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Free 러브 앤 프리 (New York Edition) - 개정판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양윤옥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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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재 영위하고 있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자신의 삶을 평가하고,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 계기조차 다양하다. 그 방식과 계기중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세상을 만나는 이들의 감동에 접할 때 우리는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적극적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일종의‘용기’라고나 할까 그 용기에 감탄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고, 어쩔땐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러브앤프리의 일기와 낙서는 인생의 촌철살인이다.

“살아가는 방식이 곧 아트”

“사랑받기만을 원하고, 사랑하는 것은 잃어버린것이 아닌가?”

“당신의 라이프워크는 무엇이에요? 휴먼비잉”

“인생의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일뿐, 어느 누구든 끝을 향한 카운트 다운은 시작되었다”

“투쟁전야에는 인생의 주제가를 불러라“

여행은 언제나 내게 그리움이다. 만나지 못하는 앞선 그리움이 없다면 여행을 떠나는 충동은 자제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떠나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자유를 느끼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사랑을 표현하는 그의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잊었던 그 그리움들이 내게 다시 울컥울컥 솟아오른다. 참 세계곳곳의 그림같은 사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이러한 자유를 위한 여행을 그리고 사랑과 평화에 가득찬 세계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또한 버리고 떠났지만 진정으로 얻은 것이 많은 그들의 용기에 부러움이 만만치 않다. 그러한 용기 자체가 진정한 ‘자유’로 떠나는 출발이 아닐까?

사진속의 그렁그렁한 눈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여행이란 이렇게 인생을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자유를 찾아서 여행을 하지만 그 여행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만난다. 그리고 사랑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는다. 여행은 관념을 발바닥으로 깨뜨린다. 그리고 현실을 만나게 해준다. 그 현실속에서 만난 자유와 사랑..꼭 한번 만나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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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학교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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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답답한 세상이다. 직장에서, 집에서 제대로 숨을 쉬고 산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때가 있다. 그럴때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없던 병도 생긴다. 하지만  그 근원을 찾기보다 회피하려는 본능적인 자신의 문제해결방식에 별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문제의 근원을 찾는것, 그리고 수련을 통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제대로 숨쉬면서 사는 방법일것 같다.

관념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사고의 산물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관념에서 모든 것을 재단하기 시작했다 . 그 재단하는 과정에서 서로 상처받고, 마음의 병을 얻고, 급기야는 몸도 아프게 된다. 그래서 예로부터 마음을 잘 쓰라고 옛선현들이 강조하지 않았던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은 역시 ‘수련’을 하는 것이다. 갈고 닦는것인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한참 뒤돌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한 문장에 교본같은 편집, 텍스트는 잘 읽힌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성찰하는 방식과, 단련하는 삶에 대한 스스로의 실천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을 계기로 무언가를 찾는 삶을 고민해보는 첫 출발로 삼을수는 있겠다. 쉽게 익히는것 만큼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내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어쩔땐 종교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젠가 한번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우여곡절의 삶을 되돌아보고 싶다. 그리고 그동안 품어왔던 미움같은 인간의 욕망이 가져온, 혹은 스스로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생긴 많은 잘못된 마음도 풀어보고 싶다.

교본같은 책이었지만 우리세대의 인생이모작에 대한 상상을 하며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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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
마벨 카츠 지음, 박인재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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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

 

나와 그리고 나의 직장과 가정, 인간관계, 사회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집중적으로 고민한다면 이런 질문에 부닥친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내가 어떤존재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었다. 쉬운텍스트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로 가득차있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내기에 어려워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회피해왔다. 그것도 의식적으로..목차대로 고민을 하면서 읽었다. 여전히 답을 내리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의식적으로만 책을 읽고 사색하지 못하는 습관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읽되 생각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라는 말이 다시 생각났다. 이 책은 읽기보다 생각하는게 더 중요함을 다시 한번 말해준다.

마음의 평화를 만나는 중요한 방식과 매뉴얼을 주는 것 같아 편안하게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과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나는 누구인가/무엇이 문제인가/신념/돈/두려움/사랑/가장 빠르고 쉬운 길

지금까지 경험하고 사색한 결과는 이 질문에 많은 답을 주지 못했다. 여전히 이 질문들에 답을 하기 위해 고민과 사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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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죽었다
셔먼 영 지음, 이정아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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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죽었다..

책이란 무엇인가? ‘종이에 인쇄된 텍스트’라고 우리는 대부분 규정하고 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로 인해 수많은 정보가 유통되기 시작했고 우리는 그 덕을 톡톡히 보았고, 인문학의 발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그 지식과 정보의 공유로 인한 지식정보화사회를 누리고 있다. 저자는 책은 죽었다고 공언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 통계”를 만들어보았다. 출퇴근길, 평일과 주말, 낮시간대와 밤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등을 돌면서 통계적으로 유의할지는 않을지라도 일종의 결론을 냈다. 저자의 말대로 책을 읽는 사람은 10%가 되지 않았다. 눈을 감고 조는 사람이 30%, 그리고 핸드폰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30%, 그리고 그 외 게임기와 영화, dmb를 보는 사람이 30%를 웃돌고 있었다.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은 그나마 앉은 사람중에서도 10명의 1명이 안되보였다. 유명작가의 책이라 할지라도 그 책을 읽는 삶의 수는 프로야구관중보다 훨씬 적다는 작가의 예시가 현실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위기는 대중미디어의 발달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는 하지만 책 자체에 대한 수십년동안 새로운 기술적진보를 통한 보급을 이뤄내지 못하고, 돈이 되는 책 유통에만 신경을 쓴만큼 책의 내용성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우리는 자인해야한다. 작가의 책을 살리기 위하 대안에 동의한다. 전자북에 대한 적극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그 전자북을 만들며 책을 만드는 데 비용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자북을 만들어 저자와 독자의 상호소통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리고 책과 비슷한 시각적 효과를 발휘하는 전자북에 대한 저렴한 공급과 정부차원의 문화적지원금또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가벼운 전자북하나로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작가와 소통하고, 글과 책 컨텐츠에 대한 프로슈머의 대중적인 등장이 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안을 모색하면서 우리는 죽은 이전의 책을 보다 더 디지털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으로서 ‘적극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나도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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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항상 바쁠까? - 잘나가는 직장인의 여유만만 업무 정리기술
패트리샤 J. 허칭스 지음, 이수연 옮김 / 아라크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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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항상 바쁠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사는 직장인은 많다. 하지만 생활에 쫓기다 보면 정작 그러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푸념만 하다가 지나가버린다. 그렇게 보낸 세월들이 얼마나 많은가? 메모를 하는 기술, 시간관리하는 기술등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자신의 인생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역설하지만 우리는 시간관리에 왕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성에 비해서 실제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무관심하다,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나는 왜 항상 바쁠까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업무에서, 일상생활에서 짚어보는게 그 답을 얻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속독법을 가르친다.
아니 제대로 읽는 법을 가르친다. 독급읽기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여러 가지 속독법을 들어봤지만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제대로 읽어야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생소했다. 한번 시도해봤다. 빨리 읽는 것이 건성으로 읽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손을 따라가며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 책에서 꼭 지시하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손으로 줄을 치며 읽는 속도를 늘린다면 집중력과 속도가 향상된다. 학창시절 볼펜으로 혹은 다른 필기도구로 줄을 쳐가면서 했던 노력의 일부를 직장에서, 삶 속에서 독서할 때 적용해본 적이 있는가? 다른 많은 내용을 떠나서 이 부분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는 가장 큰 수확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식을 소개한다. Q타임 (QUIET OR QUALITY TIME) 이부분은 회사를 다니는 중역이라면 한번 전사적으로 시도해볼만한 생산성향상 프로그램으로 재고의 가치가 있다고 늘낄것이다. 모두들 회사에서 자신의 맡은 분야를 집중해서 하는 시간을 하루중에 체크해서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
업무에서 탈진상태의 이유와 그 극복대안에서 개인적인 습관과, 기업내의 일상화된 방해와 회의를 예로 든다. 개인이 그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개인적인 대안에 치우친 감이 없진 않지만 해볼만한 시도들이 많아 책을 덮었을때의 ‘나도 변하게 됐다’라는 자신감에 꽤 만족했다.

왜 난 항상 바쁠까?
하루중 책읽는 시간이 많긴 하지만 일에 치여서 그러지 못한 날들이 많았다. 솔직히 그러한 시간을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는 방식과, 업무에 있어서 내 시간을 뺏어가는 사례를 들어 설명해줘서 기존의 시간활용법책과는 상당이 다르다. 읽는 목적을 항상 염두해두고 소설이든, 시든 여러 가지 읽는데서 오는 고급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른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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