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항상 바쁠까? - 잘나가는 직장인의 여유만만 업무 정리기술
패트리샤 J. 허칭스 지음, 이수연 옮김 / 아라크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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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항상 바쁠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사는 직장인은 많다. 하지만 생활에 쫓기다 보면 정작 그러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푸념만 하다가 지나가버린다. 그렇게 보낸 세월들이 얼마나 많은가? 메모를 하는 기술, 시간관리하는 기술등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자신의 인생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역설하지만 우리는 시간관리에 왕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성에 비해서 실제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무관심하다,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나는 왜 항상 바쁠까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업무에서, 일상생활에서 짚어보는게 그 답을 얻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속독법을 가르친다.
아니 제대로 읽는 법을 가르친다. 독급읽기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여러 가지 속독법을 들어봤지만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제대로 읽어야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생소했다. 한번 시도해봤다. 빨리 읽는 것이 건성으로 읽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손을 따라가며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 책에서 꼭 지시하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손으로 줄을 치며 읽는 속도를 늘린다면 집중력과 속도가 향상된다. 학창시절 볼펜으로 혹은 다른 필기도구로 줄을 쳐가면서 했던 노력의 일부를 직장에서, 삶 속에서 독서할 때 적용해본 적이 있는가? 다른 많은 내용을 떠나서 이 부분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는 가장 큰 수확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식을 소개한다. Q타임 (QUIET OR QUALITY TIME) 이부분은 회사를 다니는 중역이라면 한번 전사적으로 시도해볼만한 생산성향상 프로그램으로 재고의 가치가 있다고 늘낄것이다. 모두들 회사에서 자신의 맡은 분야를 집중해서 하는 시간을 하루중에 체크해서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
업무에서 탈진상태의 이유와 그 극복대안에서 개인적인 습관과, 기업내의 일상화된 방해와 회의를 예로 든다. 개인이 그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개인적인 대안에 치우친 감이 없진 않지만 해볼만한 시도들이 많아 책을 덮었을때의 ‘나도 변하게 됐다’라는 자신감에 꽤 만족했다.

왜 난 항상 바쁠까?
하루중 책읽는 시간이 많긴 하지만 일에 치여서 그러지 못한 날들이 많았다. 솔직히 그러한 시간을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는 방식과, 업무에 있어서 내 시간을 뺏어가는 사례를 들어 설명해줘서 기존의 시간활용법책과는 상당이 다르다. 읽는 목적을 항상 염두해두고 소설이든, 시든 여러 가지 읽는데서 오는 고급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른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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