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김영숙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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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인기다. 어느날 황정음이 사진에 보이는 맬릴린 먼로 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그의 의사 남자친구의 직장 동료와 함께한 자리에서 현대화가 앤디 워홀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황정음은 앤디 워홀이 누구인지는 몰랐으나 그의 작품 '매릴린 먼로'는 알고 있지 않던가. 황정음은 현대미술가에 대해 전무했었다. 그것으로 이야기에서 열외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 사실 나도 몰랐던 앤디 워홀.

 앤디 워홀의 작품 '그린 매릴린 먼로'는 2007년경 경매에서 무려 8천만 달러, 약 740억 원의 가격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매릴린 먼로의 복제를 또다시 복제한 워홀. 그는 이시대의 여성 매릴린 먼로를 그렸다. 모든 미술가들의 작품은 그 시대를 반영한다. 레오나르도 다 비치가 정말 지금 태어났다면 모나리자를 그리지 않았을 것이다. 니콜 키드먼? 아니면 안젤리나 졸리를 그렸을 수도 있지 않는가. 워홀은 그래서 매릴린 먼로를 그렸다.  

앤디 워홀의 작품 매릴린 먼로가 이만큼의 가치를 가질 정도인가?   

그의 매리린 먼로는 '복제의 복제'라 부른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매릴린 먼로의 진짜 모습은 알지 못한다. 스크린에서 비춰진 상품화된 그녀에 우리는 열광하고 있다. 나 역시 단 한장면! 먼로의 하얀 드레스가 바람에 날리는 그 장면 뿐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워홀 식의 복제 복제 복제일 뿐이다. (P.156) 원본을 모르는 복제품. 워홀은 복제가 원본을 누루는 세상을 그려낸, 가상이 실재를 누르는 세상을 보여준 현대 미술가이다. 



폴 세잔 -그릇, 바구니와 과일(부엌식탁)-  

이 작품은 원근법이 무시되었다. 테이블의 아랫선도 맞지 않고, 바구니도 뭔가 이상하다. 게다가 꽃병또한 입구가 저렇게 까지 크게 보일 수 없지 않는가. 중*고등학교 시절 미술 선생님에게 내밀었다간 가차없이 야단 맞으며 다시 그려라는 명령을 받을 판이다. 폴 세잔은 많은 시간을 들여 이 그림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는 500년간 미술의 기본이 되어온 전통적 원근법을 타파한 사람이다. 실제 사물을 보는 건 사람마음 아닌가. 그는 그것을 말하고 싶었나보다. 


파블로 피카소 -황소의 머리(자전거 안장과 핸들)- 1943년 

피카소는 자전거 안장과 핸들을 단순히 합치는 것으로 작품하나를 만들었다. 자전거의 안장과 자전거의 핸들은 자전거에서의 자기 자리를 지켰을 때 사람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가 되지 않던가. 자전거의 가치가 사라졌지만 피카소는 새로운 황소의 머리를 만들어냈다. 자전거 도구로서의 역할을 벗어버린 것들은 새로운 존재로 변했다.  

도구로서의 역할을 벗어버린 존재로서의 사물, 혹은 어떤 사회의 쓰임 있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벗어버린 인간 존재 그 자체를 위해 피카소는 열심히 쓰레기통을 뒤진 것이다. 형편없는 쓰레기를 예술의 자리에다 터억 하니 얹어놓고, '존재'에 대하여 말하는 피카소. (p.33) 


바넷 뉴먼-영웅적이고 숭고한 사람-1950~1951년 

단지 빨간 바탕에 노란색 줄? 이게 무슨 작품이야. 나도 얼마든지 그릴 수 있다. 이런말을 할 수도 있다. 지금도 이 그림이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으니까. 저 두줄로 인해 작품이 되었단 말인가?게다가 추상화라 생각했던 내 생각에 바넷 뉴먼은 더 황당하게 던져준다. 자신의 그림은 이야기란다. 무슨 이야기가 있다는 건지 지금도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정말 황당했던 것은 피에로 만초니의 -미술가의 똥- 이다. 1961년 작품인데 당시 작품 90개가 한정판매 되었다고 한다. 현 시가 2만 5천달러를 상화한다고 하니 우습고도 우습다. 그럼 이만한 돈을 주고 만초니의 똥을 산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샀을까? 만초니의 똥이라서?? 깡통이 아름답지도 않는데 말이다. 그들은 만초니라는 예술가의 '개념' 혹은 '발상'을 샀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현대 미술이 저항을 하고 있다? 현대미술이 이토록 독특하게 변화한 것을 역으로 생각해보자. 또한 현시대를 반영해주는 것이 미술이란 점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막가는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저자의 의도대로 나는 현대미술가들을 인터넷 검색했다. 작품을 보면서 '세상 참.. 막나가는구만.'하고 던져준 그 작품들을 다시 검색해 보면서 현대미술에 매력을 느꼈다.  그들의 말도 안되는 이 예술로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이제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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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이 2014-11-22 2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와 멋지군요!
 
밥상머리 경제 교과서 -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르치는 우리 아이 경제 교육 프로젝트
박철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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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렌 버핏의 이야기가 화제다. 워렌 버핏은 2008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이다. 그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 준 사람이 바로 그의 아버지라고 말한 워렌 버핏의 발언에 세계의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어릴때의 경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쏟아지는 경제 교육에 관한 책들 중 나는 <밥상머리 경제 교과서>를 선택했다. 많은 경제 교육책들, 흙속의 진주를 찾아내 듯 나에게 꼭 맞는 경제책을 찾아내는 중요 요인은 경제 교육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가 얼마만큼 책안에 녹아있느냐이다. 노하우와 많은 사례들, 눈앞에서 강의를 듣듯이 ’박철’ 어린이&청소년 경제 교육 전문가의 노하우가 오롯이 책안에 담겨진 <밥상머리 경제 교과서>.

 

작은 수첩을 꺼내들고 찬찬히 정리해 두어도 좋을 듯 하다.

 
 


 

우리의 모든 일상은 ’경제 활동’이다. 아이가 문방구에서 지우개 하나 사는 것, 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고르는 것 또한 경제 활동이다. 경제를 모르면 사회와 동떨어져 살아야 한다. 경제 자체는 우리의 삶과 일맥 상통한다. 산속에서 집을 짓고 의식주를 모조리 산과함께 해결하지 않는 한 경제를 알아야 한다.

 

돈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가장 ’좋은 하인’이 되기도 하고 가장 ’나쁜 주인’이 되기도 한다.

 

’SOSI’. 즉 소비(Spending), 나눔(Offerings), 저축(Saving), 투자(Investing)이다.

 

이 책은 ’SOSI’를 기본 틀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과 습관을 길러주는 방법을 전하고, 또 부모가 지켜야 할 원칙들을 정리했다.

 

워린 버핏의 성공이야기처럼 경제인인 아빠는 아이에게 경제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고 아버지를 통해 경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요즘은 ’부친력’을 많이 볼 수 있다. 기러기아빠 혹은 아이를 위한 장거리 출퇴근, 아이와 함께 하기위한 아빠의 휴가 등등이다. 아이의 경제교육까지 온전히 엄마의 몫인 시대는 갔다.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이다.

 

 

"아이가 도박이나 ’제비뽑기’를 하게 내버려 둬라. 그럼 실패와 형편없는 확률을 체험할 것이다. 이런 아이는 어른이 되면 절대 도박에 빠지지 않는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의 <<부자가 되는 비결>> 중에서. -

 

 

아이에겐 돈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는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이러한 돈의 태도를 익히는 것이 바로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첫 걸음이라고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경제의 기본 원리를 깨우쳐주는 것은 중요하다. 삶의 진리와 정직한 땀의 대가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아야 돈을 쉽게 버리지 않고 지켜내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다. 그래서 이 책을 정독하는 것은 이르다?

유아 경제교육은 ’놀이’를 통해서 시작하라고 한다. 놀이를 통해 돈의 단위를 익히는 것부터 출발하게 된다.

’동전과 동전(지폐)비교하기 놀이’ 혹은 ’가격 알아맞추기 놀이’ ’가족화폐 만들어 사용하기’ 부모가 산 물건을 영수증과 비교해 가격 맞춰보기 ’ ’시장조사 놀이’ ’거스름돈 받기 놀이 ’등의 놀이로 자연스럽게 가격과 돈의 가치를 알게되고 물건을 살 때 가격을 주의깊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아이에게 용돈을 주어 ’SOSI’경제활동을 하게 한다. 용돈으로 통장쪼개기를 접목하게끔 해도 좋다. 밥상머리에서 아이에게 경제이야기를 해주는 방법을 담아놓은 페이지가 있어 유용하기도 하다.

 

해가 바뀌면서 아직 어리지만 아이들 앞으로 통장을 하나씩 개설해 주기로 했다. 왜냐하면 친한 후배가 아이 백일 선물로 통장을 개설했다면서 자랑을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통장은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이지, 저축은 엄마가 한다...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그녀의 자랑에 흔들림 없었다. 하지만 내가 올해들어 아이들에게 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건, 설날 받은 적은 돈이라도 넣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아이들 앞으로 들어온 돈만 저축할 생각이였는데 역시 <밥상머리 경제 교과서>안에서도 언급되는 이야기였다.

 

아직 이르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아이 명의로 된 통장을 개설해 줄 것이다. 아니, 아이 스스로 아이도장과 부모 신분증, 가족관계 확인 서류를 챙기게 한 다음 은행에 함께 갈 것이다. 화폐의 가치를 처음 알 수 있는 6~7살에서 부터 시작한 나의 경제교육이 빛을 발할 8살 즈음이 좋을 것 같다. 그때 아이에게 직접 예금거래신청서를 작성하게끔 해 볼 것이다. 통장이 자기 것이라는 애착과 성취감을 주어서 스스로 저축을 할 수 있게 되었음 한다.

 

후배가 나에게 보여준 KB국민은행 ’KB주니어 Star 통장’의 뽀로로가 생각난다. 어떤은행이든 이런 류의 상품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몇 은행만이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린이전용 통장의 사용법이 실려있어 이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일찍부터 돈을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된 내아이의 미래, 올바르고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 경제 교육이 빨간냄비의 행복지수가 100도를 달성한 것처럼 내아이의 행복지수를 100도로 만들어 줄 것이리라. 그날을 위해 부모부터 경제와 제대로 친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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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타고 달려요 우리 아기 탈것 그림책 2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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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 - 함께 타고 달려요 는 우리 아기 탈것 그림책 시리즈 중 한권이랍니다. 

 


 
이책의 특징 중 하는 탈것 스티커가 들어 있다는 것이지요.
 


 
보드북이라면^^ 역시 모서리 둥근 책이 좋죠.
내 소중한 아이가 타칠까 걱정스러운 엄마라면 둥근 모서리 보드북을 반드시 선택하세요!
 


 
 

탈것의 종류가 무려 7가지!

 

1. 자전거

2. 오토바이

3. 자동차

4. 기차

5. 배

6. 비행기

7. 우주선

 

 새로운 탈것이 등장할 때마다 손가락 숫자가 나타나서 강조!

수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이랍니다.

게다가 탈것이 새로이 나타나는 것이 꼭 운송수단의 발전을 보는 것 같아요.

새로운 탈것을 등장시키는 구성력 또한 돋보이는 책!

흐름이 깔끔한 이야기책으로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이라서 읽어주기 편해요.

 

전 그림책을 선택할때 되도록이면 그림이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이 확실한 것을 선택합니다.

흐릿한 그림은 이쁘긴 하지만 어린 우리 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애플비 - <함께 타고 달려요>는 선명한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페이지마다 배경이 변해요. 다양한 배경으로 공간감각을 배울 수 있어요.

흙길, 언덕길, 벌판, 철길, 바닷길, 하늘, 우주정거장까지 운송수단의 행로를 볼 수 있어요.

나무나 산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독특하게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 아이에게 질감표현을 가르쳐 줄 수있어요.

특히 탈것의 바퀴는 실제 바퀴네요. 질감표현이 우수한 그림책이랍니다.

 


 

자동차 부분에서 저렇게 자동차를 모아서 보여줬어요. 실제 대비해서 보여주니 아이가 더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 창의성과 협응력을 보여주지요. 물론 스티커를 통해 양손의 협응력 향상을 더 돋아주어요.

 


 

 

자동차와 블럭속의 기차와 철길을 보여주고, 책페이지에 연결해서 설명해 줬어요.

우주선을 보여주면서 책을 읽어주니 더 흥미로워 하는군요.

이럴땐 토마스 기차보단 블럭속의 기차놀이가 더 효과적인거 같아요.

배가 없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실물을 보여주는 게 더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장난감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도 또하나의 볼거리랍니다. 동물의 종류, 그리고 동물의 표정등을 관찰해서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함께 타고 달려요 읽기 팁!!

 

1. 7가지 탈것들에 대해 처음부터 차례차례 보여줌으로써 점차 발전되는 탈것

 의 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어요.

 

2. 자전거는 한명, 오토바이는 두명......점차 발전하는 운송수단은 더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음을 보여줘요.

 

3. 탈것들이 변화하면서 길, 도로, 기차로, 바다, 하늘 등의 행로에 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어요.

 

4. 탈것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하나 둘 나타나는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수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5. 다양한 의성어가 등장해요. 우리 아이 뇌를 팍팍 자극해 주세요.

 

6. 책속 배경이 계절, 장소를 표현해 줘요. 다양한 질감표현으로 입체감 있는

  그림을 완성했어요.

 

7. 스티커 놀이가 포함되어 있어요.

 -양손의 협응력을 키워주고, 창의력, 상상력을 길러줘요

 -소근육 발달을 돕고, 집중력을 향상시킵니다.

 -붙이는 재미로 책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이해도가 높이집니다.

 -표현력이 풍부해 지고, 학습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 새로운 지식습득을

  돕습니다.

 


 

이 팁을 유의하면서 알찬 책 읽기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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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슈퍼맨 내인생의책 그림책 8
안젤라 맥올리스터 지음, 알렉스 T. 스미스 그림, 김현좌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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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엄마는 슈퍼맨 > 책 미니북입니다. 엄마의 눈에서 레이저처럼 빛이 나지요? 엄마의 눈빛이 향한 곳은 고양이의 뱃속. 뱃속의 물고기가 보이네요. 옆에 우리의 주인공이 깜짝 놀라서 엄마를 쳐다보네요. 투시를 하는 엄마의 눈은 ' 엑스레이 눈'이라고 알고 있어요.

자.. 늘 모든것을 아는 엄마에게 정말 엑스레이 눈이 있을까요? 그 비밀을 밝혀내는 우리의 탐정 마일로. 마일로가 알아낸 엄마의 비밀은?

 



 

명탐정 홈즈를 뺨치는 마일로 탐정!

평범한 머리카락에 부드러운 웃음 귀고리

소매속 휴지조각은 뭐지? 하하

컵케이크(음...맛있겠군!)

손가방 (내용물 : 립스틱,지갑,펜,반창고)

특기 (안아주기, 컴퓨터로 뭔가 급하고 중요해 보이는 일하기. 맛있는 음식 만들기)

멋진구두

엄마 하는 일 : 너무 많아서 다 쓸 수 없다.



 

이 페이지엔 엄마들이 많이 출현하는데 머리모양이 정말로 다 똑같아요. 평범한 옷을 입고 다들 귀고리도 하고 있네요^^

 

이렇게 평범한 엄마는 다른 엄마들이랑 다른 면이 있어요가끔 속을 꿰뚫어본다는 사실. '엑스레이 눈'을 갖고 있어요.

 

욕실에서 놀때 아래층에 있는 엄마는 마일로에게 욕실에서 뭘 하는지, 마당에서 냄비로 장난을 치는지,침대에서 뛰는지, 몰래 도망가는지도 다 아시니까요 ~



 

엄마는 슈퍼맨이랍니다.

마일로 눈에 비춰지는 엄마는 원더우먼과도 같은 슈퍼엄마입니다.

그래서 마일로는 친구 롤라의 오빠에게 물러보기로 합니다.친구 롤라의 오빠는 슈퍼맨 만화책 마니아이기 때문입니다.

 

마일로는 엄마를 실험해 보기 위해 옷장에 몰래 숨는데요? 결국 엄마는 마일로를 찾으러 오지 않으시죠.

오히려 마일로를 찾아낸 롤라. 오빠에게 전해들은 사실을 말해줘요. " 엄마들한테는 엑스레이 눈이 없대."

 

그러나 마일로의 행동을 또 알아맞추는 엄마.

마일로 탐정회사의 오너 마일로는 ^^ 드디어 알아냅니다.

" 우리 엄마는 뒤에도 눈이 달렸어!!" 라고요.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읽어주는 엄마가 빵! 하고 웃음이 터지네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서로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어요

"우리 엄마는 이뻐!"

"우리 엄마는 사장님이야~"

"우리 엄마는 좋은 차 타고다녀."

"우리 엄마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우리 엄마는 슈퍼맨이야!"

이 대화는 아이들이 서로 엄마에 대해 자랑하다가 점차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야기의 내용도 커지죠?

아이들의 자랑의 끝이 바로 엄마는 원더우먼과도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죠.

 

우리 엄마들은 아이가 뭘 하는지 대부분 잘 알잖아요. 그건 주변의 정황을 살펴볼때 알아맞힐 수 있는 건데 말이죠.

아이들에게 엄마가 슈퍼맨으로 비춰지는 것을 재미있게 그림책으로 엮었어요.

 

귀여운 발상으로 시작된 엄마 이야기. 엄마의 무한한 능력의 비밀을 알것도 같은 그림책. 아이에게 재미있는 엄마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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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돈 관리 -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고득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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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모두들 자산관리에 관심도 많고 자산관리를 통해 노후를 대책하거나 인생을 설계한다. 여자이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입이 생기자, 돈을 불려보고 싶어서 경제책을 사들고 읽으면서 펀드를 준비하고, 실패도 맛보았지만 돼지저금통보다도 은행의 정기적금보다도 월등히 나은 수익을 보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2007년 폭등했던 증시에 발맞추어 펀드의 수익이 상상초월을 넘어서고, 소위 '돈방석'이라는 말이 남발되었던 그때, 뒤늦게 펀드에 발담근 많은 사람들이 폭락한 증시앞에 무릎을 꿇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물며 60대 아주머니들까지 은행창고 의자에서 엉덩이를 땔줄 몰랐으니 말이다.

 

덩달아 쏟아져나온 수많은 경제학책들, 재테크 책들. 이들이 시 소설 에세이를 제치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경제박사'들이 방송출현을 했다. 그들이 말해주는 설계도대로 돈이 흐르고 움직였다.

 

 

5대 자산 포트폴리오를 통해 핵심자산 관리의 완성을 하라!.

예비자산 포트폴리오 : 가정경제의 빨간불을 꺼줄 응급자산이자 긴급자산

은퇴자산 포트폴리오 : 은퇴계획과 실행은 최소 10년 이상 해야한다

투자자산 포트폴리오 : 재정의 안정플랜에서 자유플랜으로의 길

보장자산 포트폴리오 : 예기치 못한 경제적 손실 보상에 보험만 한 것은 없다

집 포트폴리오 : 집마련을 위한 대출, 수입의 20%를 넘지 말라. 집은 더이상 당신의 수입을 올인할 대상이 아니다.

 

38.2%,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그러나 41%, 세계 주요 나라 중에서 가장 낮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고령화와 은퇴준비에 대한 숫자다. 지금과 같은 추세에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8.2%로, 37.8%인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노후준비 실태는 전 세계 주요국 중에서 가장 낮은 41%의 은퇴준비를 하고있다고 한다. 41%라는 숫자는 2008년 9월 '피델리티 은퇴백서'에서 인용한우리나라의 은퇴소득대체율이다. (연간 소득의 비율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58%,영국 50%,독일 50%,일본 47%,홍콩 43%다.

 

은퇴계획과 실행은 최소 10년 이상 해야 한다.

 

은퇴자산은 주택자금을 마련하는 것처럼 몇 억 원을 준비해야 하는 접근 방식보다는 소득대체율에 근거해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수입이 끊기는 은퇴 이후에 매월 일정 금액의 소득원을 만드는 방안 모색을 중심으로 은퇴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가지 자산인 예비,집,은퇴,보장,투자의 통합적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자신이 은퇴자산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늙어서 여행도 못하고 변변한 집도 없이 자식들에게 짐스러운 존재가 될까봐 불안하기도 하다. 그런 나를 위해 은퇴자산 마련은 내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자산관리가 아닐까 싶다.

 

 

소비활동에서 은퇴란 없다.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 간호비가 더 들수도있음을 알라고 한다.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있도록 하는 것이 돈관리의 핵심이다.

 

 

은퇴자산에 관심을 갖게 된 나이는 26세였다. 지인이 보험설계를 하는 이유로 듣게 된 변액유니버셜. 관심이 많은 터라 변액보험하나쯤은 준비해 두자 하는 마음에 지금껏 관리하고 있고, 큰 돈을 넣고 싶었지만 여유없는 것보다 내가 부담되지 않게 관리중이다. 그러나 변액보험의 3가지 비밀...... 변액보험의 이 세가지를 뒤늦게 안 것도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론 3가지 중에서 2가지는 유용하게 사용해 볼 수 있겠다 싶어서 기뻤다.

 

<마법의 돈관리>는 장점만 강조하는 다른 재테크 책과는 차별된다. 쉽게 읽혀지는 것 같아서 접근이 좋았다. FC들처럼 도표를 보여주며 복리이자의 향후 몇년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막연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것보다 확실하고 와 닿게 보여주니 자산관리의 시기를 차츰 늦추는 사람들에게 자극이 될 것 같다. 복리는 시간을 만났을 때 크나큰 만족을 주는 녀석이다. 복리의 장점과 단점을 꼬집어주기에 나의 재정에 맞는 성격의 자산관리를 설계해 볼수 있다.

 

당장이라도 나의 재정을 몇배 불려줄 것이란 생각으로 아니면 수입이 없는데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신다면 책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다. 자신의 수입으로 안전하게 재정관리를 하시는게 장기적인 자산관리의 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얼마전 국내형펀드를 4년이상 투자하고 찾게 되었는데, 더 큰 수익이 났을때 욕심부리며 찾지 않고 그의 1/3정도의 수익을 내고 찾게 되었다. 후회하면 속만 상할뿐이란 생각에 그에 만족하고 더 나은 재정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짰다.

이제 나도 노후걱정없는 인생을 꾸릴 것이다. 기대되고 든든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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