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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세계사 여행 : 서아시아.아프리카 나의 첫 세계사 여행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송진욱 그림 / 휴먼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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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조카에게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책을 읽어주곤 해서 신청했는데, 뜻밖에 당첨이 되었다!!

세계사라 하면 중학교 때 배웠던 기억이 마지막이라 가물가물 하고, 특히나 서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너무나 생소한 내용이라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중학교에서 배울 세계사 내용을 대비한 초등학교 5~6 눈높이라 컬러가 풍부하고, 그림과 사진이 많다.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하루에 다 술술 읽혀진다.



* 이 책을 일고나서 다시금 깨달은 것!!

* 메소포타미아가 그리스어 라는것.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운명은 수메르인이 일으켰고, 지역은 이라크라니!!!!

* 오리엔트가 '동쪽의 땅'이란 뜻이고,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 두 지역을 합쳤것 이라는것 !!

* 오리엔트가 유럽 문명의 뿌리가 되었다는 점!

* TV에서 보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알함브라가 이슬람 제국의 흔적인 붉은 이슬람 궁전인 "알람브라" 라는것!

* 십자군 전쟁을 통해 종교의 맹목적인 믿음이 얼마나 악용될 수 있는지

* 노예 출신 군인들이 술탄이 된 왕조도 있었다는 점!

* 인도의 무굴제국의 무굴이 "몽골"이란 뜻이었다니!

* 노예무역의 시작이 아메리카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할 노예들이 필요해서 라는 것!

* 지금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했지만 부족간. 종교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나는 왜 그리 무지 했던것인지... 사실 얼핏 알고 있었지만, 단어의 정확한 뜻이나 내용을 모르고 그저 알고 있다고만 생각했던 것이 더 컸던것 같다. 한국사는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세계사와 비교된 한국의 연표를 보니,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처럼 한곳만 봐왔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한국사는 민족이 같아서 그저 나라의 흥망성쇠나 왕이 중요했던 반면, 민족에 따라 제국이 건설되고, 멸망이 되는 세계사는 그저 나라로만 민족을 단정하는 굳는 머리를 환기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만큼 더 헷갈린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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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꽃밭 고래책빵 그림동화 4
조희양 지음, 백명식 그림 / 고래책빵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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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로 독서를 하고있다. 동화나 가벼운 소설등을 읽고있는데, 동화는 마치 아이에게 들려주듯 소리내어 읽고있다. 미래를 연습하듯..아기들을 위해 나온책들은 아기들의 정서발달을 위해 나온책이라 어떻게 읽어줘야 할 지 몰라 그래도 스토리가 있는 동화책 위주로 하고 있다

그러다 만난 "움직이는 꽃밭"!! 책표지의 일러스트는 좀 투박해 보이는 수채화 형식 이었다. 그런데 동화를 읽을수로 커다랗고 어찌보면 투박하다 싶을정도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싶을정도였다



책 제목인 "움직이는 꽃밭"은 손수건위에 수놓아진 꽃밭과 곤충들과 동물들의 이야기다. 특히 말벌의 모험기라고 할 수있을정도로 말벌은 주인공 역할이다. 이 손수건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없어 맨 아래 깔려 있었지만 드디어 손수건을 원하는 아주머니를 만나게 된다.

아주머니를 따라 드디어 바깥세상의 여행을 떠난 꽃밭 친구들은 들떠있다. 그리고 이 꽃밭의 비밀이 하나 있는데, 손수건이 젖으면 세상으로 나가는문이 열리는 것이다.

호기심 많은 말벌이 처음으로 나갔고 모험이 시작된다. 도로위에 떨어진 손수건을 구하려고 애쓰고, 지렁이도 만난다. 그러는 와중 꽃밭 친구들은 무시무시 하다던 말벌을 그리워 하게된다. 결국 다시 꽃밭으로 돌아온 말벌!

손수건 안의 무늬들이 살아숨쉬며 손주건이 젖으면 비밀의 문이 열려 세상 밖으로 나갈수 있다는 설정이 신선한 그림책이다.

나는 내 아이에게 이 동화책을 두고두고 읽어줄 참이다. 태아일때부터 들었던 이 동화를 아이가 글을 읽어 소리내어 내게 들려줄때 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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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가루 이야기
최희규.정유나 지음, 박범희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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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해 나온 교과서와 연개된 과학도서다.


목차에도 글씨가 크고 일러스트와 함께있어 저학년이 읽어도 될만큼 편집이 시원시원하다.



요즘 문제의 화두로 떠오른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 밖에 나갈 때 마스크가 답답하다며 쓰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이건 나도 몰랐던 이야기인데, 화장품에 돌가루가 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돌가루는 과연 안전할까 싶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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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리 판타지아 수상한 서재 2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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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으로 받게 된 시골집에 들어와 전업작가를 시작하려는 미호. 미호가 사는 곳은 "이계리"로, 아마도 異界里(다를 리, 지경 계, 마을 리) 라는 뜻이 아닐까 싶은 그런곳이다. 그런 미호앞에 슈퍼모델같은 귀녀 할머니와 김서방이 나타난다. 밤마다 자신을 잡아먹겠다는 괴이 들이 찾아와 취미로 배운 활로 물리치기 시작한다.

이계리는 고양이가 말을하고, 용이 이장을 맡고 있고, 용의 아들인 조풍(바닷바람)과 도철(돼지 코), 강의 신 하백(포뢰)이 나와 서로 싸운다 (도대체 왜????...) 그 외 말을 하지 못하는 소년과 소, 거미인간, 흉조, 노부인, 심부름 꾼 은호 등이 나온다. 심지어 미호가 키우는 강아지인 검둥이는 밤마다 미호의 뒷산을 다니며 괴이를 사냥하며 다니는 파수견이다.

미호는 이 말도 안되는 세계에 와서 무서워서 도망칠법도 한데, 하나하나 일이 일어날 때마다 해결해 나간다. 아마도 본인이 이 세계를 지키는 수호자 라는걸 알았을런지도 모르겠다. "이야기"의 끝을 맺으려는 미호와 미호를 돕는 귀녀할머니와 조풍씨.

총 10개의 챕터와 그 챕터 사이의 막간극이 나온다. 인기리에 연재된 소설이라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막간극은 한 챕터의 모험?, 괴이 사냥이 끝나고 잠시 쉬어가며 스토리를 이러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나 할 수 있었다.

막판에 귀녀 할머니도 죽음을 선택하고, 소년은 미호의 활을 맞고 이야기를 끝맺는다. 하지만 조풍과의 대결에서 죽어가던 도철은 귀녀 할머니의 삶을 이어가게 한다. 죽었던 조풍도 아기 호랑이로 다시 삶을 이어가고, 강의신 하백도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 풍뢰로써 삶을 이어간다. 그렇다면 말하는 고양이도 어떤 수호자 였는데, 다시 삶을 시작하는것일 수도 있다.

처음 읽어본 판타지 소설인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판타지 소설을 읽는구나 싶을 정도였다. 한국형 판타지라는데, 그래서 인지 미호가 활을 쏘며 괴이들을 물리치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게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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