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59분, 바깥 기온은 19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쓰는 페이퍼입니다. 실은 오후에 쓸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계속 조금씩 생기면서 이렇게 늦었어요. 10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오긴 했지만, 점 저녁 모두 먹지 못해서 일단 조금 먹고 나니까 시간이 이렇게 됩니다. 11시가 지나면 마음이 급해지는게 그러다 하루를 넘기게 되잖아요. 오후에 쓸 시간이 조금 있긴 했는데, 잠깐 나갔다 와서 해야지, 하고 나서 부터 조금씩 그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이어지는 바람에, 실은 조금 바빴습니다. 하지만 밀린 일들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오늘 오후와 저녁과 밤 시간 같기도 합니다.

 

 오늘이 목요일이고, 내일은 그러니까 당연히 금요일이네요. 내일 오후부터는 추석연휴가 시작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추석이 휴일이라서 대체휴일이 하루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대체휴일로 지정된 26일까지 하게 된다면 토일월화수까지 5일간의 휴일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긴 연휴가 시작되는 것이 좋기는 한데, 명절 연휴는 어른들에게는 5일간 공휴일이라고 보기는 할 일이 무척 많아서 힘든 시기라는 것을 요즘은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 휴일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에 집 근처 시장에 지나가는데, 튀김과 전, 송편 같은 명절 음식과, 선물용 박스로 포장된 과일들이 키보다 높이 쌓여있는 것을 보았어요. 사과와 배도 많지만, 오늘은 포도 상자가 많이 나와서 거봉도 있고, 머루포도나 캠벨 같은 새로 나온 포도가 많았습니다. 자두나 복숭아 같은 과일도 있었지만, 오늘은 포도가 조금 더 잘 보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도 작은 포도를 한 상자 사서, 그동안 좋은 선물 주셨던 분께 추석선물을 드렸습니다.

 

 

 

 오늘 저녁에 엄마가 하신 것을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색 원단에 작은 원단을 꽃과 가지 모양으로 붙인 거예요. 일종의 퀼트 아플리케 라고 봐도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도안을 그리고 나서 자르고 붙이는데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많이 큰 편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편도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은 원단에 장식된 상태니까, 앞으로 가방이 될 지도 모르고, 파우치가 될 지도 모르지만, 일단 여기까지 다 되었으니까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오후, 그리고 저녁에도 비가 조금씩 내려서 투명한 비닐 우산을 썼습니다. 우산이 투명하니까 우산을 쓰고 있어도 앞이 잘 보여서 좋은데? 하면서 신기하다, 하는 기분으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어쩐지 기시감이 들어요. 낯설지 않은, 하지만 잘 설명하기 어려운. 그러고보니, 지난 일요일에도 그 우산을 썼어요. 그리고 그 때도 그 생각을 했더라구요.

 

 어쩌면 그 전에도 저 우산을 쓴 적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도 그랬을 것 같은, 어쩐지 예상하지 못했던 처음의 낯선 것과는 또다른 낯선 기분이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중간에는 당황스럽고, 조금 지나니까 어쩐지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어요. 이럴 때 가끔씩, 이런 건 별 것 아니지만, 다른 것도 이러면 어쩌지, 같은 일종의 불안한 마음, 그런 것이 올 때도 있는데, 오늘이 다른 날과 다른 점이라면, 그런 것들은 없었다는 점일지도 모르겠어요.

 

 생각나는 이유는 없는 것 같고, 오늘은 다른 날보다 조금 바빠서 그랬던 것 같긴 합니다. 거기까지 생각하니까,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 같은 마음이 되어서, 들고 있던 과자 봉지를 쓰레기통에 넣듯이 그런 생각들도 거기서 그냥 끝났습니다. 네. 그냥 그렇게 끝나는 게 잘 되는 것이 오늘은 조금 마음에 들어요. 별 건 아니지만, 작은 것은 작게, 중요한 것은 중요하게,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잘 고르는 것, 그런 것들이 조금 잘 되는 것만 같은, 그런 게 좋았습니다.^^

 

 저녁에 잠깐 시간이 있을 때, 하루의 시간으로는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오늘 지금부터 할 것들을 조금씩 메모지에 적어보았는데, 그 때부터 지금은 거의 5시간이 지나서, 그 때는 별 일이 아니었고, 그 때는 할 수 있었던 것들이 지금은 할 수 있을까, 하는 상태가 되는 것도 생기게 됩니다. 이제 오늘은 30분 남았으니까, 9월 20일 24시까지 해야 하는 것이라면 할 수 있는 것들도 한계가 생깁니다. 만약 1시간 걸리는 거라면 21일이 되어버리니까요. 21일에 해도 되는 것들이라면 조금늦어도 할 수 있고요. 가끔은 그런 것들이 별 것 아니지만, 시간이 얼마 남았습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면 긴장하게 되는 그런 느낌을 되살립니다.

 

 오늘은 특별한 건 아닌데, 같은 일들이 조금 더 많았어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조금 더 미루어지고, 앞에서 밀리면 계속 밀리는, 그런 것들이요. 도로에 조금씩 차가 밀리기 시작하면 한참 지루하게 조금씩 움직이다가 갑자기 막히던 구간을 지나가면 빠른 속도로 매끄럽게 도로를 빠져가게 됩니다. 밀리는 구간에서는 차멀미도 조금 더 하고, 피곤함도 더 커지지만, 소통이 좋은 구간을 지날 때에는 내 발로 걷는 건 아닌데도,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 좋을 때도 있어요. 이 이야기를 쓰다가 생각해보니, 한동안 막히는 구간을 지나왔는데, 이제는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이 시작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같은, 그냥 가보면 잘 알겠지만, 지금은 아직 가보지 않은 순간이라서 궁금해지는, 그런 느낌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을 때로는 길에 표현할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이라고 표현할 때도 있고, 다양한 표현이 있지만, 길이라고 한다면, 포장이 잘 되어 있는 아스팔트에 막히지 않고 매끄럽게 지나갈 수 있는, 그리고 같은 도로를 지나가는 앞뒤 옆의 차들도 안전한 운전을 하는 것처럼, 편안하고 좋은 느낌으로 운전해서 가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운전실력도 좋았으면 좋겠고, 길도 잘 찾았으면 좋겠어요.^^

 

 비오는 밤입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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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0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 알라딘 이웃분들께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분의 동의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함은 **님으로 쓰겠습니다.

 

 책과 함께 많은 것들이 도착했는데, 모두 보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저희집에 왔습니다. 

 이렇게 한번에 많은 선물을 받은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물로 받은 상자 하나하나를 열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하나 하나 참 좋은 것들만 담아서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좋은 기회 있다면 선물하고 싶어서

 앞으로 적금이라도 들어야 할 것 같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상자를 가득 채운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고, 잘 쓰고, 그리고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늘 제 서재에 관심을 가지고 와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평범한 사진과 매일의 잡담과 같은 페이퍼 읽어주시고,

 힘들 때 기운나는 말씀 남겨주셨고,

 그리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조언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께

 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밖에 조금씩 비가 내리는 것 같아요.

 오늘도 벌써 해가 지고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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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yrus님이 보내주신 책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님께서 지난주에 알라딘 기프티북으로 보내주신 책인데, 문자로 보내주셔서 월요일에 등록했어요. 등록을 하면 바로 발송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기프티북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출고되는 송장번호가 나오는 대신 등록완료라고 나와서 실은 언제 도착하는 건지 잘 몰랐습니다^^; 이 책은 어제 배송이 되어서, 이번주에 이웃분들이 선물로 보내주신 책 중에는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책과 함께 사은품으로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의 스트레이트 잔, 그리고 PU북마크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북마크는 두 개이고, 스트레이트 잔은 유리잔입니다.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 중에서 연작소설로 이어지는 책인데, 최근에 신간으로 출간된 책입니다.

 

  **님, 날짜를 기억해주시고,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의 일상이 다들 바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것들을 기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억해주시고, 시험 때문에 조금 더 시간여유를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좋은 책과 사은품, 잘 읽고 잘 쓰겠습니다.^^

 

 

 

 

 

 

 

 

 

 

 

 

 

 

 

 

 

 

 

 

2.  건강한 간식들 - 쌍화차, 도라지액, 참쌀모나카와 에너지바 그리고 편지

 

 **님께서 어제 보내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어떤 건지 궁금했지만 물어보지를 못하고 앗 ;;;; 나중에 생각을 했는데, 그 때는 이미 늦어서 궁금해지기는 하지만 곧 도착할테니까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추석연휴가 있어서 늦을 거라고 생각했던 택배가 오늘 도착했어요.

 

 도라지액과 쌍화차, 그리고 모나카는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식품입니다. 저희집 가까운 곳에 한살림 매장이 없어서 저는 한살림에 가본 적이 없어서 저는 처음 보는 것인데, 쌍화탕이 아니라 쌍화차니까 맛이 조금 다를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도라지액은 목감기에 좋다고 하는데, 오늘 저녁에 하나 먹고 자려고 생각했고, 모나카는 어른들이 좋아하실 과자, 그리고 에너지바는 제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쌍화차 위의 민트색 종이는 메모처럼 넣어주신 편지인데, 바쁘게 포장하시고 시간 급하신데도 메시지 담아 보내주신 **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편지였어요.

 

 맛있고 건강한 간식 식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게요.

 **님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3. 꿀꿀이 한지원님이 보내주신 책 - <부모의 말이 아이를 틀에 가둔다>

 

 

 

 알라딘 서재 이웃 꿀꿀이님께서 지난해에 책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올해 책이 출간되었어요. 그래서 제게도 한 권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이 책은 여름에 기프티북으로 보내주신 책인데, 제가 지난주에 시험이 있어서 이번주 월요일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도착했어요. 책의 옆의 상자는 알라딘 선물상자로 타샤튜터 그림이 그려진 상자인데, 이 상자에 책이 담겨서 도착했습니다.

 

 꿀꿀이님은 세 아이와 함께 어린이책을 읽고, 또 유아교육을 공부하신 분이라서 이 책 안에 그 동안의 공부한 성과가 담겨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9월이 되니 조금 더 꿀꿀이님 생각이 나요. 작년에 이 시기 좋은 일이 있으셨던 것이 기억나서요.^^

 

 꿀꿀이님,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쓰신 책이라고 하니 저도 조금 더 열심히 읽어야 할 것 같아요.^^

 

 

 

 

 

 

 

 

 

 

 

 

 

 

 

 

 

 

 

 

 

 

 

4. 미키마우스 원작 - <미키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

    장용민  - <귀신나방>

 

 ** 님께서 두 권의 책을 보내주셨어요.  둘 중 한 권을 부탁드렸는데, 저희집에 두 권 모두 도착해서, 책이 두 권이 되었습니다. (앗. ;;;)제게는 두 권의 책을 읽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겠지만, 관심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시고 보내주신 **님의 마음에 더 감사했습니다.

 

 <미키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거야>는 올해 봄에 출간되었던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의 네번째 디즈니 연작으로 보입니다. 곰돌이 푸가 2권, 엘리스가 3권, 그리고 4권은 미키마우스가 나오는 것 같은데, 앞의 책과 같은 구성으로 짧은 글과 디즈니 원작 만화가 함께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를 읽었을 때, 글이 적은 책이어서 빨리 읽었지만, 나중에 다시 생각이 나서 읽어보니 처음보다 좋았어요. 어렵지 않은 말로 쓰여져있지만, 읽고 나면 생각에 남는 내용이 많았던 전작을 생각하면 이 책의 출간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귀신나방>은 <궁극의 아이>,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불로의 인형> 등의 한국형 미스터리로 유명한 장용민 작가의 신작입니다. 이번에 나온 <귀신나방>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극장에서 한 소년이 살해당하면서 시작되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작가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소설이라면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님, 즐겁게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 신형철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그리고 알라딘 양말

 

  

 오늘 저녁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책이었습니다. 늦은 오후에 다른 책이 먼저 도착했고, 예약도서이기 때문에, 오늘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에 한 번 더 배송해주셔서, 오늘 이 책이 도착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가까워지는 시기라서 택배의 배송하는 물량이 많은데, 하루에 여러 번 배송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책은 타샤튜더 선물상자에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그리고 마스킹테이프와 함께 담겨있었고, 커다란 상자 안에는 알라딘 양말이 두 개나 들어있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는 이 책의 특별사은품 같아요.

 

 신형철 평론가의 신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은 예약도서라서 오늘부터 배송되는 바로 출간된 책입니다. 4년만의 신간이라고 하는데, **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책이예요. 예약도서인데, 19일이라고 해서 추석 전에 도착할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빨리 온 것 같습니다.

 

 출간 전 소개를 조금 보았는데, 여러 매체에 실렸던 글들이 모인 글이라고 하니까, 다양한 작가의 색채가 담긴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 서재의 판매지수나 예약을 기다리는 이웃분들이 계신 것을 보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책이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 궁금한 마음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알라딘의 양말이 이번에 문학양말전집으로 35종이나 된다고 하는데, 저도 선물을 받고 찾아보니 디자인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양말은 왼쪽<자기만의 양말>은 흰색에 부분 연한 라벤더색에 가까운 보라색이고, <양말 나라의 앨리스> 는 흰색에 퍼플에 가까운 보라색과 노란 줄이 있는 색상입니다.선물로 보내주셔서 저도 이번 알라딘 양말을 신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님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커다란 상자 안에 가득 담아주신 책과 선물, 그리고 메시지도 고맙습니다.

  잘 읽고 잘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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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9-19 2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번 선물을 준 사람이 누군지 알겠어요. 사*이러스, 사이*스입니다. ㅎㅎㅎ

서니데이 2018-09-19 21:02   좋아요 1 | URL
네, 1번 정답입니다.
당첨자 선물은 없습니다. 대신 성함을 쓰겠습니다.^^

msgmjs0191 2018-09-19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sgmjs0191 2018-09-19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 2018-09-19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선물 대잔치네요.
평소 아낌없이 베푸신 결과라 봅니다.
축하축하^^

서니데이 2018-09-19 21:39   좋아요 1 | URL
북프리쿠키님, 감사합니다.
이번에 이웃분들께서 선물 정말 많이 보내주셨어요.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해야지요.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9-19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0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19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0 0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0 05: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0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8-09-20 1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다정하신 분이라 선물이 어마어마하네요. 축하드려요~~~~~^^

서니데이 2018-09-20 19:07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처럼 선물 많이 받을 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좋은 선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비가 오는 날이예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페크(pek0501) 2018-09-20 1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물에 대해 마음껏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응원만 하겠습니당~~~진심으로...

서니데이 2018-09-20 19:09   좋아요 0 | URL
페크님,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선물 보내주신 분들께는 감사한 마음입니다.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페크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stella.K 2018-09-20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해요. 부럽다 못해 샘 나려고 해요.ㅎㅎ
시기도 추석이라 꼭 추석선물 받는 것 같아요.
암튼 행복하시겠습니다.

근데 꿀꿀이님이 책을 내셨군요.
전 왜 몰랐을까요?
이건 정말 아는 분들이 소문내주셔야 합니다.
얼마 전 제가 아는 알라디너 한 분이 책을 내셨는데
제가 축하만 해드렸지 소문을 못 내드렸어요.
나중에라도 소문 좀 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바빠서 짬이 없어요.ㅋ

서니데이 2018-09-20 19:13   좋아요 1 | URL
앗, 어쩌지요. 그런 부작용이.^^;
이 페이퍼를 쓰면서 보내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쓰지만, 읽는 분이 어떻게 읽게 되실지도 생각하게 되는데,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네, 이제 내일부터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추석선물 같은 느낌 저도 듭니다.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요.

꿀꿀이님은 8월에 책을 출간하셨는데, 그 때 저도 기프트북으로 선물을 받았어요.
그 때, 페이퍼를 쓰기는 했지만, 실물 책은 처음이어서 이제 읽어보려고 합니다.
좋은 책이 출간되어도 소개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꿀꿀이님의 책도 많이 소개가 되고 읽는 분이 많아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밖에 비가 오는 목요일입니다.
stella.K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9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06분, 바깥 기온은 25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전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구름이 많은 오후는 실내에서도 형광등 조명이 없으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어느 날에는 너무 밝아서 책읽기가 좋지 않은 날도 있긴 한데, 그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햇볕을 직접 받을 때의 일이고, 실내에서는 낮에 환한 시간에는 밝아서 좋은데, 오늘처럼 흐린 날에는 곧 비가 올 것 같고, 그리고 실은 계속 졸려요.

 

 그런데 오늘처럼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다고 나옵니다. 자외선지수 6이면 높음이라고 옆에 나오는데, 전에 여름에는 9보다 높은 날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매우 나쁨 이런 것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 그런 말인 것 같은데, 자외선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좋지 않다고 하니까, 요즘은 여름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시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것 같은데, 자외선 차단제는 괜찮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지난주에 찍은 사진입니다. 초에 불이 막 붙었을 때. 처음에는 투명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금씩 안쪽부터 노란 색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불이 타고 있다는 것은 열기가 느껴져서 알게 되지만, 보이지 않아서 닿기 전에는 알기 어렵고, 닿는 순간에도 타는 뜨거움을 느끼기 전까지는 불에 닿았다는 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미세한 차이, 아주 짧은 순간, 있는 것, 있는 것, 있는 것들이 이어지고 나면 나중에는 살짝 흔적이 남을지도요.

 

 요즘 기분이 예상했던 것과 달라서 무척 낯설어요. 시험 전, 시험 중, 시험 후의 느낌이나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인지, 토요일과 일요일의 느낌이 다르고, 월요일와 수요일의 느낌은 더 많이 달라지는 중이예요. 조금 더 게을러지고, 조금 더 느릿느릿해지고 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것 말고, 시험이 끝났으니까 기분이 좋아, 그런 느낌이 아니라 설명하기 어려운 낯선 느낌이 들어요.

 

 시험 보기 전날까지만 해도, 시험이 끝나면 생각하자, 하고 미루어두었던 것들이 많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시험 끝나고 나면 그동안 못했던 것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았는데, 그 때는 그 생각을 하면 좋았거든요. 그런데, 금요일과 토요일 시험을 보고 끝나서 돌아올 때부터는 그런 생각들이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원래 시험 끝나고 나면 꼭 기분이 좋은 날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이번이 끝이라고 생각하니까 이번에는 마음이라도 편하게 지나가자, 그런 마음이 토요일 이었다면, 일요일은 그동안 엉망이 된 방을 조금 치우느라 생각 없이 잘 지나갔고,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그동안 미루어둔 것들을 하다보니 여유가 있을 때가 적어서 잘 지나갔던 것 같은데, 수요일이 되어서, 마음이 급한 것들부터 정리를 조금 하고 여유가 생겼더니, 이제는 피곤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지난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하고 싶었던 것들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나요. 겨우 한 주일 사이인데, 아주 오래 전 같은, 느낌도 들고, 또 한 순간이 빨리 지나가서 보지 못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빠르면서 느릴 수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시험을 보고 나서 그 때는 잘 보았거나 아니거나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지만, 며칠을 지나는 동안 계속해서 시험은 잘 봤어?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전화를 여러번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전에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 지 몰라서 난처할 때도 있었고, 조금은 어려운 질문처럼 들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인사로 하는 거야, 하는 걸 알고 있어요. 큰 의미를 담은 것도 아니고, 시험 잘 봤는지, 잘 봤으면 좋겠는데, 하는 그런 마음일거야, 그런것들도요. 그리고 시험을 보고 나서 그 때는 잘 몰랐지만, 계속 생각나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나니까, 조금씩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시험지를 제출했고, 아쉬워도 올해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찾아볼 수는 있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힘든 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그 생각이 날 때면 같이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 되지 않지만, 잘 되지 않는 것을 알지만,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 낯선 기분이 찾아오는 것도 조금은 적응이 필요한 것일지도요. 이럴 때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내가 왜 이러지? 하는 것보다는 그냥 별 일 아니야, 그러면서 맛있는 주스라도 한 잔 마시고, 가까운 곳 잠깐 걸어서 돌아오는 게 실은 더 나을 것 같아서, 얼른 페이퍼를 쓰고 잠깐 걷다 와야겠어요. 어쩌면 어제처럼 할 일이나, 바쁜 느낌이 사라져서 잠시 생긴 시간이 낯설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니까요.

 

 구름이 많아서 날씨가 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햇볕이 강한 날과는 다른 또다른 편안한 느낌도 있는 오후예요.

 살짝 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것들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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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1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19 1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8-09-19 2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좀 걸으셨나요? ^^
저 책의 미키마우스 포즈가 너무 귀엽고 예뻐요. 흉내내서 한번 해볼까봐요. ^^

서니데이 2018-09-19 20:13   좋아요 1 | URL
네, 엄마가 간단한 심부름 부탁하셔서 집 가까운 거리 조금 걸었어요.
날씨가 많이 흐려서 일찍 돌아왔는데, 조금 지나서 비가 와서 그 때 다녀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 저책은 표지가 저도 예뻐서 다른 책보다 눈에 잘 보였어요.
다시 보니 포즈도 재미있는 것 같은데요.
저도 해볼까요.^^
 

 9월 1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02분, 바깥 기온은 26도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벌써 1시네요. 오늘은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낮에는 더울 거라고, 어제 날씨 뉴스에서 보았는데, 다른 건 모르겠지만, 날씨가 흐리다가 조금 더 밝아지다가 반복입니다. 오전에 별 일 없이 대충 바빴는데, 갑자기 1시네? 그런 기분이고요.

 

 요즘은 실내 기온도 25도 정도로 많이 내려왔어요. 실내에 있으면 이제는 선풍기가 없어도 되는 날씨가 된 지 오래지만, 그래도 가끔씩 낮에는 에어컨 냉방이 되는 곳도 있긴 합니다. 실내에 문을 닫고 있으면, 카페 같은 곳은 살짝 더워져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한 달 전만 해도 에어컨과 선풍기 둘 중 하나라도 있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사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낮에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는 바깥에 나오면 앗, 양산이 필요해,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햇볕이 밝은 날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바깥에 있을 때는 그늘이 있는 곳으로 가서 걷게 되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만큼 꽤 실감나는 차이가 있습니다. 크지 않은 차이인데, 체감하는 차이라고 해도 될까, 뭐 그런 정도입니다.

 

 어제는 어제, 오늘은 오늘. 달라질 때는 계속해서 매일 매일, 순간 순간 변합니다. 변화가 적을 때는 그 상태가 조금 오래 지속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멀리서 보면 긴 것 같아도 그렇게 긴 날짜가 아니고, 짧은 것 같아도 짧은 것이 아니라서, 그러면 긴 거야, 짧은 거야? 둘 중 하나 중에서 정하는 것도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카페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요즘은 카페에 가면 커피 메뉴도 종류가 다양하고, 커피가 아닌 주스도 종류가 많습니다. 카페라떼,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말고도 프라푸치노라거나, 마끼아또 라거나 그런 것들이 조금씩 익숙해질 때가 되면 어디선가 자몽에이드 같은 새로운 것들과 슬러시 비슷한 것들이 출현하는, 새로워서 좋은 것 같은데, 너무 많아서 보고 있으면 잘 모르겠어, 같은 기분이 드는. 가끔은 카페의 카운터 앞에서 주문하는 입장이 아니어도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이것과 저것,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건 매일의 일상에서도 계속되니까요. 하지만 많은 것들은 익숙해진 것들을 적당히 고르면 큰 실패가 없고, 가끔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면 실패의 위험이 있지만, 새로운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이익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별 것 아닌 것들도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망설이는 날이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과감해질 수도 있는, 나중에 생각하면 그날 조금 많이 과감했다 생각하는 날도 있긴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이 되면 노란색, 국화, 그런 것들이 잘 어울리는 계절 같아요. 하지만, 노란 색은 봄에도 잘 어울리고, 실은 여름에도 잘 어울릴 것 같긴 합니다. 아니, 여름이든 겨울이든, 꽃이 피어있는 계절을 지나는 것만으로도 떄로는 기분 좋을 일이야, 같은 조금은 낙관적인 사람이 될 때도 있습니다. 매사 그래도 될 지도 모르지만, 그게 평소에는 잘 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은 한 시간쯤 전에 좋은 일이 있었어요. 몇 년 만에 반가운 목소리를 들었거든요. 물론 몇 년만에 연락이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화로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 것이라서, 살짝 눈물이 났어요. 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그 직전에 택배 전화를 받아서, 누구지?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앗!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서 전화를 끝내고 생각이 났는데, 앗, 제 이야기만 했어요. 잘 지내시는지, 그런 것들 제대로 묻지도 못하고요. 다음에 전화 한 번 더 주시면 다음에는 제 이야기를 조금 덜 해야겠다, 그런 마음은 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오고, 그 때는 그 생각을 못했어요. 실은 좋아서요. ^^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엄마가 잠깐 집 앞의 마트에 가신다고 하셔서 아직 소식이 없으십니다.  아이, 배고픈데. 엄마가 빨리 오셨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대충 먹어서 그런지 점심 먹고 싶은데, 엄마가 생각보다 살펴볼 것들이 많으신 모양입니다. 이제 추석도 가까워지고, 어른들은 명절 준비로 바빠지는 시기가 되겠네요.

 앗, 밖에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엄마가 오신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오늘 오후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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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9-18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년만의 반가운 목소리가 누구실까요?
궁금한데요?ㅋ

서니데이 2018-09-18 19:45   좋아요 1 | URL
**님께서 오전에 갑자기 전화를 주셨어요.
요즘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 강화되는 추세라서, 본인의 동의를 얻지 못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참 반가웠습니다.
목소리가 참 좋으시거든요.^^

2018-09-18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18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18 1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18 1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1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6분, 바깥 기온은 24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비가 오고, 오늘은 비가 그쳤습니다. 아침에는 조금은 흐린 느낌이었는데, 그것도 아침 9시 전의 일이고, 10시가 조금 넘으니까 햇볕이 무척 뜨거워서, 양산 가지고 올 걸 하는 생각이 났어요. 긴 거리가 아니지만, 어쩐지 햇볕이 부담스러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많이 쓰지만, 가을이 되어도 햇볕이 아직은 뜨거운 날이 조금 더 남은 것 같아요. 오늘은 더운데? 하는 말을 오후에 들었는데, 더운 날씨라는 게 이제는 24도 정도인가? 하닥 아니지 지금은 이제 오후 5시가 되니까 그 때만큼의 햇볕도, 그 때만큼의 기온도 아니지, 하는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옵니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흐릴 것 같았는데, 아침부터 햇볕이 밝은 날이었어요. 지금은 오후 5시가 지났기 때문에 그 때처럼 밝은 느낌은 아니고, 저녁이 찾아오는 늦은 오후의 느낌입니다. 기온도 그 때보다는 내려갔을 거예요. 이번주에 춘분이 있고, 다음주에 추석이 있고, 그렇게 9월이 빨리 빨리 지나고 나면 10월. 10월은 진짜 가을 느낌이고, 11월은 늦은 가을과 겨울의 시작 같은 느낌이 뒤섞여있는 시기이고, 12월에는 첫 추위가 오고, 그리고 갑자기 올해의 가장 추운 날, 올 겨울이 가장 낮은 기온인 날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매년 겪고, 매년 지나가고, 그러면서도 매년 비슷한 시기가 되어도 잊어버리고 처음처럼, 이번에만 오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렇게 매일을 살다보면 일년은 참 빠른 속도로 지나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도 아마 6시가 살짝 지났으니까, 저녁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을 거예요. 구름이 많지는 않아도 저녁이 되어가면 조금은 밝은 느낌이 덜 합니다. 올해 봄부터 예쁜 제라늄 화분을 여러 번 보았는데, 봄에도 보고, 여름에도 아주 더운 시기는 아니었지만 보았던 것 같고, 그리고 가을이 되어서도 보니까, 제라늄은 언제 꽃이 피는 시기인지 궁금해졌어요. 얼마전에 보았던 히비스커스는 8월 후반, 그러니까 더위가 막 끝나가는 그런 시기가 되었을 때부터 꽃집을 지날 때 근사하게 꽃이 핀 화분이 자주 보이거든요. 

 

 올해 봄, 지나가면서 커다란 빨간 공처럼 생긴 제라늄이 생각납니다. 꽃이 크고 진한 붉은 색이 인상적이어서, 저런 꽃이라면 집에 있어도 좋겠다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집에 오면 바깥에 있는 것만큼 햇볕을 잘 받을 수 없는데,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져요. 그 화분도 지금 꽃이 피었을까? 같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은데, 그냥 생각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페이퍼를 쓰다가 오늘 오후에는 뭐했지? 하다 보니, 별로 생각나는 게 없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닌데? 앗,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어제부터 조금씩, 이웃분들 서재에 가서 조금 더 구경도 했고, 간단한 인사같은 댓글을 쓸 때도 있었고, 그리고 무슨 책이 새로 나왔을까, 인터넷 서점 구경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후가 벌써 이만큼 지났어? 그런 기분인데, 그러고 보니 아직 무슨 책을 살 것인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추석이 있기 때문에, 이번주에 택배를 언제까지 발송가능한지, 그런 것도 찾아보아야 하고, 새로 나오는 책들도 있지만, 이전에 사고 싶었던 책이 있었는지, 그런 것들도 조금 더 찾아보다보면, 금방 이거! 하고 정하지 못하고 때로는 5만원에 맞추거나, 사은품 같은 것을 조금 더 생각해보거나 그런 것들이 계속되는데, 오늘은 일단 한 권을 골랐기 때문에,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시험 전에 미루어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밀린 것들을 하느라 바쁠 거야, 같은 것이 어제의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어제까지 생각했던 것들도 많이 잊어버려서, 한 달 안에 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생각나는 것들을 찾아봐야지, 그런 마음으로 조금 달라집니다. 공과금이 밀리면 연체료가 있는 것처럼, 책상 위라거나 방 안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도 밀리면 연체료처럼 시간이 조금 더 많이 걸리고 하기 싫은 마음이 커지기 때문에, 금방 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가끔은 매일 매일 맛있는 과일 디저트 같은 일들이 조금씩 있었으면 좋겠어요.

 메인 요리가 아니어도 작은 접시에 나오는 소소한 기쁨 같은 그런 일들.

 매일 하나 둘 그런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실은 메인 요리가 더 맛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오늘은 해봅니다.

 

 편안한 오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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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19: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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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19: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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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19: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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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20: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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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20: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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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19: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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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16: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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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19: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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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8-09-17 2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험을 2일이나 보셨다니 중요한 시험인 것 같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요....

2018-09-17 20: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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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23: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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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23: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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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00: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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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09: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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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10: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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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12: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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