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서선연 지음, 성배 그림, 배성호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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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조약 이야기

 

글: 서선옅

 

그림: 성배

 

출판사: 북멘토

 

 

 

북멘토에서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시리즈  여덟 번째 책인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가 출간되었습니다.

 

 

 

책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국제 조약 이야기

 

내가 법을 알면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국제 조약이 어떤게 있는지 책에서는 어떤 것들을 소개하는지

 

알아볼게요.

 

 

휴대 전화와 맨발의 아이들 - 유엔 아동 권리 협약

 

적군을 치료해 주자고? - 제네바 협약

 

사막을 건너 난민촌으로 -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

 

판타날을 불태우지 마세요 - 람사르 협약

 

지하철 파업을 지지합니다 - 국제 노동 기구 협약

 

마오리족이 마오리어를 모른다고? - 유네스코 문화 다양성 협약

 

팔꿈치 할아버지의 비밀 - 핵 확산 금지 조약

 

 

국제 조약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은 이야기인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일곱 편의 동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장 도입부에 이처럼 국제 조약과 관련 있는 개정 초등 교과 과정을

 

왼쪽편에 정리해 두어 아이들이 사회 교과서와 연계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세계 지도까지 덤으로 공부합니다.

 

 

콩고 동부에 콜탄 광산이 많은 곳에 빚을 갚지 못해 팔려 간 콩고 아이는 새벽 6시부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굴속에 들어가 일을 합니다.

 

여섯 살 요란데가 투덜거립니다.

 

"휴대 전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러면 우리가 콜탄 광산에서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되잖아."

 

휴대 전화없이 못사는 제가 미안해집니다.

 

 

 

 

신발도 없이 돌투성이 광산을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발을 다쳐도

 

옥수수죽 한 그릇과 빵 한 개로 하루를 버텨야 하기 때문에 치료도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꾀병을 부린다고 감독관들은 채찍질을 하며 고함을

 

지릅니다ㅠㅠ

 

다행히 콩고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과 국제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들이닥쳐 콜탄 광산 주인과 감독관을 체포해 갔어요.

 

하지만 콩고에는 아직도 콜탄 광산이나 코발트 광산, 옥수수 농장에

 

팔려가서 노예첢 일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어린이 인권 착취를 하는 사람들을 다 잡아가면

 

좋겠습니다.

 

 

 

 

 

 

 

 

 동화를 읽고나면 좀 더 알아볼까요?에서 국제 조약에 대해서 자세히

 

어린이의 눈높이 맞춰 설명해 줍니다.

 

 

어린이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을 소개할게요>

 

우리가 광고로 많이 접하는 곳들입니다.

 

 

월드비전(World Vision),

 

6 · 25 전쟁 때, 고아가 된 어린이들과 남편을 잃은 부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 구호 개발 기구입니다. 병원과 학교를 짓고, 우물을

 

파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기구입니다. 가장 오래된 비정부 기구로, 191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경제적 지원과 교육, 깨끗한 물과 환경을 제공하여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아동 학대 상담 센터를 만들어 학대당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아동 학대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아이들이 책으로 배우고 뉴스를 보고 봉사를 하러 다니면서 스스로

 

받은 용돈으로 기부를 합니다.

 

처음에 기부한다는 말에 얼마나 감동을 했는지 모릅니다.

 

꾸준히 변하지 않고 기부하는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우리나라에는 방정환과 어린이 인권이 있습니다.

 

방정환은 어린이날을 만들었고, 사회가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서

 

어린이 인권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판타날을 불태우지 마세요.

 

람사스 협약을 알아보기 전ㅋㅋ

 

 

왼쪽편의 초등 교과 연계를 알아볼게요.

 

사회 6-2 세계의 여러 나라들

 

사회 6-2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브라질의 판타날 습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판타날 농장 주인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날 회의장 앞에서

 

어른들 틈에 끼여서 아이들의 생각을 적은 피켓을 들고 외칩니다.

 

아이들은 방송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인터뷰를 합니다.

 

 

"저는 지금 열한 살이에요. 제가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고 제 아이가

 

열한 살이 될 때까지 판타날이 오염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빠와 판타날의 강에서 낚시한 것처럼,

 

저도 제 아이들과 낚시를 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 판타날을

 

불태우고 함부로 나무를 베어 버리면, 강에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을 거예요."

 

 

 "저는 캄푸 그란지에 사는 게 자랑스러웠어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판타날도 자랑스러웠고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어른들이

 

판타날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습지는 홍수 피해를 줄여 주고, 오염 물질을 깨긋하게 해 준대요. 또

 

동물들과 식물들이 습지에 있는 영양분을 먹고 살아가고요. 이런 판타날을

 

불태운다면 환경이 파괴되어 동물과 식물, 그리고 인간도 살아가기 힘들 거예요."

 

 

세 아이의 인터뷰가 가슴에 훅 들어와 박힙니다.

 

그리고 오늘도 큰 소리로 외친답니다.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을 보호해 주세요!"

 

 

우리나라는 1997년에 람사를 협약에 가입했으며,

 

대암산 용늪, 인천 강화 매화 마름 군락지, 창녕 우포늪, 순천만 · 보성 갯벌,

 

제주 물영아리 오름 습지, 전남 무안 갯벌 습지, 오대산 국립공원, 전북 고창 운곡

 

습지 등 22곳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은 다 다녀왔습니다.

 

특히 창녕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넓은 습지이고,

 

생태계의 보물 창고라고 불려집니다. 우리 가족들이 몇 번 가 본

 

곳입니다.  .

 

 

 

뒤표지와 함께 날개에 있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시리즈

 

책들이 정말 좋기 때문에 소개를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국제 조약은 나라와 나라 사이에 맺은 약속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아동 인권, 평화, 안전, 환경, 에너지 등을

 

우리가 지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를바꾸는착한국제조약이야기

#북멘토 

#국제조약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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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존감 수업 - 불안을 이기는 엄마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윤지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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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등 자존감 수업

 

지음: 윤지영(오뚝이샘)

 

출판사: 카시오페아

 

 

 

 

"아이의 '평생 자존감'은 초등학교 때 시작된다."

 

초등학교 때 만들어지는  '평생 자존감'은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가 지났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나이 상관없이 지금이라도 필요하다고 느끼면

 

요이땅 시작 한다면  자존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평생 자존감' 이 책이라면ㅋㅋ

 

아니 이 책이 시키는대로 한다면 자존감은 무조건 쑥쑥 올라가서

 

만들어집니다.

 

 

저는 이 문장이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을 이기는 엄마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한 지 올해로 14년차로 아이들과 만나면서

 

그동안 경험한 결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학습'보다 '자존감'임을 깨달았다고 하십니다.

 

 

오뚝이샘으로  유명한 윤지영 작가님의 블로그와 이메일이 있습니다.

 

초둥 교육 콘텐츠를 연재하시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방문하셔서 많은

 

도움 얻기를 바랍니다.

 

 

 

 

 

 

 

 

 

 

저는 1교시에서 6교시 중 1교시가 해결되면 나머지 5교시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표 자존감 교육

 

소개합니다.

 

 

작가님의 프롤로그에서 중요한 내용이 빨간색으로 적혀 있습니다.

 

 

아이의 성적을 관리해주는 곳은 있지만,

 

아이의 자존감을 관리해주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자존감 키우기의 주체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저는 항상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말이 더, 더, 공감이 되어서 적어봅니다.

 

 

 

불안을 이기는 만큼 엄마의 믿음이 커지고, 딱 그만큼 아이의

 

자존감도 자란다.

 

 

맞아요, 엄마의 불안감 때문에 아이들도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지요.

 

 

빨간글만 읽고 감히 이 책을 다 읽은 느낌을 받았습니다.ㅋㅋ

 

 

 

저는 아이가 어릴 적부터 자기 힘으로 할 수 있게 키워야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참다가 결국은 제가 다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고학년이 되었어야

 

느껴 많이 고치고 있는 중입니다.

 

위의 표대로 따라 한다면 무조건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웁니다.

 

힘들다는 사실은 맘님들도 아시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힘들어도

 

참아야겠지요.

 

저는 그리하고 있습니다ㅋㅋ

 

더는 후회하지 않으려고.

 

 

 

 

잔소리와 관찰의 차이 왠지 이 단어들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졌습니다.(잘못한게 많은가 봅니다)

 

 

잔소리와 관찰의 차이

 

잔소리는 말이고, 관찰은 행동이다.

 

잔소리는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관찰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잔소리는 짧을수록 좋고, 관찰은 길수록 좋다.

 

잔소리를 할수록 더 답답해지지만, 관찰은 할수록 답답함이 풀린다.

 

 

잔소리보다 관찰을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찰하면

 

좋은점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좋은 것을 자꾸 읽으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관찰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첫째, 관찰하면 예측이 된다.

 

둘째. 관찰은 과정을 칭찬할 수 있는 힘이다.

 

셋째. 관찰하면 내 아이가 보인다.

 

 

아~~ 관찰이 정말정말 좋지요.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은 지갑에는 복사해서 코딩해 넣어 다니고

 

집에서는 여기저기 다 붙여두었지요. 여기저기ㅋㅋ

 

저도 달라지지만 아이도 아빠도  달라집니다.

 

제가 경험했기 때문에 100% 보증합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 좋아하는데 우리들은 쉬는 시간

 

반성해야겠네요.

 

 

엄마, 이런 말은 싫어요

 

나는 이런 말이 좋아요

 

엄마가 내게 가장 많이 하는 말

 

 

내 아이가 생각하는게 다 똑같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쉬는 시간 내 아이에 대해 한번 생각하면서 반성하고

 

 

아이가 듣고싶은 말

 

엄마는 널 믿어

 

고마워

 

사랑해

 

괜찮아

 

가끔 하는 말이지만 매일 하기로 나 자신에게

 

약속하며 큰 소리로 외쳐봅니다.

 

 

뒤표지에서도 경험담 있는 정답이 적혀있습니다.

 

 

12년 학교생활을  잘해낼 수 있는 힘은 초등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현직 초등 교사이자 초등 엄마가 알려주는 교실 속 자존감 이야기

 

 

너무 몰라도 탈이고, 너무 알아도 탈이고 맞습니다.

 

항상 지금이 중요하니까ㅋㅋ

 

오뚝이샘의 경험담이 담긴 초등 자존감 수업을 읽고 실천하세요.

 

 

#초등자존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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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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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1
존 D. 앤더슨 지음, 윤여림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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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글쓴이: 존 D. 앤더슨

 

출판사: 미래인

 

 

 

[나니아 연대기], [원더]를 아주 재미지게 봤어요.

 

그런데 <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이 위의 두 영화를 만든 월든미디어에서

 

영화화 확정!! 이런 소설을 제가 허니에듀 서평단에 당첨되어 먼저 읽었다니

 

감회가 남 달랐습니다.

 

결론은 행복과 슬픔이 섞인 눈물을 흘렸지요.

 

 

 

 

누구에게나 마지막 날은 힘들겠지요.

 

사랑하는 사이라면 더더욱 힘들겠지요.

 

이 이야기는 괴짜 삼총사가 내 인생의 최고의 선생님을 위한 아주 특별한 송별회를

 

위해 떠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아주아주 일상적인 따뜻한 정이가는

 

이야기들을 세 명의 친구들이 빅스비 선생님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을

 

만들어줍니다.

 

 

 

 

[호빗]의  이야기에 나오는 간달프와 빌보의 대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간달프와 빌보ㅋㅋ

 

 

"아직 갈 길이 멀군." 간달프가 말했다.

 

"하지만 마지막 길이죠." 빌보가 대답했다.

 

괴짜 삼총사가 빅스비 선생님을 찾아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는 과정과

 

어울리는 대화입니다.

 

 

 

 

토퍼가 교실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세상에는 여섯 가지 유형의 선생님이

 

있다고  분류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좀비 유형

 

두 번째는 카페인 중독자 유형

 

세 번째는 던전 마스터(교도관)유형

 

네 번째는 스필버그 유형

 

다섯 번째는 신참 유형(과하게 열정적이다)

 

여섯 번째는 좋은 선생님이다

 

 

빅스비 선생님은 여섯 번째 유형에 속하지요.

 

왜냐하면 이분들은 학교라는 고문을 견딜 수 있도록 해주는 유형이다.

 

우하하!! 이보다 더 멋진 설명이 있을까요?

 

저는 읽으면서 엄마라서 그런지 엄마 유형으로 바꾸어 보니 말도 되고

 

더 슬픈건 여섯 번째 유형이 아니라 다 섞여 있다는 것ㅋㅋ

 

반성하며 빅스비 선생님을 상상했지요.

 

그러고보니 선생님을 참 많이도 만났네요.

 

퍼뜩 떠오르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역시나 좋은 선생님과 나쁜 선생님이

 

떠오르지만 좋은 선생님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선생님이 계십니다.

 

초등 1학년 때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고집센 우리아이를 잘 이해 해주시고

 

그 고집을 좋게 성장 시키려고 아이에게 책임감을 많이 갖게 하셨지요.

 

본인의 아들이 그런 성격을 고칠려고만 할려고 다잡았다는 게 본인의

 

실수라고 우리 아들과 선생님의 아들이 닮은 점이 엄청 많아서

 

그냥 지날칠 수가 없었다고ㅋㅋ

 

저에겐 솔직히 저의 선생님보다 아들의 선생님이 더 기억납니다.

 

빅스비 선생님처럼 학교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분이니까요.

 

아이는 지금도 연락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에게 빅스비 선생님처럼 1학년 때 선생님의 마지막 날이

 

되는 순간을 맞이 한다면 우리 아이도 이렇게 할 거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모범생인 스티브가 학교 수업을 듣지 않고 브랜드와 토퍼와 빅스비 선생님을 만나러

 

가다가 맥도날드에 들러 감자튀김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순간에 아~~재수 없다고

 

해야 하나요. 스티브가 무서하는 누나를 만나게 되었지요.

 

그런데 스티브는 이번 만큼은 누나 말을 들을 수 없다고 일을 마칠 때 까지는 안 갈 거라고.

 

아직도 어두운 게 무서워서 밤이면 복도 불을 켜놓는 스티브가 누나를 이깁니다.

 

그런 스티브를 바라보는 토퍼는 스티브의 단호한 의지력에 박수를 보냈겠죠.

 

저와 아이도 "야호!! 스티브 멋지다."고 공감하고 하아파이브까지 했지요.

 

이 작전에서 한 명이라도 빠지면 안 되는 걸 우리의 스티브는 너무 잘 아니까요.

 

 

 

멋진 빅스비 선생님도 책 읽는 것도 좋아 하시고 학생들에게 읽어 주시는 것도

 

좋아 하시고, 글쓰기 과제도 잘 내어 주시고ㅋㅋ

 

그런데 오늘의 짧은 글쓰기 주제가 무시무시하네요.

 

 

지구에서 머무는 날이 딱 하루 남아 있다면 그날을 어떻게 보내겠는가?

 

아주 가끔 생각해보는 주제...

 

나는 집 밖을 나서면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오늘 마지막이라도 후회하지 않기를...

 

죽음을 멀리 한다고 달아나는 게 아닌 것 같아서 오히려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쪽으로ㅋㅋ

 

 

 

 

 

인권 소설 앵무새 죽이기에서  읽으면서 감동 받아서 믿줄 쫙 그었던 구절.

 

인생 멘토 공책에 저장한 글.

 

 

손에 총을 쥐고 있는 사람이 용기 있는 게 아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패배할 것을 알고도 어쨌든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용기다. 

 

 

 

우리는 모두 각자만의 방식으로 선생님을 기억할 것이다.

 

결국 좋은 선생님은 잊히지 않는 법이니까.

 

 

텍스트의 마지막 글입니다.

 

괴짜 삼총사는 각자 선생님과의 특별한 인연을 잊지 못해 나름 험난한

 

과정을 이겨낸 부분도 이런 이유였겠죠.

 

선생님의 마지막 날에 있어야 할 것들

 

미셀 베이커리의 화이트 초콜릿 라즈베리 슈프림 치츠케이크와

 

와인과 맥도날드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과 중장하면서도 압도적이면서도

 

약근 슬픈 음악과 나무로 둘러싸인 풀밭 언덕에서 앉아서 먹고 마시면서 웃고

 

싶다고.

 

이 세 가지를 빅스비 선생님에게 드리기 위해 괴짜 삼총사들은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힘든 여정을 잘

 

이겨내고 무사히 학교로 돌아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빅스비 선생님의 마지막 날 하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구체적인지

 

그리고 긍정적인이 감동을 했구요. 

 

빅스비 선생님을 그냥 하늘로 보내 드리면 후회될까봐 아이들이 벌인

 

따뜻한 일탈까지  행복에 겨운 눈물을 흘렸지만

 

영화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기대하면 서평을 마무리합니다.

 

 

#빅스빅선생님의마지막날#미래인#청소년소설#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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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잠자리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권정생 지음,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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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밀짚잠자리

 

글: 권정생

 

해설: 엄혜숙

 

출판사: 길벗어린이

 

 

믿고 읽는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작품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시리즈입니다.

 

 

 

 

앞표지의 색깔이 아주아주 예쁜 가을 하늘 색깔입니다.

 

버드나무 가지에 밀짚잠자리가 편하게 앉아있습니다.

 

아기 밀짚잠자리가 자연에서 생명의 순환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아기 밀짚잠자리를 소개할게요.

 

다른 여느 잠자리처럼 눈이 큽니다. 날개도 멋지고,

 

그리고 꼬리고 길~~어~~요.

 

그리고 머리 꼭대기에 붙은 두 눈이 유리구슬처럼 반짝반짝

 

빛난다고 합니다.

 

꼬리가 밀짚처럼 노랗기 때문에 , 누군가가 밀짚잠자리라

 

이름을 붙인거라고 생각합니다.

 

 

 

 

물속에서 애벌레로 살던 밀짚잠자리는 껍질을 벗고 아기

 

밀짚잠자리가 되어 냇가 버드나무 가지에서 바깥 세상

 

구경을 처음 합니다.

 

얼마나 신기할까요?

 

푸른 하늘에 둥둥 떠가는 흰구름을 보고 기분 좋아 하면서

 

큰눈이 더 커집니다.ㅎㅎ

 

 

이 이야기에는 여러 아기들이 등장합니다.

 

아기 무종다리는 밀짚잠자리가 방귀를 끼었다고 첫 번째로 관심을

 

가집니다.

 

아기 방아깨비는 밀짚잠자리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밀짚잠자리는 멀리서 왔는데 하느님 나라에 간다고 합니다,

 

하느님 나라가 어디인줄 모른다고 혼잣말 하는

 

밀짚잠자리에게 무당벌레가 하나님 나라는 미루나무 꼭대기라고

 

가르쳐줍니다.

 

왜냐면 미루나무 꼭대기에는 미루나무 잎사귀가 언제난 팽글팽글

 

춤추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밀짚잠자리는 어느 시골집 담장 위에서 황소, 강아지, 닭, 토끼, 고양이, 매미도

 

만나면서 즐겁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커다란 눈으로 자꾸자꾸 들여다보면서 하느님 나라가 이만치 재미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훌쩍 날아오릅니다.

 

이번에는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를 만납니다.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조금 큰 아이가 뒤따라 가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탈탈탈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달리는 경운기를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빨리 달아나다가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아기들은 누군가가 보호해야 하는 존재잖아요.

 

하지만 슬프지만ㅠㅠ 밀짚잠자리가 이겨 나가야할 세상입니다

 

 

 

권정생하면 민들레 민들레하면 권정생ㅋㅋ

 

그런 민들레를 여기서 또 만나서 반가웠지요.

 

민들레에 앉은 밀짚잠자리는 열심히 양식을 나르는 개미들을 만납니다.

 

밀짚잠자리가 먹고 싶어서 개미에게 맛있냐고 물어보니

 

"왜, 먹고싶니?"

 

"응."

 

"너도 일해서 먹어야지. 부지런히 일하면 이런 것 얻을 수 있어."

 

조금 주고 가르쳐주면  좋을 건데 냉정한 개미입니다.

 

미워미워.

 

 

가만보니 밀짚잠자리가 이제껏 아무것도 먹지 못했네요.ㅠㅠ

 

해는지고 배가 고파서 주위에 맴도는 하루살이를 배가 불룩하도록

 

먹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살이들이 무섭다면서 달아납니다.'

 

밀짚잠자리를 보고 도깨비라고 하면서 달아나잖아요.

 

배고파서 먹었는데...

 

밀짚잠자리는 하루살이를 잡아먹었다고 마음 아파합니다.

 

너무 착한 밀짚잠자리는 천적을 아직 모르나봐요.

 

 

 

밀짚잠자리는 달님에게 속상한 마음을 전하면서

 

덩달아 둘은 눈물을 흘립니다.

 

달님은 밀짚잠자리에게 하루를 어떻게 보냈냐고 물어봅니다.

 

즐겁고 슬펐고 무서웠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니까 말이지, 이 세상은 아주 예쁜 것도 있고,

 

아주 미운 것도 있고, 그리고 아주 무서운 것도 있는 거야."

 

제가 어른인데도 아직까지도 느끼는 세상을 밀짚잠자리가 보낸 하루였네요.

 

하지만 아름답고,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무섭고 슬픔을 이겨내겠지요.

 

그리고 달님같은 누군가가 옆에 있어서 감사하게 지냅니다.

 

 

 

짜잔~~ 이 책의 하이라이트 엄혜숙님의 작품 해설이 단편 문학의 묘미를 살려줍니다.

 

아기가 만나는 세상,

 

밀짚잠자리의 꿈, 하나님 나라와, 밀짚잠자리의 현실 마당과 골목길,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는 존재, 남을 먹어야 산다는 것, 어머님같은 달님,

 

권정생이 꿈꾸는 이상향 등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 못한 권정생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 번 읽었습니다.

 

작품을 더 느끼고 싶어서 시골에서도 읽었는데 사진은 안 올립니다ㅋㅋ

 

나름 정성을 들여 읽었습니다.

 

 

 

 

뒤표지입니다.

 

핸드폰 화질이 좋지않아 항상 아쉬움이 많은데  이번에는

 

더~~더~~아쉬웠습니다ㅠㅠ

 

이렇게 고운 색깔을 잘 담지 못해서ㅋㅋ

 

밀짚잠자리를 통해서 본 현실과 꿈을 잘 담은

 

<밀짚잠자리>를 아이들과 선선한 이 가을에 꼭 즐겨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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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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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를 깨우는 포토숨은그림찾기

 

출판사: 아라미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데 사진 속에서 숨은그림찾기를 처음 했습니다.

 

화려한 사진 속에서 즐겁게 찾다보니 뇌를 많이 움직인 것 같은데

 

좋아하는 것들이 사진 속에서 등장하니ㅋㅋ

 

피곤하지 않고 넘나 즐거웠다는 것ㅎㅎ

 

아이와 어른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는

 

가족들에게 적극 추천 하는데 특히 빠쁜 아빠와 아이들이

 

같이 한다면 이 멋진 가을을 더 풍성하게 추억속의

 

포토로 저장될 것입니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예술적인 사진이라 그런지 활기찬 활어들이

 

펄쩍펄쩍 뛰는 느낌으로 빨리 찾으려고 욕심을 조금 부렸지요.

 

아마 한번 보기만 한다면 끝까지 하고 싶어집니다.

 

이 책 속의 작품 사진들은

 

숨은그림찾기Ⅰ, 숨은그림찾기 Ⅱ, 다른그림찾기, 숨겨진 조각들,

 

똑같은 짝을 찾아라!, 어느 길로 갈까?, 원래 무슨 사진일까? 등으로

 

숨겨진 조각들, 짝 맞추기, 미로 찾기, 원형 맞히기로

 

아름답고 복잡한 퍼즐을 즐기기 딱이죠.

 

 

 

 

퍼즐하면 추억이 많습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그 중에서

 

명화로 퍼즐 맞추기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가끔 뭘할까 고민할때 꺼내어 즐기는 놀잇감입니다.

 

 

클립 사진으로 퍼즐을 8개 찾는 숨겨진 조각들입니다.

 

저눈 클립이 알록달록하다보니 처음에는 눈이 팽팽 돌았지만

 

아이들은 역시 빨리 찾더라구요ㅋ

 

 

 

작년까지만 해도 캠퍼스 운동화를 아이와 저 많이 신었습니다.

 

다들 2켤레 이상은 있었는데 보라색은 없었네요.

 

각자 옆에 A4 용지를 두고 나름 빨리 찾으려고 노력한 결과

 

큰애가 먼저 그리고 저 둘째가 마지막에 찾으면서 막내는 괜히 화를 내고

 

자신도 왜그런지 모르겠다고ㅋㅋ

 

결과는 재미있었다는 것.

 

 

 

 

 아이들과 가끔 아니 자주 외식을 하는 것 중에서 햄버거가 들어갑니다.

 

그러니 당근 더 열심히 다른그림찾기를 18군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적우적 햄버거로 다른그림을 찾는데 이번에는 막내가 더 빨리

 

찾네요. 잘했다고 칭찬을 했더니 배고파서 빨리 찾은 것 같다고ㅋㅋ

 

할일이 많아 외식은 힘들어

 

토스트로 햄버거 흉내내어 만들어 줬습니다.

 

 

 

어릴 적 단추를 가지고 여러 놀이를 많이 했습니다.

 

체험하는 것을 좋아해서 짜잔~~ 단추달기 놀이

 

단추달기 바느질 하면서 골무도 배우게 했었고

 

오랜만에 단추를 보니 단추들 사이에 숨은 볼링공 21개를 빨리 찾았습니다.

 

계속 찾다보니 속력이 붙은 결과일까요?

 

아무튼 우린 열심히 즐겼습니다.

 

 

 

어울려 놀기에서 서로 다른 곳 20군데 찾기를 하는데

 

마침 애들 아빠가 오셔서 같이 동참을 하는데

 

어쩌다보니 속죄의 시간이 되었어요.

 

어릴때 바빠서 같이 놀아준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제가 더 열심히 아이들과 즐겼겠지요.

 

열심히 돈 벌었는데 미안해하니 이제는 이해가 되지만

 

아이가 어릴때는 저도 불만이 많았었지요.

 

저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숨은그림찾기로 생각도 못한 좋은 시간을 보내내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뭘 보고 있을까요?

 

제목처럼 밥을 기다리는 걸까요?

 

저는 서로 다른 곳 21군데를 찾기보다 고양이와 강아지들 표정을 보느라 꼴찌를 했어요.

 

 

 

 

어릴 적 놀이 중에서 아이들 간식 제가 만들어 준다고

 

제과제빵 배우다보지 자격증도 땄고 오븐 구입해서 빵과 쿠키를 참

 

많이도 만들었습니다.

 

선물도 많이하고 즐거운 추억이었네요.

 

이젠 오븐도 없고 열정이 식어서 사먹고 있습니다.ㅋㅋ

 

 

이번에는 외로운 쿠키 찾기 사진입니다.

 

짝없는 쿠키 1개 찾기입니다.

 

서평 보시는 분들도 참여해보세요.

 

 

「뇌를 깨우는 포토 숨은그림찾기」는 전문가가 찍은 포토라

 

작품에서 즐기는 기쁨이 배가됩니다.

 

즐기면 인지능력이 생기잖아요.

 

집중력이 부족한 친구들이 즐긴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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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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