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학년 선생님 두근두근 첫 책장 1
검은빵 지음, 이윤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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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이겨내고 도전하는 용기!

일 학년 선생님

#검은빵 #리틀씨앤톡


​책을 보자마자 우리 집 여덟 살 꼬맹이가 하는 말,

"일학년이 어떻게 선생님이에요?" 하더군요.

"일학년 아이가 할머니께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거라 선생님이라고 한 거야."라고 알려 주었네요.

#일학년선생님 은 주인공 '김솔'이가 동네 할머니께서 자전거를 타실 수 있게 도와드린 이야기예요.

그리고 또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고 배웠을 이야기지요.


​우리 아이들도 만약 이런 상황이 된다면,

흔쾌히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틀씨앤톡'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두근두근 첫 책장'의 첫 번째 이야기 #일학년선생님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이번에도 기대되는 시리즈가 나왔어요.

앞으로 계속 계속 읽고 싶습니다~!





솔이는 수영이 끝나고 아이들과 햄버거 가게로 몰려갔어요.

키오스크 앞에 줄이 길었는데, 알고 보니 한 할머니께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서 시간이 지체되는 거였어요.

아이들이 하나둘 불평을 쏟아냈고, 점원이 와서 주문대에서 주문을 도와주겠다고 했지요.

할머니는 꼭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싶어 하셨지만 줄이 길어서 못하셨어요.


​솔이는 곧 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콜라만 조금 마시고 가게를 나오려다 키오스크 줄 끝에 선 할머니를 또 보게 되었지요.

주문대를 놔두고 굳이 줄을 서는 할머니가 이상하다 생각되었어요.


​햄버거 가게를 나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할머니를 또 만나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며, 타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셨죠.

어른이 자전거를 못 타냐 묻는 말에 할머니는 배울 시간이 없었다고 대답해요.

솔이는 할머니가 이상하다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갔어요.


​솔이 아빠는 미국으로 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이제 미국에서 회사를 다녀야 해서 이사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솔이는 미국에 가고 싶지 않아 했어요.

친구들도 다 여기 있고, 말도 안 통하는데 어떻게 하냐며 가기 싫어했어요.





다음 날 오후, 자전거를 타고 햄버거 가게 앞을 지나는데 또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일 학년 선생님!" 하며 부르는 소리에 놀랐어요.

햄버거 가게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성공한 할머니는 솔이에게 햄버거 봉투를 내밀었는데

솔이가 손을 치는 바람에 봉투가 바닥에 떨어졌고, 솔이는 그 자리를 도망쳤어요.

놀이터로 간 솔이는 심심해서 인형 뽑기를 하러 갔어요.

그곳에서 할머니께서 다른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알려 달라며 붙들고 얘기하고 계셨죠.

위험한 모습이었지만 모른 체 다른 곳으로 갔어요.


​친구들은 미국으로 가는 솔이를 부러워했어요. 

반 아이들이 한꺼번에 관심을 가져 주니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공원에서 또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성공했다고 하시며

아이스크림을 솔이에게 주셨어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은 솔이는 할머니께 자전거를 알려드렸어요.

헬멧과 무릎 보호대까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오신 할머니, 귀여우십니다~





자전거를 끌고 걷는 연습을 시작으로 자전거와 친해지기 연습이 시작되었어요.

자전거 끌고 걷기, 자전거 안장에 올라타서 걷기,

한 발을 페달에 올리고 한 발로만 땅을 짚고 걷기 등

솔이와 할머니는 열심히 자전거 타는 연습을 했어요.

할머니께서 수업료라며 음료수와 샌드위치도 챙겨주셨어요.


​다음 날, 기분 좋게 공원으로 갔는데 할머니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시지 않아 조마조마했어요.

좀 늦었지만 할머니가 오셨고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안장에 앉은 채 발을 땅에 딛고 걷다가 올라타는 연습을 했어요.

드디어 양쪽 발을 발판에 올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연습이 시작되었어요.

기우뚱거리던 자전거는 점점 안정적으로 되었고 점점 속력도 냈어요.

그러다 끼익! 쿠당탕! 할머니가 자전거와 함께 뒹굴었어요.

그때 어디선가 아저씨가 나타나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어요.


​할머니는 "사실, 무서워서 배우는 거예요. 다시는 기회가 없을까 봐."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아! 이때 뭔가 느낌이 왔어요.

안타까운 사연이 있구나! 싶었지요.


박복희 할머니와 김솔, 둘은 친구가 되었을까요?

어떤 친구가 되었을까요?

할머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김솔은 미국에 잘 갔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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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년선생님 이야기 속 솔이는 우리 아이와 같은 일학년인데요.

같은 일학년인데 솔이가 뭔가 더 형아스럽네요~~~


​솔이가 할머니께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면서

두려움에 맞서는 법을 가르쳐 주고 또 배웠다고 생각해요.

할머니 덕분에 미국에 갈 용기도 생겼고요.

어른도 모르는 것이 있으며 아이에게 배울 수도 있고 두려운 일도 있다는 것을요.

#일학년선생님 은 한 뼘 성장한 솔이의 모습에 미소지어지는 이야기랍니다^^





#일학년선생님 #검은빵 #리틀씨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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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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