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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본심 - 승진, 해고, 보너스의 은밀한 함수관계를 결정짓는
윤용인 지음 / 알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 '사장의 본심'의 저자는 지난 10년간 기업을 운영해온 윤용인 노매드 미디어앤트래블 대표이다. 본업인 여행은 필수로 하면서 각종 방송과 매체 등을 통해 여성과 결혼, 육아와 심리 등 폭넓은 글을 썼다. 심리학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이후, 수년에 걸쳐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전문가적인 지식을 쌓았으며 '심리학 남자를 노크하다'라는 제목의 심리학책을 낸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로낸 책은 저자가 경영자의 입장에서 내면을 속직하게 들여다본 경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살펴본 직원들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담고 있다.

모두에게 폭탄으로 보이는 직원이 회사에서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이유를 같은 직원의 눈높이에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 그 폭탄이 있음으로써 그 아래에 있는 직원들이 오히려 하나로 뭉치고 있다는 것, 그 폭탄은 지나치게 잘나가지만 언제든 회사를 그만둘 수 있는 누군가의 백업용이라는 것, 최소한 그 폭탄은 일의 속도가 느리더라도 회사가 휘청거리는 위기의 순간에 끝까지 회사를 지킬 거라는 것, 그 폭탄은 오히려 그 많은 단점으로 인해 자신을 숙이고 회사에 충성을 다할 것이라는 판단을 어떻게 사장이 아닌 동료들이 할 수 있겠는가. pp.98

경영자와 사원. 책에서 이 둘은 상충되는 관계이기보다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보아야함을 시사한다. 이 둘은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이지만 실은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관리자는 팀원들이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하고, 팀원들은 관리자가 제공하는 근무환경에서 자신의 역할을 성취해야 한다. 관리자는 회사를 내 집과 같이 여기는 팀원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야만 둘 사이의 목적이 같아지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레이스이기에, 사장은 직원의 반짝이는 재능에 큰 감흥이 없다. 대신 회사에서 얼마나 진득하고 겸손하게 그 유능함을 보여줄지만을 생각한다. 평소에 회사라고 하면 단순히 사업장으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단어의 뜻만으로 미루어보아도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각 개인의 이익을 위해, 예를 들어 사회의 구성원이 되고 각 가정의 경제적인 목적인 가계를 위하여 모인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는 어떠한 다른 목적을 위해 개인이 모였다는 것이 맞는 것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고 빠른 일 처리에서부터 그에 따른 동료, 상사와의 관계 에 이르기까지 알맞게 행동 하라는 지침이 담겨있기에 성공적인 조직생활을 위해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세상에 선물 싫어하는 사람 없다고 하물며 아랫사람의 손바닥 비비는 소리에 달콤함을 느끼지 않는 상사는 없다. 그 비빔질이 세련됐고 노련하며 우아하기까지 하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무기이자 재능이다. 나처럼 아예 그것에 콤플렉스를 느꼈던 상사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부하의 장점으로, 반대로 그것을 너무 잘해왔던 상사는 당연한 부하의 자세로 그 무기를 인정할 것이다. p.157


“아무리 서로를 이해한다고 해도 사장은 사장이고 직원은 직원이다. 사장은 사장입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고 직원은 직원 입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고단한 사람이다. 그 사실을 우선 인정한다면 회사 안에서 어떠한 갈등과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일으킨 원인 자체만 집중해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P.27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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