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해답은 반드시 있다 - 어떻게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가?
신병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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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해답은 반드시 있다.

 
솔직히 제목이 잘 안외워지는 책이긴하다. 그런데 꼭 추천은 하고 싶은 책이니, 노력해서라도 제목을 외우고
책 속 문장들을 통으로 익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책이다.
심리학책도 아닌 것이, 경제학 책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도 아닌데 이 모든 것이 전부 통합된 책이라고해야할까
더 좋은 해답은 반드시 있다.라는 제목처럼, 더 좋은 해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론을 제시한 책들은 많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책들은 많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더 그 자세한 방법들을 현실화 시키는데 있어서
논리와 설득을 잘 시켜주기 때문에 실천할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구체적인 실험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 저렇게 되는구나' 를 느끼고...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하는 동기부여를 해 준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쉽게 기억나는 실험 2가지가 있는데 (기억나는대로 쉽게 설명해보자면)
 
사람들로 하여금 빨간색을 보여주며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한 실험군과 고개를 좌우로 저으라고 요청한 실험팀으로 나눠
빨간색을 보여준 다음...
'선호하는 색을 선택하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인 사람들은 빨간색을 볼때
긍정의 이미지로 보고, 고개를 좌우로 저은 사람들은 빨간색에 부정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말하고자하는 건, 긍정적인 단순행동도 긍정결과를 준다는 것이다.
어떤 회의나 결정을 하기 전에 상대방으로하여금 긍정행동을 유도하고 난 뒤 그 뒤로 물으면
내가 원하는 긍정적인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또 행동을 통한 효과 실험으로,,
노인들로 하여금 30년 젊은 시절 풍경세트장을 만들어놓고, 그곳에서 일주일을 살라고 했고
어떤 팀에게는 그냥 구경만 시켜줬는데... 일주일 직접 30년전 젊은시절의 나로 살았던 사람들이 신체적으로도 더 젊어졌다는 결과. 이건 미국에서 실행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따라해봐서 TV,EBS에도 나왔던거라고한다.
즉, 그냥 과거를 추억/회상한 것보다
과거의 나 처럼 행동하면 몸도 과거로 간다는...
쉽게 말해 그런 실험이다.
 
이런 식으로 '행동해라 그러면 얻을것이다' 이런 문장뿐아니라
문장을 직접 실험해보니..짧은 기간이어도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 라는 식으로
계속 실험결과를 알려주니, '진짜 해 봐야겠다' '진짜 저래??' 이런 반응을 유도하게되고
나 또한 보다 더 실질적으로 와 닿아서 정말 좋았던 책이다.
 
단점이 있다면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짧게 여러 실험에 대해 나오고,
앞부분과 달리 집중도가 떨어져그랬나, 그런 실험들이 많아지고, 재미없어진다는 느낌이 든다랄까
이런 실험들에 대한 이야기도 5개 정도일때가 가장 와닿고 좋은것 같은데
느낌상 20개가 넘어가니, 집중도가 떨어지고, 기억도 안나는 것 같다.
 
아무튼, 최근들어 책 안접고 깨끗이 보는데, 이 책은 접어가며 읽었다.
사진찍어둔 부분도 많았는데, 나중에 이런 부분만이라도 다시 읽어보면
내가 잘 실행하고 있는지, 또 다시 중간 동기부여가 되고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나의 목표 그리고 실행계획 등을 적을 수 있는 표가 있는데,
책읽기를 다 마치고 밤에 바로 못했는데, 다시 시도해서 표를 꼭! 다시 채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가 목표가 있고, 그 실행을 해야한다는 것도 알지만 잘 실천되지 않을 때, 이런 책을 읽으면 방아쇠 역할을 해줄것 같다. 옆에서 부추기는 친구처럼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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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에 벼랑 하나쯤 품고 산다 - 시인 장석주가 고른 삶과 죽음, 인생의 시 30 시인의 시 읽기
장석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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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에 벼랑 하나쯤 품고 산다 (시인 장석주가 고른 삶과 죽음. 인생의 시30)

 

매년 시집 1권씩 꼬박꼬박 읽는게 목표인 나는 이번달만 장석주 책으로 인해 2권을 읽게되었다.

그 두권 중, 나는 이 책을 더 추천하고 싶다. 이 책 역시 제목이 많이 낯익은

<누구나 가슴에 벼랑 하나쯤 품고 산다> 아마도 큰 빌딩에 걸려있어서 낯이익었는지...모르겠지만

이 책은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 아닌 좀 더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삶과 죽음, 인생에 관한 시를 챕터별로 나눠서 소개해주고 있고, 시인들도 소개하는데...

특히 <삶>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아무래도 내가 사는 지금 삶이 힘들어서 인것 같다.

시 하나하나 읽으면서 전부 다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위로가 되었다. 아마도... 누구나 나처럼 힘들게 살고있다는걸 알아서일까

아니면 시라도 나를 위로해주는구나. 글로나마...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일까..

 

등을 곧게 펴고 시를 읽어라. 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등을 곧게폈고

아이둘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들고 다니면서 읽는데도

문득문득 조금 외로워지고, 힘들어지고 하는 느낌이 들었다.

좀 우울해질수도 있는... 하지만 결국 위로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중간중간 그림들이 컬러풀하게 밝게 나왔음 좀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는 아직 나이가 안되어 그런가 좀 와닿는 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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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철들어버린 청춘에게 - 시인 장석주가 고른 사랑과 이별, 청춘의 시 30 시인의 시 읽기
장석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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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철들어버린 청춘에게

 

장석주 시인의 책 2권을 한꺼번에 번갈아가며 읽었다.

그 중에서 '너무 일찍 철들어버린 청춘에게'는 제목에서처럼 더 '어린?'사람들을 위한 건가?

아님 내 심정이 요새 좀 우울모드라 그런가 '누구나 가슴에 벼랑 하나쯤 품고 산다'가 좀 더 절절히 와 닿았다.

 

일단 그 중에서 '너무 일찍 철들어버린 청춘에게'라는 제목의 책.

 

김수영, 신경림, 기형도, 김용택, 이병률……
여러 곡절 끝에 맞이한 오늘을 노래하는 시인 30인의 시와 해설

 

즉, 시인들, 시를 소개하는 책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도 장영희선생님의 책이 그래서 좋았었는데...^^

이렇게 뭔가를 정리해 놓은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매년 시집1권을 읽는게 목표가 된지 10년 정도 된것 같은데. 이번엔 이 책 덕에

정말 몇십권의 시집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고, 그리고 유명하지 않은(?) - 내가 모르는 젊은 시인들-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어 다음에는 그 시인들의 책도 찾아 읽어봐야지..싶은 생각도 들게 되었다.

 

이 책은 사랑과 이별 청춘을 노래한 시라서, 대학교때 읽었으면 더 와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

지금은 사랑,이별은 이제 없을(?) 이야기라서..아마.. ㅋ

고민하는 청춘들... 자기존재,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느낌. 표현 등에 대해

적나라하게 혹은 돌려서 표현해주는 시인들덕분에 공감100만배 하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

 

책을 읽다가 몇가지 와 닿는 시가 있으면

이 시는 '누구 시'지? 하며 다시 앞페이지를 열어 보면

정말 유명한 시인도 있고, 혹은 정말 젊은(나보다 어린)시인의 시도 있더라.

한 꼭지 한 꼭지마다 '중점 시인'에 대한 소개. 그 시인의 시. 그리고 그와 관련된 주제의 다른 시인들의 시도

짤막짤막 들어가있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와 '시인'들을 접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 시인의 출생년도, 특이사항, 개인적인 이야기 등이 들어있어서

더 그 시에 대해 알수있고, 더 공감할수있다.

 

정리해보니, 난 요즘 시인들의 시에 격하게 공감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요즘 언어라 그런가? 생각보다 젊은 시인들도 많구나... 알게됨.

그리고 시 . 하면 예전 '이해인수녀님'의 시같은 짧은 글 느낌이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보면, 에세이 등도 다 포함되어있고, 긴 시도 있어서

'시에 대해 무작정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거부감을 없앨 수 있고, 쉽게 설명해 놓아서 다가가기도 좋다.

 

시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성년의 날 선물로 고민하는 청춘에게... 선물해도 좋은 세트의 책이다.

나머지 하나도 마저 읽어봐야쥐~

아. 그리고 제목도 낯익어서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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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결혼생활 : 신혼편 적나라한 결혼생활 1
케라 에이코 지음, 심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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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의 만화책. 21세기북스에서 출판된 '적나라한 결혼생활 4권' 중 1번 <신혼편>을 읽었다.

신혼은. 언제까지인가?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신혼은 ...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인것 같다.

이 책에서도 신혼편에서는 아이가 나오지 않는다. 부부 둘이서 결혼, 혼수, 집안 일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간다.

이 책에서는 남편은 좀 칠칠치 못하고 빨래도 못 널고... 여자는 좀 깔끔한 편으로 나오는데

또 남편은 철두철미?한 성격인것 같고, 여자는 좀 허세? 가 있는..? 아니 그냥 새댁의 이미지

전형적인 그런 이미지의 부부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남편이 프리랜서형식이라 시간이 좀 많은 편이었고,

부인도 만화가라서.. 약간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느낌을 받을수도 있겠다.

 

우리 부부의 경우에는...

남편이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이며,

부인보다 더 애정표현도 잘하고, 어른들이랑도 잘 이야기하고

전화도 잘하고, 가사도 부인보다 더 많이하며

직장에서 돌아와도 가사일을 많이하는...

이 책과는 좀 다른 ㅋㅋㅋ

써놓고 보니 남편 자랑인듯 보이지만, 부인인 나도 뭔가 잘하는 부분이 있겠지.

암튼, 이 책에서처럼 적나라한 결혼생활. 아니 그냥 <결혼생활>은 대부분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 집안일>에 국한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책 내용이 <집안일> = <가사노동>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집안인테리어>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 외 <여가>가 <여행>에 대한 이야기라면

나도 할 말이 많았을텐데. 가사일은 우리남편이 더 잘하니..ㅋ

 

이 책 속 기준이나 설문조사 등을 보면, 난 남편을 잘 만났다는 결론?

왜냐면, 결혼생활.은 집안일! 이니까...

그러고보면 집안에서 하는 일은 내가 잘 못한다는 결론....

 

그리고 끝부분...

남편은 회사에서 여러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집에와서는 조용히 혼자 있길 원하는데

부인은 집에서 혼자만 있어서 남편이 오면 수다쟁이가 되는데....

이 책에서는 부인이 남편을 위해 그냥 조용히 해주는걸로 급. 결론이 나버린다. ㅠ

그러면 부인은 어떻게 해결하는거지? ;;;; 암튼 그런부분은 좀 공감이 안갔다.

남편과 부인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했지만, 해결방법은 내 스타일은 아니야. ㅋㅋ

그래도, 다른 부부들도... 남편이​든 부인이든 빨래 너는 사람은 있고,

​쓰레기통 처리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 역할이 누구건 간에

공감가는 이야기는 분명있다. 사람사는건 다 같으니, 우리가 연예인이나 갑부가 아닌 한...​

신혼편보다, 신혼이 짧았던 우리 부부에게는 그 뒷이야기가 더 궁금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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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 천부적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영어의 역사
필립 구든 지음, 서정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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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영어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하게 되었는가? The Story of ENGLISH

카이사로부터 오바마까지... 영어에 대한 이야기

카이사도 잘 모르겠고, 오바마도 잘은 모르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어내려간 책

그런데 중간에 (학창시절에 세계사 배울때도 그랬지만) 그 역사가 점점 폭이 넓어지고, 시대가 점점 많아지고 변하면서 또 어려운 느낌이 조금 들었다.

하지만,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할줄 아는 사람 입장에서 읽어내려가는게 정말 재미있었다.

영어는 라틴어를 비롯 처음들어본, 아주 예전에 스치듯 들어본 다양한 언어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책의 끝부분까지 읽어보면, 앞으로 미래에도 영어가 이 세계를 점령?지배? 할 것이고,

영어처럼 다양성을 가지고 쉽게 접근하고 퍼져나갈 언어가 없다는 ..

이런식으로 영어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많이 공감할 것 같은데

그래도 난 아직 읽고나서도 스페인어를 좀 더 쉽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영어에 대한 찬사보다는 스페인어이야기가 나올 때 더 재미있었다.

 

앞으로 영어는 이 세상에서 더 많이 사용하게 되겠지..

지금과는 정말 다양한 형태로 또 퍼져나가겠지...

이걸 확실하게 알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예전 세계사 속에서 어떻게 언어가 발전을 해왔고, 그것이 그 때 상황과 맞물려

어떻게 영어로 발달을 했고,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재밌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사를 싫어?했던 사람으로서는

좀 복잡한 감이 없잖아 있는 책이었다.

 

세계문화, 영어사 등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 또는 교양과목으로 듣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언어를 많이 아는 사람, 관심이 많은 사람은 재미있게 따라가며 읽을 수 있다.

특히, 이 단어는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됐고, 예전에 어땠고...그런 부분은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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