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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속으로 - 공룡에 대한 것, 이보다 자세할 순 없다!
데이비드 램버트 지음 / 예림당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6살 먹은 조카는 알고 싶은 게 많은 아이다. 작년부터는 화산과 지구의 탄생을 들먹이기 시작하더니 공룡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다. 화산과 지구는 대충 얼버무려 대답을 했지만, 공룡은 나랑 너무 안 친한 동물이라 알 수가 없었다. 공룡에 대한 책들을 검색하다 이 책에 대한 리뷰가 좋아서 구입을 했다. 책을 받아본 조카-평소에 웃음이 별로 없음-의 입이 미소를 담았다. 그러면서 한마디 '이모는 똑똑해'^^... 왜냐고 묻자 자신의 마음을 읽고 맘에 쏙 드는 책을 선물로 주었기 때문이란다.5-6살 남자아이들은 공룡에 마음이 꽂히나 보다. 책을 같이 보자니 우선, 책의 크기가 커서 그림보기가 편했다. 그리고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듯한 공룡들의 생생한 모습은 살아있는 공룡의 세계를 옮겨놓은 듯하고 화석과 뼈대의 모습도 생생하다.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책이다. 어렵거나 까다롭지 않고 책의 원제처럼 공룡안내서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부분에 있는 공룡자료실은 공룡을 더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도 실었고, 간단하게 용어해설과 공룡이름에 대한 해석도 있다. 늘 궁금했던 것이 왜 티라노사우루스인지 알로사우로스인지 케라톱스는 또 뭔지 알고 싶었던 내용을 정리해놓았다. 친절한 안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