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 눈물 나고 실수 많은 날들에게
김주련 지음 / 선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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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퍽퍽하여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다.



머리만 아파도 힘겹지만

가슴 아픈 일까지 더해지면 고통스럽다.



짙어지는 어둠에 익숙해질 때면

가느다란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다.



숨이 가빠 올 때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듯

메마른 인생에 새로운 언어가 절실하다.



일상과 신앙을 잇대길 원하며,

그에 맞는 적실한 언어를 고민하는 작가 김주련.



저자가 들려주는 위로의 메시지는

그가 했던 고민의 깊이만큼이나 울림이 크다.



그림책은 새로운 소통의 도구가 되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따뜻하게 우리를 토닥이며,

때로는 유쾌하게 우리를 일으켜 세운다.



작가는 그림책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며

이야기가 가진 근원적 힘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인생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하기보다

삶과 함께 뒹굴며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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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력 -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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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명확하게 이해를 못 한듯하다.



대화는 헛돌고,

시간이 지날수록 숨이 막혀온다.



시선을 끄는 멋들어진 글보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소소한 소통의 글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특히 다양한 SNS를 활용하여 대화하는 일이 늘어나기에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방송작가로 일하며 시청자와 소통해 온 저자, 김선영.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적확한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오해 없이 잘 읽히는 '어른의 문장'은 모두에게 요구되며,

이는 대화의 목적과 타깃, 배려를 갖출 때 가능하다.



카톡이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 북 등

각각의 채널은 그 목적이 다르며,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



그러한 여러 도구에서 어떻게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지,

글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를 저자는 섬세하게 가르친다.



방송작가와 글쓰기 강사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는 독자들을 이해를 한층 더 돕는다.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장들.

갑갑하지 않은 시원한 소통이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간절하게 기대해 본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thequest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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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달력 - 영감 부자를 만드는 하루 한 문장
정철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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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

무력함의 연속.



활기를 잃어버려

주어진 삶을 살아내기에 바쁘다.



일상에 영감이 필요할 때,

통찰 넘치는 문장 한 줄은 놀라운 자극이 된다.



신선한 문장으로 생각을 자극하는

정철 작가의 영감 노트.



10여 년 동안 출간된 책의 문장 중

고르고 고른 귀한 문장을 새로이 정성스레 담았다.



매일 한 문장씩 읽을 수 있고,

숨이 턱턱 차오를 땐 속도 내어 읽어볼 수도 있다.



나를 돌보지 않고 살아왔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우리의 인생에 영감 어린 문장을 심어보자.



행복이 때로는 작은 일상에서 시작됨을,

짧은 문장들은 일깨워준다.



*이 리뷰는 블랙피쉬(@blackfish_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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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써라 - 글쓰기.읽기.혁명
데릭 젠슨 지음, 김정훈 옮김 / 삼인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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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자신의 글이 

자신의 존재를 뛰어넘을 때가 있다.



그럼에도 결국 글은 존재의 반영이며,

존재와 함께 부유한다.



그렇기에 억압된 내면을 일깨우는 것이야말로

보다 만족스러운 글을 쓸 수 있는 비결이다.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이며 농부인 

데릭 젠슨(Derrick Jensen).



저자는 학생들이 자신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글쓰기 교사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 주장한다. 



저자가 감옥과 교실을 오가며 직접 했던 작문 수업이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곳곳에서 들려지고 보이는 유쾌함과 자유로움.

시종일관 진실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글을 잘 쓰기 위한 기술도 소개되지만,

그 맥락 가운데 더욱 중요한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일이

글쓰기의 핵심이며 그것이 혁명이라는 것을 우리는 곧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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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는 법 - 매일 쓰는 사람으로 성찰하고 성장하기 위하여 땅콩문고
조경국 지음 / 유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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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름이지만

그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들 때가 많다.



특히 매일 쓰는 행위는 

처음에는 작게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변화시킨다.



쓴다는 것은 성찰한다는 것이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성숙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경국 작가는

2006년부터 일기를 써 온 책방지기다.



일기 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렴풋하게 알지만

정작 성인들이 어떻게 일기를 써야 하는지 잘 정리된 책이 많지 않다. 



이 책은 얇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쓰는 유익과 함께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친절하게 소개한다. 



무작정 일기 쓰기만을 예찬하지도 않으며,

매일 쓰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 과장하지도 않는다.



매일이 아니라도 적는 행위가 주는 소소한 행복을 말한다. 

실제 겪은 사례를 통해 일기 쓰기를 통해 달라진 삶을 이야기한다. 



성찰이 필요한 사회, 공감과 배려가 절실한 시대다.

일기 쓰기는 그것을 위한 작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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