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0시 35분, 바깥 기온은 21도입니다. 편안한 일요일 오전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갑자기 무척 뜨거운 날이었어요. 초여름도 아니고 여름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요. 그래서 오늘도 더울지 궁금했는데, 어? 그렇게 뜨겁지는 않은데요.^^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가득해요. 그래서 아무래도 이런 날이니까 어제보다는 조금은 덜 뜨겁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현재 기온도 어제의 이 시간보다는 4도 정도 낮은 기온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오늘은 30도 가까이 될 거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오늘도 더운 날이겠다, 하는 마음이었지만, 아침을 먹고 나서도 바깥이 환한 느낌이 달라서, 어제와는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처럼 밝고 눈이 부신 날도 좋지만, 오늘처럼 구름 살짝 있는 날이 좋기도 해요. 조금은 부드러운 느낌 비슷한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도 높지 않고, 더해서 공기만 조금 더 좋다면 어제보다 좋을 것 같아요. 늘 구름 있는 날을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매일 흐리고 비오는 그리고 서늘한 것을 넘어 추운 날이 이어진다면, 밝고 따뜻한 봄날이 무척 그리울 거예요.

 

 어제는 지나가면서 하얀 꽃이 바람이 날아오는 것을 보았어요.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지만, 바람에 꽃잎이 떨어질 때, 바람을 타고 향기가 날아오는 기분이었어요. 네, 기분이었어요. 멀어서요. 벚꽃이 지고 나서 그렇게 떨어지는 꽃은 내년에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반짝반짝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제는 햇볕이 좋았으니까요.

 

 대신 오늘은 구름이 가득해서 편안한 날의 느낌이예요. 일요일 오전에 포근한 이불을 덮은 채 늦잠을 자는 기분좋은 느낌, 비슷합니다. 요즘 공기가 좋지 않아서 저녁이 되면 눈도 얼굴도 조금은 불편한 느낌인데, 오늘은 공기 좋았으면 좋겠어요.

 

 

 어제까지 게으름 줄이기를 43일동안 했어요. 열심히 했지만, 그렇게 많이 줄이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좋겠지만,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늘부터는 사소한 것들은 조금 미루기로 했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마우스 패드가 없으면, 또는 마우스가 없으면 조금 불편한 것처럼, 가끔은 없어도 되는 것들이 있으면 조금 편한 것도 있으니까요. 많이 줄이지 못해서 아쉬워야 하는데, 실은 이제 그만해서 좋아요. 줄이는 것 사실 조금 힘들었어요.^^;

 

 즐거운 일요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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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5-27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마우스패드를 두고 왔어요.
대신 30분 내에 쓴 것 같긴 합니다.^^;

2018-05-27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7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2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16분, 바깥 기온은 27도입니다. 햇볕이 무척 뜨거운 토요일 오후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어디서 들었는데, 갑자기 생각하니 기억이 잘... 그러니까 어제 들었어요. 오늘은 초여름이 아니라 한여름 날씨가 될 거라고요. 그래서 어제보다 덥겠지, 정도 생각했는데, 아니, 오늘 낮은 뜨거워요. 지금은 오후 3시가 살짝 지나서 그래도 조금 나은 것 같은데, 12시가 되었을 시간에는 바깥에 나갔을 때, 그늘에서 햇볕이 비치는 곳에 가자마자 뜨거운 시간이 시작, 어제보다 가벼운 옷을 입었지만, 덥다, 그런 게 아니고요, 햇볕이 닿는 부분이 너무 뜨거워요. 처음에는 그냥 있었는데, 조금 지나서 생각이 났어요. 얼굴도 타겠지만, 하필 마스크가 없었고, 목 뒤가 탈 것 같아서, 겉옷의 모자를 썼더니 조금 나은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얼굴은 그대로 햇볕을 받아서 무척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낮의 12시에 뜨거움을 더한 건 하나 더 있었어요. 더워서 집에 가서 마셔야지, 하면서 사이다를 한 병 샀는데,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지갑이 없어요.;;; 그래서 잠시 갔다올게요, 하고 얼른 집에 갔다왔어요. 그랬더니 그 전에는 느낄 수 없는 뜨거운 느낌이... 집에 와서 얼음을 가득가득 넣고 한 잔을 마셨는데, 집안은 서늘하고 덥지 않았지만, 더위가 진정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이제 여름이 오고 있어, 머리로는 생각을 하고, 달력을 보고, 그래도 느낌은 아직 20도 전후의 날씨가 계속이어서 더운 줄 모르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바람이 차갑거나 세게 부는 날이 많아서 가볍에 입으면 바깥에 서 있을 때는 좋지만, 실내에서 입기에는 서늘해서 하나 더 입어야 하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정말 뜨거운 햇볕이 찾아왔어요. 잘 모르고 만졌다가 데이는 그런 기분의 오후입니다.

 

 그런데도 실내에 있으면 오늘은 정말 괜찮은 날이기도 해요. 바깥은 너무 환하고, 기분 좋은 느낌의 햇볕이 가득하고, 실내에는 공기가 덥지 않고 딱 좋은 정도의 느낌에, 그리고 환한 빛이 유리창을 지나 공간을 채우니까요. 밝은 날이 적을 때에는 밝은 낮의 시간이 무척 그리웠고, 더운 날이 많을 때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는 햇볕이 겁나는, 결국은 좋아하는 건 어떤 시간, 어떤 정도, 어떤 날씨의 느낌이라는 것이 있을지도 몰라요. 너무 추운 날도, 너무 더운 날도 싫다고 하면서, 어느 날에는 가끔 지나간 날들이 생각나니까요.

 

 

 

 이렇게 햇볕이 뜨거운 날, 사진은 환하게 잘 나오는데, 오월의 장미도 예쁘게 피었는데, 하면서 오늘은 사진을 몇 장 찍었어요. 햇볕이 잘 드는 담장의 장미는 벌써 많이 피었고, 그늘의 장미는 이제 좀 피어볼까 하는 분위기입니다. 바로 가까이 있어도 그늘과 햇볕의 온도차이를 느끼게 하는 오늘 같은 날이면, 어느 화단의 장미와 어느 담장의 장미가 느끼는 계절의 차이를 사람도 알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아, 이 꽃은 장미 아니예요.^^;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43일차, 2달째의 2주, 5일차입니다.

 이제는 날짜를 기억하기보다는 그냥 전날의 것을 찾아 쓰기로 했어요. 기억이 잘 나지 않거든요.^^;

 

 한동안 찾아보지 않고, 즐겁게(?) 살다가 며칠 전에는 시험이 며칠 남았지 하고 찾아보았는데...

  악... 1차는 30일 남았고, 2차는 113일인가 남았대요. 그게 벌써 목요일이니까 오늘은 이제 28일과 111일로 줄어들었어요. 시계바늘이 같은 속도로 꾸준히 움직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람은 그렇게 못 해, 잘 때도 있고, 딴 생각 할 때도 있고, 놀 때도 있고, 어설플 때도 있어... 하지만 날짜가 얼마 없구나....

 

 이번주 초가 될 때까지, 문제집을 풀고, 교재를 읽으면서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 지 몰라서, 어디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특별한 장소, 여행 그런 것이 아니어도 마음이 도망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눈앞의 목표가 아니라 다른 것으로 바쁜 것도 때로는 그런 도망치고 싶은 마음의 문제 같더라구요. 진짜 바빠서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그럴 때 마음이 급해지고,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는 초조함이 찾아오는데, 도망치고 싶은 기분일 때에는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앞의 불안을 줄여주고, 며칠 뒤에는 더 큰 불안을 이자와 비용으로 청구하는 게 문제긴 합니다. 아는데 도망가고 싶은 건, 그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자신이 없다는 것, 그리고 결과에 대한 많은 생각 때문일거예요.

 

 그런데, 그런 답답한 날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어요. 수요일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크게 흔들리고 큰 소리가 났어요. 몇 층 되지 않는데도 1층까지 내려올 때까지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거, 추락하는 거 아니지, 하는 기분이었지만, 그 순간에는 생각보다 침착했어요. 다행히 상상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1층에 내려와서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그리고 나서부터 놀란 상태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게 수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인데, 목요일 저녁이 될 때까지, 많이 놀란 상태였어요. 가까운 약국에 가서 어제 많이 놀란 일이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우황청심원 주시더라구요. 먹고 나서도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아서, 어제까지는 힘들었고, 오늘은 어제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달라진 것이 있어요.

 1. 좋은 점 - 불필요한 생각들이 사라졌습니다.

 2. 좋은 점 -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망설이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3. 좋지 않은 점 - 사소한 실수를 합니다.

 4. 좋지 않은 점 -  성격이 조금 급해집니다.

 

 정리해보면, 수요일 저녁을 기준으로, 그 전보다는 그 후의 며칠이 힘들었고, 지금은 그 전보다 나은 것 같아요. 일기도 잘 쓰지 않고,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겠지만, 이런 일도 있었다는 것, 지금은 무섭지 않다는 걸 오늘은 가끔 생각합니다.

 그런 며칠이 지나가서 인지, 햇볕의 밝고 뜨거움이 처음 만나고 마지막 만나는 것 같은 낯선 느낌이 조금 들었어요.

 

 지금 막 오후 4시가 되어서, 이제는 그렇게 햇볕이 뜨겁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기온이 어제보다는 높은 편이니까, 오늘은 가벼운 옷차림에 얼음 가득한 아이스음료 잘 어울리는 날입니다. 실내에 있으면 바깥이 환해서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날이기도 하고요.

 그런 날에는 기분 좋은 일들로도 시간이 짧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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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5-26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한동안 미루고 있었던 책과 여러 가지를 인터넷과 마트에서 마구 샀습니다.^^;

페크(pek0501) 2018-05-26 18:45   좋아요 1 | URL
행복하셨겠네요. 미뤘다가 사는 즐거움이 있지요. 더 큰 즐거움을 위해서 참는 시간이 필요한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어제 몇 달을 미루고 미뤘던 안과를 다녀왔어요. 안압 검사를 하고 안구건조증에 좋은 안약을 타 왔어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눈이 덜 건조한 것 같고 컨디션이 굿입니다. ~~ . 혹시 뭐가 안 좋다고 할까 봐 병원에 참 가기 싫은데, 어제 갔다 오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그래서 마음 편한 즐거운 토요일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서니데이 2018-05-26 22:22   좋아요 0 | URL
많이 샀더니 안 사도 되는 것들도 많이 샀어요.
꼭 필요한 것보다는 그냥 눈에 잘 보이고 생각나는 것들을 샀더니 그런 것 같아요.
네, 조금 기다렸다가 사면 기쁜 것들도 있어요. 가끔은 기다리면서 관심사가 달라지는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다리지 못해서 그 전에 사게 되는 편이예요.
요즘 공기가 좋지 않고, 황사도 있고, 그래서 눈도 피부도 건조한 시기인 모양입니다. 인공눈물 넣으면 조금 낫다고하는데, 페크님의 댓글을 읽으니 저도 안과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책읽는데 좋을 것 같아서요.
페크님, 즐거운 주말, 편안한 밤 되세요.^^

겨울호랑이 2018-05-26 2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작스런 제2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깜짝 놀랐네요...서니데이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서니데이 2018-05-26 22:23   좋아요 1 | URL
저녁 9시 뉴스에서 조금 봤어요. 한동안은 계속 뉴스에서 볼 내용일 것 같아서요.
겨울호랑이님, 편안한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2018-05-26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6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18-05-27 0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에서 뜨거운 햇살이 느껴지네요~

서니데이 2018-05-27 00:36   좋아요 1 | URL
토요일 낮에 기온도 많이 올라갔지만, 햇볕이 무척 뜨거웠어요.
오늘 낮에 찍은 사진인데, 사진을 보고 있으면 뜨겁던 햇볕이 생각나네요.
conan님, 편안한 밤 되세요.^^
 

 김살로메 작가의 신간,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입니다.

 이번주에 반가운 새 책의 소식을 들었는데, 한 주가 지나기 전에 만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번의 첫번째 책은 소설이었지만, 이번에는 에세이라고 합니다.

 일천자의 에세이라는 표지를 열고, 오늘부터 낯선 세계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스 마플, 김살로메 작가님, 두번째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오후에 종이봉투에 담겨서 도착했어요.

 이번 신간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은 양장본입니다.

 

 김살로메 작가님, 책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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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8-05-25 2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대돼요.^^ 미스 마플이 울린 새벽ㅎㅎ

서니데이 2018-05-26 15:10   좋아요 0 | URL
저는 벌써 조금 읽었어요. 조금, 아니 조금 많이요.^^;
꿈꾸는섬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5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6시 17분, 바깥 기온은 영상 11도입니다. 좋은 아침 입니다.^^

 

 아침에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오늘도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페이퍼를 쓰려고 날씨를 찾아봤더니, 미세먼지가 107, 초미세먼지 45로 각각 나쁨, 자외선은 지수가 9 매우 나쁨입니다. 오존지수만 괜찮습니다. 어제도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해요. 그렇지만 마스크 쓰고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창문이 열린 곳에 있으면 재채기를 많이 했던 이유가 공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사가 오면 하늘이 뿌옇게 보여서 금방 알게 되는데, 미세먼지는 하늘이 맑아도 수치가 높은 날이 있으니까, 오늘은 아침에 집에서 나설 때 마스크 한 장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공기 나쁜 날이 자주 찾아옵니다. 봄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겨울에도 공기 좋지 않은 날은 여러 번 찾아와서,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하면 조금 더 심하고, 찬 바람 불고 추우면 조금 덜한 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햇볕이 점점 강해지는 느낌이어서 조금 서늘한 날이어도 괜찮은데, 기온이 올라가면 창문을 열고 싶은 날이 많아지는 만큼, 공기가 조금 좋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봄날의 좋은 날에 공기가 나쁘다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주가 5월 마지막 주입니다만, 금요일은 오늘이 5월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다음 금요일은 6월 1일이 됩니다. 주말을 지나서 목요일이 31일이니까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번씩 남았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은 이번주가 마지막이예요. 어쩌다 5월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지? 하면서도 5월 1일과 2일에 있었던 일은 아주 오래 전 같은데, 한편으로는 5월이 조금 남게 되니까, 맛있게 먹고 나서 과자가 봉지 속에 조금 남았을 때의 기분 비슷해요. 먹을 때는 좋았는데, 점점 줄어들어서 없어지고 있다는 그런 기분인데, 그건 맛있고 봉지 안에 많이 들어있지 않은 과자일 때의 이야기일거예요. 맛없으면 하나 먹고 별로 먹고 싶지 않을 때도 있고, 맛있기는 한데 너무 큰 상자나 봉지에 들어있으면 중간에 조금은 이걸 언제먹나 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으니까요. 5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말일이 되어가면 마음이 달라질 지도 모르지만, 오늘 기분은 그런 편입니다.^^

 

 

 이 사진, 5월 초에 찍은 사진이예요. 어제의 제라늄과 같은 날 찍었는데, 그 이후로 꽃이 조금 더 많이 피었을텐데, 지금은 많이 지나갔겠지요. 사진으로 보면 하얀색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연한 보라색과 하늘색 느낌도 있었어요. 하얀색보다 가끔은 아주 연한 하늘색이 더 하얗게 보일 때가 있어요. 약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진한 주홍색 양귀비꽃도 5월에는 가까운 공원에 가면 피었을텐데, 게으른 나머지 아직 가보지 못했어요. ^^;

 

 5월은 장미의 계절인데, 어제는 지나가면서 어느 집 앞에 예쁜 장미가 담장을 타고 피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해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그리고 집에서 가까운 장미나무는 아직 준비중이더라구요. 햇볕이 조금 더 환하게 잘 드는 곳이 계절의 유행이 빠른 것 같은데, 집 근처의 장미도 언젠가는 피긴 할 거예요. ^^;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42일차입니다. 2달째의 2주 4일차입니다.

 

 한주로 보면 목요일쯤 해당되는 날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3일이 지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의 게으름 수치도 상당히 높은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아침 일찍 페이퍼를 쓰기로 했어요.^^

 

 아침에 페이퍼를 쓰려면 약간의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것처럼 빨리 써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되고, 오후에 쓰면 그래도 조금은 졸리는 느낌의 오후를 새로 쓰는 느낌인데, 저녁이나 밤에, 특히 12시가 다 되어가는 밤에 쓰면 그날의 일들을 생각해보게 되니까 일기처럼 쓰게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쓰면 좋은 점이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저녁이나 밤이 되어서 늦었다, 늦었다, 하는 마음으로 쓰고, 오후에 점심을 먹고 나서 쓸 때에는 조금 느긋해져서 수다가 길어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오늘 오전은 주중, 오후가 지나서 저녁부터는 주말이 시작되는 시간 같아요. 금요일 저녁에는 그래서 예능프로그램도 보고 싶고, 늦게 자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생기는데, 그렇지만 그건 직장에 다니는 분들이 한 주동안 바쁘게 일했으니까 해야 하는 거고, 저는 그런 것 없이 살아야 하는데, 어쩐지 주말과 휴일과 그런 것들을 아끼지 않고 챙기고 싶은 기분이어서, 5월이 더 빨리 지나가나봅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좋았던 한 달이었으니까요.

 

 오늘은 어쩌면 기온이 높을 거라고 하고, 공기도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하지만, 그래도 좋은 일들은 미세먼지와 강한 햇볕을 지나서 우리 가까이를 자주 지나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이 좋다는 것, 기분이 좋다는 것, 그런 것들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분 좋고 운 좋은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날의 평균일수가 상향평준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요즘 아침해가 일찍 일어나서 나타납니다. 저녁에는 늦게 집에 가고요.

 오늘도 바깥이 벌써 환합니다.

 즐거운 하루,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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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25 1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05-25 14: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좀 흐리긴 하지만 아까 아침만해도
하늘이 제법 맑았거든요.
도저히 황사와 미세먼지라고 믿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 이 미세먼지 측정치가 동네마다 다르지 않나 싶어요.
더구나 미세먼지가 더 강화가 됐다고 하니
밖에 나가기가 더 싫어지더군요.ㅠ

저 저 책 읽었어요.
이제 리뷰 쓸건데 나름 재밌더군요.^^

서니데이 2018-05-25 17:38   좋아요 1 | URL
아침에 바깥이 그렇게 흐리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오늘 공기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해요. 조금 전에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지금도 그런 것 같아요.
미세먼지도 한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이 책 읽으셨나요. 제목이 괜찮아보여서 골랐답니다.
stella.K님, 기분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5월 2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58분, 바깥 기온은 21도입니다. 오후 세 시인데, 조용한 느낌이예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오늘은 목요일인데, 오늘이 화요일 같은 기분이예요. 그건 지난 화요일이 공휴일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러는 사이에 날짜가 이만큼이나 지나서 오늘은 조금은 요일에 적응할 필요를 느낍니다. 시차가 있는 지역을 지날 때 시차에 적응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요일에 적응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이번주에는 요일적응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어요.

 

 오후에 택배가 올 것 같아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휴대전화가 무음상태였어요.

 바로 앞에 있었는데도, 그러니 모르고 있었어요. 십여 분 사이에 부재중전화가 한 통, 택배를 맡기고 가신다는 문자가 와 있습니다. 냉동식품인데, 어쩌지, 걱정도 되고, 집에 전화해서 택배이야기를 했어요.

 

 오늘은 어쩐지 재조립을 해보고 싶은 기분이예요.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하거나 산만해지면, 나사 빠진 사람 같다는 이야기 있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그것보다 조금 더 어설픈 사람이라서, 다시 하나하나 풀어서 재조립하고 싶은데, 아쉽게도 분해하는 법을 모릅니다. 분해해서 하나하나 부품을 닦고, 잘못 채워진 것은 새로 맞추고, 노후한 부속은 새로 교체하고, 그렇게 맞추고 싶은데. 그렇게 되고 나면 새 것일 때처럼은 아니더라도 재조립 전보다는 조금 더 나을 텐데.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하는 것이라, 마음만 그렇습니다.

 

 

 5월 초에 찍은 사진인데, 이날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사진을 찍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바람 때문에 흔들려서 그랬는지, 며칠 되었다고 이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사진에 움직임이 남은 것 같습니다. 이 빨간 꽃은 뭐지? 제라늄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찾아보고 알게 된 거지만, 제라늄도 종류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4월과 5월에는 분홍색과 주홍색, 그리고 붉은색의 제라늄 화분을 조금 보았는데, 이번 봄에 본 것 중에는 이 화분의 꽃이 제일 크고 예뻤던 것 같아요. 우리집 화분은 아니고 지나가다 보여서 찍었습니다.^^

 

 오늘은 게으름 줄이기 41일, 2달째의 2주 3일차입니다.

 역시 3일째가 되니까, 어제보다 게으른 느낌이다....  부탁이다 게으름아 다른데로 가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전에 언제 보았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지하철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광고를 본 적이 있어요. 동글동글한 인형 같은 것이 사람들 옆에 붙어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돌아서거든요. 동글동글한 게 나와서 광고라는 것도 모르고 저게 뭐야? 하면서 계속 보았는데, 나중에 다이어트 광고였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아이, 저렇게 작고 예쁘게 생겼는데, 어떻게 매정하게 버리고 가냐, 하는 기분이었는데, 그 때는 그랬지만, 오늘 생각해보니까, 아이, 게으름도 그런 거 아니야? 떼어놓으려면 피도 눈물도 없어야 하는 거야? 그런 기분.

 

 요즘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는 이유가, 슬림한 사람이서가 아니라, 다이어트는 어려울 것 같아서 였어요. 매일 운동을 해서 체중을 얼마나 감량했다는 말을 들으면, 아아, 난 못해, 같은 기분과 비슷해요. 시작도 하기 전에 상상의 고통이 미리 시작되니까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늘은 그 때의 그 광고가 생각나면서, 게으름을 그렇게 두고 오고 싶어집니다. 눈물을 흘려도 두고서 차갑게 돌아서야지, 하는 마음인데, 게으름을 어디로 보내면 좋을 지 모르겠네요. 좀 갔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목요일만 되어도 한 주가 많이 지나간 느낌이예요. 이번주가 지나면 5월도 진짜 조금 남아요. 바깥에는 장미가 활짝 피고, 날씨가 일년 중에서 많지 않은 좋은 날인데, 황사와 미세먼지가 조금 적고,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많대요. 점점 여름에 가까워지는 기분입니다.

 

 별일 아닌 날에도 기분 좋은 날이 될 수 있어요.

 지나가다 운이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요.

 즐거운 일들 많이 찾아오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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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8-05-24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는 생각만으로도 힘들어요~ 건강에 무리없는 한 생긴대로 살고 싶어요

서니데이 2018-05-24 16:52   좋아요 1 | URL
저도요. 다이어트는 아직 해보지 않아서 더 어려운 것같지만, 앞으로도 다이어트 없이 살고 싶습니다.
지금행복하자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