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보라는 고전적인 교훈에 공감했고 흥미롭게 읽었다.
딸아이에게 위 교훈을 전했더니 습작시를 들려주었다. 꿈많은 소녀답게 묘사가 철철 넘쳐 의미가 잘 전달되지는 않았지만 첫 작품을 엄마에게 보여주어 마음이 뿌듯했다.
딸아이가 고등학교 입학 숙제를 하려고 빌린 책을 내가 읽었다.
성장소설이지만 이야기가 소련군 주둔, 철수, 탈레반 정권 등 아프카니스탄의 역사를 담고 있어 사회면 뉴스로만 보던 이 나라의 실상을 많이 알게 되었다.
지구의 한쪽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존엄성이 같은 인간에 의해 유린되고 있다는 것도 불편한 진실 중의 하나이다.
법정스님의 일기일회 중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은 우리 정신에 깊은 자국을 남긴다.
순간순간 우리들이 갖는 생각과 염원은 사라지지 않고 우주에서 진동을 한다.
남을 미워하면 그 자신이 미움의 진동이 되고
남을 사랑하면 그 자신이 사랑으로 진동한다.
우주의 진동과 파장은 같은 것끼리 연결되기 때문이다.
시간을 즐기는 사람은 영혼의 밭을 가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을 삶의 소재로 삼으십시오.
그래야 일을 하되 그 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선행이란
다름 아닌 나누는 일이다.
내가 잠시 맡아 가지고 있던 것을 되돌려주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