험이라는 이점으로 나의 성장을 도울 수 있으니까 -

이 문장이 마음에 쏙 들어왔던 이유기도 했다.


그리고 저자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아직 읽진 못하고 장바구니에만 계속 담아두었던

"지금 당장 포르쉐를 타라" 라는 책의 저자였던것이었다.


5개의 파트로 이뤄져 있는 책은 소제목과 함께

길지 않은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소제목들 하나하나 내가 원하는 것들과 맞닿아 있어서

궁금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공감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저자는 성장에 대한 내용들을 책 곳곳에 녹아내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효율적으로 자기개발하는 방법에서

직장에서 집중해서 일을 하고, 오히려 점심시간을 이용하라는 부분에서

그간 새벽을 이용하다보니 피곤함에 쉬던 점심시간에 포커싱이 맞춰지며

여러 시간들에 대한 활용법을 바꿔야겠다 싶었다.


포기도 또 다른 선택이라는 저자의 말도,

이제껏 한 게 아까워서 관두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내려놓게 만드는 용기를 심어줄 수 있을 듯 했다.


크랩 바구니와 퍼스널 브랜딩과 연결한 부분은

생각지 못했던 연장선을 그어준 느낌이었는데,

크랩바구니 이론에 대해 많이 들어왔고,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이 많아 참 답답하던 요즘이었다.


튀려고 하는 사람들을 끌어내리려는 사람들 속에서

나의 존재감을 애써 숨길 수 밖에 없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현상에 참 속상했었는데,

저자는 그걸 청개구리 같은 마인드로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해 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반응과 해석을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여러 상황에서 저자의 색다른 선택과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얇고 술술 읽혀 나가는 와중에 저자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서

공감과 용기를 동시에 얻을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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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인간 -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민지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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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을 올해 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사람을 얻는 지혜라는 책에 담긴 내용은

사람으로 스트레스 받던 내게 많은 깨우침을 주었다.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명언들은

그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됨과 동시에

저자의 다른 책까지 만나보고 싶게 만들었는데,

아쉽게도 이제까지 나온 여러 책들은 동일한 내용을

번역만 달리해서 나온 책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그의 핵심 내용은 번역에 따라 다름에도

다른 각도로 와닿는 경우가 많아 그 또한 좋았지만

다른 책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찰나였다.


그런데 이번에 국내 미발표작을 최초 공개하면서

동시에 스페인어 완역본을 담았다고 했다.


사람을 얻는 지혜라는 내용과 완전한 인간이라는 책의 제목은

같은 책이 아닐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

다행히도 다른 책이었다.


총 25가지 삶의 지혜를 담아두었는데,

제목들을 통해 나중에 읽을 때나 필요한 내용을

쏙쏙 골라 보기에도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사람을 얻는 지혜는 다양한 주제로 짧은 내용들이 담겨있다면

완전한 인간은 25가지의 지혜를 여러장에 걸쳐 담겨있다.


인물들과의 다양한 대화와 상황을 통해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는 더욱 생생하게 그 상황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내가 겪은 상황들과도 대입하며 지혜로운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짧은 글들과 글에서 뽑은 문장들을 통해

잠시 쉬어가면서 곱씹을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도 좋았다.


이 책은 필사를 하려고 한다.

필사에 재미를 붙이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책을

첫번째로 하고싶다 생각했는데,

시대를 아우르는 그의 통찰력은 현시대에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

그의 철학을 꼭꼭 곱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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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퓨마의 나날들 -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 치유의 기록
로라 콜먼 지음, 박초월 옮김 / 푸른숲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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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책 표지에 압도 되고 말았다.

최근에 스트레스를 풀 때 인스타를 보곤 하는데,

거기에서 한 여성이 동물원 우리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어마어마한 육식 동물을 마치 애완견 다루듯 다루는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부러움의 대상으로 보곤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런 삶을 샅샅이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기대가 많이 되었다.


나와 퓨마의 나날들이라는 책 속에서 그녀와 와이라의

교감을 책을 통해 생생히 볼 수 있다니!

어디서도 겪거나 들을 수 없는 희귀한 장면임은 분명했다.


책 뒷면 추천사 처럼 이 책의 첫 장에서부터

정글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자신의 쓸모를 찾다가 직장을 관두고,

우연히 떠난 배낭여행에서 그녀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지원을 하고,

그곳에서 학대로 인간을 경계하고 공격적인 와이라를 만나며

정글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쪽에 나오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사진은

나도 정글에 가서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 책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그릴 수 있는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24살이라는 조금은 어린 나이인 2007년에

삶의 의미와 자신의 쓸모를 찾으면서

특별한 여정을 선택한 그녀의 비범함과

점점 와이라와 유대를 쌓아가면서

함께 우정을 쌓는 따뜻한 이야기는 읽는 내내

생생하면서도 동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켰다.


본래 있어야 할 곳을 두려워하는 퓨마와 인간.

그 둘의 진정한 자유를 위한 이야기들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따뜻하고 마음이 사르르 풀리는

한마디로 힐링이 되는 이야기였다.


야생동물 보호 구역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그 곳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의 고군분투 하는 모습들을 보며

책 표지에 언급된 문구처럼 서로 다른 두 종의 생명체가 나눈

사랑과 교감의 스토리는 너무 감동적이라 다시 읽어도 좋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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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브랜딩
조연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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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운영하고 있다보면 자연스레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생긴다.

인스타나 블로그를 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다보니 제법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 부분이었다.


분명 팬을 이끄는 사람들은 무언가가 있을텐데, 그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를 브랜딩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저자는 퍼스널브랜딩그룹 MU의 대표이사이면서 동시에 작가, 토크쇼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하고 있으면서 클래스 101 등에도 틈틈이 특강등을 하면서 퍼스널 브랜딩을 컨설팅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퍼스널 브랜딩의 필요성부터 의미와 하는 과정

그리고 기술까지 꽉꽉 알차게 눌러 담겨있는 책이다.


다른 책 대비 조금 큰 사이즈인 이 책에 330페이지가 조금 안되는 분량으로

많은 내용을 담은 만큼 저자의 알찬 꿀팁들이 기대가 되었는데,

하루 하나 브랜딩 100개 프로젝트를 통해 저자의 그룹의

인턴들이 성장하는 것처럼 100개의 주제를 하나씩 격파해 나갈 수 있을 듯 했다.


저자는 배우기 위한 것을 100 프로젝트로 잡고

하루 하나씩 브랜딩 100을 목표로 하며 초보 딱지를 뗀다고 하는데,

이제껏 내가 시도했던 수많은 것들이 너무 과한 욕심을 갖고

급격하게 시도해왔기에 실패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처럼 하루 하나씩 꾸준하게 100개를 채운다면

급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얼마 전 하찮은 일을 반복하면 비범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두루뭉술 했는데 이 책을 보니 나도 부족하더라도 하나씩 시작해서

100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의욕이 마구 솟아 올랐다.


나도 지금 하고 있는 본업을 놓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조금 자유로워지고 싶다.

돈을 벌면서 하루 이틀은 재택 혹은 원격근무를 하고,

다양한 활동들로 부수입도 늘리고 취미도 즐기고..

그러려면 무언가를 통한 성장은 필수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참 친절한 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톤을 맞춘 다양한 도표와 그림등의 설명을 앞쪽에 위치해서

마치 저자의 강연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달까.


나만의 브랜딩을 하고 싶어서 주제를 정하고 인스타를 시작했는데

퍼스널 브랜딩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나는 씁쓸한 패배를 겪었다.


이 책을 통한 노하우를 나도 하나씩 적용하고, 100프로젝트를 실천하며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것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봐야겠다.


퍼스널 브랜딩이 궁금한 분들이나 나만의 브랜딩을 하고 싶은 분들이 보면

의욕이 뿜뿜 솟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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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면접 대비 CS 전공 핵심요약집 - IT 대기업 합격자의 비밀 노트
이수진 지음 / 길벗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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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웹개발을 하고 있는데,

한 군데서 어느덧 3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간 여러가지 일들이 끝나고 여유는 생겼지만,

나의 발전이 더디다는 생각이 들어

스멀스멀 이직 생각이 떠오르고 있었다.


정직원으로 한 곳에 고정되어 일을 하는 것이 아닌

현재는 모 기업 협력사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음 회사는 정직원으로 들어가서 그 회사의 자체 서비스를 만들고

좋은 동료와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좋은 회사에 들어가려면 우선은 이직 준비를 제대로 해야하는데

그 중 기술면접 준비도 필수 중 하나이다.


사실 업무를 하다보면 이론적인 부분은 잊고 있다보니

계속해서 CS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면

따로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면접요약등 잘 되어 있는 블로그나 깃허브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건 책이 더 집중이 잘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괜찮은 게 없을까 하고 있었는데,

IT대기업 합격자의 비밀노트라는 부제를 달고나온

기술 면접 대비 CS 전공 핵심 요약집이다.


목차로 각각 나뉘어 있는 책속에

다양하지만 기술면접만 집중해서 준비 할 수 있도록

광범위 하지 않고 요약이 되어 있어 참 알찬 책이다.


부록에는 예상 질문과 자기소개서 그리고 포폴까지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꿀팁들이 듬뿍 담겨있었다.


한 곳에 있는 정직원이 아닌 SI또는 SM은

기술면접을 딥하게 보지 않고 주로 경험만을 물어본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된 이직 준비를 위해 준비할 것들이 많았는데,

기술면접처럼 딱 기본을 갖춰야 할 부분도 있다.


집중해서 끝내버릴 수 있게 이런 책이 참 반갑다.


각각의 내용들마다 중요도를 통해

더욱 잘 알아야 할 부분들을 눈여겨 볼 수 있었고,

깊게 알기 하나 더 알기 등을 통해 기본개념을

확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좋았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런 키워드를 통해

더욱 딥하게 파고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상 질문이나 기업별 어떻게 공략하면 좋을지,

그리고 코딩테스트까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까지 나와있어

이직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 든다.


나 역시 경력이 있으면서 이직을 하려니

준비할 것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기술면접은 이 책으로 베이스를 깔고 준비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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