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상비평
`대상을 실제로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모든 참된 비평의 목적이라고 말한 것이 옳은 생각이다.
예술적인 작품이 자기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가, 또 어떤 쾌감을 주는가, 쾌감을 준다면 그 쾌감의 종류와 정도는 어떤가, 예술 작품의 영향으로 자기의 감정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는가 등,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이 바로 심미적 비평가가 해야할 근본적 작업이다.(Walter Pater, Studies in the History of the Renaissance, Ed. by Donald L. Hill, pp.25~26)페이터는 미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하여 쾌락으로 해석했다.그래서 그의 비평 태도를 한편 쾌락 비평이라 부르기도 한다.
창조비평이란 작품을 평가함에 있어 단순히 작품 평에 그치지 않고, 그 작품 평을 토대로 하여 비평가 자신이 문학이 대한 새롭고 독자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비평이다.
나아가 작품 해석에는 작자와 시대와의 관계, 사조나 동향 등을 밝히는 것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해석은 작품 자체에 내재해 있는 의미 구조와 작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 외적인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귀납하는 총체적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문학에 있어서 비평이란 작품의 가치 발견이다.
해석이 작품의 내용이 어떤 것인가를 밝히는 행위라고 한다면 평가는 그 작품이 얼마만큼 그리고 어떠한 가치를 갖고 있는가를 검토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평은 단순한 해석에만 머물 수 없고 그 작품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또한 작품에서 얻은 예술적 체험이 우리 인생 체험에 대하여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