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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엉뚱 실험 수학 퀴즈! 과학상식 81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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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습만화 인기 굉장히 많죠? 저도 얼마전 부터 생각의 전환을 하고 만화를 보니 재밌습니다! 만화에 거부감이 있었던 저인데 만화로 보니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보니 이해도가 쑥쑥 올라가는게 느껴져요. 그래서 이번에 또 보게된 퀴즈 과학상식인데요 진한 분홍색 말풍선속에 글자 보이시나요? 엉뚱 실험 수학이라고 적혀져 있어요. 어? 과학실험인데 왜 실험수학이 나오지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아~ 하면서 이 책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과학실험, 교구 수학 이런거 관심 엄청 많습니다. 그런 관심속에 이 책을 보니 두고두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사실 아이랑 같이 책을 읽거나 함께 문제를 풀다 보면요 연필과 종이와 지우개만 있으면 아쉬울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직접 색종이를 잘라서 풀롤 붙여보거나 다양한 색연필로 색칠해보거나 직접 비슷하게 실험을 하면 확실히 손으로 만지면서 익히게 될때가 많은데 그런면에서 저는 이 책이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더라구요.

이 책은 글송이 출판사에서 나왔구요. 정말 책을 재미있고 쉽게 만드시는 것 같아요. 초등 전반에 대한 과학과 수학에 대한 원리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서 아마 저학년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꺼 같아요. 그래도 재미있게 만화로 읽으면서 미리 노출해주면 나중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고학년들에게는 전반적으로 머리식히며 정리하면서 읽기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챕터가 다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어떤 연령이 보아도 선택해서 볼 수 있지요.


초등 취학전 저희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실험 중 하나는요. 무지개 물감 띠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챕터입니다. 무지개와 가시광선 프리즘 굴절 등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지만 일곱가지 물감을 탄 물에 설탕을 넣지 않은 컵부터 설탕을 2배수로 점점 높여가며 넣어주면 무지개 띠를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에전에 강의 들었던 어떤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교과서 용어가 어려워서 학교수업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미리 엄마랑 집에서 써서 익숙하게 해주면 그것도 큰 효과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또 책을 내신거 같던데 제가 또 읽고 정리해볼께요.


또 재밌었던 챕터가 입체도형중 가장 힘이 센 입체도형은 무엇일까라는 부분인데요. 요즘 삼각형이 머야 사각형이 머야 이말에 꼭짓점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었는데 같이 종이로 만들어보니 엄마인 제가 뿌듯했답니다.

요즘 사고력 수학, 창의 수학 많잖아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책 보셔도 즐거우실 꺼 같아요.

저희 아이는 책상에 놔뒀더니 혼자 앉아서 보고 있더라고요. 책을 보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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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유튜브 스타 과학자의 하루 세상은 온통 시리즈
마이 티 응우옌 킴 지음, 배명자 옮김, 김민경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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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또 표지를 살펴볼까요? 제눈엔 지은이가 보입니다. 그런데 이름이 생소했어요. 바로 표지를 넘기면 사진이 나옵니다. 순간 고소영씨가 보였습니다. 베트남 출신이시고요 독일에서도 공부를 하셨고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공부하는 중 유튜브 채널을 열어 아주 유명해지셨나봐요. 혹시 궁금하실까봐 유튜브 채널 이름이 The Secret Life Of Scientists라고 해요.

저는 이 책을 읽기전에는 화학을 좀 쉽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책을 펼쳤거든요. 그런데 읽다가 웃고 자기전에도 일어나서도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닦기위해 치약을 쓰고, 모닝커피를 언제 마셔야 하는지 천연비누를 쓰면 더 좋은지, 그 천연이라는 말이 정말 천연인지 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핸드폰 배터리의 수명도 화학적으로 다가가고요. 오래 앉아있는 것은 제 2의 흡연이라는 등 정말 실생활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화확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얘기를 해준답니다.

물론 과학용어들이 어려워서 순간 멈칫 하게 되지만 그래도 설명을 잘 풀이해주셔서 재미있게 읽고 지나갈 수 있어요. 저자님에게도 잘 번역해주신 번역가님에게도 감사함을 드리고 싶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아이와 실험을 해볼 수 있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쉽고 따라하기 쉽더라고요. 두가지 정도 실험이 생각이 나는데요. 한가지는 병입구에 풍선을 끼우고 따뜻한 곳에 놓아두는 거랑 얼음속에 넣어두는거랑요. 이때 풍선이 부풀었다가 줄어들었다가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클립이 물보다 밀도가 무거워서 뜨면 안되는데 물의 표면 장력이 존재해서 클립이 물 위에 뜰 수 있는거래요. 이 때 주방세제를 넣으면 클립이 가라앉는다는 그림이 생각납니다.


이밖에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실생활에 화학을 접목하며 설명해주시는데요. 저자님의 친한 친구분의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친한 친구분은 똑똑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데 불소가 첨가되지 않은 치약을 쓰고 있다고 헤어져야겠다고 한 부분에서는 처음에는 저는 갸우뚱 하며 읽었어요. 그런데 읽다보니 아~ 그렇구나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를 위한해주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저희집에는 큰 책상이 있어요. 그런데 잘 치우고 정돈을 잘하면 정말 좋은 건 알지만 저는 그게 어렸을 때부터 항상 안치우고 못치워서 잔소리 듣는 딸이었기에 공감과 동시에 위안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우주는 혼돈을 원한다는 부분이예요. 실험으로 설명해 주시는데요 정돈된 방과 무질서한 방 참가자들 각각의 방에 클래식과 신제품이라고 라벨이 붙은 과일 스무디를 제공했는데요. 정돈된 방이 참가자들은 클래식 음료를 선호했고 무질서한 방의 참가자들은 신제품을 선호했다고 해요. 혼돈은 익숙하지 않은것, 혁신적인 것,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용기를 준다고  하네요. 책상 정리 잘 못 하는 저,,이제 저는 저에게 못치운다고 생각하는 실망감을 멈추고 저는 열역학적 관점의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려고요.ㅋㅋ


앞으로 저도 오렌지 주스를 보며 분자덩어리들이네 이런말 써보고 싶어집니다. 참! 핸드폰의 수명을 오래 쓰길 원한다면 자주 충전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외출중에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완전히 방전될때까지 두기보다 핸드폰을 꺼두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저도 제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 자주 충전해줘야 겠다고 앞으로 생각할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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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토리텔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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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아이가 가족경제에 늘어났으니 경제의 흐름에 멀어지면 안되는데 아이들 챙기느라 점점 뉴스와도 멀어지고 신문과도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세상의 흐름과 멀어지고 있다고 해야할까,,요즘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책으로 가볍게 다가가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핑크는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색깔이 맞는가 보다. 일단 표지가 글씨도 핑크색이, 신문기사에도 핑크색으로 밑줄과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고, 분홍색 포스트잇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신문을 보고 계신 남자분이 그려져 있다. 아마 저자이신 토리텔러님이신가보다. 경제의 흐름을 먼가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프롤로그를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거 같다. 경제에 관심을 가지려면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해야 하는 것이 가종 좋다면서 경제를 체험하려면 경제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IT인프라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모의 투자, 부동산 실거래가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를 게임하듯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고도 하셨다. 경제는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며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하고 술, 담배를 안해도 일찍 죽는 경우도 있고, 운동도 안하고 술,담배를 하셔도 오래 사는 분도 있으시다고 말이다. 부와 공부잘하는 것도 꼭 상관관계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말이다.


그런데도 왜 경제 기사를 읽어야할까?


자기가 할 수 있는 나만의 경제 판단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수한 선택이라는 갈림길 속에 자기만의 판단으로 길을 걸어가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기사를 가까이 해야함을 알려주시는 것 같았다.

신문을 볼때도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야한다고 저자님은 말씀하신다. 정부의 입장과 기업의 입장과 가계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이다. 나는 흔히말하는 진보주의 신문과 보수주의 신문정도의 관점으로만 신문을 봐야겠다고 느꼈었는데 기사를 읽을때 누구의 입장을 대변해 쓴 것인지 생각하면서 읽어봐야 겠다고 느꼈다. 최근에 다시 신문 구독도 시작했으니 조금씩이라도 경제의 흐름에 함께하는 나의 작은 실천이 몇십년뒤에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다.


경제가 사람이라는 인구블록으롤 만들어졌다는 내용과 대출이 술과 같다는 부분에서는 쉽게 설몀을 잘 풀이해주셨다고 느끼며 읽었다. 요즘 인구의 절벽화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이것이 경제와 관련해 중요한 이유가 새로 태어나는 아기가 줄어들어다는 것은 레고블록의 공급이 끊긴 것이고 그러면 더 화려한 레고 작품을 만들 수 없고 이는 즉 더 풍요로운 경제를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출산율이 떨어지면 경제성장의 동력이 약해진다는 말씀이다. 아이랑 이다음에 대화를 나눌때 좋은 소스가 될것 같다.


대출이 술과 같다는 표현 역시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힘든일도 잠시 잊게 해주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많이 마시면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어려운 경제를 쉬운 예로 설명해주시니 경제와 친해지는 느낌, 더 알고 싶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P15

할 수 있는 것부터,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부터 시도하라. 첫 번재 시도를 하는  그 순간이 바로 현실적 올바르이 실현되는 시작점이다. 그런 다음 점차 가짓수를 늘려가면 된다. 한 걸음씩이라도 움직여보자. 당장은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자신을 돌아보면 무척 달라져 있을 것이다.


P251

경제 뉴스나 기사를 볼 때도 다른 사람이 내린 정의를 따르기보다 직접 표현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거나 틀린 방향으로 해석할까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을 필요는 없다. 지금 수능시험을 보려는 것이 아닞 않은가. 좋든 싫든 이미 우리는 경제에 속해 있다.

....

나의 인생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경제기사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맞춰 해석하면 된다. 정답을 맞히는 것에 집착하지 말자. 틀린 해석을 하는 것이 두렵다면 전 세계 어느 경제학자도 미래의 경제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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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발음 괜찮은데요?
김영진 지음 / 예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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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다 소제목이 더 맘에 드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나니 더욱 더 와닿는 그런 책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책 표지를 보며 멀리서 보고는 꽃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사람입술이 종이를 뚫고 나왔나봐 라고 얘기 하더라고요. 이 책의 소제목은 내 폰 안에 원어민 선생님이 있다 인데요. 요즘 유투브나 많은 앱들이 정말 영어공부하기 좋잖아요. 그런데 일단 이책은 앱을 실행하기전에 내가 가지고 있고 자주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하는 지 알려주시더라고요.


정말 일상에서 노출 시키기에 정말 편한 방법이잖아요. 사실 저도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요 전체 언어 설정을 영어로 해놓은지는 꽤 되었어요. 정말 도움이 된다는게 의식적으로 자꾸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시리는 저희아이들도 자주 영어로 불러내어 인사한답니다. 인사말정도만요. 근데 저는 그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노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즐겁게 시리와 놀고 있어요. 구글 어시스턴트 앱은 저도 이번에 깔았어요. 이것도 시리랑은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카톡이 스터디 하기에 참 좋은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톡선생님이 계시더라고요. 딕테이션 기능이 있는데다가 시리보다 오랫동안 말을 할 수 있으니 이것도 앞으로 잘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요즘 스터디 하느라고 카톡 열심히 이용중입니다^^

게다가 저자님께서 챕터5 부분에서 시리에게 영어로 물어볼 수 있는 간단한 일상생활 영어들을 실어 주셨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열심히 활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랍한테 페이스타임 걸자 Let's Facetime Rob.이런 문장이나 Show me my selfies. 문장등 실용적이고 간단한 대화체들이 실려 있더라고요.


이 책 중 저자님이 강조하신 것이 여럿 있는데 가장 제가 기억해 두었던 부분은요. 바로 음절 부분과 문장말하기 연습을 할때 큰 소리로 따라읽기랍니다. 음절을 신경써서 공부하고 발음하게 되면 원어민이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시거든요. 우리에게 만듀라고 들리는 단어가 mountain dew라든지 밀크가 믹처럼 들리는 이유가 음절이 몇음절인지에 따라서 정해지는 규칙인거죠. 예시를 정말 쉽게 잘 들어주셨더라고요. 또 묵음인 부분을 발음 안하는 부분도 저는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복잡한 영어발음의 이론들을 예시로 재미있게 설명해주신거 같아요.

언어를 배울때 작은 소리가 아니라 큰소리로 따라읽기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어린왕자나 동물농장, 마틴루터킹의 연설등이 짧게 들어있는데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책을 읽다보면 이 저자님은 정말 매력있다 생각할때가 있는데, 첫문장이 '안녕하세요? 김영진입니다. 아직은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 첫문장에 책을 끝까지 쉬지도 않고 대화하듯이 읽었어요. 영어발음에 많이 맞추어져 있는 책이고 그러다 보니 영어 말하기와 연습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는 책인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며 업으로 삼으시며 많은 고민을 하신 흔적이 느껴졌던거 같아요. 저자님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p11

미국 한복판에서 태어난 아기도 100일로는 영어를 마스터하지 못하는데, 한국 한복판 어른이 100일 내 가능할 리가 없죠.

p62

발음을 익힌다는 건 레고를 쌓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 번에 쌓아 올려서 멋들어진 모습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하나씩 알맞은 조각을 찾아서 이어 나가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기본이 되는 발음부터 하나씩 쌓아 올리다 보면 단어와 문장이 차곡차곡 만들어집니다.


p214

남의 뒤를 따라간다고 생각하니까 더욱더 버겁게 느껴지는 것일뿐, 내 미래를 위해서 한 발 앞서 예습한다고 생각하면 영어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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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호 아줌마에서 기본 7천 버는 공인중개사 워킹맘 - 경력단절 여성들과 초보 공인중개사를 부동산 수업
김정미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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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호에서 7천만원이라는 라임과 빨간 표지 빌딩숲속에 여성이 돈위에 발을 올려놓은 당당한 여성의 일러스트다

제목도 색깔도 자극적인데 먼가 당당한 이 그림. 자신감이 흐르는 그림이다.


소제목도 너무 희망적이다. 경력 단절 여성들과 초보공인개사를 위한다니 말이다.

저자도 평범하게 결혼하고 그렇게 전업주부가 되어 아이들 학원비를 벌어보고자 학원의 채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도 잠을 잘 못자고 일일이 수기로 노트 첨삭을 해주어야 하기에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이웃이었던 언니가 이사가면서 그 마음을 달랠데가 없어서 시작하게 된 공부의 매력에 끌려서 하게 되셨다고 하셨다. 여기에서도 역시 성실함이 느껴졌다. 학원을 매일 빠지지 않고 나가셨다고 하니 말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가 학원을 빠지지 않고 다니기란 쉽지 않다는걸 엄마가 되서야 알게 되었으니...


아이들 학교 엄마들과 주위 엄마들과도 모임을 최소화 하면서 공부를 하셨다고 한다. 학창시절 잘하는게 노트 필기셨다고 하신다. 부러웠다. 내가 닮고 싶은점이기에.. 나도 닮아가야지.

공인중개사 시험만 합격하면 바로 돈은 벌게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단다. 전업주부로 산데다 사교성도 많지 않아서 힘드셨다고 한다. 부동산 회사에 성과급제로 일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고 그러면서 사람을 대하는 법도 많이 성장했다고 하셨다.


공인중개사를 취득이후 토지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정말 괜찮은 토지라고 생각했던 곳이 맹지였다고 말씀하셨을때 나도 읽으면서 어떡해요.....빠지면서 읽었다. 맹지란 사용할 수 없는 토지다. 투자를 하셨다가 실패를 하면 그게 부끄러워서 점점 말도 안하게 되고 마음의 문이 꽁꽁 닫히셨단다. 몸도 안좋아지시고..하지만 결국엔 다시 힘을 내 일어설 곳이 공인중개사로서의 삶이라고 느끼시고 다시 딛고 일어나셨다고 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아이를 키우시다가 공부해 공인중개사로 합격하시고 새로운 경험으로 날들을 채워나가며 살아가는 모습은 엄마로서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그리고 공부를 위해 엄마들과의 모임도 최소화 하셨다는 말들은 아마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주부들에게 새로운 귀감이 될것 같다. 꼭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목표를 두고 있는 전업맘들이 읽으면 전반적인 경제 지식과 좋은 영감이 될것같다고 느꼈다.


지금도 성공은 더나은 미래를 위한 진행형이며 배우고 강의를 들으러 다닐때마다 자신이 살아있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오감을 깨워 계신다고 하시니 나도 자극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신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도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빨리 알았으면 좋겠는 엄마이기에

역시 부동산은 시장의 흐름, 정책 등 함께 가니 시사에 항상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가득 하게 했던 책이었다.






P33

나는 실패에도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나서 도전한다면 실패해도 부분의 실패일 뿐 인생 전체의 실패는 아닌 것이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소중하므로 자신의 꿈까지 망쳐서는 안된다. 실수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실패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부족한 점을 채워야한다.

P41

나는 한동안 마음을 비우고 책에만 몰입했고, 그 결과 실패가 결코 실패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쇠는 담금질을 하면 할수록 단단해지고 더 좋은 쇠가 되어 좋은 칼이 되기도 하고 단단한 호미가 되기도 한다. 대장장이가 힘들다고 해서 담금질을 소홀히 하면 좋은 연장이 나오기 힘든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성공만 있는 사람들에게 그 성공의 가치는 위대하지 않다.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여 이룬 성공은 오래 지속된다. 성공에는 만족도 없고 닫힘도 없고 끝도 없다. 성공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진행형이다.

p76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길에는 두려움을 갖는다. 인생에서 하루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어제와 같은 날이 아니다. 처음시작은 늘 서툴고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어제와 같은 날이 아니다. 처음 시작은 늘 서툴고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익숙함에서 노련해지는 기술이 나오고 깨달음이 나온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두려움에 갇혀 스스로 제한하지 말자.

p226

모르고 덮어두는 것보다 배우고 깨우치면서 살아가는 삶에서 행복을 찾아보자. 새로운 것은 자꾸 나온다. 지금도 늦지 않다. 무엇이 되었든 뜻하지 않은 곳에서 행운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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