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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남극 탐험기
김근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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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남극 탐험기"

 

 

 

소설을 읽기도 전부터 이책에 대한 궁금증이 한가득이었던 이유는 사람들에 입소문으로

들은 그의 책 <고양이를 잡아먹은 오리>에 작품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했기에 이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고 싶다는 호기심이 들었던 책이었다..이 무더운 여름 더위에 허덕이는

나에게 이책은 단지 호기심이 아니라 책표지 제목에서주터 호기심으로 가득할수 밖에 없었다.

흔히 볼수 없는 남극이라는 소재에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것일까.

남극으로 떠난 두 남자에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여기 두사람이 어딘가로 떠난다..사람들에 호기심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중 한곳인

남극이라는 그곳..그곳으로 떠나는 두남자..시작부터 남극으로 떠나는 그들에이야기는

소설의 시작과 동시에 그들에 만남이 주된이야기로 시작된다.전혀 어울릴꺼 같지 않은

만남이기에 더 그럴지도 모를일일것이다.시력이 없는 남자.세상에 보이는것이라고는

없는 그 남자에게 사람들은 남극으로 떠나는 이유에 대해 더욱더 큰 호기심으로 뭉쳐져

있을것이다.태어나자마자 시력을 잃어버렸지만 자신의 그런 신세를 한탄하거나

비관적이게 생각하지 않고 삶을 남들보다 몇배는 더 열심히 살아온 경제학 박사라는

자리에 오른 어니스트 헨리 섀클턴 박사...그리고 무광대학교에 이책에 화자 <나>

그와 함께 두사람은 남극으로 떠난다..주로 그들에 이야기로 이루어진 초반부 이야기에서는

섀클턴 경의 이야기가 인상에 많이 남았다.그에 절망적인 상황들속에서 이겨내고

무너지지 않은 열정적인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상깊은 이야기로

남겨질수 밖에 없는 내용이란 생각이 드는 부분과 마주하게 되는 글들이 많았기 

때문이리라..그에 인생은 책속에서 소설이란 장르에서 어울리지 않는 교훈을

알려주고 그에 위대함을 말해준뒤에 비로소 본론으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해 주기에

책에 대한 기대는 더욱더 찰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부분과 마주하게 되었던거 같다.

 

“말이 되는 일만 일어나는 세상이니까 말이 안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야.”

 

그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내용은 아니지만 이야기는 읽어내려가면 갈수록

책속으로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나타내는거 같다.무덤덤하게 읽어내려가는 가운데

어느새 나에 의지와는 다르게 책속으로 이미 들어가 있음을 알수 있으니 말이다.

그들이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돌아오고 난뒤 혹독하고 무서울 정도로 시린 추위와

마주하고 난뒤라  포기 굴복 따위는 매너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들이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는 글을 읽는내내 묘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황당하고 어설픈 이야기들이 뒤섞여있는 이책이 조금은 읽는이로 하여금

황당한 이야기로 터무니 없는 스토리로 마무리될까..그런 생각으로 읽어 내려간다면

이책은 실패하겠지만 책이 주는 매력은 그 황당무계한 이야기속에서도 충분히

내가 책속으로 들어가서 같이 호흡하고 이해한다는 부분이 읽어야할 가치가 

충분히 존재하는 책으로 권하고 싶은 책임을 말해주고 있는것만 같다..

이책을 읽는이들은 가볍게 읽고 가볍게 책에 취하고 책속에서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그 순간을 느낀다면 성공한것이다란 생각이 든다.

두 사람에 만남..그리고 둘에 대한 스토리 또한 매력적이다.

소설이란 장르를 특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끌어간 이책을 읽고 나서

작가에 책에 대한 궁금증이 들고 그에 다른 책이 궁금해진다.

한권에 책으로 새로운 작가를 만나고 그를 만나 다른책을 읽게 되는

매력적인 순간들과 마주한다는것이 너무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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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 상 - 가면의 주인
박혜진 원작, 손현경 각색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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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진정한 군주가 되어...백성을 위한 조선을 만들 것입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책으로 남은 군주..솔직히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스토리는 흥미로운

이야기라 책으로 출간된다면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다.그렇기에 책으로 나오자마자

얼마나 반가웠는지..이책에 내용은 꼭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소설 그자체로만 보더라도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사람들에 호기심을 자극하는듯 하다.왕에 올라서는 안되는자가 왕에

올라 거짓 왕이 되고 왕이 되어야하는자가 그 자리를 찾기위해 역경을 겪는 이야기에

드라마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로맨스까지 겸미한 이책은 그래서인지 그 내용만으로도

새롭다.비록 드라마를 단 한편도 보지 못했지만 머릿속에 화면이 그려지면서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다 본듯한 이야기들로 매력을 발산하는 군주...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세자에 행차가 이어지지만 사람들은 수군거리기에 바쁘다..그것은 세자에 얼굴에 청동가면이

씌워져 있으며 그 궁금증은 각기 다른 추측으로 세자에 귀에까지 들릴정도로 백성들에 

수군거림은 극에 달했다.그 소리를 고스란히 들을수 밖에 없는 제자 이선..그는 왜 

이 무더운 더위에 자신에 민낯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백성들에게 이런 말들을 들어야하는지조차

알지못하고 모든것을 감내하고 살아가는 처지다...

자신이 왜 이리 살아야하는지..아무런 이유조차 모르고 17년이란 시간동안 자신에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아간다는건 어떤 의미일까...늘 자신의 처지를 아버지에게 여쭤보았으나

답변은 늘 얹잖은 말투로 마무리가 되어버린다.그런 이선이 자신의 태생을 풀기위해

궐밖으로 나가면서 모든이야기는 시작된다..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사람 ...가은,그리고

자신과 이름이 같은 천민 이선...그들에 인연은 마치 영원히 풀지 못하는 운명처럼

연결고리가 연결되어져 있는것만 같다..세자이선을 바라보는 가은..그리고 가은만을

바라보는 천민이선..이미 로맨스는 시작되었다.첫눈에 반해버린 가은에게 이미

마음이 가버린 세자에게 천민 이선 또한 경계에 눈빛을 보내는데...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풀기위해 나와버린 세상속에 두번다시는 궐로 들어갈수

없는 운명속에 갇히게 되는데...조선의 왕실을 움켜쥐고 있는 편수회의 대목은

세자의 입단식을 강요하게 되고 세자를 지키기위한 왕의 음모은 대목에게 탄로나게

되고 그에 손에 죽음을 당하고 마는데...왕실에 운명이 편수회에 의해 정해진다는

사실이 참 얼마전 일어난 사건과 비추어지면서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는

순간이었다.군주는 허구에 순간을 그려내고 있다.하지만 그 글들속에는

독보적인 자본이 국가라는 곳을 장악하고 나라에 비리와 문제들을 보여주면서

현실에 세상과 마주보게 되겠끔 이야기는 이어지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사극 드라마를 좋아한다.비록 허구가 들어가 있더라도 그 허구속에 드러나는

로맨스가 흥미롭고 정치적인 모습..그리고 성질은 한껏 돋구지만 그들에 비리는

드라마에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군주 또한 색다른 이야기 그리고 탄탄한 연기진으로

멋진 드라마에 완성이라는 말들을 듣고 있지만 책으로 읽어내려가는 순간들이

정말 색다르고 재미나게 읽어내려가는 묘미를 맛볼수 있는 그런 한권의 소설이었다.

책 표지부터 매력적인 두 이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서인지 관심은 배가 되기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찼던 책이었다.상,하로 이어진 이책은 상권에서는 편수회 

손녀인 화군이 세자를 위해 모든것을 바치면서 삶을 살아가고 가은은 오로지 세자를

사랑하고 그만을 바라보지만 세자에 자리에 오른 천민 이선의 옆을 떠나지 못하고

그에 곁에 남아있다..하권에서 이어질 내용에는 그들에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이어질것이란 생각이 든다..그들에 사랑은 각기 어느쪽으로 향해갈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한 군주....하권을 만나봐야겠다.

기다려지는 하권과의 만남에 기대감이 배가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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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패러독스 -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잭슨 카츠 지음, 신동숙 옮김 / 갈마바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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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초 패러독스"

 

 

요즘 뉴스나 책을 보면 여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음이

실감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비단 일반인들뿐만이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이며 얼마전 뉴스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데이트 폭력에 대한 화면을

보며 놀랐던 시간들과 마주하기도 했다.사랑하는 사람에게 때로는 여성이라는

약함을 이용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그들에 모습에서 과연 이런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갈까...나는 그렇다.폭력을 행사하는

남자와 살아갈수 있을까..데이트를 하고 사랑한다는 말에 넘어가 반복적인

폭력에 노출되어서 위험에 이를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것이 사실이다.

사랑한다면 어떻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사랑이라는

굴레속에서 상처만을 남길수 있을까 ...이해안되는 그런 행동들과 마주할때마다

내가 이상한건지...그들을 이해못하는 나에게 잘못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었다..이책은 성폭력 예방 활동가이자 교육자로 알려진 잭슨 카츠가

우리가 이런 현실들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순간 여성폭력과

성차별을 부추기고 당연시 여기는 왜곡되고 문란한 남성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한 글들을 책으로 묶었다고 한다..

세상이 변하고 첨단시대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여성에 대한 생각하는 폭력에

대한 생각들이 왜곡되고 줄어들지 않는 시간들속에 그 근본적인 문제들속에는

폭력적인 남성을 부추기고 잘못을 인정하길 두려워하는 남성다움이라는 빗나간

상식으로 문제를 들추지않고 그저 숨기기 급급하며 일부 도움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도움을 제시하고 근본적인 문제들과 마주하는 시간들을 이책은 말하려한다..

우리가 알아야만했고 거기에 다가서야함을 알고는 있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두려워했던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그 문제점에 사실과 이해관계를 말해주어야함을

이유로 들고 있다.몰랐던 사실에 대한 한발자국 다가서는 힘을 책은  과연

우리에게 무어라 말해주는걸까..저자는 이책이 남성 문화를 비판하고 그들이

잘못되었다고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좀더 깊이 그들에 행동들에 대해 말해보고

더 나아가 잘못된 사회 문화도 집어나가는 일..그것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거이다..

 

 

 

 

남성들은 강하다..사람은 본디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에 대한 군림정신이 강하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예전 아주 오래전부터 남성들이 지배하는 세상이기에

이런 문제들에 더 노출되어 있는지도 모른다..남성들은 자신들이 여성들에게

늘 폭력과 공포를 일상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잘 알지 못한다.사실 자신이 화가 

나면 화를 분출해야만하고 그 화를 못이겨 폭력을 행사하는지도 모른다..

왜 여성들은 자신들이 갖가지 위험에 노출되었음을 감지하고 그것을 실천하며

긴장속에 살아가지만 남성들은 그런 위험성에 대해 애기하고 생각하려하지 않는다.

왜 남성들은 자신들이 이런 생각들조차 하지 않으며 기본적인 문제들을 자각하지

못하고 타당한 합당함을 지어내고 만들어낸다..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사실 그것에 대한 답은

다들 알고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문제를 잘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할것을 만들어야하며

더 많은 남성들이 변해야함을 말하고 있는것이다.일상에서 여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가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하며 피해 여성에 문제가 아닌...사회적인 문화속에

그 방법을 찾아가고 이해하며 살아가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우리에 힘은 약하다..하지만 한명두명 이루어지 않는 생각과 논리는 그 힘이

더해지고 더해진다면 더 강한 힘을 발휘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근본적인 여성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책은 그렇기에 우리에게 새로운

방향전환과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는것이다.

이책이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여성 폭력과 성차별에 더이상 사람들에 마음을

아프게 하지말고 힘듬을 선물하는것이 아니라..위로가 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은 기다려줄주 아는

 마음에 한끝자락을 선물해주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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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인 도쿄 - 그녀들이 도쿄를 즐기는 방법
이호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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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인 도쿄"

 

 

 

여행하기 좋은 계절 ...아니 힘든 계절이지만 사람들은 시원한곳을 찾아 땀을

흘리며 떠난다..하지만 여행에 묘미는 역시 떠나서 즐기는것 또한 소중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건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그 여행을 기다리는것...

그힘으로 또 행복한 상상속에 시간을 보내는것 또한 소중한 추억이 된다..

여름이라 여행책들이 주구장창 쏟아져 나오며 사람들에게 손짓을 보낸다.

우리나라를 벗어나 이제는 외국에 각 여행지를 소개하며 너도나도 가방속에

짐을 채워놓게 만드는데...이책은 여자 혼자 떠나도 낯설지 않은 나라..

그렇기에 쉽고 만만하게 짐을 꾸려 떠날수 있는 나라 일본...도쿄로의 여행을

이야기하고 있다..사람들은 어느순간부터 여행은 그곳으로의 여행이 아니라

맛집과 그 지역에 특별한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변해가고 있다.

물론 그렇치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큰 문제인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에 관심은 한없이 커져만하고 기대감으로 특별한 맛집을 향한 욕망은

커져만가는것이 사실이다.이책은 여자 혼자 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여행을

소개한다.굳이 그리 소개하지만 여자 혼자.남자혼자.,연인끼리 ...가족끼리...

간들 여행은 그 나름에 여행을 선물해준다...도쿄 그 어느곳 자신만이 느끼고

좋았던 카페와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자그마한 식당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부댓끼고 급박한 여행지로의 여정을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잔잔한 흐르는 호수처럼 그곳으로의 여행을 선물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인 것이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아니 있을것이다.복잡하거 싫어하고

단순한 여유를 누리기를 좋아하는 그 어떤이는 여행이라는 시간을 모를수도 있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참 좋아한다.하지만 일에 특성상 길어야 2박3일이며 그것은

아주 예외로 1박2일이 대부분이다.그마저도 2일째되는날은 늘 일을 해야하는 처지라

짧은 여행에 대한 아쉬움은 늘 존재한다...주말이면 늘 가방을 꾸리던 아이들에게

하나에 추억이라도 더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산으로 들로 떠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지금은 짧은 여행에 만족하는 우리가 되어가는게 속상하다..

하지만 사람은 또 새로운환경에 잘 적응하지 않는가..외롭고 쓸쓸한 이 마음은

늘 여행서적으로 채워나간다...그래서 이책을 들고 시간이 날때마다.산으로 가서

읽고 강으로가서 읽으며 마음에 행복함을 더하기도 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라는 곳..그곳에 대한 동경은 늘 존재한다.

물론 외교적인 문제로 감정에 격분하는분도 있을테지만 여행이라는 단어에

외교적인 문제까지 넘나드는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낯선 미지의 세상속에 신선하고 재미난 것들이 한가득 존재하는 도쿄

그 어느곳에 존재하더라도 그 느낌을 이책과 함께 한다면 더 행복한 순간이

될것만 같다..책을 덮으면서 정말 당장이라도 도쿄로 가는 비행권을 예약하고

싶은건 책이 주는 그 느낌이 제대로 나에게 전달되어서 그런것이리라...

 

 

 

책으로 떠나는 여행은 나름에 만족감을 주고 그 책을 들고 떠나는 여행은

최상에 행복감을 선물해준다는것을 이책을 통해 배웠다...

솔직히 쉽게 떠날수 없는 해외 여행서적은 동경에 대상일뿐 쉽게 접하지 않았고

관심도 가지지 않았지만...이책은 그런 나에 생각이 틀렸다는걸

가르쳐주는 책으로 기억속에 남을꺼 같다..다 아는듯 몰랐던 일본 그 어느곳

도쿄에 내가 서있는것만 같은 상상을 하게 되는 책한권..

내 기필코 오랜시간이 지나기전에 이책과 함께 일본으로 떠나

그곳을 누비며 도쿄 인 걸스 속 세상에 나도 함께 들어가 책속

주인공이 되어볼꺼란 생각을 하며 책을 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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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버티고 시리즈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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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스릴러물 시리즈로 유명한 버티고 시리즈를 처음 만나보는 나란 사람..

책을 마주하는 자세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시작했다는말이 정답일것이다.

액스라는 묘한 제목에 이책은 도끼를 의미하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정리해고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스릴러믈에 정리해고라는 주제...

제목에 의미는 제목 그대로를 이해한다면 잘못된 생각일수도 있다..

도끼를 의미하는 액스라는 책 제목으로 인해 자칫 이책이 도끼를 들고

휘두르는 연쇄살인사건을 말하는 잔인하고 무의미한 잔혹소설이

되어버릴수도 있으나 절대 그런 내용이 아님을 말해주고 싶다..

 

현대는 변해가고 있다.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일들은 사람들은 이루고자

갖은 노력을 하며 사회는 그런 사람들로 인해 꼭 나빠지고 있다는 말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변해가며 욕망과 욕심으로 인한 갖가지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는건 사실이다.이런 현실속에서 이책속에 주인공은 세상속에 버려지듯

정리해고를 당하게 되고 그 취업난에서 자신만의 다른 방법으로

취업을 하기위한 행동을 하게된다.....

 

 

현대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가 아니면 나자신이 느낄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스릴러라는 장르에 도입하다니..대단하다는 생각이 앞서는것은 사실이다.

대량 인원 삭감이라는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당하는 현실..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것이 현실인가보다..

그리고 이책은 특이함을 넘어서고 또 넘어서는 책이란 생각이 든것은...

중산층 남자에 해고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살인을 심충적으로 써내려가는것이

아니라...처음 시작부터 사건은 시작된다..

 

"나는 지금껏 사람을 죽여본적이 없다.살인을 하거나 누군가에 숨통을

끊어본적이 없다는 애기다..이상한 일이지만 나는 갑자기 이 문제에 대해

아버지의 의견을 듣고 싶어졌다..."

 

한남자에 살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소설은 과연 주제를 알고 시작하는

책이지만 어떤 이야기를 품어내고 있을지 궁금증만 쌓여가는 그런책이다.

이책을 읽고 있는 그 어느 누군가도 궁금증이 한가득이리라....

 

주인공 버크 데보레 그는 안정된 직장에 중산층 집안에 가장으로 23년간

제지회사에서 일해온 나름 걱정은 없이 남은생 자신이 일궈놓은 직장에

다니며 여유롭게 살아가리라 생각하며 살아왔다..하지만 그에 이런 생각은

덧없는 헛구름을 잡는것처럼 한순간에 무너질것처럼 위태로운 처지가 되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불어닥친 인원감축이라는 현실속에 피하려 애를

써본들..자신이 관리하던 생산라인은 없어져버리고 정리해고를 당하고 만다..

그러나 그때까지만해도 회사를 잠시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 다시

일어설줄 알았다...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실업자라는 딱지를

뗴지못하고 있다.자신이 받은 퇴직금과 위로금은 바닥을 보이고 한창 돈이

들어가는 십대의 두자녀...그리고 대출금 납기일은 꼬박꼬박 다가오고

그로인한 부부관계는 서먹해진지 오래이다.아내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이 위태로운 가정에 조바심은 점점더 커져만가고

구직광고를 내는 사람은 한가득인 현실에 구인광고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던 데보레는 계획을 짜기에 이르러는데...그것은 제지회사의 가짜

구인 광고를 내고 거짓 사서함에 받은 이력서는 어느새 한가득 쌓이게 되고

이력서를 보며 자신보다 월등히 뛰어나고 젋고 유능한 지원자를

추려낸다.그렇게 추려낸 여섯명에 주소를 보고 철저한 계획하에

그는 살인을 저지른다..어처구니 없는 계획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에 그

마음이 다큰 어른...현실을 너무도 잘아는 지금 현실속에 아주 약간에

측은함이 들기도 했다..하지만 그것은 무모한 계획이 아닐까..

그 사람들이 없어진다고 한들 데보레는 직장을 구하고 능력있는

가장에 길로 접어들수 있을까..그것은 더 깊은 구덩이속으로 들어가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은 이것인거처럼

그는 계획을 차례차례 이루어 나간다...

 

 

 

중산층 가장에 몰락...늪지대로 기어들어가는 그에 모습은 쓴웃음이 나면서도

서글퍼지는 마음을 어쩔수가 없었다..황당하기도 하고 그런 심정이 될때까지 그가

느꼈을 각종 감정에 소용돌이는 오로지 그만이 알고 있으리란 생각이 들며...

짠하지 않은가...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정당함을 주장하고 스스로 합리화하는

데보레는 자신이 죽이는 자들이 자신에 적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살인에

멈춤을 행하지 못하고 계속 이어나간다...그런 데보레에 인간에 대한 단면들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섬뜩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과 마주하며 이것이 저자가 남긴

평범한 남자가 살인가가 되어야만 했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속 그 숨길수 없는

현실이 더없이 무섭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한편의 미스터리 소설을 읽었지만 그 평범한 가장에 살인이 더 무서운것이

아니라 현실이란 벽이 더 격하게 두려움으로 다가오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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