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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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여동생이 계속 적었던 문구다. 최근. .. 책을 읽었을까. 의구심이 약간 들긴 하지만. 암튼 좋은 말이긴 하다.
하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또 이상한 말이기도 하다. 반발을 하자면 말이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니... 먼저 실천하고. 몸소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김과 동시에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면
그것도 좋을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하는대로 사는것도 어려운데... 사는대로 생각하는 것도 어렵고.
암튼 쓰기 어려울 정도로 철학적인 이야기인것 같네. 아무튼.
이 책에서는 여러 위인들?과 같은 사람들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내가 20년전부터 들었던
이야기들도 있고. 전혀 처음듣고. 그러면서 동시에 관심도 없는 이야기들도 있고. 한데.. 대부분 사람들이 (책 좀 읽고. 사회에 관심이 많다면) 들어봤을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들은 이야기한다. 인생 끝날때까지 열심히 살라고.
혹은. 모든 일에 순간순간 열정을 가지고 살으라고. 자기넨처럼.
난 이런 상황에 이렇게까지 했어. 라고 ...
어찌보면 결론이 화려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묶어놓은 책이라서 읽는 내내. 아... 난 이렇게 절대 살 수 없어. 뭐 이런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이런 사람들은 뭔가 재능을 타고났을거야. 노력은 우리도 그 사람들만큼 하고 있어. 게다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또 이 책에서는 안 나왔어요.........뭐 이러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가장 가슴 벅찼던 순간은...
프랑스 여가수와 권투선수의 사랑이야기로 만들어진 '사랑의 찬가'
중학교 1학년때 음악선생님이 이 노래를 가르쳐주시기 전에 너무나도 애절하고 절절하게 이 사랑이야기를 해 주셨다. 그래서 이 노래를 난 지금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여기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그 여인의 이야기. 그들의 사랑이야기.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누구나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이들처럼 열정적일순 없다.
왜 이들은 그토록 열정적이고 뜨거웠을까.
알수는 없지만
이 책 속 여러 사람들처럼. 이 사람들은 모두
그 순간 그것에만 집중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전부인냥 살았다는 것. 이 공통점이라 하겠다.
한 일화가 또 기억에 남는다.
장애를 가진 아들의 뛰고싶다는 말 한마디에 뛰게해주고. 같이 뛰고. 해서 마라톤을 수십번 참가하고.
철인3종경기에 참여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수영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무엇이 그 아버지를 그토록 열정적이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일단 이 책의 주인공들은 약간 극적인게 있다. 그래서 도저히 그렇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뭐 그런것도 있는 것 같고
예를 들어. 주변에서도 부모님 중 한분이 일찍 돌아가신 애들 보면 더 열심히 악착같이 공부해서 뭔가 더 성취하는 것 같더란 말이지
게다가 언젠가 누군가 나에게 나의 안일한 삶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거라는 말을 했던 것처럼
이 사람들은 뭔가 벼랑끝에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진 고마운 선물이라는 것.
감사하며. 있는 힘껏. 노력하면서 살자는것.
그것이 이 책 주인공들의 공통점인것 같다.
나도 그렇게 될수 있을까. 여전히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의심이 들지만. ㅠㅠ
이 사람들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처럼 될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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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동체 뚝딱 만들기 - 마을의 기적을 이루어가는 ‘선인류’ 이야기
생태공동체 선애빌 사람들 지음 / 수선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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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동체 뚝딱 만들기

 

이 책의 분류를 종교에 둬야할지.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  

난 조금  종교색을 가지고 읽기 시작해서 일것이다. 소개글에서 그랬다.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을 정도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들어갔다고. 명상하던 사람들끼리 모여. 직장도 그만두고 애들 학교도 다 그만두고 들어갔다고.

그래서 뭔가 큰 충성도가 있는 것 같다고... 대충 이러한 소개글로 시작하는 책이라서 솔직히 편견을 가지고 읽은게 사실이다.

게다가 인도의 오르빌이라는 명상 빌리지라는 곳을 따라 만든 것 같아서. 더욱 (종교색있어보여) 그랬다.

(나중에 알았지만, 인종,종교 전혀 상관없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 인도 오르빌)

 

추가로 좀 아쉬웠던 점은...

이 책에 내가 기대했던 것은

생태마을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조직을 구성했는지.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건 물론 각자의 사연에 조금씩 나와있지만- 한의사였네 등) ...마을을 실제로 만드는데 필요한 요건이나 마음가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시스템적인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에 비해 이 책은 각자의 사연. 생태마을로 떠나게 된 사연. 지금 그곳에 살면서 좋은 점 (구체적으로 말고 마음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 쓰면서. 이쁜 사진도 있고 해서 좋긴 했지만...

떠나게 된 사연은. 특별한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모두의 사연과 같은 거 아닐까?

그 사연을 가지고 어떻게 용기를 냈는지... 어떤 식으로 현실화 시켰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ㅠ

 

실제 그런 삶을 꿈꾸고자 해서 다 때려치고 들어간 다른 마을(실패마을)의 사람이 이 책을 읽은다면,

나처럼 궁금할 것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들것이다.

 

책을 점점 읽다보면. 나중에...뒷부분에

이 공동체마을을 세탁기도 필요없고 등...등...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처럼 생태마을의 이점미 무엇이냐 물었을 때, 공동세탁기 등을 예로 들면서 그러한 시설이나 시스템으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등.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해 줬더라면 사람들이 좀 더 현실적으로 공동체마을에 대해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다시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생태빌리지라고 하면 보통 생태적으로,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런데 인도 오로빌이나 제주도의 생태공동체마을 사진이 나왔는데...

어떤 식으로 안이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동그랗게 되어 있고, 이상한 돔형식의 빌리지라서..

설마 저 안에서 다같이 사는건 아니겠지. 하는 의구심도 생겼다.

인도 오르빌-인도 요가 신전 - 이런식으로 검색이 되는 사진을 보면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생태마을을 지향하면서 저렇게 만들어두면 좀 더 거부감이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그래도.

부러웠던 점도 있다.

 

일단. 일반적인 도시민들의 삶과는 다른. 내가 지향하는 삶을 어떻게든 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네 도시 학생들과는 다른.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교육을 받으며. 실제적인 자신은 누구인가. 자연과 나. 인간. 등에 대해 생각하는 수업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는 점

공동세탁기 등. 공동텃밭등을 일구며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점

외롭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육아도 같이 하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은 느낌

 

등등.

그리고 일단 그것을 행하고자 - 누구나 마음먹는 일인데 - 실행했다는 점

그래서 그들이 종교색이 있던. 명상에 빠져있던. 혹은... 어떤 이유에서건...

그들의 용기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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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높은 사람들은 20대부터 무엇을 했나?
니시야마 아키히코 외 지음, 김치영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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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높은 사람들은 20대부터 무엇을 했나?

일본사람이 지은 책인만큼 그래프와 표가 많다. 예전에도 자녀교육 관련해서 읽었던 책의 절반이 그래프와 도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 책도 읽다가 이상하다 싶어 작가를 보니 일본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높은 연봉이라함은 2억 정도를 말하는 것이고 40대에 일반적인 연봉을 7,000만원이라 말하고 있다. 이는 물론 우리나라 실정과는 차원이 다른 액수이다. 2배이상 차이가 나는 일본 물가나 통화에 대해서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안될것이 분명하다. 그냥, 하고자 하는 말의 요지는 40대 혹은 50대에 연봉이 2배가 차이가 나도록 높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이유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이 책에서 말하는 연봉이 높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다음의 세 가지에서 달라진다고 말한다.
배움에 있어 이 세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연봉차이가 난다는 것인데
그 차이를 좁혀 나가거나,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다음의 세 가지에서 잘 배워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일에서 배우기 / 사람에게 배우기 / 독학으로 배우기
이렇게 우리는 세 부문에서 배울 수 있고, 평생 배움속에서 살아가는데 이것을 무시하거나 배우려 하지 않으면 연봉은 제자리 혹은 감소할 것이라는 결론이다. 그리고 본인이 어떤 부문에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약한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직접 체크해 볼 수 있었다. 나는 나의 예상대로 '일에서 배우기' 그리고 '사람에게 배우기'에서 약한 편이었다. 특히 '일에서 배우기'는 내 경력에서도 말해주듯이 그렇게 많은 배움을 하고 있지 않았으며, 나 또한 배우고 싶은 그런 일들이나 상황도 찾지 못했던 예전이 떠올라 씁쓸했다.

 

 

 

인간관계에서는 예전에 비해 훨씬 배움의 정도가 떨어지는것을 알 수 있었다. 예전에 비해 의미도 약하고, 실천력도 약하고, 이제는 가정도 생겨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도 하게 되고 하다보니, 게다가 출산후 인간관계가 좁아지다 보니, 인간관계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생겼다. 그래서 이 책의 뒷부분에는 이 배우기 부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온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 몇 가지를 체크해보자면
인간관계의 범위에 있어 500명의 벽을 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결혼에 대해 소식을 전하고자 했을 때 나의 기준에서 친한(?) 사람들은 정말 정확히 100명 정도 였다.
그것도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연봉이 2배가 더 높으려면 500명까지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니...
암튼

 

 

 

 

 

내가 부족한 또 한가지는 바로 경제학이었다. 요새들어 무지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경제소설에 대해 알려줘서, 아이들이 읽는 경제소설책부터라도 읽고 경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요새 읽은 책에서 지속적으로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은 바로 '독서'였다.
월간 독서량은. 연봉이 높은 사람들은 1년에 72권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1년에 43권이었다.
이는 물론 일본 기준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독서량이 1년에 20권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우리나라에서는 20권의 2.5배 정도인 50권만 읽어도, 즉 1주일에 책 1권씩만 읽어도 연봉이 나중에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중 평균 100여권/년 읽는 사람들 덕분에 평균 권수가 높아진것이지. 어떤 방송다큐에서 본 거로는 성인의 평균이 1년 2권도 채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만큼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
이제부터라도 그런 안 읽는 사람들과 비교되도록 짧은 시간이더라도 매일 조금씩 책을 읽어야겠다.
지금이야 육아핑계로 직장도 안다니고 시간이 많아 오랜만에 책을 많이 읽는데 아마 직장을 다니면 나도 지금의 반의 반도 못 읽을 것이기 때문에 ... 이런 말을 항상 새겨야겠다.

 

 


결론. 이 책은 얇아서 일단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으나, 제목이 좀 그래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엔 쫌 그렇다. ㅋㅋ
그래도 얇지만, 3가지로 딱 요약해서 말해주고 있어 좋았으며, 결론은. 생활속에서 항상 배우고, 책도 많이 읽으라는 것.
그리고 인간관계도 무지 넓히라는 것.


500명 도전!???
그리고 책 100권 읽기 도전!!!

이 정도로 이 책 읽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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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건강사전 -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유쾌한 반전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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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건강사전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유쾌한 반전 = 천하무적 건강사전


좋은생각 출판사에서 만든 책. 역시나 좋은 생각처럼. 짧은 글 묶음이라 편하고 쉽게 그리고 평생 아무때나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천하무적은 여러 지식 시리즈가 있는데 그 중에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시키고, 주변인들에게 하루에 한개씩 알려줄 수도 있는 부문이 바로 '건강'부문이 아닐까 싶다.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강부문. 그때문에 말도많고 추측이나 여러 의견들이 난무하는 부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아리송했던 것들이나 평소에 궁금했던거 아님 평소에 잘못 알고 있던 의학상식에 대해 간단하게 알 수 있다.


400페이지 정도 되고, 한 페이지에 2개 정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800개 정도 항목이 적혀 있다고 보면 그 중에서 약 1/3 또는 20% 정도. 즉, 20-30% 정도는 아는 이야기더라. 혹은 그 이상인 것도 같은데. 일단은 기억에 남는 항목들만 기억하다보니,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겠다.

아무튼 너무나 잘 아는 상식도 있었고, "아~그래?" 하는 것들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특히 좋았던 건, 유아건강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페이지였는데, 젖 먹일때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주면 아기가 더 쑥쑥 잘큰다는 이야기가 있어 이 책을 보고 난 후에는 젖먹일때 딴짓하지 않고 아이와 눈 마주치며 먹으려고 한다. 물론 수유시간 20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원래 그 시간에 컴퓨터를 할 때도 있고,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았는데, 이제 아이와 눈을 마주치려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젖을 먹이니, 아이도 원래는 눈감고 먹거나 그냥 허공보고 먹었었는데, 이제는 엄마랑 눈을 마주치려고 한다. 그래서 같이 서로 웃고..서로 기분좋게 수유시간을 즐기게 된 것 같다. ^^


또 개인적으로 와 닿았던, 기억에 담아두고 싶은 상식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물론 건강에 무지 도움이 될 것 같은 항목들...

- 설탕 한 숟가락이면 딸국질 뚝 그친다

- 자외선이 내장 비만을 부른다

- 노랑색이 아기를 즐겁게 한다

- 빨간색은 뇌를 깨우쳐서 잠을 깨운다

- 하루에 다섯 번 과일먹기

- 운동한 뒤에는 우유가 최고!

 

개인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항목이 있는데, 가로줄 무늬 옷을 입으면 뚱뚱해보인다고 학교다닐때 분명 배워서 가로줄무늬 옷을 선호하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세로줄무늬 옷은 시선이 좌우로 움직여 폭이 넓어지는 착시 현상을 일으켜 오히려 뚱뚱해 보인다고 한다. 고 하니. 이제부터 가로줄무늬 옷도 잘 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마디로 하자면,

화장실에 두고 수시로 생각날때마다, 시간때우기 식으로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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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주는 선물
안광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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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주는 선물 : 알아차림

벗기, 설렘, 관계하기, 깊어지기

행복한가요 지금의 당신은?

안광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다 읽고나니 알겠더라.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알아차림'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다. 책 표지에 적힌 '행복한가요, 지금의 당신은?'이란 질문을 듣고 자신의 현재 삶을 돌아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너 자신을 알라'단계를 거치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 이 자리의 내 모습인지 아님 또 다른 모습인지 찾아보고 그 찾는 과정 속에서 설레임을 느끼는... 그런 '알아차림'을 좀 해라... 는 의미에서 지은 책이라고 하겠다. 즉, 다른 말로, 이미 그 단계를 거쳐 나에대해 충분히 알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충분히 아는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약간은 지루한 책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전단계의 사람들에게는 뭔가 머리를 쿵하고 때리는 말이라던가 그런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아래 사진처럼 많이 접히는 페이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다시 새기고자 했던 문장들이 그래도 꽤 있었던 모양이니 말이다.

 

 

 

다시 말해 결론부터. 난 이미 '알아차렸'으니..그 다음단계인 '실천하기'라던가 혹은 '그렇담 , 이제부터 행복하게 살면되겠네' 단계에 대해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을 찾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에서 얻은 것 몇가지를 다시 새겨보자면, 법륜 스님의 주례사 책에서처럼 예를 들어, 달이 기우는 가을밤 외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달이 기울어서도 아니고, 가을이라서도 아니고 그냥 내가 외로운 감정을 느껴서라고..즉, 현상이나 상황 때문이 아니라 나의 마음 때문이라는 것처럼 이 책에서도 '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p22 세상에는 '화가 날 일'이 따로 있지 않다. 내가 나의 틀(관념, 생각,가치관,습성)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화는 없어진다. 세상에는 슬픈 일, 기쁜 일, 즐거운 일, 화날 일, 섭섭한 일이 따로 있지 않다. 오직 '일'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의 1장은 '벗기'라는 제목을 가지고 나에 대해 파해쳐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 다음은 앞서 말했듯이, 설렘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기분 좋은 설레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찾고, 만나고자 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 나에대한 설레임이 생활과 활동으로 묻어나오고, 나는 곧 행복해진다. 는 내용이다. 3장의 관계하기와 4장의 깊어지기에서는 자녀교육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와 닿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나를 위한 것이 아닌 진심으로 상대를 위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그럼으로써 서로 행복해지는 이야기.

 

 

 

뒤로 갈수록 이제까지의 에피소드나 예로 든 이야기들이 쌓이면서 물론 책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졌지만, 문장 등은 좀더 점점 더 추상적이 되고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답답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 이런것이 진정한 행복아닐까. 라는데... 그런것은 정말 공자나 맹자 혹은 부처나 실행할 수 있는 그냥 막연한 생각에 대해 적어놓은 것 같은 글귀가 몇 있어서 말이다.

암튼,

 

 

 

회사생활 10년하면서 문화생활도 안즐기고, 그냥 새벽에 주말에 집에들어와 뻗어 쉬다가 문득 이 책을 읽는다면

'알아차림'의 경지에 이를지도 모르겠다. 그러지 않고 평소에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많은 감흥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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