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디자인 찾기 인문 그림책 17
마리오 벨리니 지음, 에리카 피티스 그림, 임희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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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숨은 디자인 찾기

 

글: 마리오 벨리니

 

출판사: 미래아이

 

 

스티브 잡스 때문에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마리오 벨리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비브 잡스가 태블릿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합니다.

 

거절한 이유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기일 뿐 더

 

그릴게 없다고ㅎㅎ

 

 

우하하~~ 이럴 때 생각나는 것

 

유비가 제갈량을 등용 시키기 위한 삼고초려(三顧草廬)

 

 

혹시나 제목의 숨은 의미를 염두해 두며 뭔가가 표지에 숨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자세히 살펴 봤다는 건 안 비밀ㅋㅋ

 

 

 

앞표지를 소개하면...

 

미래아이 인문그림책17입니다.

 

마리오 벨리니가 후레쉬를 들고 제목의 '숨은' 글자에 ㅇ를 가리키고

 

'찾기' 글자에 ㅊ을 가리키네요.

 

 

뒤표지는...

 

"나만의 아이디어로 세상을 디자인해 보세요!"

 

디자인의 거장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일상생활의 물건들을 더 아름답고 좋게 만들려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에 답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쓰는 물건의 본질을 깨닫고 그것에 아름다움을 입히는

 

마리오 벨리니의 작품 속으로 떠나볼게요.

 

 

 

 

  

흑백 사진속에 보이는 아이가 마리오 벨리니입니다.

 

여덟 살 때 처음으로 집을 짓는 걸 생각만 한 게 아니라

 

직접 디자인하고 건축까지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뭘하고 놀았을까 생각하니 주로 장난감 자동차랑

 

레고가 전부였네요.

 

자동차는 줄세우고 특히 바퀴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ㅋㅋ

 

 레고는 만들고 부수고 그러고 보니 작년에

 

장난감을 정리했네요.

 

놔둘걸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ㅜㅜ

 

 

 

 

집에도 얼굴이 있다는 얘기에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아파트에 주로 살았고 아이들도 아파트에 주로 살았네요.

 

그러면 저와 아이들에게 집은 얼굴이 있긴 있는데

 

너무 똑같은  눈, 코, 입.

 

그러고보니 눈, 코, 입이 정말정말 많아요.

 

으~~윽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요ㅜㅜ

 

옆으로 앞, 뒤에도 똑같은 것들이ㅠㅠ

 

어떻게 창의성이 나올까요 ?  우리 집안의 물건 배치도 특별한 게 없고

 

아주 조금 다른 것은 책이 조금 많다는

 

히잉ㅜㅜ 그런데 요즘 다른 집들도 책은 많은데...

 

아~~ 일단 버리는 걸 먼저 해야겠어요.

 

 

 

 

탁자 다리 보고 얼마나 반가운지ㅋㅋ

 

초등학교 시절에 밥상 다리 다섯 개 그렸다고 선생님께 혼이 난 기억이

 

평생 잊혀지지 않습니다.

 

요즘 탁자에서 생활이 일상인데 다르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마리오 벨리니는 물위를 가로지르는 높은 다리처럼 생긴 탁자도 디장인

 

했다고 합니다. 역시 다르군요.

 

 

 

 

탁자에 필요한 것이 의자이잖아요.

 

의자에는 작은 발, 다리, 좌석, 팔걸이, 등받이가 있고.

 

우리에게 발, 다리, 엉덩이, 팔 등이 있는 것처럼요.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ㅋㅋ

 

 

인류의 최초의 의자는 약 5천 년 전, 중국에서 발명됐다고 합니다.

 

마리오 벨리니는  고대 이집트 부자의 의자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이유가 오늘날의 의자와 닮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의자의 모양은 그리 많이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요.

 

 

 

저와 아이는 이 페이지에서 탄성을 질렀네요.

 

섬.

 

침대 섬.

 

방을 거의 꽉 채우는 침대가 마음에 드네요.

 

더. 더 마음에 드는 건 앉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사용하도록 발 부분에

 

튀어나온 입술 모양의 턱을 두고, 침대 양쪽에는 귀 모향의 작은 탁자 주 개를

 

달고, 이런 침대는 티비나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상상해보니 참 좋겠네요.  넓은 집에만.

 

요즘 아이들과 같이 자는 큰 침대들을 많이 사용하네요.

 

저는 아이들이 어릴때 안방에서 침대옆에 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같이

 

잤었지요. 그때 추억들이 많아요.

 

신랑은 시끄럽다고 거실로 가끔 뛰쳐나가고ㅋㅋ

 

그러면 우리는 이겼다고 소리 지르고ㅋㅋ

 

덤으로 얻는 행복에 맘껏 웃음 폭발했네요.

 

 

 

 

· 자  · 인 

 

D I Z A I N

 

'디자인'이란 무척 뜻깊은 단어라고 합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도시, 집, 방, 가구, 심지어 사람 안에 있는

 

작은 물건까지 모든 것은 디자인과 관련 있지요.

 

우리가 지금껏 이야기해 온 모든 제품은 처음으로 발명한 사람이 있고,

 

그것을 계속해서 디자인해 온 사람들이 있답니다.

 

관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줍니다.

 

 

저는 관찰로 힐링하고 글쓰기만 주로 생각했지요ㅋㅋ

 

이젠 조금 달라져서 나만의 아이디어로 디자인도 시도해 볼게요.

 

 

 

 

 

 

 

 

위의 28은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제품들 중에서 그랜드 피아노(침대)가

 

맘에 쏙 들어요.

 

아이는 침대와 조명등을 꼽네요.

 

아래 30은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제품들은 아니지만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들이랍니다.

 

여기서는 저는 코카콜라와 커피포트입니다.

 

아이는 고민없이 전기자동차를 선택하네요.

 

 

어~~ 어~~ 그런데 29가 없네요.

 

어찌된 것일까?ㅠㅠ

 

29가 숨었나?

 

 

미래아이의 인문그림책으로 마리오 벨리니의 디자인 작품

 

속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관찰에 디자인을 넣어볼 생각을 하니 벌써 디자이너가 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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