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음악 - 최고의 음악 길잡이 세상의 모든 지식
조 풀먼 지음, 반율리 옮김, 방금주 감수 / 사파리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 최고의 음악 길잡이 "

이 책의 부제입니다.

한번 휘리릭 책장을 넘겨 보아도 아~ 정말 그렇네 느낄 수 있었네요 ^^



무료 앱까지 활용 가능한 제대로 음악 백과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바램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시리즈가 나오면 어떨까? 란 생각이 들더군요.

해당 분야의 모든 것을 잘 담고 있는 그런 시리즈가 되지 않을가 싶어요.

요 책 정도의 수준을 가진 책들로 구성된 시리즈라면요 ^^



목차를 보면 알록달록 색깔 디 안에 차례가 들어있어요.

그냥 예브라고 있는건 아니랍니다~

바로 차례에 따라 페이지의 테두리 색깔이 함께 달라진다는 사실!!!

아이들이 찾기가 더 수월해 지겠죠?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무료 앱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네요.

음악이란 무엇인지 그 정의부터 해서, 음악의 종류, 기록, 역사 등등

음악에 관한 정말 모든 것들이 빼곡히 담겨 있어요.

하지만 실사와 그림들이 함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백과사전이라 보심 될 것 같아요.

몇몇 가지만 살펴볼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부터.. 바로 음악이란 무엇인가? 란 주제입니다.

음악이란 게 이런거구나~ 새삼스럽게 배우게 되는 순간입니다.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 바로 음높이, 멜로디, 리듬이라고 하네요.



음악의 기록 부분입니다.

기록이 되었기에 우리에게 전해지는 명곡들이 있는거겠죠?

악보가 언제 생겨났는지, 악보는 어떻게 구성되어 멜로디를 이루는지 등등

다양한 설명들이 자세히 등장합니다.



마침 피아노 숙제를 하던 썽군~

이거 배운거야~ 하며 노트를 찾아옵니다.

지법 알은체를 하면 음표의 이름을 설명해 주네요.

요렇게 백과사전 형식으로 보니 새롭지? ^^

책에서 배운걸 실제로 마주하게 될 때, 혹은 내가 배운걸 책 속에서 다시금 확인하게 될 때..

아이들은 오래 기억하고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



각각의 음악 장르가 등장하거나 할 땐 요렇게 추천음악이 등장합니다.

아이들과 찾아서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어떤 음악을 들어보면 좋을지 알려주니 참 좋으네요.

사실 해당 장르의 음악쪽 전공자가 아니라면 매우 깊은 관심으로 이해도가 높은 이들을 제외하곤

쉽지 않은 다양한 영역의 음악들을 십게 찾아볼 수 있어 맘에 드네요.



가장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

관현악 입문이란 소제목인데, 오케스트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요.

바로 바로 요기서 앱을 활용해 볼 수 있어요.



5번째 앱인 MusicGuide를 찾으시면 됩니다.

높은음자리표가 보이시죠?? 위 제목 그대로 쳐서 찾는게 제일 쉽더라구요 ㅎㅎ

암튼 앱을 설치하고 나면~~~



설치를 하고 마치게 되면 윗 그림같은 메인 창이 뜬답니다.

악기, 퀴즈, 오케스트라, 앱테스트, 책사기, 도움말로 이루어져 있지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건 뭐니뭐니 ㅎ도 오케스트라였어요.

본인이 직접 구성해서 음악을 들오볼 수 있어 그런가봅니다.



각각의 항목들을 눌러보면 요렇게 연결이 됩니다.

악기의 경우 해당 악기를 선택하면 한 음을 들어 볼 수 있고 간략히 음악 연주도 들을 수 있어요.

아~ 이 악기에선 이런 소리가 나는구나.. ㅏ이들이 간접을 넘어선 직접 비슷한 체험이 가능하네요 ^^

마지막 퀴즈는 단계별로 이루어져 있고 맞추면 다음 단계로 가면 되는 방식이에요.



악기 중에서 클라리넷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한 음을 들으려면 빨간 음표 버튼을 누리면 되구요,

아랫쪽 초록색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짧막한 연주 멜로디를 들을 수 있어요.

직접 확인하며 보는거라, 악기와 소리가 정확히 매치되어 좋습니다.



오케스트라 부분입니다.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책 속 오케스트라 그림을 비추면 바로 실행되는 방식이에요.

하나하나 악기들을 오케스트라 자리로 옮겨 줍니다.

그리고 플레이 버튼을 눌러 연주를 들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하니 더욱 이해도가 높아지고 쉽게 공감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이란 광범위한 분야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고 있는 음악백과사전~

사파리 출판사의 <세상의 모든 음악>.. 음악이 어렵지 않고 즐거운 그런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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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전쟁 - 7세부터 10세까지 엄마와 아이가 꼭 한 번은 치러야 할
김윤정 지음 / 예담Friend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독. 서. 록.

나도 아이도 마냥 힘들어 지게 만드는 버거운 숙제.

나도 아이도 마냥 즐겁고 신나게 만드는 책 놀이.


어느쪽이 되느냐는 순전히 엄마의 마인드와 노력에 달렸다.

가만 보면 아이는 엄마의 태도와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걸 알아챌 수 있을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잘 알고 있음에도..

아이와 전쟁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한 독서록!!!​

그 이유가 무얼까?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들이 머릿 속을 스친다.

그러넫, 이 책을 읽고는 그 답이 명쾌해졌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독서록을 쓰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저자의 표현 그대로를 옮겨 말하자면,

세상에서 가자 훌륭한 독서록 선생님인 엄마표 독서록은 어느날 갑자기 거저 되는 건 아니란 말이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독서록을 시작하면 좋을까??


이 책은 왜 엄마표 독서록이 필요한가에 대해 알려주고,

독서록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단계가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아이와 이야기르 충분히 나누고 글쓰기로 연결시키기 부터, 단문 연습이나 날씨 표현 법 등

저자가 직접 활용하였던 방법들을 실례와 함께 잘 담고 있다.

초등학교에 가고 독서록이란 숙제에 맞부딪히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운동을 해 둘 필요가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도ㄱ서록을 어덯게 쓰면 좋을지에 대한 자세한 해법도 나오는데,

독서록을 왜 못쓰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에서 시작하고 있다.

정말 그렇다. 왜 싫은지 알아야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테니..

5가지의 독서록 기본기가 등장하는데, 요것만 잘 갖추고 있어도 독서록 쓰기도 어렵지 않다고 한다.

 

독서록 기본기 1 - 독서력 : 많이 읽기보다 제대로 즐겁게 읽기

독서록 기본기 2 - 발산적 사고 : 제약없이 다양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힘

독서록 기본기 3 - 수렴적 사고 : 여러 정보 중에서 곡 필요한 걸 골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

독서록 기본기 4 - 다양한 경험 : 직접 체험, 독서를 통한 언어적 경험, 기족간의 대화 등

독서록 기본기 5 - 소근육 발달 : 종이 찢기, 가위질, 블록 쌓기 등을 통해 소근육 발달 시키기


5가지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건 아마 아이와 독서록 전쟁을 치루는 엄마들이라면 같지 않을까 싶다.

어느 순간부터 속독으로 책을 읽는 아이를 보면 참으로 고민이 많다.

읽었다고는 하는데,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기억안나요란 답이 돌아오기 일쑤니까..

한 권이라도 천천히 제대로 읽는 습관이 속독보다 먼저 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는 독서 분만 아니라 어느 분야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것인 듯 하고..

경험이야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일 것이다. 다들 공감한단 이야기겠지..

마지막 소근육 발달은.. 어마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손아파서 못써요~ 란 아이들 답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그걸 아이의 잔꾀난 투정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랬고.. 그런데, 정말 그렇단다..

그러니 미리 미리 소근육을 발달시켜 줄 수 있는 놀이로 단련시켜 두자.


특별부록이 참 맘에 드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독서록이 술술 써지는 책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그저 독서록 양식만 가득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좋았다고 해야하나..

어떤 책을 아이와 함께 했을 때 나눌거리가 많은지,

어떻게 정리해서 담아내면 좋을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무지 도움이 될 것 같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독서록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었다고 아이가 뚝딱! 독서록을 오나성해 내리란 기대는 금물~

차근히 연습하고 독서 기본기를 다져두어야만 독서록을 쓸 내공이 생기는 법이다.

어리다고 그저 책읽어 주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준비운동부터 찬찬히 해보자.

초등학생이 되어 독서록 때문에 전쟁 치루지 않아도 될 것이다.

만만치 않은 독서록 전쟁, 전쟁에서 축제가 되려면 요 책부터 읽어두자..

괜찮은 안내서가 될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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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 ⓔ 10 - 다양한 가치관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10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서선정 그림 / 지식채널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감성지식창고, 어린이 지식 e.

그 열번째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주제는 가치관, 특별히 다양한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는 것!!!

이번 책 내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어요 ^^



먼저 가치란 무엇이고 가치관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글들이 등장합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세상은 참으로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다르다고 트린 것은 아니지요..

달라서 새롭고 의미가 있고 행복할 수도 있을겁니다.

아이들과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달리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다르게 보기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면,

실제로 어떻게 달리 보아야 할까에 대해 교육, 사회, 삶으로 나누어 알아보지요.

매우 잛은 글들이지만 각기 마음에 와닿아 오래 남는 문장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어쩌면 함께 읽는​ 9살 쭌군보다 세상을 조금 더 오래 산 제가 더 많이 깨닫고 돌아보게 될 때가 많아요.

아이들 책에서도 엄청 배워야 하는 부족한 엄마에요 ^^;;


특히 이번엔 교육에 대한 다른 생각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2부를 읽으며

참으로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때론 모두가 그러한데, 나 혼자 달라서 될까? 그렇게 달리 보아 우리 아이가 뒤쳐지면?

한편으로 아이가 진짜 원하는건 무어지?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는 건 무얼까?

지금은 느리고 부족해 보이지만 먼 훗날에 우리 아이가 제대로 반짝이려면 어떤 게 옳은걸까?

계속해서 머릿 속에 물음표만 둥둥~ 떠올라 마음이 복잡했답니다.



우리말 지킴이로 불리우셨던 이오덕 선생님의 말씀도 참으로 마음에 남습니다.

요즘 아이와 독서록 때문에 신경전을 벌이고 씨름을 하는 중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네요 ^^;

글짓기가 아닌 글쓰기.. 어떤 차이인걸까요?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 무조건 좋고 착하고 예쁘게 쓰는 글짓기..

말그대로 내 것이 아닌 지어낸 이야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내 마음, 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을 의미하죠.

비슷한 것 같아도 어마무시한 차이가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문법적으로나 의도적으로나 긍정적이고 바른 글을 지어내는 일은 일부 어른들만으로도 넘쳐날테죠.

우리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글에 그대로 담아내길 바라는 맘이 듭니다.

그럴려면 엄마도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 ^^;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요.

짧은 글밥에 짧은 문장들이지만 긴 여운과 오랜 생각을 선사하는 어린이 지식 e...

아이들과 함께 읽는 책으로 정말 강추하고 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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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아이방 인테리어 - DIY, 리폼, 페인팅으로 쉽고 예쁘게 꾸미는
조근영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인테리어, 리폼, DIY...

늘 관심 분야다. 아마 모든 이들의 고나심 분야인지도 모르겠다.

특히 꼬물꼬물 아가가 생기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집이라면

아이만을 위한 공간을 예쁘게 꾸며주고픈 마음 때문에도 관심이 생기는 분야다.



표지부터 블링블링~ 아~ 너무 예쁘게 꾸며 놓았네 ^^

어떤 인테리어 방법들이 담겨 있을지 ​무지 궁금해진다..



공구의 종류와 가구 DIY 의 기초 정보들을 살짝 다뤄주고,

본격적인 인테리어로 들어간다.

아이방을 위한 책인만큼, 아이방을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있다.

DIY 가구, 놀이 소품, 생활 소품, 패브릭 DIY와 리폼까지

모두 5개의 Part로 나누어 싣고 있다.

사실 좀 더 세세한 설명과 아이방 인테리어를 하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한 스토리도 있을 줄 알았는데,

철저히 인테리어 정보만을 담고 있어 그 점이 살작 아쉽기도 했다.

하긴 잡다한 이야기로 진짜 중요한 내용들은 뒷전인 책에 비하면

오히려 제대로 아이방 인테리어 팁을 전달해 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DIY 가구 편에서 가장 처음 증장한 건 바로 원목행거..

사실 아이들 옷 전용 행거는 브랜드 가구사에선 은근 비싸고 효율적이지 않은 디자인도 많다.

아주 간단하고 예쁘고, 무엇보다 내 맘에 맞는 사이즈로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정말 딱 필요한 내용만 담고 있다 ㅎㅎ

완성 사진과 간단한 가구 설명, 그리고 재료 소개.

오른족 페이지엔 과정샷이 실려 있다.

사실 뒤로 페이지를 넘기면 뭔가 요 원목행거에 관한 스토리가 나올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바로 다음 가구로 넘어가더라는.. 그치만 딱 필요한 내용만 들어 좋기도 하다.



아이들 침대에 활용 가능한 베드헤드..

패브릭을 이용해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아이들 침대는 사방을 요런 쿠션으로 둘러버리고픈 맘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요렇게 따라하면 실용적이고 또 예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유리병을 재활용한 캔들홀더..

진짜 진짜 간단하면서도 무지 멋스런~ 생활 소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과 같이 유리병을 꾸미는 활동을 해보아도 참 재미날 듯~^^


은근 두께감이 있는 책이어서 뭔가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으리란 편견을 가졌었는가보다.

빼곡히 아이방 인테리어를 위한 정보만을 담고 있을 줄이야!!! ㅋㅋ

그만큼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 제법 규모가 있는 것까지 매우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단 증거겠지.

골라서 내게 필요한 것들을 잘 활용하면 우리집 아이방도 사진 속 모습처럼 예뻐질까?

신랑이랑 무작정 도전한 이층침대 만들던 때가 생각난다 ㅎㅎ

너무 큰 걸 만들어 그 이후론 다시 뭔가 만들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요 책을 보니 다시금 창작 욕구가 불끈~^^

찬찬히 둘러보고 우리집 아이방에 맞는 것들을 추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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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집]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13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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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등 20개국에 출간되어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요 책, <13층 나무집>.



먼저 읽은 쭌군은 꽤 페이지수가 되는 책임에도 낄낄거리며 긴 시간 공들여 읽었다.

그리고, 나도 13층 나무집에 탑승~

그런데, 오~~??? 이거 뭐지?? ㅋㅋㅋ

황당무계하기 이를데 없다.

첨엔 뭐야~ 뭐야~ 이게 뭐야~

그러다 나중에 나도 모르게 큭큭거리며 한장 한장 넘기고 있더라는 ㅎㅎ 

과연 이 책이 아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얼까?

아이들의 배꼽을 잡는 웃음 코드는 뭘까? 궁금타~~



이 책의 주인공인 앤디와 테리, 두 친구는 나무에 산다.

그런데, 그 나무란 것이 그저그런 보통의 나무는 분명 아니다.



무려 13층에 이르는 13층 나무집!!!

글쓰는 앤디와 그림 그리는 테리는 바로 요 13층 나무집에 산다.

과연 두 친구의 13층 나무집은 어떻게 생겼을까?

한 층 한 층 수직으로 올라가며 뭔가 색다른 공간들이 등장하는걸까?



앤디와 테리의 13층 나무집의 실체!!!

오~ 진짜 대단한다!!!

게임방, 볼링장, 수영장, 극장, 덩굴 그네 등등 재기발랄한 두 친구만의 공간인 나무집.

이 13층 나무집에서 앤디와 테리는 어떤 일을 하고 어덯게 지낼는지..

상상하지 마시길!!! ㅋㅋㅋ

그 어떤 상상에도 반전을 주는 기발한 장면들이 속출할테니 말이다.

떼론 말도 안된다고 손사래도 쳐보고, 이게 뭐냐고 항의를 하고프지만..

결국 나도 모르게 따라가게 되고 만다.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 미치겠으니까 ㅎㅎ

또 뭔 장면이 짜잔~ 등장해서 나의 허를 찔러줄지.. 궁금하니까~



앤디의 머리로 볼링을 치는 테리..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 수영장에선 도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날지..

이렇게 13층 나무집이란 공간적 특성을 잘 살린 이야기들도 참 재미나다.

엉뚱하기도 하고 말도 안되서 더 웃기기도 한 이야기들 ^^



그런데, 알고보니 앤디와 테리는 책을 쓰는 작가들이었다.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기로 한 시일은 이미 지나가 있었고, 아무런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

내일 오후 5시까지 마치겠다고 호언장담한 앤디!

그런 앤디에게 테리는 해야 할 일 목록을 보여준다.

그런데, 요기서 멈추면 안되지~ 테리는 안 해야 할 일 목록도 보여준다는 말씀~ㅎㅎ

나무 집에서 떨어지지 않기, 앤디 울리지 않기, 아무것도 않기 등등

말도 안되는 목록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된다.



그렇게 원고 마감 시간이 촉박한데도 앤디와 테리는 유유자적..

TV 쇼프로그램을 보는 등 시간을 보낸다.

한 술 더 떠서 작가는 친절히 그 TV 쇼프로그램도 보여준다 ㅋㅋ

이름하야 멈멈이의 왈왈쇼~

어쩜 이런 발상을 하는지, 정말 기가 막히다~

쭌군은 요 대목에서 왈왈거리며 어찌나 웃던지, 그 모습에 나도 웃고 말았다는 ^^



그렇게 이런 저런 일들로 결국 책을 하나도 쓰지 못한 앤디와 테리..

이 둘은 제시간에 책을 쓸 수 있을까? 결과는 직접 확인해 보시길...^^



앤디와 테리의 말도 안되는 13층 나무집~

구경해 볼 사람~~~^^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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