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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브레이크 다운"
이책을 읽으면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든건 나만 그런걸까...
철저하게 숨막히고 철저하게 속였으며 철저하게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드는 책 "브레이크 다운"
책을 읽기전 표지라던지 대충에 이야기만으로 이책은
어떤 책일것이란 상상을 하게 된다.
나또한 좋아라하는 장르가 스릴러,추리,미스터리인지라
범인을 추적하고 이야기속에 내재되어 있는 속사포같은
포인트를 중점으로 밝혀내는 그런 스토리에 책들을
읽는걸 즐기는데...정말 어이없게도 이책은 제대로
나에게 주먹펀치를 날린거 같은 기분이다.
표지에 적힌대로 표지 그림대로 해석하자면
원치 않은 그곳 어딘가에서 차속에 누군가를 목격하고
그 범인으로부터 추격전이 펼쳐지며 그 추격전속에
누군가에 죽음이 예상되고 범인은 결국에는 잡힌다더라
그런 나름에 예상을 했지만....나에 예상은 절대로 아니었음에
또한번 놀랐던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
출간도서 단 두권 첫편 브라인드 도어 또한 너무나 재미나게
읽었기에 잔뜩 기대하고 읽기 시작한 책은 처음부터 달랐다.
한편에 영화를 본듯...머릿속에 그려지게 만드는 책
그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책은 스스로를 의심하고 그렇게 만드는 가스라이팅 심리스릴러이다.
가스라이팅이란 상황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적 용어라고 한다.,
처음 가스라이팅 스릴러라는 의미를 이해하고 대충에 이야기에
흐름은 이렇게 흘러가겠구나라고 생각했으나...그것이 아니었다..
주인공 캐시는 평범한 학교 교사로 젊은 나이 40대에 조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홀로 아주 오랜시간 돌보느라고 직장은 물론 자신에 생활조차도
자유로이 못 누리면서 살았으나 어머니에 죽음으로 학교 역사교사로
취업도 하고 가난한줄 알았던 자신에 집안은 뒤늦게 아버지에 재산이
밝혀지면서 금전적으로도 모든게 완벽한 삶을 살아갈일만 남은
그녀에게는 오랜 친구 레이철과 늦은나이에 결혼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남편 매튜가 있다.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그녀에게 불행은 아주
우연히 한순간 다가왔다..방학이 시작되던 그날...
동료들과 모임을 가지고 헤어지던 그날밤..남편에 전화가 울리고
남편은 위험한 숲길로는 절대 운전해서 오지말라고 당부를
했지만 폭우가 쏟아지던 그밤 그 유혹은 너무도 달콤했다.
가지말라고 하는 길은 더 가고 싶은것이 사람에 심리..
캐시는 그길로 가게되고 잔뜩 긴장을 하고 있는 그녀에 눈에 뛴
갓길에 정차되어 있는 차 한대...그 차속에는 여자가 있었으며
도움이 필요할지몰라 잠시 캐시는 가는길을 멈추고 그녀에게
신호를 보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 그냥 지나치고 만다,.
하지만 그 다음날 뉴소에서 쏟아지는 이야기들은 가지말았어야 할길에
주차되어 있던 차속에 여자가 살해된채 발견되어싸는 이야기들로
가득하고 캐시는 심한 자책으로 괴로원한다...
살해된 여자는 캐시도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 이 사건은
캐시에 일상속에 서서히 다가와 순식간에 그녀를 붕괴시키고 망칠려고
든다.그날 이후로 망상과 혼란속에 점점더 미쳐가는 자신과
마주하는데.....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극한에 공포심에 시달리는 캐시는 급기야
어머니가 앓았던 조기치매 판정까지 받게 되고 자신이 그렇게 불행하게 살아가다
생을 마감하게 되는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이책에 묘미는 마지막 50페이지라고 그 누군가는 말했다.
숨막히는 캐시에 심리를 표현하던 책에 앞부분과는 달리 중반주부터 서서히
반전에들어가는 캐시에 모습이 그려지고 마지막에는 그냥 해 버릴수
있었던 자신에게 주어진 그 칼날같은 음모롤 역이용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완전 휘몰아치는 반전으로 소름 끼치는 순간들과
마주하기도 했다..역시나가 역시인가보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가인거
같은...매력에 흠뻑 빠져든다..빠져들어~~~
심리스릴러 좋아라하는 나란 여자에게 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로
기억될꺼 같다..읽는 중간중간 범인을 예측했고 범인이 누구라고
밝혀진 뒤에는 또다른 반전에 반전에 주인공은 누구일것이라고
상상했지만 깔끔히 아니어서 당황하면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던 책이었다..
한권에 책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ㅎㅎ
이쯤되면 이 작가님 다음책이 벌써 기다려진다.
또 한권에 대작이 또 나올테지..너무도 행복함 남기게 되어
넘나 좋은것...
아직 이책에 대해 모르시는분들 ..아직도 읽어볼까
망설이는 그 누군가가 존재한다면
어여 장바구니에 넣어 살포시 구입해 읽어보시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