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열 선생님이 들려주는 뇌과학과 인공지능 어린이 과학 크로스 인문학
이대열 지음, 전진경 그림 / 우리학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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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친절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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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3-26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이버님, 이번주도 좋은 날 되셨나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파이버 2021-03-26 23:5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따뜻하고 좋은 주말 되세요!
 
여름이 반짝 -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4
김수빈 지음, 김정은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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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학 온 린아는 어서 서울로 돌아가고 싶다. 계곡에 같이 놀러 가자고 하는 말도, 위기에서 구해준 친구의 도움도 반갑지 않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던 그날 밤, 린아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표지와 <반짝>이라는 제목에 홀로그램박이 들어간 표지가 상큼하다.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평을 봐서 눈여겨보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빌렸다. 여름 막바지에 결심했는데 벌써 가을이 끝나가고 있다...

-[여름이 반짝]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쨍쨍 내리쬐는 햇살과 계곡 물소리, 투명한 비눗방울로 이루어진 책이다. 여름방학동안 일어나는 일인데, 사실 사과수확하는 장면을 읽으면서 ‘사과가 이렇게 일찍 나오나?‘라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찾아보니 초록색 아오리 사과는 7월 중순부터 나오고, 빨간 사과는 이르면 8월 말부터 나온다고 한다.

-독서를 마치자마자 메모해둔 내용을 옮기며 이번 기록을 마친다.
˝반짝이는 여름, 투명한 비눗방울이 두둥실 날아가는 광경이 선연히 그려진다. 사월이도, 지호도, 린아도 이별의 아픔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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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5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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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페이지의 어린이도서치고 두꺼운 양장 도서이다. 여우의 붉은 털처럼 매력적인 색의 양장본이 예쁘다.

추운 가을 저녁 일곱 마리 새끼여우는 엄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엄마는 늙은 이야기꾼의 무서운 이야기에 대해 말해준다. 꼬리가 하얘질 정도로 무시무시한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의 주인공들답게 어린 여우들은 엄마의 경고를 무시하고 몰래 잠자리를 빠져나와 이야기꾼이 사는 동굴로 향한다. 이야기꾼은 호기심 많은 어린 여우들에게 한번 더 경고 아닌 경고를 한다.

-----(밑줄긋기)
__˝모든 무서운 이야기는 두 가지 면을 갖고 있다.˝ 이야기꾼이 말했다. ˝달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처럼 말이지. 너희가 끝까지 들을 만큼 용감하고 슬기롭다면, 그 이야기는 세상의 좋은 모습을 밝혀줄 거야. 너희를 바른 길로 인도해주고, 너희가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겠지.˝(12쪽)

__˝하지만 말이야.˝ 이야기꾼의 말이 이어졌다. ˝너희가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무서워서 끝까지 듣지 않고 꽁무니를 뺀다면, 이야기의 어둠이 모든 희망을 집어삼킬 수 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너희는 두 번 다시 굴 밖으로 나오지 못할 것이야.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하고 영원히 젖내를 풍기며 삶을 허비하게 되겠지.˝(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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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마리 여우 형제들은 과연 무서운 이야기들을 끝까지 들을 수 있을 것인가?

+여우 형제들은 일곱 마리이지만 이야기꾼의 이야기는 여덟 개이다. 왜냐하면 중간에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하나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쉬어가는 이야기가 없었다면 아기 여우의 꼬리는 모두 하얘졌을 것이다.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흰색 종이로, 이야기 밖 현재의 이야기는 검은 종이로 되어있다. 검은 종이는 아기여우들이 숨을 죽이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처럼 새까매서, 어린 독자들도 밤의 어둠 속에서 함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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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16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육식을 하면 할수록 인간은 잔인하고 난폭해진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어요.
이 글을 읽으니 생각났어요.

파이버 2020-09-16 18:02   좋아요 1 | URL
도살 과정을 떠올려보면 일부분 수긍가기도 하네요;;;
인간은 잡식성이니 고기 섭취를 아예 안 할 수는 없고 보다 윤리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겠지요....
 
만약의 세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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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2019 코로나가 없었더라면.... 2020년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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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천국일까?'를 읽었을 때처럼 마음이 울렁거렸다. 만약의 세계는 자꾸만 뒤돌아 보는 내게 하나의 위로가 되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만약의 세계에 놓아둔 것들에 안부를 묻는다. 안녕, 나의 빛 바랜 꿈들아. 내 미련들, 옛사랑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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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14 2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현실이 꿈인가라고 호접지몽합니다 ㅎㅎ

파이버 2020-09-14 21:45   좋아요 1 | URL
저는 직장-집 왕복만 하니 매일이 똑같아서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아요~ 이게 꿈이라면 어서 깨고 싶네요…ㅎ
초딩님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