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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용기 - 대담하게 일하고, 냉정하게 대화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여
브레네 브라운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9년 12월
평점 :
빌 게이츠, 셰릴 샌드버그가 먼저 찾는 심리학자라니 너무 이 한 줄 만으로도 너무 궁금한 책이었어요. 특히 셰릴 샌드버그는 페이스북 업무 최고 책임자 COO(Chief Operating Officer)이자 여성리더이시기에 그 분이 찾는 분은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거든요. 53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 CEO가 꼭 읽어야 할 책,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ED 강연 TOP 5,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청된 화제의 인물 브레네 브라운의 책 리더의 용기 입니다.
브레네 브라운은 현재 미국 휴스턴 대학의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시며 20년간 용기와 소속감, 취약성, 기쁨이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감정의 가장 복잡한 부분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이 책은 20년간 연구의 결정판이라고 합니다.
소제목에 이렇게 적어져 있어요. 대담하게 일하고, 냉정하게 대화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여 라고요.
책을 읽는 내내 불안과 결핍으로 가득 찬 현대사회애서 대담하고 용기있는 리더란 무엇인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시더라구요. 어떤 분야에서 리더라면 읽으면 지금 지치고 피로한 현대사회에서 조금은 휴식과 안식을 주는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점점 세상이 외향성 뿐 아니라 내성적인 것도 리더의 힘이라고 말해주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다가오는 책이었어요. 취약성을 인정하라는 말이요. 저는 제 상황에 맞추어 생각을 해봤어요. 저는 현재 가정에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데요. 저에게 완벽주의는 제가 제 스스로에게 원하는 잣대가 아니였나 그래서 힘든게 아니었나 하고요. 저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그걸 받아들이면 좀 더 편해질 수 있는데 말이예요.
브레네 브라운은 또 이런말도 하세요. 단절 보다는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고요.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는 중요하며 외로움은 인간의 공유된 경험을 숨김없이 전달하는 단어인데 반해 단절은 무익한 단어라고요. 외로움 처럼 입에 올리기 거북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취약성의 힘을 느낄 수 있다고요. 그걸 인정하고 알고 나면 서로에게 좀 더 안전 컨테이너를 구축해서 더 나은 리더와 팀원들이 될 수 있다고요.
제가 가장 생각이 나는 부분은 파트4부분의 다시일어서는 법 배우기의 회복탄력성 부분인데요. 영어로 Resilience입니다. 다시 일어서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실패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언제라도 실패의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대담한 사람은 실패를 전혀 두려워 하지않는다고 해요. 하나를 실패하면 다른것에도 당연히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그 실패를 당연히 성공해나가는데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이게 생각의 전환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리더는 마음을 공감하고 그걸 보살펴 주는데 시간을 쏟아야 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