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생존의 법칙 - 세계 전쟁사에서 배우는 20가지 생존 투자전략
임용한.전인구 지음 / 생각정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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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 책의 저자인 전인구의 <세븐>이라는 책을 읽었다. 참 열심히 살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역사학자 '임용한'님과 같이 책을 냈다. 바로 '세계 전쟁사에서 배우는 20가지 생존 투자전략'이다. 왜 하필 전쟁사일까? '주식을 한다'라는 것이 목숨을 걸고 하는 전쟁과 같다는 의미일 것이다. 특히나 요즘 같은 상황에선 말이다.

작년까지 좋았던 주식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꾸라지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에 대한민국은 휘청이고 있고, 그보다 먼저 주식 창에 파란색만 보인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에 대한 해답은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역사를 알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교훈을 삶에 적용시킬 수 있다면 삶의 굴곡을 유연하게 벗어날 수 있다. 바로 전쟁사에서 명장들의 전략을 보고 배워 주식투자에 투여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전쟁의 전략가처럼 분석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즉, 판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관찰과 분석을 통해서 말이다. 물론 흐름을 감지했다고 해서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금물이다. 나도 전문가도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 시간에 좋은 기업을 찾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수는 가치주에 투자하고 있으니 말이다.

* 증시 위기 역사에 대해 공부해 볼 것
* 기업 규모보다 브랜드에 주목하자
* 투자심리 유지하는 롱쇼트전략
* 주식시장의 미래 흐름을 읽으려면 : 반도체 기업의 투자 계획을 살펴본다



이 책의 구성은 전쟁사가 나온 후 그에 맞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식이다. 한국전쟁(6.25)이나 '삼국지'의 전쟁에 대해 나오는 건 친숙해서 이해하기가 쉬웠지만 잘 모르는 세계 전쟁사는 앞뒤 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나, 지리나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가령, 노르망디 작전을 설명할 때, 연합군은 주변의 많은 항구를 두고 노르망디를 공격했다. 그 작전을 설명할 때 지도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전쟁사도 알고, 지금 현재 경제 상황에 따른 주식시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명장들처럼 '평정심'을 가지고 냉철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말이다. 물론,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손절은 금물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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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맥베스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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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고전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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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맥베스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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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고전을 많이 읽지 못했다. 그냥 그렇게 살아도 그럭저럭 살아왔기에 그랬다는 핑계를.. 대본다. 심지어 <맥베스>는 희곡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극작가 '윌림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다. 4대 비극, 5대 희극. 이름만 들어본 수준이다. 그래서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MACBETH> 란 제목처럼, 어렵지 않게 풀어 놓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첫 장엔 인물관계도가 나오고, 마지막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연보도 나온다. 인물관계도에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라도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의 친절만으로도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막 중간에 갑자기 튀어나온 인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첫 장으로 돌아가면 되니 말이다.
그리고 희곡이란 특성이 배경이나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대사가 거의 전부인데, 장황하긴 하지만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어 실제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맥베스는 스코틀랜드 던킹 왕의 사촌이다. 반란을 진압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녀 세 자매를 만나고, 이상한 예언을 듣게 된다. 바로 '코더의 영주'이자 장차 '왕'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있던 뱅쿼에게는 자손이 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맥베스는 코더의 영주가 되었고, 이제 왕의 자리를 탐하게 된다. 하지만 주저하게 되고, 맥베스의 부인이 남편을 부추기며 왕을 살해하게 된다. 그리고 왕위를 차지한 맥베스는 뱅쿼의 아들이 왕이 된다는 예언을 두려워한 나머지 뱅쿼와 그의 아들을 죽여버리고 만다.
던킹 왕의 아들인 맬컴 왕자와 맥베스에게 처자식을 죽임당한 맥더프는 잉글랜드 왕의 군대와 함께 쳐들어간다. 그 소식을 들은 맥베스는 여자가 낳은 자는 자신을 절대 죽일 수 없다고 하였다며 갑옷을 입고 싸우러 나간다. 그리고 맥더프의 손에 죽게 된다.


맥베스는 사람의 욕망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합리적이고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주를 맹신하고, 좋은 꿈을 꾸면 복권을 구입한다. 주식 리딩방에서 어쩌다 얻은 정보가 하나 맞으면 주식 리딩방에서 나오는 말은 무조건 맹신하며 돈을 벌려고 한다. 하지만 끝은 어떠한가? 주식 리딩방의 사기꾼들에게 전 재산을 털리고 나서야 사기꾼에게 당한 것을 안다. 주식 리딩 방과 세 마녀가 뭐가 다를까? 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에게 "너만 알고 있어"라며 주식정보를 받는다. 맥베스의 아내가 맥베스에게 살인을 부추기듯 말이다.

결국 그 모든 것이 비극으로 돌아온다는 걸 <맥베스>를 읽고 나서야 깨달았다.
이래서 고전을 읽는구나 싶다.


덧,
'시카고 플랜'은 '철학 고전을 비롯한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을 달달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라는 고전 철학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맥베스>는 이 시카고 플랜안에 들어간 고전인가 보다. 이참에 '시카고 플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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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출 - 꿈꾸던 삶을 현실로 만드는
이태화 지음 / 파지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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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되는 인생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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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출 - 꿈꾸던 삶을 현실로 만드는
이태화 지음 / 파지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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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
: 배우면서 코치다. 공연예술과 '리더십'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면서 응원단장을 했다. 건설 대기업을 퇴사하고 오랜 꿈인 '배우'에 도전하여 배우가 된다.

그리고 이건 이 배우가 꿈을 좇으며 느낀 인생을 성찰하며 느낀 감정을 "인생 연출"이라는 주제로 풀어내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해 봐도 모르는 배우다. 내가 도통 모르는 얼굴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연출하고 있다.

먼저 무대에 오르기 전에 목표의 목표인 '초목표'를 찾고 비전보드(초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만들고 싶은 장면)를 그린다.
무대 위에선 1인 다 역을 메소드 연기한다
또 행위자로서의 나와 관찰자로서의 내가 동시에 존재하므로 나에 대해 생각한다.
무대를 내려오면 연출한 인생을 회고한다.

요즘 우울감과 무기력에 빠져 있었다. 세상의 벽은 높고, 내가 노력한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고,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나'는 없어져 갔다. 가까스로 딸, 아내, 엄마 노릇을 하고 있지만 쓰러져 지친 내 몸을 겨우겨우 질질 끌고 가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감독이라면 과연 나를 캐스팅할까?..
나를 캐스팅한다면 나는 어떤 역할일까? 잔잔한 일본 영화의 조연 정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두 컷, 한두 마디 대사 정도로 말이다.

꿈을 좇지 않아서 나는 조연이 되어버린 걸까?
지금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낳았지만 남편을 빼다 박은 아이인 걸까?
꿈이란 게 있었나 싶은 서른 후반의 아줌마가 돼버린 나는 어떻게 인생을 연출해야 할까?..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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