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가 범죄자에 대한 취재도중 구체적인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상대의 말에 호응하며 들어주는 전략을 취한다면, 상대를 신뢰하고 있다는 액션을 적극적으로 취한다면, 그리고 당신이 그 기자가 공개한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의 인터뷰와 취재 과정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면어떨까? 결과물을 판단하는 데 과정이 영향을 끼칠까? 맥기니스 측은 전직 경찰인 실화 범죄소설작가 조지프 웜보를 증인으로 세웠다. 작가는 인터뷰 대상의 자기기만을 어디까지 부추길 재량이 있을까? 웜보는 ‘비진실(untruth)‘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거짓말은 악의를 품거나 잘못인 줄 알면서도

앨리스가 토끼 굴이 아니라 오래된 우물에 빠졌다고 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아니듯이, 몰입의 통로들은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그 기능을 다한 후엔 잊히기 마련이다. 추리소설의시체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떤 시체라도 좋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시체에 새겨진 단서들이지 시체그 자체가 아니다. 시체는 잊힌다. 시체와 연결되었던 사람들도 잊힌다. 애초에 시체가 사람이었다는사실조차 잊힌다. 추리소설의 멋진 사건은 이처럼거대한 망각을 전제로 성립된다.

다큐멘터리 작가였던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는 다큐멘터리에서 극영화로 전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짜 눈물은 두렵다. 사실 내게 그 눈물을 찍을 권리가 있는지조차도 모르겠다. 사람들의 내면과 고통을 바라보는일은 그만큼 어렵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다. 때로는 공감이 너무 깊어서 고통으로부터 고개를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고통스러워하는 것만이 우리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 고통이야말로 현실의 범죄와 허구의 범죄를 구분하는 유일한 윤리적 잣대이기 때문이다.
범죄 실화 콘텐츠를 즐기는 우리에게는 각자의 토끼 굴이 필요하다. 그것의 출구는 현실을 향한다.

책을 펼치면 먼저 서구 미디어의 상찬들부터 눈에들어온다. 캐서린 라이언 하워드의 『낫씽맨은 이찬사들에 충분히 값할 만하다. ‘책 속의 책‘이라는 구성을통해 범죄자와 생존자를 영리하게 이었으며, 범죄 관련묘사의 서스펜스뿐만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의 삶과심리, 연쇄살인범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의식이 지닌문제점까지 고루 짚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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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 양자학파
‘양자학파‘는 자연 과학(수학, 과학 및 철학) 분야에 중점을 둔교육 플랫폼이다. 공식 계정인 양자학파는 100,000개 이상의 자연 과학 관련 글을 게시하며 중국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대 과학 교육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까지 《수학의 아름다움》, 《논리의 아름다움》, 《이성의아름다움》, 《과학의 아름다움》 등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은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양자학파의 설립자인 나금해는 소설 《삼체》(휴고상 수상작)의 서문을 썼다.
이 책은 인류에게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진지하며, 가장 실용적인 23개 공식을 통해 천재들이 자연과 사회의 찬란한역사를 어떻게 탐구했는지를 보여 준다.

1+1=2의 아름다움: 인류 문명의 뿌리현실에서 쉽게 알 수 있는 1+1=2, 인터넷 세상의 1+1=10 모두 그 나름의객관성과 적절성으로 오랜 시간 그 위대함‘을 보여줬다. 1+1=2라는 씨앗은 수학의 종자를 낳고 이성 세계를 가동시켰다. 이는 간결하고 아름다우며 어디에나 있는 인류 문명의 중요한 뿌리이다.

미적분 공식의 아름다움: 수학과 과학계의 위대한 혁명미적분의 탄생은 인류 역사에 엄청난 혁명을 몰고 왔다. 물론 수학계와자연과학계의 미적분 쟁탈전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지만 미적분이 실생활에 끼친 영향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7세기 이후, 미적분으로 휘어진 면적, 접은 면적의 개념 등이 확립되었고 이때 무선 전기가 생겨났다. 그리고 19세기 초, 미적분을 이용해 푸리에 급수, 푸리에변환 등의 개념이 만들어져 현대 전자기술과 통신기술을 갖게 되었다.
뒤이어 라플라스 변환이 발명되었고 이때부터 공정제어 progress control 개념이 생겼다. 라이프니츠도 그의 후견인인 공작부인 소피에게 "나의 여왕, 무한소는 한없이 넓은 곳에서 쓰여 우리는 그것으로 낙엽이 지는 자취를, 라인강변에 울려 퍼지는 하프 소리의 조화로운 진동을 계산할 수있습니다. 또한 석양이 질 때 석양의 굽은 정도에 따라 당신의 그림자를계산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b)수학, 공학은 물론 화학, 물리, 생명과학, 금융, 현대 정보기술 분야에서도 통용되는 미적분은 현대과학의 기초이며 과학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인류가 이 유용하고도 날카로운 칼을 다룰 수 있게 된 후부터 수학 역사상 무수한 난제가 일단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미C=SNCd)적분으로 도출된 각종 새로운 공식과 정리는 훗날 과학과 기술 영역의혁신을 촉진시켰으니 이는 실로 위대한 혁명이라 불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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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가 범죄자에 대한 취재도중 구체적인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상대의 말에 호응하며 들어주는 전략을 취한다면, 상대를 신뢰하고 있다는 액션을 적극적으로 취한다면, 그리고 당신이 그 기자가 공개한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의 인터뷰와 취재 과정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면어떨까? 결과물을 판단하는 데 과정이 영향을 끼칠까? 맥기니스 측은 전직 경찰인 실화 범죄소설작가 조지프 웜보를 증인으로 세웠다. 작가는 인터뷰 대상의 자기기만을 어디까지 부추길 재량이 있을까? 월보는 ‘비진실(untruth)‘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거짓말은 악의를 품거나 잘못인 줄 알면서도사실이 아닌 무언가를 말하는 것이고, 비진실은 실제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표현을 다듬는 일부터 사건이나 상황을 흥미롭게 보이도록재구성하는 작업은 취재원 / 인터뷰이에게 적대적인 경우에도 존재하지만 우호적인 경

앨리스가 토끼 굴이 아니라 오래된 우물에 빠졌다고 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아니듯이, 몰입의 통로들은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그 기능을 다한 후엔 잊히기 마련이다. 추리소설의시체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떤 시체라도 좋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시체에 새겨진 단서들이지 시체그 자체가 아니다. 시체는 잊힌다. 시체와 연결되었던 사람들도 잊힌다. 애초에 시체가 사람이었다는사실조차 잊힌다. 추리소설의 멋진 사건은 이처럼거대한 망각을 전제로 성립된다.

다큐멘터리 작가였던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는 다큐멘터리에서 극영화로 전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짜 눈물은 두렵다. 사실 내게 그 눈물을 찍을 권리가 있는지조차도 모르겠다." 사람들의 내면과 고통을 바라보는일은 그만큼 어렵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다. 때로는 공감이 너무 깊어서 고통으로부터 고개를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고통스러워하는 것만이 우리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 고통이야말로 현실의 범죄와 허구의 범죄를 구분하는 유일한 윤리적 잣대이기 때문이다.
범죄 실화 콘텐츠를 즐기는 우리에게는 각자의 토끼 굴이 필요하다. 그것의 출구는 현실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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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게도 상인들은 장사하기 좋은 상권을 원하지만 자본은 돈이되는 상권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먹고사는 일이 더 바쁘다는 핑계로방법과 방향을 미루면 그 역할을 자본과 권력이 대신할 것입니다. 그러니 상권 살리기의 주도권을 포기하거나 양보하면 안 됩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도시계획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자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의견을 전달해야 합니다. 만약 상권 살리기를 위해 차 없는 거리가 필요하다면, 알파공간이 있어야 한다면, 문화와 예술을 서비스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행정과 대화를 이어가야합니다.

상권은 풀어서 말하자면 ‘장사의 범위 입니다. 판매자에게는판매가 가능한 범위이고, 소비자에게는 구매가 가능한 범위입니다.
입지立地는 상권에서 나의 위치, 즉 점포의 위치입니다. 청년몰을 조성할 때도 시장경제 측면에서 상권을 보아야 합니다. 청년 상인을위해서는 대중을 위한 마케팅이 가능한가를 보아야 하고, 소비자를위해서는 쉽고 편리한 공간 접근성 여부를 보아야 합니다.
상권에는 사업자, 소비자, 경쟁자 3자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상권 분석은 나를 분석하고 소비자를 분석하고 경쟁자를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상권 분석에는 장소적 측면과 그것을 제외한 일반 환경적인 측면에서 점검할 수 있습니다.

2020년 9월 당시 우리나라에 운영되는 미용실은 약 11만 개로조사되었습니다. 커피전문점보다 대략 3만 개 이상 많습니다. 동네마다 미용실만큼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 또 있을까요?
어떤 미용실에 단골이 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미용실에 간다는 의미보다는 내 스타일을 알아주는 마음에 드는 미용사를 만나러 간다는 의미가 더 정확합니다. 마치 가정의학과에 주치의를 만나러 가는 마음과 같습니다. 그는 내 신체에 대해서, 우리 가족의

푸드트럭의 주 수입원은 대규모 행사장과 지역 축제입니다. 그러므로 푸드트럭은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푸드트럭에게 규모의 경제란 혼자가 아닌 팀으로 뭉쳐 다니는 것이며 행사장의 흥을 북돋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푸드트럭은각자 독립된 사업자이지만 서로 코드가 맞는 파트너를 찾아 적절하게 팀으로 묶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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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1인 가구의 불만족이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나타나는 요인이라면,
장년층 1인 가구의 불만족은 정신적·육체적으로 나약해지면서 발생하는걱정거리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녹색후광효과란 ‘유기동‘이라는 특성이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이라고생각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기농이냐 아니냐는 살이 찌는 것과는아무 상관이 없다. 되레 식사하는 동안 경각심을 떨어뜨려 과식을 유발하게된다.


눈에 띄는 차이는 앉는 자리의 방향에서 나타났다. 과식하는 사람들은음식이 바로 보이는 곳에 앉아 식사를 했다. 반면 과식하지 않는 사람들은음식을 등지고 자리를 잡았다. 연구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계속 음식을가져다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거기에 맞추고, 결국 과식을하게 된다고 해석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두려움을 성취로 바꾸기 위해서는 손실이 아니라 이득의프레임을 설정해야 한다. 살을 잃는 손실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대신, 멋진몸매를 얻는 이득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래서 곧 탈이 나고 심각한 변비를 일으켰다. 항문이 찢어지는 사태가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서 유래된 관용어가 ‘찢어지게 가난하다‘라는말이다. 어감 때문에 ‘똥구멍‘이라는 주어는 자주 생략된 채 쓰인다.


공동체 생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주거공간으로는 코하우징Co-Housing이 있다. 코하우징은 필요한 경우공동생활을 하지만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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