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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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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월이 되면 그녀는"

 

 

책을 읽기전 누구나 예상을 하고 대충 책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된다..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에 남녀 ...이책은 막연하게 제대로된 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했다.그 언젠가 독특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란 책을 읽은적이 있다.책을 읽고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 일본 영화까지 본게 이책인데..이책에 저자가 바로 4월이 되면 그녀는

이책에 저자라는 생각에 다른 느낌이지만 뭔가 통하는 느낌도 들었던

책이 바로 이책이다.저자는 막연히 연애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소설을 쓰기위한 주위 사람들에 일상속 진정한 사랑..주고 받는 사랑..

누군가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랑이 과연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 느낌일까

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취재를 하고 이야기를 듣고 이책을 써내려 갔다고

한다.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저자는 정말 독특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손편지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이어가며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사랑한다는 말만 존재하고 그 뜨겁고 강렬한 느낌을

제대로 표현도 못한채 살아가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보여주는 책속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일년뒤 결혼을 앞둔 외과의사 후지시로와 수의사 야요이..그들은 다가오는 4월에

결혼식을 올리고자 준비를 하고 있는 시점이다.그러던중 후지시로에게 편지 한통이

날아든다.그것은 자신의 대학시절 풋풋한 첫사랑이었던 하루에게서 날아온 편지이다.

사랑은 감기와 같아서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채 제대로된 사랑을 못하고 아쉬움으로 남은 사랑에 주인공

그녀는 여행을 떠나 사진을 찍으며 옛추억에 젖어 들게끔 후지시로를 흔든다.

하지만 오랜연인인 후지시로와 야요이는 자신들이 진정으로 서로를 원하고 결혼을

하는것일까하는 의문이 들만큼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지 않는것만 같다.

그저 의무감으로 결혼이라는 선택을 한듯한 그들...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이어가며 사랑이 점차 사라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 각자 솔로였던 각기 다른 사람들이 만나 사랑을 하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실화속에서 방항하는듯한 심리변화를 절묘하게 그려낸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감정적이기 보다는 그저 의무감으로 이어진 만남은 하루에 편지로 이야기가

전개되면 비로소 자신들에 사랑이 진실됨이라는것임을 깨닫고 서로에 사랑을

확인한다.그리고 하루에 편지는 더이상 오지 않는다 .하루는 여운을 남겨둔채

병으로 죽음을 맞는다.

 

 

 

평생 사랑을 시작하는 그 감정으로 이어질수 있다면 사랑이라는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존재라는걸 알고 있다.하지만 세상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유지할수

있는 힘을 발휘할수도 쉽게 무너지게도 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사랑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며 사랑에도 정기적인 리셋이

필요하다는 말이 진정으로 받아들여지는 순간이었다..

처음 사랑하는 그 순간만큼 열정적인 사랑을 유지하지 못하더라도 노력과

자극으로 이어져야하는것이다.사랑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은 그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다시 이끌어내며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것같다.

아름다운 엔딩과 함께 마음속에 오래토록 남을 이야기로 간직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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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피어
김언희 지음 / 해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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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피어"

 

 

 

 

이 소설은 특별한 소설인거 같다.네이버북스 미스터리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그래서일까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읽기도 전부터 묘한 느낌으로 읽기 시작한것이

사실이었다.무슨 이야기를 주제로 할까 알지도 못하고 읽기 시작한 책은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책이었다.

시간여행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하고 있는 드라마와 영화는 수많은 이야기들로

어쩌면 이제 흔해져버린 소재일지도 모른다.너무도 흔해져 버려서 예전 처음에

나온 신기함으로 재미있어하며 보았던 흥분은 아니지만 이 책 또한 그런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기에 기대반 실망반으로 시작하게 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대이상에 이야기는 매력을 뿜어내며 한국소설이라는것을 잊어버리고

푹 빠져서 읽어내려간 책이었다..흔한듯 특별한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모든것을 다가진 한남자..그남자가 하는일들은 다 성공적이며 가는곳마다

그는 자신이 사는 그곳에서 항상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이 남자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존재한다.죽은 한 소녀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남자.몇번에 과거행 속에서도 남자는 소녀를 구하지 못하고

절망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이 과거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것은 오로지 한가지 소망 !!자신이 소녀를 구할수 있을거라는 생각과 믿음으로

그렇게 노력하는것이다.과연 그 소녀는 왜 과거속에서 남자에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죽을수 밖에 없는걸까..그 운명속에 굴레를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까

모든것이 완벽한 그 남자는 그 소녀를 살리기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인다.

한가지 이유 .....그 소녀를 사랑하기 때문일것이다.

책속에 등장하고 책 제목이기도 한 매직스피어는 시간으로의 여행을 도와주는

과거로 돌아갈수 있는 어느공간 한계선을 말하는것이다.

 

매직스피어 한남자가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기위한 과거로의 여행을 말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매직스피어를 둘러싼 권력에 힘과 그것으로 인한 발명가

과학자들에 희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절묘하고 조화롭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극에 완성도를 더더욱 잘 나타내주고 있다..

 

 

 

SF미스터리물에 특징을 잘 나타내면서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조화롭게

이어져서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다소 어려울수 있는 문제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흐름또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리학과 불교사상에 조화 갖가지 내용들이 적합하게 섞어놓으며 흥미를

더해주는 매력적인 책이란 점은 오래토록 기억속에 남을만큼 강렬하고

흥미진진했으며 시간으로 여행에 위험성을 알고도 또 다른 장소로

돌아가 노력하며 살아가는 남자에 그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거 같아..

마음이 시리기도 했던 그런 소설이다.누구나 쓸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은 다른 소재들로 너무도 완벽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책을

읽었다는 사실이 감사할 따름이다.끝까지 흥미진진한 책한권을 만난다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미스터리에 다양성..소재에 다양성에 대한 궁금증이

드는 사람이라면 원한다면 이책을 곡 읽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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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병동 병동 시리즈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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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병동"

 

 

 

폐쇄된 병동에서 이루어지는 정통 추리소설 방식에 소설이 바로 이책이다.

사람들은 난폭하고 잔인한 환경에 노출이 되어서 한정된 공간 한정된 사람들로

이루어진 클로즈드 서클물에 대한 생각에 흥미와 재미를 잃어간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책들에는 이런 방식이 잘 쓰여지지 않고 있지만 ...예전 책을

읽기전 영화를 통한 밀실 살인에 대한 주제들을 참 좋아했던 나이기에 영화보다는

책을 사랑하는 지금 이책은 기대를 한아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별 이야기와 주제가 없을꺼 같은 책속 줄거리..놀라운 반전에 반전을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도 아니지만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 입가에 웃음이 살며시 스며들게

만드는 책이었다.재미있게 읽었다는것에 대한 마음에 여운이라고 할까..

 

 

 

경찰서 심문실 그곳에 외과의사 하야미즈 슈고가 있다.그는 왜 여기서 이렇게 경찰관과

함께 대치하고 있을까..그리고 이야기는 주인공 슈고에 의해 이어진다.

일주일에 한번 그는 다도코로병원에 당직을 쓰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오늘은 자신에 당직이 아니지만 선배에 부탁으로 대신 당직을 써주기로 하고 병원으로

들어선것..예전 정신병원이었던 이곳은 혼수상태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는

무연고 환자들이 있는 요양형 병원으로 아침까지 대기만 하면 되는 그야말로 꿀알바인것이다.

오늘도 그런 하루가 되기를 바랬지만 당직실에서 잠을 청할려는 그는 순간

알수 없는 소리를 듣게되고 놀라서 뛰어내려간 로비 1층에서는 피에로 가면을 쓰고

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간호사가 대치중이다.그는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하고

한여자에게 총상을 입히고 병원으로 찾아든것 ..다짜고짜 여자를 살리라고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는 애기를 하고 슈고는 그녀를 수술한다.그리고 퇴근을 해야했을

원장은 범인을 가격할려다가 실패하여 다리에 총상을 입게되고 간호사 2명

슈고 그리고 총상여인 마나미,원장은 병원에 갇히게 된다 .범인은 경찰에 신고만

하지 않는다면 아침에 조용히 병원을 나가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점점 드러나는 진실들...슈고는 총상을 입은 여인 마나미와 함께 알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병동에서 진실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이어지는 살인!!

그리고 행하여져서는 안되는 병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들!!

 

과연 그들은 아침까지 무사히 피에로가면을 한 남자에게서 벗어날수 있을까

 

 

 

이야기는 뒤로가면 갈수록 어느정도에 추리를 할수 있다..

하나씩 알게 모르게 이야기속에는 진실에 접근할수 있는 소스를 적당히 흘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에 순간은 놀랍다..여기까지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게

아니었다는게 뒷통수를 맞는 기분이랄까..그만큼 반전에 묘미를 선물해준다.

서스펜스적이고 액션적인 장면도 적당히 섞여있지만 과격하거나 잔인하지

않다.하지만 지루함을 안겨주지 않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충분히

극에 반전을 이끌어내었다는 생각에 저자에 서술방식에 매력을 느낀것이

사실이다.자칫 지루하고 끌려가는듯한 방식이 될수 있던 이야기를

깔끔한 마무리로 이어지게 했다는것은 충분히 이책을 덮으며 웃음을

짓게 만드는 행복함을 선물해준다는것에 기분이 좋아질것이다..

가면병동 기억속에 오래 남을꺼 같다.그에 다른 작품도 살포시 읽어봐야

될까보다.매력이 넘친다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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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마음을 바꾸는 기적의 8초
폴 헬먼 지음 / 북플라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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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대의 마음을 바꾸는 기적의 8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사람에 마음을 사는 일이라고 했다..

어떤이는 사람에 마음을 자신에 마음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대부분에 사람들은

다른이에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건 애당초 포기하는 사람들 또한

가득하리란 생각이 든다.나는 살아오면서 사람에 마음을 들여다보는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마음이란게 제일 무섭다는건 세상을 살아오면서 내 마음과는 다르게

나에 마음을 이용해서 자신에 이익을 일삼고 속이는 그런 마음에 상처를

맛보는 일이 수없이 많았기에 더 그런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제목처럼 상대의 마음을 바꾸는 기적이 8초만에 이루어진다면

실제로 대박인게 아닐까..어울러 살아가야하는 인간이란 존재에 부딪치고 대화를

나누고 함께해야한다면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살아간다면 세상이

달리 보일꺼 같은 나같은 사람에게 이책은 유용한 정보를 남겨줄것만 같다는

생각에 더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8초에 기적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책에 저자는 세계 최고의 컨설턴트라고 한다.핵심을 찌르면서도 유머와 통찰력을

겸비한 그야말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증한 그에 글들은 그래서일까 더더욱

믿음과 놀라움을 주는지도 모른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이책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독자에게 다가설수 있을까..그 답은 책속에 존재한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집중력의 한계는 금붕어보다 짧은 8초라고 한다.그러니

상대방과 마주 앉아 있을때 8초에 모든것을 승부하라는 이책이 더 와닿는다..

수없이 쏟아지는 인터넷 문화에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지는

만남에 별로 관심을 두지않고 인터넷 세상에만 물들어져서 그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8초라는 시간을 넘긴다면 인간이란

존재는 그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미 영혼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내가

원하는 상대방에 마음을 얻지 못할것이다.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사람에 마음을 사는 일..상대방에게  호감도를 높이고

뛰어나고 화려한 대화술을 남길수 있다면 그것처럼 인간관계에 활력소가

되는것이 또 존재할까..책속에서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화능력을

움직일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사소통을 할수 있는 힘을

알려주며 배울수 있도록 이끌어준다..어떤 책을 읽던지...자신에게 와닿는

책을 읽고 도움이 되는 책을 읽는다는건 그만큼 어렵다..

대화법에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직장인 일반인...학생들 그런 사람들에게

이책이 조금에 조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저자는 이책에 실은것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기적의 8초에 대한 움직임은

첫째 하나에 집중하라

둘째 생동감을 불어넣어라

셋째 존재감을 키워라..

이 세가지가 완성이 된다면 다른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자신에 마음을

전하고 이어갈수 있는 하나에 연결점이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가 알기 쉽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례를 토대로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실천할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기에 나처럼 고민속에

빠져 지내는 이들이라면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상대방에 마음을 읽고 대처하고 싶다면 이책을 당심에게 선물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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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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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다"

 

 

  [ 요시다 슈이치 ]그에 소설을 단 한번도 읽은적은 없지만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기에 그에 책들은 나에 책장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이책이 출간되고 드디어 그에 책과 마주하게 되면서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라는

새로운 장르와 마주하게 되면서 내가 알고 있는 장르와는 조금은 다른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게 뭘까 하는 생각들과 마주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런 우려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에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다.

 

이책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음을 가지는

사람에게 이책은 이리 답한다.하지만 답 또한 묘한 궁금증을 제대로 나타내고

있다는것이 아이러니하다.감각적이고 미스터리 이야기를 판타지적으로

풀어낸 소설...뭔가 복잡 미묘한 느낌에 책은 그 묘한을 그대로

전한다..궁금하다면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때 바꿨으면 좋았을거라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아무도 지금

바꾸려 하지 않는다."

 

 

책은 봄,여름 ,가을 ,겨울...그리고 계절마다 각기 다른 인물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책은 단편집인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아니었다.각기 다른 이야기들로

시작하여 각기 다른 인물들을 말하고 있지만 책속에서는 마지막 겨울에 각기 다른

사람들에 연결고리를 이어준다.수많은 책을 읽고 느끼고 기억속에 담아두지만

나는 이렇게 이루어지는 트릭으로 연결된 책이 좋다.각기 다른 이야기인거 같지만

아닌 그런 책들...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지루하게 느끼고 힘들어한다.

재미나고 신나게 살수 있다면 평범하게 살아가지 않아도 되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과 마주하게 되고 너무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나 자신이 그저 무능해 보이는

그런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그런 평범한 시간들속에 아주 미세한 불안들이

스며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정답일까..

 

책속에서는 인간들에 단면을 보여준다.어느순간 기억속에 남아있지도 않을 정도로

흥미도 없었고 후회하는 행동을 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면서 그때

그 순간들을 떠올릴 때가 있다..그런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속에 살아가는

봄,,아키라!!그는 맥주회사에 다니며 뒤처지는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순간들과

마주하며 살아간다.그리고 아키라에 살아가는 공간속 사람들에 이야기가 그려진다.

 

여름은 주부 아쓰코..그녀는 도의회 의원인 남편을 두고 있는 풍족해 보이는

모든것이 완벽할것만 같은 그런 삶을 살아가는것처럼 보이지만 남편에 대한

의심과 불안감속에 자신만은 가정을 위해 모든것을 지켜야겠다는 의지속..

모습속에 비추어지는 행동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가을속 겐이치로 그는 보도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다.

취재를 하고 자신이 본 영상속 장면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은 그로부터 70년후..과거에 살아오면서 알지 못하고 그때 그 시간속에

내려야만 했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그리고 이야기는 묘하게

연결고리를 이루며 봄,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에서 연결해주며 이갸기는

끝을 달린다.소설은 허구로 인해 이루어진 지어낸 이야기이지만 현실속 이야기를

드러내고 현실과 허구를 적절히 이루어내면서 재미를 선사한다.

 

 

미스터리적인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으면서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그려내는것은 이책에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일상의 에피소드를 겹쳐서 적어내는 것이 소설이다.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것이 소설의 테마고 세상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일상이 있다는것을 전달하고 싶다.." 라고

말하는 저자에 생각대로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그 느낌 그대로를

느낄수 있었으며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이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이순간 사소하고 지루한 일상들이 미래에

나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며 나름 이책이 주는 판타지적인 생각들이

미스터리하면서도 오래토록 여운이 남아 기억에 오래토록 남을

책으로 나에게 남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생각에 늪에 빠지게 만드는 묘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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