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타니 겐지로 (灰谷健郞)

1934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하이타니 겐지로는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했다. 졸업과 함께 17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했던 겐지로의 문학에는 아이들의 세계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각박하고 소외된 현실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가 숨쉬고 있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다섯 번째 장편 소설인 이 작품은 교육 현장의주체인 학생과 교사가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문제 학생을 통제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세세한 규칙, 처벌, 교사의 폭력 등등 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교육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하이타니 겐지로는 교육과 교육 현장을 다루는 글쓰기는 혁명을다루는 글쓰기만큼이나 힘들다‘ 고 말한다. 여러 번 수정하고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집필 과정을 거친 이 작품 또한 아이들에게서 배운다‘
는 하이타니 겐지로의 체험적 교육 철학이 담겨 있으며, 아이들에 대한 지극한 애정‘과 ‘따뜻한 시각‘ 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하이타니 겐지로는 현재, 『태양의 아이』인세를 기금으로 1983년설립한 ‘태양의 아이 유치원‘ 을 통해 자신의 교육관을 몸소 실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태양의 아이』『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바다의 노래』가 있으며, 최근 발표작 『하늘의 눈동자가 일본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다시 주목을받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철저한 사료 고증에 의거한 한국적 소재에 근원을 둔 미스터리/스릴러 장르의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불사(不死)의 고통과 역사의 재해석이 결합된 『해인(엘릭시르펴냄), 초인의 도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십 년의 싸움을 다룬 『모크샤, 혹은 아이를배신한 어미 이야기』(들녘 펴냄),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릴러 인 더 백』(요다 펴냄)을비롯하여 게임과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다수를 집필했다. 단편 「아폴론저축은행」에서는
‘목숨값‘에 관한 무시무시한 상상력이 난폭하게 질주한다.
1. Ginette Neveu(1919-1949). 프랑스 출신의 요절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은이 미셸 맥나마라Michellie clamara (1970~2016)는 범죄 스릴러 각가로 미게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활동하는 웹 커뮤니티 ‘트루 크라임 다이어리‘를 만들기도 했다. 미국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인 조셉 게임스 드맨겔로에게 ‘골든 스테이트 킬러‘라는 별킹을 기어 범죄 행각이 잊히지 않도록 애썼고 경찰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 골든 스테이트 킬러 에 범인의 특성과피해자들의 사연, 수사를 위한 방법론 등을 꼼꼼히 기록해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범인이 밝혀지기 2년 전, 원고를 미처 마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고 남편과 동료들이 그녀의원고를 책으로 펴냈다.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소설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데이트라인 NBC)의 컨설턴트로일했다. ABC. Fox 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파라마운트와시나리오를 계약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했고, 유족으로는 남편 패튼 오스월트, 딸 앨리스가 있다.

《어둠 속으로 사라진 골든 스테이트 킬러는 장기 미제 사건이었던 ‘골든 스테이트 킬러‘ 연쇄 강간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셸 맥나마라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캘리포니아주에서 50여 건의 강간과 13건의 살인을 저지른 드앤젤로의 사건을 널리 알렸다. 아니, 이 표현은 지나치게 온건하다. 범죄 자료조사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그는 골든 스테이트 킬러라는 이름이 사건에 붙는 데 일조했으며, 사건(해결)에 집착하고 있었다. 논픽션을 쓰기 위해 취재를 했다기보다는, 오래 묵은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중이었다. 남편과 딸이 잠자리에 들면 딸의 놀이방에서 수집한 증거와 인터넷을 이용한 추적이 시작되었다. 42년 만에 사건을 직접 해결한것은 DNA 족보였지만, 2018년 4월24일 조셉 제임스 드앤젤로가 골든 스테이트킬러로 지목되어 체포되었을 때 사람들이 떠올린 이름은 미셸 맥나마라였다. 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46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한.
미셀 맥나마라는 피해자들의 공포를 전달하면서 범죄 현장을 적나라하게 그리지 않고 필요 이상의 묘사를 상상으로 덧칠하지 않는다. 어둠 속으로 사라진 골든 스테이트 킬러는 사건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동시에 읽는 이들의 분노와행동을 이끌어냈다. 책을 다 읽은 뒤 뉴스를 검색해 범인이 체포되어 법정에 선사진에 환호하다 보면, 맥나마라의 헌신에 감사하게 된다.
이 책은 죄책감이 들 정도로 재미있다. 미셸 맥나마라, Rest In Power.

내가 미셸을 발견한 것은 필연이었다.
나는 훌륭한 범죄 논픽션 작가의 특징 중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요소가 인간미라고 생각한다. 미셸 맥나마라는 살인마뿐 아니라그들을 뒤쫓는 경찰과 파괴당한 피해자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 생각을 읽어내는 능력, 뒤에 남은 친척들의 상흔을 섬뜩할 정도로 좇아가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성인이 된 뒤 나는 미셸의 블로그 트루크라임 다이어리‘ (http://truecrimediary.com)에 자주 들렀다. "메시지 남겨봐." 남편은 부추기곤 했다. 그녀는 시카고 출신이었고 나는시카고에 산다. 우리 둘 다 인간성의 어두운 측면을 들추어 보는 데푹 빠져 건전함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긴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을어머니로 두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뉴턴 이전의 인류는 ‘우주 만물의 진리는 신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뉴턴 이후의 인류는 ‘하늘과 땅은 만유인력의 법칙, 즉, 뉴턴의 법칙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로써 우주와 만물은 통일된 하나의 법칙을 찾게 되었고 물리학은 처음으로 진정한 합치에 이르렀다. 뉴턴을 알게 된 이후 사람들은 이제 이렇게 말한다.

만유인력은 마치 슈퍼 망원경과 같아서 핼리혜성, 해왕성, 명왕성을 볼수 있고 또 하나의 거대한 거울처럼 태양, 지구 등 방대한 천체의 질량을나타낼 수 있다.
0이처럼 인류가 애타게 두드리던 우주의 문이 열리면서 천체운동의 신비는 사라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조석 현상도, 태양계 깊은 곳에 숨어 있는행성도 만유인력의 손바닥에서 도망갈 수 없게 되었다. 만유인력의 출현은 인류로 하여금 천지 만물을 이해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였고, 사람들은 더 이상 맹목적으로 신을 숭배하지 않고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킬힘이 있다고 믿게 되었다. 물리학자 막스 폰 라우에 Max von Lauc의 말은만유인력의 위대함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오일러는 선천적인 수학 천재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많은 사람은 그를 천재 중의 천재라고 감히 말한다. 그의 연구는 거의 모든 수학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물리학, 역학, 천문학, 탄도학, 항해학, 건축학, 심지어 음악까지 섭렵하고 있다. 많은 공식과 정리, 해법, 함수, 방정식, 상수 등은 모두 오일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오일러 공식‘이 가장 눈에 띈다. 이 공식은 5개의 수학 상수 0, 1, e,
i, T가 간결하게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물리학의 원주 운동, 단진동, 기계파, 전자파, 확률과 등을 연결하고 있어 수학자들은 오일러 공식을신이 창조한 공식‘이라고 부른다.

오랫동안 방치된 방, 어느 누구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세월이 가면서 먼지가 쌓이는데 이것이 바로 엔트로피의 증가이다. 엔트로피의물리적 의미는 물리계의 무질서한 정도를 나타낸다. 사실 오래된 집뿐만 아니라 우주 또한 이와 같다. 세상의 무질서는 서서히 그 크기를키워가며 결국 더 혼란스러워진다. 엔트로피 증가는 결국 우주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 브라운 Jo Brown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팰머스 칼리지 오브 아트Falmouth Collegeof Art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저자의 첫 번째 책인《자연 일기》는 자신의 집 정원과 그 주변 숲속에 존재하는 작지만 거대한 세계에 대해 시간 순서대로 기록한 것을 그대로옮겨온 것이다. 숲에 거주하는 다양한 생명들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 모습과 생애에 대해서 알게 된 사실들을 자신만의개성을 담아 기록했다. 현재 데번Devon에 있는 스튜디오에서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