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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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쓰는 단어는 ?
균형
네가 즐겨쓰는 단어는?




#보편의단어
#이기주
#말글터


책소개 

책을 집필할 무렵 할머니가 돌아가신 일이
평소 자신에게 긴 여운을 남긴 말과 글로
그 흔적을 더듬으며,
음악과 물질적 흔적이 외의 또다른
일상의 시공간을 넘어 정서적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상에서 특별함을 찾는다면
이 책을 통해 놓치고 있었던
내 삶의 귀한 단어를 찾아보길 추천한다.


목차살펴보기

이 책은 6부로 나누어,
1. 가장 일상적인 것의 고귀함을 알려줄 지혜
2. 하나의 면으로만 이루어진것이 없다는 관점
3.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게되는 사랑
4. 조금 알면 자랑하고 많이 알면 질문할 수 있게 되는 명철
5. 손잡이 없는 칼이 위험함을 알려줄 단어들
6. 저마다 다른 짐을 어깨에 지고 살아가는 인간의 삶
에 관한 단어를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현대사회에게 필요한것은
감정, 분노, 지적, 조언, 절실, 후회, 떼돈, 욕심, 소유, 황금
을 다룬 5번째 이야기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타인과 나의 선을
가장 균형있게 지킬 수 있도록
가장 일상적인 것의 고귀함을 알려주고

하나의 면으로만 이루어진것이 없듯
나 혼자 존재 할 수 없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단어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 되어

일상의 소통의 부재를 해결해줄 책이다.

짧은 단어, 보편의 단어 속에서
일상의 중요성을 읽는다.

성공해야하고,
남들보다 뛰어나야하고,
남들의 시선을 생각해야하고,
끝없는 만족앞에 욕심을 부리고,
쏟아지는 정보속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흔들리는 시대에
내가 꼭 잃어버리지 않아야할 것들에
대한 것들만 콕집어서 써냈다.

나는 사랑을 잃고 싶지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이라는 것을 언제나 흘려보내고 싶다.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싶다.

사전적 의미의 평범은 보통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한대로 '남들만큼'이라는
단어를 전제한다면
평범함은 쉽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다.

평범함이라는 이름으로
남들만큼이라는 요구를 하는
그런 시대에서 학업의 발을 디딘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보편의 단어에서 발견한 문장들

.
평범 P.23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 위해선
평범하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만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
.
시간 P. 71
살아가는 일은
시간과 공간과 사람을
스쳐 지나가는 일의
총합일지도 모른다.

.
.
.
휴식 P.129
이율배반적인 극단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않고서는
목표를 이루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어갈 수 없다.
균형의 문제는 곧 삶의 문제다.

.
.
.
.
상상 P.167
어두운 터널을 헤매는 시기일수록
터널 밖의 햇살을 떠올려야 하고,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는 과정일수록
언덕 너머의 풍경을 상상하며 걸어야 한다.
보이는 것 너머의 세계는
보이는 세계보다 훨씬 깊고 다채롭다.

.
.
.
.
.
분노 P.207
용서는 분노와는 달라서,
제대로 할 수만 있다면
딱 한번으로 족하다.

.
.
.
.
.
.
변화 P.247
감정이 요동치거나
그것이 마음의 벽에 부딪쳐
산산히 부서져야,
인생의 행보를 바꿀만한
사연과 동기도 생겨난다.
이는 우리 삶에 내포된
가장 지독한 아이러니다.

마음에 남은 책 속의 문장들로 쓴 내 이야기

평범한 인생을 사는게 행복하다가도 불만이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에게도 불만이란걸 가져볼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일까.
휴식이라는 귀한 같은 시간을 누리면서도 감사가 없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상상하면 보이는 것 너머의 다채로운 세계가 있다는걸 잊고, 또 다른 내면의
분노를 져버리는 선택을 하지못했다. 이 책을 읽고 그간의 요동쳤던 감정에
변화를 인정하고 인생의 행보를 바꿀만한 사연과 동기로 기록해두고 때를 놓치지 않기로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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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 개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 - 돈, 명예, 시간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에 관하여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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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당신이 떠난다면 

지금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저자의 질문을 통해

인생의 답을 바꾸고 싶어

이 책을 간절히 읽고 싶었다.


#내가천개의인생에서배운것들

#김도윤

#북로망스


이 책은 지난 13년간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일을 하면서

1,000명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장과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해

만가지가 넘는 질문을 하면서

찾게 된 가장 가치있는 것을

엄마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려고 쓴 책이다.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엄마라는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고 싶다면?
- 아빠의 인생으로 남편을 공감하고 싶다면?
- 자녀의 미래 감정까지 미리 읽고 싶다면?
- 진짜 소중한것을 알고 싶다면?
- 지금 행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내가 개인적이고 때로는
매우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간혹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더욱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생각을 바꿨다.

우리를 지키기 위한
선택 때문에
내가 나쁘게만 느껴졌던
지난 시간들을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나 자신을 자쁘다고만 느끼며
스스로를 원망하지 않기로 했다.


P.15 사람에게는 나를 위한 시간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돕고, 위하는 삶이
공존해야 해요.

P.28 만약 평균 수명이 80세까지라
엄마의 수명은 이제 겨우 20년 밖에 남지 않았고,
석달에 하루를 오로지 엄마와 함께 보낸다고 해도,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날이
80일도 채 남지 않은 것이다.

P.34 그렇게 어머니와 아버지는
안과 밖으로 우릴 지켜 주셨다.
그래서 어머니의 '어'자는 안을 향하고,
아버지의 '아'자는 밖을 향하는지도 모른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어머니를 따를 수 없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은 아버지를 따를 수 없는 거 같다.

P. 43 언제나 존재는 부재를
통해 그 가치를 알게 되는 법이니까

P.52 엄마의 세상은 마치 고장 난 시계처럼
어느 시간대에 멈추어져 있다.
바로 자식이라는 시간에.

P.65 기다려 주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어렵다.

P.135 사람이 할 수 있는
역할 중에서 제일 큰게
부모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거든요.
왜냐하면 아기한테는 제가 우주니까요.
그건 진짜 대단한 일 같아요.


----

많이 슬펐다. 눈물을 참았다.
식탁이 책상이 되는 나 같아서,
그냥 엄마가 나 같아서,

P.190 엄마의 희생에
너무 긴 세월이 묻어서
우리 가족 모두,
엄마가 사라진 것을 알지 못했다.


---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지금의 우리 가족 말고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들게 했던 글이다.
3부 부터 슬픔에 글읽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음 추스리기도 쉽지 않았다.
좋은 문장 하나 마음에 새기고
행복한 인생을 시작해보려한다

P.210 가족과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언제나 지금뿐이다.

---

우리 엄마가 해주시는 말이다.
살아보면 별거 없다.
하지만 나는 아직 별게 많다.
그럴때 내가 욕심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내가 꿈과 열정이 많고
욕심이 많은게 아니라,
사랑할 마음이 부족했던 것이다.
더 많이 사랑할게

P.223 미안할 일 덜 만들고,
고마운 만큼 나도 고마운 일 많이 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인생, 살아보면 사실 별거 없으니까.

P.228 위로란 쉽기도 하지만
때로는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그때 배웠다.

P.241 시간은 참 불공평하다.
시간은 부모에게는
자식의 성장을 함께하는 기쁨을 주지만,
자녀에게는 부모의 늙어감을
온몸으로 느끼는 슬픔을 가져다주니까.


---

이 책을 읽고나니
심리상담센터를 다녀온듯
마음이 시원하다.

나의 슬픔이 아닌
타인의 슬픔이여서가 아니라
겪어보지 않았을 때
알아차릴 수 있음에 감사해서이고,

중요한것을 알고 실천해야하는
간절함을 전해주셔서이며,

행복을 누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냈고 있는가? 하는
절박함을 돌아보게 했기 때문이다.

내 삶에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지금 내 주변을 돌아보고
나를 돌아보고
내 인생을 중요한 가치에
간절함과 절박함을 더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기뻐하고 칭찬해줄 엄마가 없어
슬픈 작가에게
비록 초1, 초3 엄마인 내가
초특급 칭찬을 해주고 싶다!
출간 된 책 내가 다 읽을거라고!
내일은 럭키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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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 식물세밀화가 정경하의 사계절 식물일기
정경하 지음 / 여름의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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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지혜!


#흙에발담그면나도나무가될까

#정경하

#여름의서재


계절의 변화조차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책상에서 책상으로의 시간을

채워가다보면 

몸이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

저자는 살자고 보내는 

몸의 신호를 통해

자연과 가까운곳에 머물게되면서

인간과 매우 닮은 식물로부터 

지혜를 얻었다.

그렇게 담아낸 식물의 지혜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흔히 사계절 하면 봄,여름,가을,겨울 순으로 부른다.

그런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겨울,봄,여름,가을 이다.

이렇게 쓴 작가의 의도는 얼어붙은,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추위와 싸우고 있는 마음을 지닌 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 나에게 가장 큰 질문

과연 내가 행복한가?

이게 행복인가?


그래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봄에 걷는 운동은

희망적이기 때문이다.

그 희망이 행복한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소소한 일에도 감사하게 만든다.


그 희망은 바로 연두다.

오늘도 나는 연두를 눈에 담는다.



3월 중순부터 다시 동네 천을 걷기 시작했다.

걷다보면 봄이라도 마음이 어렵다.

바람이 매섭게 차가운 날에는 귀가 시렵고

해가 가리워진 흐릿한 날에는 손이 시렵고

걷지 못할 이유도, 행복하지 않다는 착각도

건강하지 않은 선택을 하기 쉬운 날씨다.


봄이 이렇게 차가운데  꽃이 필까?

새싹이 돋을까? 마음에 의심만을 채운다.


거짓말 처럼 기온이 오르고

언제 추웠냐는 듯 꽃이 피고 새순이 돋는다.


나는 이 시기의 연두색을 좋아한다.

이 때에만 볼 수 있는 색이기 때문이다.

진한 초록색 사이에 연두빛

흙색 잡초들 사이에 새싹빛


브라운 계열의 동네가

그린 계열의 동네로 탈바꿈하면

왠지 모를 행복감이 물밀듯 밀려온다.


차갑고 추웠던 겨울을 견뎌낸 나무가

추운 겨울을 이겨냈다는 이유만으로도

식물과 닮은 나도 이겨낼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적인 마음이 솟구친다.


사계절 한결같이 묵묵히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식물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은 겨울을 지내는 나에게 봄과 같은 책이다.


P.19 자신을 불필요하게 

소모하지 않고

균형 있게 돌보며 

다음 봄을 위해

겨울눈을 비축해놓는

부지런함과 지혜로

겨울의 혹독함 속에서도

희망을 품는다.







요즘은 나무가 되고 싶은 기분으로 살고 있다.

행복을 주는 이에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주고 싶고

상처를 주는 이에게는

나쁜 마음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서있고 싶다.


어른이 되어간다기보다 

부족함 속에서 성장해가는 중이다. 

상처 받은 마음에도 

성장의 싹이 트길 기다리는 중이다.

아직도 어린 마음을 가진 어른인 나에게 

천천히 걸으며 바람을 쐬어주면서 말이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무같은 사람이 되어주는 일은

참 어렵다.

어려운 마음에 지쳐갈때쯤

이 책을 만났다. 

 


P.13 마음속에 생각이 채워지는 속도보다 

빨리 나를 소비하느라 지쳐가고 있었다.


나의 경우는 나를 돌볼 겨를 없이

나를 소비하는 시간만 쌓여가다보니

나를 탕진해버린 기분을 느낄 때가 다반사다.

금방 지쳐가다보니 

회복의 탄력이 문제가 아닌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이럴때에는 걷는것이 도움이 될때가 많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계절의 흐름도 온전히 느끼지 못할 만큼 

바쁘게 사는게 

진짜 삶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나의 하루가 

책상에서 시작해서 

책상에서 끝나는 날이 

반복되던 어느 날

문득 책상이 너무 좁게 느껴졌다. 

그때쯤 몸이 잠시 쉬어가라고,

온전한 하루를 살아보라는 듯 

신호를 보냈다.

아파서 쉬어가게 된 그때가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음을 

그땐 알지 못했다.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예전 처럼

일러스트를 그리며 

살아가리라 생각했다.

그때까지 잠시 쉬면서

책상 밖의 세상을 만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겨울의 문장들


P.14 그림을 그리며 

그 식물을 알아가고

계절 따라 변해가는 

식물의 한 해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식물의 삶이 사람의 삶과 

아주 많이 닮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P.33 '건강을 잃은 열심'은 오래가지 못하고

'목적 없는 열심' 또한 헛일이다.


봄의 문장들


P.50 나도 지구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해주고 싶다.


P.56 덩치 큰 나무든 가녀린 나무든 

혹독한 겨울 앞에선 모두 공평하다. 

사계절 식물들의 하루하루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여린 식물'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P.81 식물들은 자신의 영역을

치열하게 넓혀가기도 하지만

주변의 식물들을 

서로 품어주기도 한다.



여름의 문장들


P.97 꽃 한 송이 피고 지는 모습에서 

내 삶을 비춰보게 된다. 

일 년을 기다려 하루를 핀대도 

그 한 송이를 

아름답게 피워내는 꽃을 보며 

나의 하루도 꽃처럼 

정성을 다해 피워내야 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꽃은 이렇게 말없이 

나의 마음을 움직인다.


P.106 나는 비를 피할 수 있지만 

식물들은 그 비를 오롯이 맞으며

그저 묵묵히 한 자리에 서서

그 시간을 견뎌내고 있었다.


P.112 계획대로 살아지지 않아도

주어진 곳에서 

또 다른 행복이 시작 될 수 있음을,


P.114 식물의 시간은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르다.



가을의 문장들


P.132 나뭇잎은 마지막까지

살뜰히 나무를 챙긴다.


P.136 가을 숲은 겨울이 오기전,

지나온 계절들을 열매에 담아내느라

바쁜 시간을 보낸다.


P.147 삶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사람들은

조용히 존재한다.


P.158 나무와 나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데

그동안의 삶은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너무 좁은 삶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숲을 거닐며 

꼭 만나고 싶은 꽃은 머위!

꼭 먹어보고 싶은 열매는 다래!

산국 꽃차도 딸과 함께 마셔야지!!


창덕궁의 다래나무는

여름 방학 아이들과 한번은

방문해서 이야기 해주고 싶다.

엄마가 읽었던 책에서 배웠다고!







자연 중에서 나무를 가장 좋아한다!

봄에 피는 연두색의 잎은 모두 좋아하고

여름, 아이 등교길 무르익은 옥수수도 예쁘다.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낙엽 밟는 소리도 좋고

겨울에만 걸을 수 있는 자작나무 숲길도 좋다.


이처럼 자연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모든것을 

눈치 채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숲속에 들어가야지만

숲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캄캄한 밤일지라도

나무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나에게 맞는

힐링포인트를 찾길 바란다.


주옥같은 문장들이 넘쳐나는

이 책에서 숲을 걸으며

지금의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식물의 지혜를 배워보길 추천한다.


기억에 남는 한 문장


숨가쁘게 달려온 나무에게

겨울이라는 쉼표의 계절이

돌아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소개 #문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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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그램 #완독 #한국에세이  #에세이

#식물의지혜 #식물의삶 #인간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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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보다 더 강력한 힘 키성장력
이수경 지음 / 맛있는책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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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북캉스 #독서기록 #육아일반


우리 아이 예상키보다 10cm 더 키우는 법

키는 유전이다 vs 유전이 아니다
10만 아이들의 키성장 멘토 톨앤핏 이수경 원장의

키성장 핵심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겟!!

#키성장력

#유전보다더강력한힘키성장력
#이수경
#맛있는책방

책을 읽기전 우리 아이 키 성장력을 높이는 부모 10계명 부터 읽고 시작해볼까요? 이것만 읽어도 키성장 관련된 대략적인 항목들을 체크할 수 있죠!! 물론 키성장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기에 앞서 단어숙지도 필요해요!
요즘 아이들 키 성장 때문에 고민들 많으시죠? 왜 우리 아이만 또래들 보다 작을까? 이런 생각들이 쌓여 성장 클리닉을 고민하신다면 이 책을 꼭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키는 아이들의 건강과 매우 관련이 깊다고합니다.
저자는 키에 관하여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기에 체력이 필요한 공부, 그리고 건강에 영향을 받는 키 둘다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건강은 인간에게 필수적 성질인데요! 그렇기에 공부보다 앞서 체크해보아야 할것은 바로 우리아이의 건강입니다. 아이가 건강한만큼 성장기에 잘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강한 만큼 공부체력도 뒷받침이 되겠죠.
그래서 이 책을 읽으실 때 "꼭 건강 해야한다!!"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키 크는 방법, 왜 우리아이에게만 안먹힐까요?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P.31 만약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갑자기 6개월에 7CM가 크면, 많이 컸다고 좋아할일일까요? 아닙니다. 성조숙증을 의심해보아야합니다.


키성장에는 모두에게 일반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은 없습니다. 아이마다 각기 다른 성장 단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그런데 아이들이 성장하는데에는 시간적 한계가 있습니다. 골든타임안에 성장하기위한 키성장 노하우를 이 책 한권에 담았어요.
특별히, 많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유전, 운동, 식단, 수면 등이 키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공부와 키의 상관관계,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하는 키성장의 법칙까지 핵심만을 담고 있어요.
아이의 키성장에 어떤 방해 요인이 있는지, 그것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본 적은 있는지, <내 아이 제대로 관찰하기 미션>을 통해 먼저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저의 경우 책을 읽다보니 아이의 불안정한 보행자세를 발견했고,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교정 운동법을 시도해보았어요. 키성장 운동법과 식단법이 담긴 이 책을 활용해 가정에서 한가지씩 실천사항을 늘려보는것을 추천드려요

책속의 문장들
P.36 아이의 키를 키우려면 부모가 가진 유전자는 신경 쓰지 말고 누구나 키 성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P.55 체형은 유전과 연관된 경우가 많지만 키는 유전보다는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P.63 어릴 때부터 식판 사용을 권장하고 한식, 양식 상관없이 빨강, 노랑, 초록 식품을 골고루 주는 일명 신호등 식단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식판을 사용하면 딱 한가지만 단품으로 먹는 것을 최대한 피할 수 있고 먹는 재미도 더 할 수 있습니다.
P.67 뭐든 잘 하려 하면 더 큰 스트레스가 되고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화를 내는 일이 빈번해져 일상생활과 건강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키는 결국 아이의 마음이 편해야 잘 큽니다.
P.68 키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아토피, 비염, 천식, ADHD, 틱, 야뇨증, 섭식 장애, 소화장애, 수면 장애, 불안 장애 그리고 성조숙증이 있습니다.
P.79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세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죠. 키와 공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잃으면 성적도 의미 없어진다는 것을 건강을 잃고 나서 깨닫지 않기 바랄 뿐이죠.
P.146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성장 발달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긍정 마인드를 탑재하고 또 용서와 감사 그리고 배려심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P.159 성장기 아이들에게 비만 예방법이란 성조숙증 예방과 동시에 키 크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키성장력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책소개 #책추천 #문장추천 #육아서추천
#책리뷰 #북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완독 #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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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버스 -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는 열두 번의 부모 철학 수업
우서희 지음 / 다산에듀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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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북캉스 #독서기록 #자녀교육


아이들의 생각을 알고 싶을땐?!
철학 버스 타기!!
철학이 있는 부모가 
생각이 깊은 아이로 키운다!


#철학버스
#우서희
#다산에듀


어른들과 아이들의 생각차이를 어떻게 줄여볼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아이들과 대화하는것에 도전한다면, 
부모의 입장과 정답만을 내세우기보다
자녀의 말을 들어주고 
진정한 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 아이들과 나누었던 철학적 대화를 바탕으로 아이의 깊은 생각속으로 떠나는 버스를 대절했다.

1부에서는 12개의 철학정거장에서 철학자들과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고 반박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했고, 

2부에서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직접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철학대화법을 담았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에 많이 놀랐다. 또한 선생님의 방법에도 참 많이 놀랐다. 생각하고 질문하는 방법의 한 수를 배우기도 했고, 아이들의 논리를 이끌어내는 선생님의 능력에도 감탄했다.



그들의 대화에 점점 내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느낌
나도 모르게 대답하면서 끼어드는 내 모습
선생님의 능력일까? 
철학적 질문의 능력일까?
철학의 힘일까?

다양하고 많은 주제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용기, 행복, 죽음이 크게 관심이 갔다.
하지만 가장 크게 와닿았던 주제는 권위였다. 
내안에 '권위'에 관한 질문이 생각보다 많았던 듯 하다.
어쩌면 수많은 어른들과 부딪혔던 어려움이 권위가 아닐까?

그럼 철학자들은 '권위'에 대해 뭐라고 말할까?

P.18 해나 아렌트 (hannah Arendt)에 따르면 권위는 항상 복종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복종이라는 말은 어쩐지 거부감이 듭니다. 복종은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라고 명령하는 무서운 얼굴을 떠오르게 합니다. 진정한 권위는 자율성을 존중하는 복종을 의미합니다. 즉 권위는 시킨 일을 할지 말지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육아와 교육에 진정한 권위가 사라졌기 때문에 위기가 왔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렇게 부모가 알아차려야 하며, 아이들에게 놓치지 말고 알려주어야할 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관련 그림책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 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 이라는 그림책에서 나오는 두명의 선생님을 읽으며 권위로 인정되지 않는 것, 바로 권력에 대해 배워본다. 

또 다른 철학자 조셉 라즈(Joseph Raz)의 봉사로서의 권위에 대해 접근해 생각해보고, 그의 제자 였던 철학자 스콧 허쇼비츠(Scott Hershovitz)는 '큰 책임에 큰 힘이 따른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P.28 A가 B에게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이유는 B보다 많이 알기 때문이 아니라 B에 대해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철학버스를 타고 가면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는 철학 여행 지도]를 만들수 있다. 

1.철학개념 정리하기
2.부모를 위한 길잡이 질문 추천
3.정거장에서 나누는 철학대화거리 제공

이렇게 질문이 꼬리를 무는 3단계 대화법을 통해 아이의 탐구심을 살리는 철학대화여행을 부모가 먼저 해보는건 어떨까?


초등학교에 입학 후 아이가 해야할 영역이 늘어나고 엄마가 챙겨야할 범위도 넓어지니 모두가 시간이 부족해지는 시점을 지나고 있을 때가 찾아올것이다. 대화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조차 어려워진 요즘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공부를 하고, 문제집을 풀며,  책읽을 시간을 확보하는것을 조차 쉽지 않겠지만 아이들에게 놓치지 말고 알려주어야할 것을 가르쳐줄 수 있는 부모가 된다는것에 감사하며 이 책을 펼쳐보았으면 한다.



기억에 남는 한 문장
행복은 찾아오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거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하고 기뻐할 때 
느낄 수 있어.
P.21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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