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독해 하이라이트로 읽는 세계 고전 50 : 1 - 고전 명작 하이라이트로 하루 15분 독해 훈련 1일 1독해 세계 고전 1
상상오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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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 교육의 최대화두는 문해력이 아닐까 싶어요.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 즉 독해하는 능력이 갖춰져야지만 국어, 영어를 넘어 수학, 과학도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부모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짧은 시간 공부해도 핵심을 파악해 기억하고, 시험 문제를 풀 때도엉뚱하게 해석하지 않고 똑바로 읽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제대로 된 독해능력 때문이지요. 그래서 지금 각 서점 홈페이지 초등 참고서 코너 메인에 초등독해문제집들이 걸려 있을만큼 '독해 열풍'중입니다.


그럼 그 많은 초등독해문제집 중에 우리아이에게 딱 맞는 문제집을 찾을 수 있을까? 문해력도 키워주면서, 독서에 흥미를 주고, 가능하면 배경지식도 얻을 수 있으면서, 가볍게 풀 수 있는, 그런 문제집을 바라는 건 욕심일까요? 그런데..그런 문제집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바로 메가스터디북스에서 새로 출시한 <1일1독해 세계고전 하이라이트> 


메가스터디북스에서 나온 <초등 문해력 한문장 정리의 힘>은 워낙 유명하죠?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으니 독해력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유명한 고전의 일부를 지문으로 차용하여, 아이가 원문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루 한장의 가벼운 분량이라 부담 가지지 않으면서도, 고전문학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이 책에서는 총 25가지의 지문을 25일에 걸쳐 다뤄요. (동시에 25개의 문학작품도 알게 되겠죠?)



학습 스케줄은 총 5주로 짜여 있는데, 매일 한 지문씩을 풀고 마지막 날에는 '독해력 완성하기'로 한주동안 배웠던 걸 정리해요. '퀴즈미션'으로 쉬어가기 퀴즈를 풀고, '고전 플러스'로 지식확장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건 본문이겠죠? 한장에 5~600자 사이의 글밥에 적당한 일러스트가 첨부되어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고전 문학이라 어려운 단어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우측하단의 '어휘풀이' 코너가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었어요. -제 딸(초1, 약간 빠른편) 입장에서 크게 막히는 단어는 없이 본문에서 유추 가능했고, 아이보다 낮은 수준의 독해력이라도 한 페이지당 막히는 단어는 최대 5개를 넘어가지 않도록 난이도를 잘 조절 한 것 같습니다.-


문학 작품 본문 중간에서 따와 맥락 파악이 어려운 걸 방지하기 위해서 '감상포인트' 코너에서는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대략 줄거리와 본문이 이야기의 어떤 부분인지 짤막하게 설명해 줘서 이해를 도와줘요. 문제는 본문의 핵심적인 내용을 잘 파악했는지 물어보는데, 난이도는 적당해서 문제를 꾸준히 풀어가며 아이가 성취도를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광고에선 매일 15분이라고 했지만, 집중력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10분 내에 풀고 나머지 시간에 오답 체크가 가능할 것 같아요. 지니는 매일 즐겁게 독해 문제집을 풀면서 가끔은 "이 책 다음번에 도서관에 갈 때 빌려볼까?" 하고 기쁜 요청도 한답니다. 초등 저학년 시기에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매일 들여다보면서 흥미를 가지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푸는 초등 독해 문제집, 문제 풀이에서 머물지 않고 고전 작품으로 생각을 확장해나가는 초등독해문제집! <1일 1독해 세계 고전 하이라이트>라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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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20 - 빛의 마음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20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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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저희 집 아이들은 공포 만화, 신비아파트에 빠져삽니다. 다른 아이들은 포켓몬을 외울 때, 저희 아이는 신비아파트에 나오는 귀신 이름과 특징을 줄줄...🤣 그래서 신비아파트 시리즈로 나오는 애니메이션 북이나 학습 만화책은 거의 다 돌파했답니다. 고스트 탐험대, 한자 귀신, 과학 상식, 수학귀신, 신비한 어휘력 등등... 좋아하는 만화와 학습적인 부분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라 엄마와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이번에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20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냉큼 손에 넣어왔습니다.

-왜 때문에 표지에 '마칠 종終'이...ㅠㅠ;-



리온의 공격에 코너로 몰린 늑대 인간은 상귀 구슬을 깨기 시작해요. 제8상귀 바위귀가 깨어나 수세로 몰리지만 강림이의 도움으로 겨우 바위귀를 잡습니다.

마지막 남은 상귀용 특수카드로 바위귀를 봉인하고, 앞으로 상귀구슬이 깨지면 막을 수 없는 위기가 닥쳐온다는데...



할머니는 의문의 소년인 수호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할머니의 손녀인 송이는 수호와 함께 놀며 진심으로 칭찬을 해줍니다. 한편 다친 늑대 인간은 이판사판이 되어 상귀구슬을 깨버리고, 제3상귀 독獨귀를 깨우게 돼요.


독귀는 귀신이며 인간을 가리지 않고 하나씩 흡수하면서 거대화돼 도시는 소란이 벌어지고, 수호와 할머니 앞에도 독귀가 나타나는데... 그리고 하나씩 펼쳐지는 반전!!!... 은 스포라 내용 소개는 여기까지.


중간중간 내용과 연관되는 한자가 만화 내에 크게 소개되고, 대화 부분에서 나오는 어려운 단어를 한자와 뜻풀이로 아랫부분에 작게 알려주어 만화를 즐기며 어휘력을 늘릴 수 있어요. 만화에서 나왔던 한자들은 뒷장의 정리와 퀴즈로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고요.



이렇게 좋아하는 만화로 한자를 반복해서 자주 접하다 보면-저희 집만 해도 이 책을 기본 3회독 했답니다- '공부감성'도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한자를 익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한문 노트에 깜지 쓰던 엄마 세대의 공부법에 비하면 천지차이죠?ㅋ 한자를 싫어하는 아이도, 처음 접하는 아이도, 스스로 알아서 펼 수밖에 없는 책,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마지막 20권으로 즐겁게 한자 공부에 도전해 보세요~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감상 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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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즐거운 종이접기 2 무한도전 놀이터
강민주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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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

아쉽게도 연이은 비 소식 때문에, 집에서 해가 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에

마침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매일매일 즐거운 종이접기 2권>



1권에서는 야채, 물고기, 동물 등 비교적 평범하고, 평면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뤘지만.

2권에서는 캠핑장, 백화점, 꽃밭 등 독특하고, 입체적인 작품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종이접기 책에서 제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난이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책은 서두에서 기본적인 종이접기 방법에서 시작해,

연습하는 장까지 있어 독자가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앞부분의 '캠핑카'는 10단계에서 완성 가능할 정도로 아주 쉽지만,

뒷부분의 '튤립'같은 경우에는 22단계가 필요할 정도로 단계가 높아져요.

중간에 여러 작품으로 실력을 차근차근 기르면서 높은 단계도 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작품에는 QR코드가 있어서 유튜브 영상을 보며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각 장 말미에는 완성한 작품으로 -캠핑장이나 백화점, 꽃밭- 놀이를 할 수 있는 판이 있어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접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존 종이접기 도서와 달리 작품과 관련된 짤막한 이야기도 실려 있어서 재미있게 읽으며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아직은 손이 여물지 않아 엄마의 도움을 받아 가며 꼬물꼬물 완성해 나갔는데요.

세 모녀가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한참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덥고, 습해 외출이 꺼려지는 한여름.

온 가족이 종이접기로 만드는 캠핑장 놀이는 어떠세요?

긴 방학 한두 시간이 눈 깜빡할 사이 지나가는 마법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쓴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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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속담 사전 - 글쓰기가 좋아지는 국어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은옥 지음, 전기현 감수 / 바이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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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에 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요.

초등 저학년에 국어-문해력-가 탄탄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과학개념이 흔들리고, 영어 독해력이 흔들리죠ㅠㅠ

모든 과목의 기본이기 때문에 초등시기에 국어 공부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국어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

그중에서도 속담은 책에서 습득하기 어려워 학습이 필요한데 재밌게 읽힐 수 있는 속담 사전이 없을까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속담 사전>.



학부모라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교과과정 연계'는 기본이고,

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는 아이콘과 깔끔한 목차로 정리되어 있어,

한 번에 쭉 읽거나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 쉬울 것 같아요.

-한 장당 25개씩 여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총 150여 개의 속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구성이 좋아도 내용이 딱딱하면 초등학생인 아이가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겠죠?

본문은 속담 하나에 두 가지의 이야기를 수록해 아이가 몰입하여 읽을 수 있게 이뤄져 있습니다.

아랫부분에 곁들인 '비슷한 표현'과 '돋보기' 코너를 통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더욱 확장할 수 있고요.



각 장의 말미에서는 속담퀴즈와 따라쓰기가 있어,

아이가 익힌 속담을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효과도 있답니다.



어휘력을 늘리는 '사전'과 개념을 익히고 확인하는 '참고서', 그리고 동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이야기책'까지!

이 책 한 권으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속담 익히기가 막막한 초등 우리 아이,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속담 사전>으로 재밌고 든든하게 시작하세요~



-서평단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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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 논리적이고 인간적으로 설득하는 법 좋은 습관 시리즈 20
문혜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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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면 논리력이 정말 중요함을 느낀다. 평범한 글이라도 논리력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논리력은 어떻게 기를까? 논리적인 글쓰기는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논리적인 글은 아마도 법률 문서이지 않을까 싶다. 법률문서, 즉 서면을 매일 작성하는 변호사의 논리적인 글쓰기 비법은 무엇일까? 그 비기를 오늘의 책, 에서 살짝 엿보려 한다.



 

책은 크게 세 장으로 나뉘어 글쓰기를 설명한다. 첫 번째는 변호사의 업무이기도 한 '논리적인 글쓰기' 서면 쓰기이다. 두 번째는 나를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이고, 세 번째는 '글쓰기 습관'에 대해 설명한다.

 


1. 서면 쓰기

저자는 변호사의 업무가 드라마에서처럼 화려한 언변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변론은 미리 제출한 서면을 요약하고 언급하는데 불과하므로, 사실 소송은 글로 판가름이 난다는 것이다. 고 한다. 실상 변호사 업무는 의뢰인의 편에서 판사나 검사를 설득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는 사실관계를 바라보는 법조인의 시각이라는 뜻의 단어다. 법원에서는 법리 논쟁보다 사실확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그래서 변호사는 의뢰인에게서 사실관계를 듣고, 오류가 있는지 검토하고, 사건 당시의 의도와 근거를 찾는데 주력한다. 사건을 분석하고, 법리를 검토하여 

 

서면 또한 는 단락은 의외였다. 변호사라면 전문적인 내용으로만 승부할 줄 알았는데, 판사도 사람이다 보니 서면을 읽는데 편리하도록 글을 쓰는 기교가 필요했다. 또한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고 요약하는 능력, 타당한 근거를 들어 반박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다.

 


 

2. 퍼스널 브랜딩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모습, 사회에 줄 수 있는 가치를 글쓰기에서 발견했다는 대목에 꾸준한 글쓰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가끔 저자의 블로그 글을 무단으로 퍼가 자신의 글인 양 홍보에 사용하는 블로거도 있지만 저자는 ''이라고 이야기한다. 같은 콘텐츠라도 전달하는 사람에 따라 글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차별점이고, 나아가 퍼스널 브랜딩이 된다.

 

과거 저자는 몇 번의 성폭력 피해 사건을 다루면서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 정보가 가해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정보에 목말라하는 수요자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경험으로 인해 변호사로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콘텐츠가 가야 할 방향을 잡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팁으로 블로그 글을 검색 상위에 노출하기 위한 전략도 몇 가지 공유한다.  저자의 경우 법률 상담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네이버 지식인이나 까페 등의 법률 질문에서 글의 실마리를 찾는다고 한다. 책과 신문을 접할 때도 글쓰기를 염두에 두고 보다 보면 글 소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저자는 변호사라고 해서 법률과 관련된 글만 쓰지 않고 일상을 공유한다. 이다. 블로그, 브런치, 페이스북 등 여러 채널에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전자책을 출간할 기회를 얻고, 종이책 출간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또한 글을 통한 사건 수임까지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꾸준한 글쓰기로 '성폭력 전담 변호사'라는 브랜딩에 성공하고, 강연에 출간까지 성공한 저자의 행보가 흥미로웠다. 이 책을 참고로 하여 나의 글도 논리력을 보강하여 꾸준하게 이어나간다면 저자처럼 새로운 기회가 열리지 않을까. '논리적인 글쓰기'를 기대하고 펼친 이에게 동기부여까지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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