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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고 만지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
달리출판사 편집부 엮음 / 달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요리조리 만들로 펼치고 놀고, 정말 신기한 놀이책>
"와~~~"
책이 배달되자 마자 중학생 딸과 초등학교 4학년이 아들이 소리를 지르고 난리도 아니다. 알라딘의 리뷰 도서로 받은 이번 책이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보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만들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펼쳐보는 순간 나도 입이 딱 벌어질만큼 정말 신기한 책이라서 그렇다는게 제일 알맞은 이유가 될 듯하다. 잠깐 저녁밥을 짓는 사이에 아이들이 딱 하나만 만들어 본다더니 결국 모든 재료를 다 뜯어서 결국 몽땅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에궁~~사진 한장 찍어 놓으려고 했는데 벌써 일을 내고 말았네..
그렇지만 다 큰 아이들이 보기에도 정신을 쏙 빼놓을만큼 만들어서 가지고 놀 만한 사이즈에 재료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점을 먼저 알리고 싶다.
아이들이 로보카 폴리를 볼 시기는 지났지만 어떤 캐릭터인지는 잘 알고 있다. 요즘 뽀로로 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라고 하면서 잘 나뒀다가 사촌 동생을 주자고 챙긴다. 바로 며칠이 지나고 만나게 된 사촌 동생이 둘이나 되는데 과연 이 책은 누구에게 갈까~~
가장 나이차이가 적게 나은 사촌동생이 당첨~6살 꼬마 여자아이에게 로보카 폴리는 뽀로로 마큼 인기 있는 캐릭터기도 했지만 책을 펼쳐서 뱅그르르 돌리니 정말 집이 되는게 신기했나 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815/pimg_747064104781817.jpg)
리본으로 단단히 묶으니 책이 펼쳐지지 않고 사방에 세가지 멋진 장소가 만들어졌다. 오빠와 언니가 이미 자동차를 만들고 스티커를 다 붙였으니 만들기의 기쁨은 못느꼈지만 신기한 책을 이리저리 만지는 것만으로도 좋은 듯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816/pimg_747064104781821.jpg)
주인공들을 데리고 와서 얼른 차고에 조르를 세워놓는다.헬리곱터인 모양도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그걸 차고에 넣으려고 하니 조카가 슬며시 빼서 지중위에 덩그러니 올려놓는다. 역시 애들은 어른들보다 빠르다니깐~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무슨 장점이 있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다 꿰고 있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816/pimg_747064104781822.jpg)
얼마나 좋았던지 오랜만에 본다고 낯을 가리고 있던 조카가 사진을 찍는다고 환하게 웃기까지~ 아이 감사해라^^
책을 읽기만 하는거라고 누가 그랬던가? 요즘 유아들을 위한 책을 책이면서 동시에 장난감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만들고 만지고 입체적으로 가지고 놀 수도 있으니 정말 대단한 발전이 아닌가 싶다.
팝업 책은 있었지만 책을 펼치면 집이 세워지고 그걸 가지고 역할 놀이를 하도록 하는 아이디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너무 어린 아이들이 만들기에는 끼우는 부분이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고 스티커 붙이는 정도는 하면 좋겠다. 가지고 놀면서 약간 부서질 위험도 있지만 그래도 종이가 아니라서 튼튼하고 제법 가지고 놀 만한 캐릭터가 탄생하니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책장난감이 없을 듯하다. 게임기보다 이왕이면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면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