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의 보물 가방 미래그림책 151
알랭 세르 지음,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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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안의 보물 가방

 

글: 알랭 세르

 

출판사: 미래아이

 

 

가방에 보물이 들었습니다.

 

어떤 보물을 가방에 넣고 싶은지 가족들에게 질문을 했더니

 

참 다양하게 대답을 합니다.

 

조안의 가방에는 어떤 보물이 들었을까요?

 

 

정말 상상도 못한 보물이 조안의 가방에 들었습니다.

 

 

 

 

조안은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습니다.

 

사슴이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 있습니다. 

 

조안과 사슴은 너무 편해보입니다.

 

그런데 가방이 조안 옆에 놓여 있어요.

 

헤헷 저 가방에 보물이 들었나 봅니다.

 

 

 

 

햇살이 맘껏 눈부신 기분 좋은 아침에 아이들이 신이 나서 힘껏 소리를 지릅니다.

 

아이들의 노는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면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증거이겠죠ㅋㅋ

 

다투는 소리까지  활기차다다고 할까요.

 

온갖 새들도 지지배배, 짹짹짹짹, 뚜루르르 뚜루르르, 뾰롱뾰룡 등

 

또 어떤 소리들이 있을까요?

 

저는 가끔 까마귀 소리를 듣습니다. 까악까악  시끄럽게 자신을 알리는 소리를...

 

그러고 보니 저는 어떤 소리를 낼까요?

 

물소리, 칼질하는 소리, 유튜브 듣는 소리, 설거지하는 소리,

 

책 읽는 소리,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소리 등

 

많은 소리들을 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함 지르는 소리까지ㅋㅋ

 

에구구 소리없는 날이 없겠네요.

 

 

 

어머나 조안은

 

"얘들아, 쉿! 새들도 쉿!"

 

혼자 운동장 구석에서 손가락으로 나뭇잎들을 쓰다듬으며

 

나뭇잎의 속삭임을 들으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소리들이 들릴까요?

 

그런데 조안은 나뭇잎들이 맞이할 고요한 밤을 생각합니다.

 

학교도, 새들도, 태양도, 모두가 잠든 뒤에요.

 

어머머!!

 

"샤샥! 나는 커다란 이 고요를 가방에 담아요!

 

이제 아셨나요?

 

조안의 가방에는 고요를 담는다고 합니다.

 

저는 생각못한 고요.

 

프랑스 작가 알랭 세르는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96년에 어린이들에게 세상에 대하여 질문하고 상상할 수 있게

 

하는 책들을 전하기 위해 뤼뒤몽드 출판사를 세웠다고 합니다.

 

대단하신 작가님이죠.

 

알랭 세르 작가님을 「아마도 세상은」이라는 작품을 허니에듀 서평단에 선정되어

 

만났었는데 그때도 많은 생각을 아이와 했었는데

 

이번에 만난 「조안의 보물 가방」도 철학적이라 충격이었습니다. 

 

일상에서 늘 만나는 소리들이라 그냥, 당연하게 스쳐 지나간 하루하루를

 

이제는 다르게 보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 마음에 쏘~~옥 저장ㅎㅎ

 

 

 

 

조안의 보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아주 작고

 

파란 고요라고 합니다.

 

조안의 집 뒤편에 있는 넓은 숲에서 아주 작고 파란 교요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역시 자연이랑 친하군요.

 

눈을 감고 숲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동물들의 소리가 생각나고,

 

나뭇잎들이

 

꽃잎들이

 

바람에 흔들거리는 소리들이 들립니다.

 

 

조안은 소리 없이 내리는 희를 굵은 눈송이들을 보았다고 합니다.

 

아~~눈송이를 상상해 봤지만ㅠㅠ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뉴스나 책에서 눈을 접하고 있어서

 

갑자기 더 슬퍼지는군요.

 

그런데 눈이 내리는 겨울에 소리들이 하나둘 숲에서 떠나가네요.

 

 

 

마음에 드는 그림입니다.

 

제가 평소에 원하는 거실 속의 풍경이 맞습니다. 맞고요ㅎㅎ

 

그래서 저는 이미 너무 편해서 고요를 찾고 느꼈습니다.

 

 

조안은

 

엄마와 아빠, 동생 노베르와 강아지에게 가방 깊숙이 손을 넣어

 

하나씩 차례차례 정성껏 모아 놓은 보물들을 보여줍니다.

 

어머머 그런데 아무도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고요는 보이지 않지만 모두 꼼짝하지 않고 귀 기울여 듣습니다.

 

각자 마음속의 평화로운 고요는 다르지만ㅋㅋ

 

 

조안이 좋아하는 아주 작은 파란 고요도 이젠 쉬게 합니다.

 

 

 

 

"아주 작은이라는 말도…."

 

"파란이라는 말도…."

 

"고요라는 말도…."

 

 

아이와 「조안의 보물 가방」을 읽고 잠시 소리를 멈추고

 

파란 고요는 아니지만 집 안에서 일어나는 소리를 없애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두손을 잡았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시험해 보자며ㅋㅋ

 

 

서로가 기분이 좋아서인지 행복이라는 고요가 찾아왔습니다.

 

 

#조안의보물가방 #미래아이 #미래그림책151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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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 실험 설계부터 실험 보고서 작성까지 스스로 할 수 있다!
크리스털 채터튼 지음, 김혜진 옮김, 전영찬 감수 / 길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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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지음: 크리스털 채터튼

 

출판사: 길벗

 

 

내용, 편집, 구성면에서 별을 더, 더, 더,  많이많이 누르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나 저나 과학이 필요하지만 실험은 학교에서 어쩌다 동영상으로 보는 게

 

거의 전부였다고 봅니다.

 

후회는 되지만ㅋㅋ

 

 

허니에듀에서 서평으로 만나면서 서평 신청단에 선정되도록 도와달라고  

 

기도를 많이했습니다.

 

그 간절한 만큼 만족 100퍼 이상인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앞표지가 반짝반짝 거리는 이유가 있네요.

 

과학 실험이 쉬워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책 참 고마운 당신 크리스털 채터튼과

 

허니샘께 감사합니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놀라움과 기쁨, 배움까지 선사한다고

 

적혀있는데ㅋㅋ 맞습니다. 맞고요.

 

다들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융합인재교육(STEAM)인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분야별로 실험이 나뉘어 있습니다.

 

 

 

 

중요한 과학적 방법 단계들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학으로 사고력을 키우도록 다양한 질문과 다양한 발상이 들어있습니다.

 

 

 

명심하기

 

질문 없는 실험은 단순한 시연일 뿐입니다.

 

아무리 멋지 결과가 나오더라도 질문이 없다면, 질문과 답을 내는 과정을 통해

 

따라오는 깊은 사고와 배움은 놓치게 됩니다.

 

 

누가 묻는 질문보다 내가하는 질문이 중요함을 우리는 너무 잘 알지요.

 

 

 

 

먼저 실험을 위한 등장 인물을 소개할게요.

 

나, 우리 아이, 친한 동생 1. 친한 동생 2

 

친한 동생들이 필요했던 이유는요 아이가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는 게 많다고

 

실험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해서 친한 동생들에게 우리가 가르쳐 주자

 

네가 보조 선생님을 하라고 하니까  얼른 답을 하기에 서평 날짜도 다 돼

 

가니까 마음 변하기 전에 친한 동생들을 부르고 또 갑자기 불려온 아이들이라

 

재미를 위해 동생들이 선택하는 것으로 실험을 시작했지요.

 

그 첫번 째가 얼음낚시ㅋㅋ

 

 

 

 

보조 선생님이라니까 들뜬 마음에 혼자서  준비물을 다 챙겼어요.

 

저는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 되었구요.

 

이런 방법으로 아이도 자연스럽게 과학 실험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잘 하고 있고, 너무 쉽다고 하니까ㅋㅋ 믿어도 되겠다 싶어 마침 전화도 왔기에

 

 제가 잠깐 통화 한다는게 이야기가 길어져서 사진으로만 확인을 했네요.

 

사진을 보니 옆에 있었다면 잔소리를 했을 겁니다.

 

잘못된 점이 보였고, 첫 실험이니까 아이들 생각이 궁금하니까

 

제가 질문을 먼저 했지요ㅠㅠ

 

질문 들어가자 스스로들 했으니 셋이서 대답은 잘하네요.ㅋㅋ

 

이것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험페이지에도 교과서 속 과학 개념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지만 설명이 너무

 

길어서 싫어할까 봐 뒤쪽 용어 설명에서 핵심 개념을 스스로 찾게하고 줄 긋고 돌아가면서 읽게하고

 

간만에 재미를 느끼는 날ㅋㅋ

 

 

 

 

두 번째 물 안새는 비닐봉지 실험입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해봤다고 하네요.  동생들은 호기심으로  연필이 비닐을

 

뚫고 지나가는데 물이 세지 않는다고 호기심으로 가득차서 두 친구가

 

서로 먼저 찌른다고 하니까 아이가 중재를 하네요.

 

아이들에게 누가 먼저할지 공평한 방법을 선택하라니까 우하하~~

 

가위 바위 보를 이야기하며 부끄러운듯이 저를 쳐다보며 말 하기에 저는 우리

 

아이를 쳐다보니  아이가 좋다고 하면서 묵을 내어 이긴 친한 동생1이 먼저

 

찔렀습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연필과 볼펜을 같이 사용했습니다.

 

한 아이가 마지막에  찌르다가 볼펜을 빼는 바람에 물이 조금 흘렀어요.

 

혹시나 해서 베란다에서 했더니 다행이죠ㅋㅋ

 

뽀족한 것이 중합체 사슬들을 누르며 통과하지만 사슬을 망가뜨리지는 않다고

 

이 사슬들이 아주 유연해서 연필 주위에 보호막 같은 것을 만들어 지퍼백에서

 

물이 흘러나오지 않게 해준다고 하는 것을 아이가 설명하니까

 

하니까 친한 동생1이 질문을 합니다. 성공!!

 

중합체 사슬이 뭐냐고 즉문즉답을 해야죠ㅋㅋ

 

 

 

 

 실험 페이지 옆에 있는 교과서 속 과학 개념을 보고

 

나한테 배운 것처럼 먼저 읽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설명이

 

너무 어렵잖아요ㅋ 미리 공부한게 아니라서 쉽게 설명한다고

 

나름 땀을 뻘뻘흘리며 저한테 SOS 보내지 않고 설명을 마쳤어요. 

 

두 가지 실험을 하고 설명을 하더니 힘들었는지 앞으로 하고 싶은 거 정해 놓고

 

다음에 하자고 동생들에게 애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우리 아이 의견을 들어주었지요.

 

마치고 맛있는 거 사 주느라 생활비 지출이 살짝 과소비 했지만

 

만족만족이라 또 성공!!

 

 

 

 

친한 동생 1은 다음에는 먹으면서 하고 싶다고 사탕 무지개를 선택했구요.

 

 

 

 

친한 동생2는 우유를 좋아한다고 마법 우유를 선택하네요.

 

둘 다 간단한 준비물이 필요한 것을 선택해서 속으로 좋아핬지만

 

앞으로 재미를 더 더 느끼면 준비물이 많은 실험도 기대를 합니다.

 

 

아~~아~~

 

뿌듯합니다.

 

100개에서 2개 했지만 서투르지만 서로 도와가며 실험을 한 아이들의 열정에

 

감동 받았고 저도 배운게 많았습니다.

 

 

#교과서가쉬워지는초등필수과학실험100#길벗#초등필수과학#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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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디자인 찾기 인문 그림책 17
마리오 벨리니 지음, 에리카 피티스 그림, 임희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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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숨은 디자인 찾기

 

글: 마리오 벨리니

 

출판사: 미래아이

 

 

스티브 잡스 때문에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마리오 벨리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비브 잡스가 태블릿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합니다.

 

거절한 이유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기일 뿐 더

 

그릴게 없다고ㅎㅎ

 

 

우하하~~ 이럴 때 생각나는 것

 

유비가 제갈량을 등용 시키기 위한 삼고초려(三顧草廬)

 

 

혹시나 제목의 숨은 의미를 염두해 두며 뭔가가 표지에 숨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자세히 살펴 봤다는 건 안 비밀ㅋㅋ

 

 

 

앞표지를 소개하면...

 

미래아이 인문그림책17입니다.

 

마리오 벨리니가 후레쉬를 들고 제목의 '숨은' 글자에 ㅇ를 가리키고

 

'찾기' 글자에 ㅊ을 가리키네요.

 

 

뒤표지는...

 

"나만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디자인해 보세요!"

 

디자인의 거장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일상생활의 물건들을 더 아름답고 좋게 만들려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에 답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쓰는 물건의 본질을 깨닫고 그것에 아름다움을 입히는

 

마리오 벨리니의 작품 속으로 떠나볼게요.

 

 

 

 

  

흑백 사진속에 보이는 아이가 마리오 벨리니입니다.

 

여덟 살 때 처음으로 집을 짓는 걸 생각만 한 게 아니라

 

직접 디자인하고 건축까지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뭘하고 놀았을까 생각하니 주로 장난감 자동차랑

 

레고가 전부였네요.

 

자동차는 줄세우고 특히 바퀴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ㅋㅋ

 

 레고는 만들고 부수고 그러고 보니 작년에

 

장난감을 정리했네요.

 

놔둘걸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ㅜㅜ

 

 

 

 

집에도 얼굴이 있다는 얘기에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아파트에 주로 살았고 아이들도 아파트에 주로 살았네요.

 

그러면 저와 아이들에게 집은 얼굴이 있긴 있는데

 

너무 똑같은  눈, 코, 입.

 

그러고보니 눈, 코, 입이 정말정말 많아요.

 

으~~윽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요ㅜㅜ

 

옆으로 앞, 뒤에도 똑같은 것들이ㅠㅠ

 

어떻게 창의성이 나올까요 ?  우리 집안의 물건 배치도 특별한 게 없고

 

아주 조금 다른 것은 책이 조금 많다는

 

히잉ㅜㅜ 그런데 요즘 다른 집들도 책은 많은데...

 

아~~ 일단 버리는 걸 먼저 해야겠어요.

 

 

 

 

탁자 다리 보고 얼마나 반가운지ㅋㅋ

 

초등학교 시절에 밥상 다리 다섯 개 그렸다고 선생님께 혼이 난 기억이

 

평생 잊혀지지 않습니다.

 

요즘 탁자에서 생활이 일상인데 다르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마리오 벨리니는 물위를 가로지르는 높은 다리처럼 생긴 탁자도 디장인

 

했다고 합니다. 역시 다르군요.

 

 

 

 

탁자에 필요한 것이 의자이잖아요.

 

의자에는 작은 발, 다리, 좌석, 팔걸이, 등받이가 있고.

 

우리에게 발, 다리, 엉덩이, 팔 등이 있는 것처럼요.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ㅋㅋ

 

 

인류의 최초의 의자는 약 5천 년 전, 중국에서 발명됐다고 합니다.

 

마리오 벨리니는  고대 이집트 부자의 의자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이유가 오늘날의 의자와 닮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의자의 모양은 그리 많이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요.

 

 

 

저와 아이는 이 페이지에서 탄성을 질렀네요.

 

섬.

 

침대 섬.

 

방을 거의 꽉 채우는 침대가 마음에 드네요.

 

더. 더 마음에 드는 건 앉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사용하도록 발 부분에

 

튀어나온 입술 모양의 턱을 두고, 침대 양쪽에는 귀 모향의 작은 탁자 주 개를

 

달고, 이런 침대는 티비나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상상해보니 참 좋겠네요.  넓은 집에만.

 

요즘 아이들과 같이 자는 큰 침대들을 많이 사용하네요.

 

저는 아이들이 어릴때 안방에서 침대옆에 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같이

 

잤었지요. 그때 추억들이 많아요.

 

신랑은 시끄럽다고 거실로 가끔 뛰쳐나가고ㅋㅋ

 

그러면 우리는 이겼다고 소리 지르고ㅋㅋ

 

덤으로 얻는 행복에 맘껏 웃음 폭발했네요.

 

 

 

 

· 자  · 인 

 

D I Z A I N

 

'디자인'이란 무척 뜻깊은 단어라고 합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시, 집, 방, 가구, 심지어 사람 안에 있는

 

작은 물건까지 모든 것은 디자인과 관련 있지요.

 

우리가 지금껏 이야기해 온 모든 제품은 처음으로 발명한 사람이 있고,

 

그것을 계속해서 디자인해 온 사람들이 있답니다.

 

관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줍니다.

 

 

저는 관찰로 힐링하고 글쓰기만 주로 생각했지요ㅋㅋ

 

이젠 조금 달라져서 나만의 아이디어로 디자인도 시도해 볼게요.

 

 

 

 

 

 

 

 

위의 28은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제품들 중에서 그랜드 피아노(침대)가

 

맘에 쏙 들어요.

 

아이는 침대와 조명등을 꼽네요.

 

아래 30은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제품들은 아니지만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들이랍니다.

 

여기서는 저는 코카콜라와 커피포트입니다.

 

아이는 고민없이 전기자동차를 선택하네요.

 

 

어~~ 어~~ 그런데 29가 없네요.

 

어찌된 것일까?ㅠㅠ

 

29가 숨었나?

 

 

미래아이의 인문그림책으로 마리오 벨리니의 디자인 작품

 

속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관찰에 디자인을 넣어볼 생각을 하니 벌써 디자이너가 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숨은디자인찾기#마리오벨리니#미래아이#인문그림책17#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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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밝은미래 그림책 39
이성실 지음, 오정림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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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

 

글: 이성실

 

출판사: 밝은미래

 

 

유달리 새책 냄새가 진동한 그래서 더 반가운 서평 책이었습니다.

 

 

이성실 작가님의 소개글에서 마음데 드는 힘나는 글을 담아봅니다.

 

 

지렁이가 징그럽고 거미가 무섭다면서도 아이가 좋아한다며 열심히

 

자연 책을 읽어 주는 어머니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제가 아직도 싫어하는 적응이 안 되는 지렁이와 뱀이지만ㅠㅠ

 

 

 

 

저는 비 오는 날 아이들이 특히 유치원생들이 비옷 입고 장화 신고

 

걸어가는 모습이 보이면 한참을 바라봅니다.

 

왜그렇게 예쁘게 보이는지 할머니가 될려면 한참 멀었는데ㅎㅎ

 

 

앞표지의 빨간볼의 예쁜 친구도 노란색의 비옷에 장화에 동불들에 둘러쌓여

 

있네요. 분홍색 나팔꽃도 피어있구요.

 

 

 

 

아이의 이름이 지후랍니다.

 

오늘은 아주아주 특별한 날 지후가 태어난 날이네요.

 

저도 아이들의 탄생을 생각하면 눈물이납니다.

 

아이가 탄생하기까지 제가 잘 먹지를 못해 고생하고

 

키우면서 아이가 많이 아프고 낯가림이 심해서 고생하고

 

생각하면 눈물이 고입니다.

 

 

 

 

이제부터 두 번째로 신기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그 첫 번째가  엄마 곰이 겨울잠 잘 때 아기 곰이 태어나는 이야기.

 

엄마 곰은 겨울잠 자러 들어가기 전에 꼭 응가를 하고

 

겨울잠 자는 동안 새끼를 낳고 젖도 주고

 

새끼 곰은 젖을 빠는 내내 옹알거리듯이 소리를 내서

 

젖이 많이 나오게 한다네요. 참 신기합니다.

 

 

 

 

비 오는 날이네요.

 

아기 주변에 두꺼비가 많이 보입니다.

 

두꺼비는 어둡고 축축한 숲속에서 살아요.

 

봄이 오면 가까운 물웅덩이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 덩어리를 낳아요.

 

알끈을 돌이나 나뭇가지에 감아 놓고 엄마 두꺼비는 두 달 동안 뭍으로 나갔다가

 

새끼 두꺼비들이 자라면 엄마를 따라 숲으로 돌아가는 신기한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릴때 바깥놀이를 많이 한 기억이 없어서

 

아이들이 밖에서 노는 장면을 보면 이 처럼 비 오는 날 밖에서 노는

 

장면을 보면 많이 부럽지요. 감기에 자주 걸려서 병원과 약으로 지냈기 때문데

 

더 나가 놀지 못했습니다.

 

저도 어릴때 밖에서 잘 놀지 않았개 때문어 부러운 이야기지요ㅎㅎ

 

나중에 손자 손녀와 만난다면 하고픈 게 많은 어른입니다.

 

부디 결혼해주길 기대하면서ㅎㅎ

 

 

 

 

여왕벌은 사는 내내 알을 낳습니다.

 

일벌의 형제가 150만 마리나 되니까 먼저 태어난 벌들이 알을 돌봐 준다고 합니다.

 

부러운 형제들ㅋㅋ

 

육각형 모양의 벌집에서 자랍니다.

 

알은 애벌레가 되고 일벌이 가져다 주는 꿀과 꽃가루를 먹고 자라  

 

번데기가 되고 날개를 돋으면 벌이되지요.

 

그림속의 아이들은 벌이 무섭지 않나 봅니다.ㅋㅋ

 

요즘 뉴스에 추석이라 벌초를 하러가서 벌에 쏘여 죽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자주나옵니다.

 

 

 

 

와우~~ 드디어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은 바로바로

 

 아이가 태어난 날.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카드와 케잌이 보이네요.

 

생일이면 빠질 수 없는 케잌과 카드 선물ㅋㅋ

 

아이의 생일이면 아이를 낳기 위해 고생한 생각이 떠올라 가슴

 

뭉클하고 잘 자라고 있는 아이가 대견스러워 자주 몰래 흘깃흘깃

 

아이들을 나도 모르게 바라봅니다.

 

 

서평 책 덕분에 사진으로 하하호호 추억 소환을 하며 즐거웠습니다.

 

 

 

 

이성실 작가님은 자연 이야기를 많이 썼답니다.

 

어린이들을 만날 때마다 말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세상에서 첫 번째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은 바로 네가 태어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고, 내가 쓰는 자연 이야기들은 사실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신기한 일들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일

 

생명의 탄생과 성장, 그 한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우리들은 두 번째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너무너무 많다며

 

아빠도 참여하여 모처럼 신나는 과거 여행을 마쳤습니다.

 

 

#세상에서두번째로신기한일 #이성실 #밝은미래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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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8 -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 엽기 과학자 프래니 8
짐 벤튼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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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 엽기 과학자 프래니  머리카락 괴물의 습격

 

글 · 그림: 짐 벤튼

 

출판사: 사파리

 

 

 

때로는 아이는 알고 있는데 저는 모르는 책이 있습니다.

 

엽기 과학자 프래니 시리즈가 그렇네요.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걸 서평으로 만났을까요?ㅋㅋ

 

 

.

앞표지의 프래니는 보라색 머리에 묶여 꼼짝달싹을 못하고 있는

 

장면이네요.

 

과연 머리카락 괴물에게 어떤 습격을 당하고 어떻게 이겨낼지 호기심으로

 

가득찬 저와 아이는 뒤 표지를 보는 순간 감동했습니다.

 

꼬마 과학자들이 그 왕성한 호기심과 놀라운 상상력을 잃지 말고,

 

프래니처럼 창조적인 과학자가 되어 주길 간절히 바란다는 글을 읽고

 

야호!! 소리지르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짐 벤튼은 어른인데 어쩜 이렇게 세련되고 유머스럽게 아이들을

 

관심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상상력이 무궁무진한가 봅니다.

 

부러울 뿐이구요ㅋ

 

노력하는데 제가 안 되는 부분이 상상력과 창의력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발한 재미를 주는 책을 읽으면 넘치는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프래니의 조수 이고르는 프래니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왜냐하면 프래니 엄마는 이고르의 생김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얘기 때문입니다.

 

연구하는 사람들은 조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을 조수로 두니까 재미가 더 좋지요.

 

약간 모자라는 이고르처럼.

 

 

 

 

주인공 프래니는 소녀인데 인형이나 꽃보다 아이와 제가 싫어하는

 

박쥐와 거미를 좋아합니다.

 

아마 지렁이와 뱀도 좋아하겠지요.

 

과학에 빠진 장난기가 많은 소녀지요.

 

프래니가 이고르를 보며 얘기합니다.

 

 

"이고르,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지? 모른다고 무조건 싫어하면 안 돼.

 

내가 과학자가 된 건 바로 잘 모르는 것에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이거든.

 

그리고 우리는 원래 이상한 걸 좋아하잖아?"

 

 

사실 이고르는 이상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래니는 악동같은 눈망울과 장난기 어린 미소로 화장품 발사기를 발명했어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발명품ㅋㅋ

 

역시나 이고르에게 실험을 해 보려고 화장품 발사기를 쏘는 순간 이고르는

 

깜짝 놀라 얼른 허리를 숙여 피했어요. 얼마나 다행이었을까?ㅋㅋ

 

그 바람에 벽에 화장을 하게 되었군요.

 

 

제가 화장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화장품 발사기가 있다면 상상하니

 

너무 좋은거에요.

 

상상만으로 잠시 행복했지요. 그렇다고 제가 발명하기는 힘들고,

 

이미 포기했으니까ㅠㅠ

 

 

 

 

프래니 엄마는 프래니가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 하시는데

 

프래니는 예쁜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가발도 아닌 자신의 머리로 손가락을 튕겨 딱 소리를 내자, 프래니의

 

머리카락이 다른 모양으로 바뀌네요.

 

맘에들어요. 제가 약품을 바르고 싶었지요. 그래서 한참을 쳐다봤답니다.

 

 

프래니는 헤어드라이어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말리고, 빗질하고, 헤어스프레이로

 

고정할 필요가 없다고 엄마가 분명 좋아하실 거라고ㅋㅋ

 

 

 

내가 좋아하는

 

내가 관심이 가는

 

나의 상상력으로

 

프래니처럼 왕성한 호기심과 놀라운 상상력을 잃지 말고,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는 친구들이 많이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우리 아이도 이 책을 가끔 펼쳐보며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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