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뚝딱 유아식 - ‘닥터오의 육아일기’ 속 편식 없이 잘 먹는 영양만점 레시피
오상민.박현영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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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두께의 유아식 책을 받았습니다~ 28,000원이라는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요, 정보가 가득가득 레시피가 엄청나게 담겨 있습니다. 유아식 식단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어요.


Part1은 닥터오가 알려주는 어린이 건강과 식습관에 대한 부분입니다. 
Part2는 유아식을 만들기 전 준비하는 부분이네요.
Part3은 식판용 식단이 사진으로 찍혀 있습니다.

Part4에서는 주제별로 나뉘어 저자가 알고있는 모든 유아식 레시피가 나옵니다. 


메인 재료별로 레시피를 찾을 수 있도록 색인이 잘 되어 있습니다. 늘 냉장고에 남는 재료들로 뭘 만들어 먹어야하는지 고민인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좋았네요. 무엇을 요리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메인 요리 레시피 뿐만아니라 잼, 소스 레시피도 나와있네요. 토스트를 좋아하는 제게 잼은 필수인데 여러 잼 레시피가 나와있어서 색다른 토스트를 먹을 수 있겠네요.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어린이 건강 Q&A입니다. 아직 경험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지식도 부족한데 부모가 궁금해 할 부분을 콕콕 찍어 알려주시네요. 미리 잘 읽어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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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간은 필요하다 - 실질적인 상처치유 방법서
정지영 지음 / 또또와함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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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때론 울 시간이 필요합니다.
'울시간은 필요하다' 
책을 읽는 동안 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울고 싶을 때 합리적인 이유를 찾고자 책을 펼쳤습니다.



표지는 예쁩니다.
차례는 참 많습니다.
글자가 크고 내용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상처치유 에세이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고 서평을 쓰고자 읽었습니다.

기대없이 읽으니 글자가 편하게 들어오고
마음에 닿는 문장들이 있었습니다.

장미꽃만이 아름다운 게 아니다.
들판에 피는 들꽃도 그들만의 매력이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아름다움을 나 스스로 더 사랑해주자.
p44

떨어진 자존감만큼 잊혀진 제 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봐, 여기 있잖아!" 라며 저에게 속삭이는 듯한 글이었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당당하게 저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상황과 세상이 실제로 잿빛인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진 감정의 색이 잿빛일 수 있다.
p93

제가 가진 시각이 얼마나 편협되고 또 스스로를 옭아매는지 깨달았습니다.
라색수술 하고 안경을 벗어서 세상을 투명하게 보는 줄 알았는데
마음에 색안경이 씌여진 줄 몰랐네요.
흐린 마음, 눈물 마음 닦아서 다시 한번 바라봐야겠습니다.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불편함이 싫어서 그런 문제가 생기려고 하면 늘 회피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부딪히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저의 온전한 모습을 봅니다.
얼마나 이기적이고, 얼마나 옹졸한지!
생각했던 것보다 착하지 않아서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저의 본 모습을 인정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혼자만의 공간에서 착각하고 살 때 가졌던 부담감의 거품이 사라져 한결 마음이 편안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 있는 친구에게 이 페이지를 찍어 보내주었습니다. 
잘 쉬라고, 몸도 마음도 푹 쉬어서 온전한 회복을 맞이하라고요.
저도 그랬지만 그 친구도 백수라고 놀고 있진 못하더라구요.
다시 취직해야하는 문제, 살아갈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걱정이 많았어요.
그 친구가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길 바라봅니다.
 
울 수 있을까 싶어서 들었던 책은
제 속의 상처를 잘 알아봐주는데서 오는 개운함으로 끝났습니다.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솜사탕 같았던 상처가 밟히고 밟혀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거든요.
많이 들었던 말, 사랑과 용서-
늘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가볍게 읽은 책에서
그 방법을 알아버렸습니다.

누구나 상처는 가지고 있지만
그 상처를 해결할 방법은 잘 몰라서 힘들어하는데
이 책이 그 상처들을 떠나보낼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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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란 단어도 달달한데 오키나와에서 보낸 신혼일기라니!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키나와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 작가님의 신혼이야기.

나도 신혼이기에 다른 부부들은 어떻게 신혼을 보내고 있는지 한창 궁금하였기에 덥석 책을 잡았지만

내심, 오키나와에 가고 싶을까봐, 다른 남편과 내 신랑을 비교할까봐, 현재의 내 삶이 싫어질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고

나도 이렇게 마음껏 사랑하며 지금의 신혼을 소중하게 보내리라 마음 먹었고

열심히 글을 쓰시는 작가님의 모습에 나도 내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전받았고

내게 주어진 많은 선물들을 되돌아보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고

신랑의 장점을 새롭게 관찰하게 되었으며

며느리로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시댁가족에게 감사함이 더욱 생겼고

사위를 사랑하시는 부모님께 고마움이 가득하며 나도 그러한 부모가 되겠노라 다짐하게 되었다. 


책을 읽고나면,

책을 읽기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작가님은

내가 이 책을 읽고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셨기에,

한 사람의 행동을 움직이게 하셨기에 

성공하셨다고 말하고 싶다.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따뜻하고 분명한 자신의 생각을 천천히 부드럽게 써 내려가신다. 

그 글들이 내 속에 들어와 신랑과 싸우고 난 뒤 꽁꽁 얼어붙은 내 마음을 눈 녹듯 녹였다.

그저 꾸준히 글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평범한 일상도 행복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신게 아닐까 궁금하다.




p.s 오키나와 볼거리, 먹거리 정보도 중간 중간 들어있고,

작가님 남편 "잭슨"어록도 재미있게 적혀있어요.


신랑의 장점을 잘 보는 작가님과 늘 긍정적으로 즐겁게 사는 남편분의 신혼일기는

솜사탕을 먹는 기분이지만, 

시기질투보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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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그린란드 - 아이슬란드 전문가가 만든 최신 가이드북, 2017~2018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정덕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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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이 살아있는 곳 아이슬란드!

TV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으로 인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아이슬란드!

그러나 가까이 하기엔 너무 추워서 잘 모르는 곳,

그래서 읽어보았습니다.


오로라를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인 저와 남편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



해시태그 트러블 여행책은 처음 보았는데 

소설처럼 읽히는 맛이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 애쓰기보다 아이슬란드에 다가가기 쉽도록

천천히 조목조목 알려줍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여행책을 정독해 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전 알아야 할 지식들이 적혀있습니다. 

여름엔 백야로 인해 밤이 6시간 밖에 지속되지 않고, 겨울은 낮이 6시간 밖에 없다는 사실!

왜 백야와 극야가 생기는지에 대한 팁과 오로라, 주상절리, 화산과 지진까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을 먼저 알려줍니다.



정말 중요한 여행준비 리스트! 

모든 물품이 다 필요하진 않지만 기준이 되는 물품리스트가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요.

여행 시기와 일정에 따라 준비물을 조절하면 될것 같아요.



꽃보다 청춘을 보며 제일 많이 들었던 지명, 레이캬비크!

수도인만큼 시설이 잘 되어있고 다양한 투어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아이슬란드는 제 생각보다 액티브한 나라였어요.

레프팅과 빙하트레킹 & 얼음동굴 투어에서

 빙하보트투어, 스노우모빌, 세계에서 가장 큰 새 퍼핀 관찰

그리고 골프와 하이킹까지!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아이슬란드에 많은 액티비티가 있지만

화사지형인 아이슬란드에서 빼먹지 않고 즐겨야 할 것은 

바로, '온천' 이지요!


블루라군은 꽃보다청춘에서도 나왔던 온천이에요.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10에 포함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과 시설을 제공하는 블루라군에서

저도 노천온천을 즐기고 싶네요.



 

아이슬란드는 백야와 봄가을 정도의 기후, 벌레가 없는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6~8월이 여행 성수기라고 해요.

하지만 오로라를 보려면 겨울에 가야하지요.


오로라를 보러가는 여행, 여름의 아이슬란드를 생각하며 만만하게 보면 큰 코다친다고

단단히 준비하라고 알려주십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아이슬란드의 특별한 경험들이 나와있어요.

오로라도 보고 여러가지 활동도 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아이슬란드가 어떤 나라이고 어떤 여행을 하면 좋을지 알고 싶으신 분과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의 매력에 빠지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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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그린란드 - 아이슬란드 전문가가 만든 최신 가이드북, 2017~2018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정덕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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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매력을 쉽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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