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고등학교 입학 숙제를 하려고 빌린 책을 내가 읽었다.
성장소설이지만 이야기가 소련군 주둔, 철수, 탈레반 정권 등 아프카니스탄의 역사를 담고 있어 사회면 뉴스로만 보던 이 나라의 실상을 많이 알게 되었다.
지구의 한쪽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존엄성이 같은 인간에 의해 유린되고 있다는 것도 불편한 진실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