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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ㅣ 테마명작관 2
0. 헨리 외 지음, 국세라 외 옮김 / 에디터 / 2011년 7월
평점 :
오 헨리의 인생유전
숄로호프의 배냇정
카프카의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아리시마 다케오의 내 어린것들에게
루쉰의 형제
다자이 오사무의 꽃잎 진 벚나무 너머로
들려오는 이상한 휘파람
고리키의 할아버지 아르히프와 룐카
모파상의 쥘르 삼촌
여덟 편의 소설이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어쩌면 부부의 연을 맺은 것을 제외하고
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혈연이나
내 곁에 있게 된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최후의 보루처럼
든든한가 하면 때로는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적이 되기도 하는 가족,
그러나 혈연으로 맺어진 이상 내가 원한
다고 그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살이에 지쳐서 돌아가서 쉬는 유일
한 공간인 집.... 그 집안에 대개 가족이
있다. 너무나 가깝게 사는 까닭에 한 사람이 가진 성격까지 아니 더해서 인간
성의 바닥까지 서로 서로 훤히 알 수 밖에 없는 가족....
그 가족들과의 삶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여덟 편의 소설이 곰곰히 생각
하게 한다.
행복하자!
웃으며 살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가족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