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찾아라! 틀린그림찾기 사전 신비 호기심 쑥쑥 5
신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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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들도 신비아파트는 무섭다고 하면서 보고싶어 하고요. 요즘 화장실 갈 때도 앞에 있으라고 하십니다.

신비아파트가 인기가 많아서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 아이와 함께 즐거운 게임처럼 놀이할 수 있는 책이 나왔더라고요.

신비아파트 고스토볼 x의탄생 찾아라! 틀린 그림 찾기 사전입니다.


틀린 그림 찾기라고 해서 단순히 그림 틀린 거만 찾을 거라는 저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어요.

각 숨은 그림 찾기 이외에도요 퀴즈와 색칠하기 등 다양한 분야가 들어 있더라구요.

1장은 초성퀴즈 관련한 문제들이 나와서요 예를 들어 하늘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새는? ㄷㅅㄹ

이렇게 맞추면서 틀린 그림도 찾고 ㄷㅅㄹ에 관한 설명도 나와있고요. 제왕 과 육식이라는 어휘의 뜻도 알려주더라구요.

틀린 그림도 맞추면서 퀴즈도 맞추고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키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2장은 ox퀴즈인데요.

어른이 아기보다 몸의 뼈가 더 많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바로 이를 닦아야 한다?

추운 날에는 오줌이 더 자주 마렵다?

이렇게 아이들이 궁금할만한 내용들과 설명들이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나와 있어서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중간중간 각 장이 끝날때 마다 사다리타기 게임도 있고요.

3장 수수께기 퀴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똥 관련한 내용이었어요.

똥의 성은 무엇일까요?

문제만 봐도 웃긴데 틀린 그림이 또 관련 그림이라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4장은 동물 배틀 퀴즈에서도 바닷속 가장 위험한 동물은? 누구의 혀가 더 길까? 등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이 나와서 좋덛라구요.


이밖에 5장은 직업 퀴즈 마지막으로 6장은 신비아파트 퀴즈가 나온답니다.

제일 마지막 장에 정답들이 나와있고요.

호기심과 재미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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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고 싶지 않아! 마음을 쓰담쓰담 1
유수민 지음 / 담푸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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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주는 편안함과 그림책이 주는 교훈들은 참 잔잔하면서도 힘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그림책을 보면서 학교 폭력의 모습을 아이들 입장에서 잘 그리고 설명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글 그림 유수민님의 나는 하고 싶지 않아! 입니다.


표지를 보면 주인공 오소리가 싫다는 말을 정확하게 눈에 힘을 주며 손짓과 함께 말하거든요.

그림이 먼가 차분한데 힘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표지를 넘겨서 내용속으로 들어가면 오소리만 표정에 힘이 없어 보여요. 글자 없이 그림만으로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였어요. 친구들이 계속 공을 던지니 함께 놀고 싶어서 힘들지만 공을 계속 주워와요.

물속에 들어가서 줍기도 하고요.


결국 쓰러져서 사자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세요.

"오소리야, 너는 너를 더 보살펴야해"

그리고 할일을 주세요.

1. 충분히 잠자기

2. 좋아하는 일 하기

3. 공을 오랫동안 바라보기

4. 속마음 털어놓기

5. 거절하기


그리고 하나씩 한페이지마다 다 직접 해보거든요.

그런데 그게 공이 아니라 돌이였어요. 너무 슬퍼서 그걸 엄마한테도 이야기 하고요.

마지막엔 당당하게 친구들에게 싫다고 말할 줄 알아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슬프다고 하더라구요. 이 날 슬픈 노래도 함께 들어서인지 말이예요.

저도 슬픈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그걸 견뎌낼 방법과 힘을 알려주는 게 이 책과 함께 읽어주는 엄마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함께 대화도 하면서 말이예요.


마지막장에 푸른나무 청예단 청소년사업 상담본부 장은영 팀장님께서 쓰신 말씀이예요.

친구들 사이에서 우리는 누구나 동물친구들이 될수도, 오소리가 될 수도 있다고요. 오소리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건강한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라고요.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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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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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가 선정한 올해의 책 선정, 2018 아마존 올해의 책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18~2019 뉴욕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90주 동안이다), 2019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책 맨 앞에 노란 띠에 책을 소개하는 문구이다.

이 문구들 만으로도 이 책이 어떤 책일까 너무 궁금했기에 몇일동안은 이 책 속에 푹 빠져 살았던 거 같다.

그래서인지 약간 쳐지는 분위기도 함께 했던 듯 하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이 견디어 내는 노력이 슬프면서도 너무 간절하고 애절해서 나쁜 생각 하지 않고 오히려 배움으로 성공해 버린 멋있는 책인데도 그래도 쳐진마음은 들었던 거 같다.


타라 웨스트오버가 지은 Educated 우리말로는 배움의 발견이라는 책이다.

소제목이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라고 적어져 있기에 나는 너무 아름다운 홈스쿨 이야기를 기대했던 것일까.

표지를 넘기면 타라 웨스트오버의 얼굴이 나오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지금은 더 행복하고 더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이 얇지 않다. 그런데 계속 읽게 된다. 아마 내가 하루 종일 나 혼자 있을 시간이 주어졌다면 계속 이 책만 읽고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 내내 이게 진짜인가 믿을 수 없는 순간들이 묘사가 많이 되어있고, 그 순간속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단한 인간의 여정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원래 있던 세계가 당연히 내가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야만 하는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스스로 자기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마음, 의지, 노력 그리고 배움을 통해 끝없이 성장해나가는, 지금도 성장중에 있는 이야기였다.


이 책과 함께 하는 동안 타라가 산에서 느끼는 안도감 뒤에 불안감과 공포감을 함께 느꼈고, 학교에 가서 다시 도서관에 가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동안 함께 마음이 편해졌고, 부모에게 분노가 일어날때는 나도 함께 분노 했다.

읽으면서 사실이 아니길, 설마 하는 생각들이 들다가도 공부를 해나가는 의지력과 고된 노력을 보면서 앞으로도 이 책은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읽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계속 생각나는 책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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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8 : 최후의 생존자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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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쿠키런 시리즈를 알게 된 이후로 종종 찾게 되는 책인데요. 같이 캐릭터 따라 그리기도 함꼐 해보고 저도 같이 읽으면서 재미있더라구요. 이번에는 안전상식에 관한 쿠키런 학습만화인데요.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8 최후의 생존자 편입니다. 이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 아이가 앉아서 그림들을 먼저 쭉 훑으시더라고요.


저도 한번 먼저 쭉 읽었는데요. 어린아이가 된 듯 신나게 읽었습니다. 이번이 28편이라서 전편 내용이을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쿠키 냉동고에서 원격 사이보그의 비밀을 알게 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냉동 캡슐에 잠든 알로에맛 쿠키 박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때 박사와 똑같이 생긴 쿠키가 등장해서 이번편에 이야기가 풀어 나가지더라구요. 이 부분에서 저는 읽으면서 어떤 것을 얘기하고 싶은 걸까? 생각했는데 생체 인식 시스템의 종류를 말해주려는 것이었더라구요.

지문인식 시스템과 홍채 인식 시스템, 그리고 손가락의 내부 혈관 패턴 정보를 이용하는 지정맥 인식 시스템등을 정말 아이들 입장에서 쉽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 밖에도 손가락의 길이가 다른 이유, 유전자 복제 기술, 안전 벨트 올바르게 차는 법, 겨울철 얼음 낚시의 안전 수칙,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탈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만화와 뒷부분 sos안전 상식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답니다.


바로 뒷부분에 이벤트 퀴즈도 있어서 함께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당첨자 선물 중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9권도 있더라구요.


겨울철인데 딱 알맞는 상식들과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을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28편을 통해 알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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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앤 스타일
데이비드 코긴스 지음, 신소희 옮김 / 벤치워머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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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왜 입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줄 것 만 같아서 읽게 된 책이예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라고 하기에 저희 남편님이 어떤 옷을 선택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니 점점 옷에 대한 관심 자체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요. 신랑 옷도 점점 보게 되질 않으니 사질 않고요. 아이들은 자꾸 자라기도 하고 추울까봐 더울까봐 자꾸 신경쓰께 되는데 말이예요.


남자가 사랑하는 스타일에 관한 위트 있는 수다와 멋과 취향, 태도에 관한 세계를 엿볼 수 있다니 읽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는 내내 색감이 예쁜 사진전들과 옛날 영화 잡지 포스터를 보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혼자서 조용히 읽어도 좋고, 음악과 차와 함께 읽어도 읽기 재밌는 잡지 같은 책 맨앤스타일입니다.


옷차림에 대해 어떻게 입으라고 조언해주는 책일 줄 알았는데 패션이 가지는 문화와 그 문화를 통해 실수하고 배우는 그런 책이었어요. 졸업식 사진을 찍는 이유가 그 때 당시의 나의 불완전함을 남겨놓기 위함이라니 새로운 접근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옛날 모습을 현재에 보면 추억과 웃음이 함께 지어지잖아요. 인생에 부끄러움이나 실패가 없다면 제대로 살았다는 말이 아니라는 말도 나오고요.


랄프로렌, 리바이스, 롤렉스, 위대한 개츠비 등등 다양한 소재와 패션이 어우려져 결국 삶이 되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렸을 때 함께 봤던 사진속의 부모님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이 떠올랐고요. 가끔 옷을 충동구매해서 한꺼번에 사는 건 절대 금물이래요 스타일은 천천히 완성되어 가는 것이니깐요.


이 책은 이렇게 입어라가 아니라 다양한 글과 사진속에 추억을 함께하면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방법과 삶의 태도를 보며 옷을 더 잘 입게될 영감을 얻게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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