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갈 해외여행을 위해 최대한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더운 8월의 휴일은 병원과 함께 보내기로. 병원가서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순간은 마치 죄인이 된 듯한 기분. 지금껏 잘
버텨왔는데 앞으로도 잘 버텨낼거야. 8월 한달은 지나온 달보다
편안히 보내기 위해 영국기행이나 가벼운 수필집으로 읽기로 했다. 더 읽어야 할 책들도 많겠지만 9월은 일과 대학원 공부로 시간이 많지는 않을것 같다.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증여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나 자원을 확보하는 시민 환경 운동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는 대략적으로 500곳이 넘는다고 한다. 옛 문화와 역사를 보존할 수 있어 영국을 천천히 깊게 들여다보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고 영국이라는 나라의 소소한 결점을 들춰내 보여주는 재미있는 여행 안내서, 영국 런던의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영화와 쇼핑을 소개해준다.
부디 아무 이상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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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피서를 즐기는 어린이를 위해 북버스 8월 독서프로그램 지원을 갔다 왔다. 주말 당번 당첨!! 출발전부터 엑셀레이터에 문제가 있어 속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했지만 브레이크에 문제가 없어 ‘거제학동해수욕장‘ 캠핌장으로 출발했었고 그럭저럭 도착하여 아이들과 책을 읽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형버스에 책과 영화를 보는게 신기했었나 보다. 책 보는 모습도 어찌 그리 예쁘고 귀엽던지..
사람의 나이로 보면 북버스는 80세, 오르막길에 오르자 엑셀레이터가 밟히지 않았다. 차가 뒤로 조금씩 뒤로 밀렸다. 기사님은 우리가 걱정 되었는지 차에서 내리게 했고 두번다시 경험하지 못할 교통정리를 했다.대형버스가 왕복 2차선에서 멈추었으니.(뒤따라 오는 차들도 있어 대형사고 우려)다행히 도착지까지 무사히 도착했지만, 입이 바싹 말랐다는 우리 기사님, 무덥고 힘든 순간을 잘 넘긴 선생님 고생하셨어요. 우리의 북버스는 내일 병원으로 가고 검진을 받고 연말이나 연초에 새로운 버스가 온다. 조금만 더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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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르네상스시대를 이끈 3명의 인물 정조, 채제공, 정약용

정조는 할아버지(영조)와 그의 아버지(장헌세자) 사이에서 어린시절부터 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을 배워 나간다. 탕평책으로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고자했던 정조는 두 얼굴을 가진 왕이었다.아버지처럼 죽지 않기 위해 인재를 골고루 등용했다.영조의 국상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를 외치며 아버지의 죽음에 가담한 자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다. 족보로 따지면 정조의 형벌인 홍국영을 내세워 아버지의 죽음에 복수를 하고 후에 홍국영을 죽이고 그의 스승인 채재공, 채재공과의 외척관계인 정약용을 발탁하고 나름 새로운 정책을 펼치지만 그의 탕평책은 천주교와 그의 죽음앞에 무너지고 만다. 정조의 이중 플레이, 밀찰정치, 아버지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인한 정서 불안, 남인의 세력 채제공과 정약용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했지만 누구도 믿지 못했던 정조, 18세기 우리나라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의 유배생활과 그의 또다른 이야기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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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여인들
최문희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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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 그 분과의 두번째 만남
11년만에 또 다시 왔고 그 분도 여기서 유배생활 11년을 보냈다.
오는 길에 비가 내렸고 어느 구간에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내려 너무 긴장했다. 장시간 운전과 긴장의 후유증이 몸의
여기 저기서 나타나서 휴식하고 다산초당은 내일로 연기.~
유배길 가는 길에 배롱나무는 화려하게 피었고 은행나무는 곧고 바르게 줄지어 있었다. 사의재에서 시작된 한 여인과의 만남, 여인은
그를 지켜줬지만 그는... 내일 한 남자의 마음과 한 여인의 마음을
느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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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컵밥으로 해결하고.

해발 1,000미터의 '삼양목장'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거세고 차가웠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모든 것들이 조그많게 보이는구나

오래 머물기에는 너무 춥고 시간이 촉박하여

버스보다는 걸어서 양떼목장으로 갔다.

도중에 길을 잃어 한참을 걸었지만 함께 장난치고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참을 걷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듣고 느껴보았음을

당연하게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바쁘게 살았나보다.

강릉의 안목해변 바닷가 모래에 같이 앉아 한참을

밀물과 썰물을 만들며 돌진해 오는 파도를 보았다.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도망쳐버릴까?'라는 마음도 들었지만 버텨보는 것도 좋을 듯

마음의 밀물의 때가 있으면 썰물의 시간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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