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집중력 혁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하버드 집중력 혁명 - 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요즘 많은 아이들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를 앓고 있다고 한다. 뭔가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띄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 비단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나를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이나 혼자 피해를 받고 있다는 망상, 항상 주변이나 소문을 의식하면서 불안해하고 또 미리 공격해서 화근을 없애버리는 행동 등도 파생된 증상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분명한 건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나는 해당사항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하겠지만, 누구나 조금씩은 이러한 요소나 증상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결국에는 이를 어떻게 컨트롤하고 또 스스로를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부정하거나 회피하다보면 언젠가는 더 큰 - 폭력적이거나 비극적인 -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대가족에서 소가족으로의 변화, 편부모 가정의 증가, 맞벌이 부부의 증가, 형제 자매가 없는 아이들의 증가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하버드 집중력 혁명>의 저자인 에드워드 할로웰은 지나친 전자기기의 사용과 멀티태스킹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가 삶과 일,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버 연애와 사이버를 통한 섹스에 탐닉한 사람들, 무분별한 소비와 카드빚에 허덕이는 사람들,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고. 책에서 칼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끔은 타이핑을 멈추고 우리가 투자해야 하는 새로운 기업들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이다.

 

물론 장점도 있다. 업무 효율성 증대와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의 입수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나가는 창구가 될수도 있다.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고, 모든 현상에는 밝음과 어둠이 있기 마련이므로. 하지만,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거나, 자신의 삶에서 악순환 과정이 되풀이 된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가 위험지대라고 부르는 용어로 DANGER의 앞글자를 따 만들었다고 한다.)

 

Disappointment - 실망감과 패배감

Anger - 분노와 비난

Negativity - 부정적 성향

Globalizing - 부정적인 감정의 보편화

Escape - 헛되거나 위험한 행동으로의 도피

Rejection - 타인의 모움 거절

 

2.

 

저자는 잃어버린 집중력을 되찾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조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몰입에 빠진 사람은 삶이 절정에 달한 순간, 가장 즐겁고 충만한 순간을 경험한다....몰입보다 못하지만 우리에게는 집중력이 있다. 이는 몰입과 집중의 사이에 있는 단계다.

● 유연한 집중은 체계에 달려 있고, 체계는 계획을 세우고 남에게 줘버린 통제권을 되찾는 일에 달려 있다.

○ 규칙적인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정하자. 그러면 뇌가 거기에 익숙해진다.

● 자기 전에는 책을 조금 읽는다.

○ 머리가 가는 곳에 몸도 따라가게 되어 있다. 마음이 가는 곳에 노력도 따른다.

 

3.

 

끝으로 너무 좋은 말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주변에 너무 착해서 손해보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어떨까?

 

경기를 포기하지 말자. 자신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 이기거나 상대방을 다치게 할까봐 물러나서는 안 된다. 자신이 자닌 힘을 두려워한 나머지 총력을 기울이는 대신 물러서는 쪽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인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대체로 당신이 목표를 이루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이익을 얻는다. 심지어 직접적인 경쟁에서 이기더라도, 예를 들어 테니스 경기에서 상대방을 물리치는 경우에도 경기에서 진 쪽은 다음에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거나 당신에게 조언을 얻고 서로 관계가 깊어지는 등 그를 통해 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진짜 패자는 경기를 하지 않은 사람뿐이라는 상투적인 말은 진리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7-27 2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