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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읽고 싶은 에세이를 고르는 일부터 새해를 열었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 다 고르지도 못하겠다.

새해에는 나를 위로할 책보다는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책들을 고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다.

그로하여 나도 같이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른 총 5권의 책들.

 

 

 

 

 

 

 

                                       

 

 

 

 

 

 

 

 

 

1.   떠나는 이유- 가슴 뛰는 여행을 위한 아홉 단어

 

 

오래전부터 네이버 블로그 이웃으로 알아온 밥장님. 그의 그림도 아름답고 예쁘지만 그의 행적은 더 아름답다. 좋은 일, 그것은 나를 희생하는 일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그의 나눔은 참으로 본받고 싶기만 하다. 그런 그의 신간을 통해서 나는 또 한 번 세상 밖으로 나가는 꿈을 꿔 본다.

 

 

 

 

 

 

 

 

 

 

 

 

 

 

2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 이성복 아포리즘, 개정판

시인의 에세이는 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어떤 글 한 줄로 가슴을 타오르게 할까 궁금하기만 한 그의 책. 물론 이 책은 이성복의 아포리즘의 개정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온다.

 

 

 

 

 

 

 

 

 

 

 

 

 

 

 

 

 

3. 올드독의 제주일기

정우열이라는 만화가가 키우는 풋코와 소리. 소리는 작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아마도 이 책은 소리가 떠나기 전까지의 얘기도 담고 있을 것 같아서 더욱더 궁금하다. 소리 없이 풋코는 잘 지내고 있을까.

 

 

 

 

 

 

 

 

 

 

 

 

 

 

 

 

 

 

4.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 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빨간책방을 듣는 동안은 아무것도 안해도 좋고 뭘 하면서 들어도 좋다. 간혹 던져주는 그들을 썰렁한 농담을 들을 때는 혼자서 웃기도 민망할 때가 있지만 듣고 나면 가슴이 아련할때도 있다. 무엇보다 냉정한 김중혁 작가의 발췌들은 매번 감동이다. 그들이 들려줬던 소설들을 다시 읽고 나면 어떤 마음이 들까, 궁금하기만 하다.

 

 

 

 

 

 

 

 

 

 

 

 

 

 

 

 

 

 

5. 기억의 방법 - 잊지 않으려는 기록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너무 빨리 들 끓고 너무 빨리 식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한동안 가슴 아팠던 그 4월의 기억은 왜 이토록 멀게만 느껴지는 과거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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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읽고 싶은 책이 가득 있네요! 올드독 제주 이야기가 특히 궁금했는데 저두 올해 목록에 올려야겠어요^^

오후즈음 2015-01-04 23:21   좋아요 0 | URL
올드독 제주 이야기보다 먼저 <개를 그리다>도 참 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