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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황금시대 - 비즈니스 정글의 미래를 뒤흔들 생체모방 혁명
제이 하먼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새로운 황금시대

작가
제이 하먼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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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둔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에 있어서의 어려움, 기존 시장에서의 기업들 간의 경쟁 심화, 마지막으로 창조적 혁신을 위한 모색까지.

 

2013년 현재의 경제 상황과 기업들의 수익 상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암울해 보인다. 물론 몇몇 거대 기업의 지속적인 수익 증가와 혁신적인 제품의 출시는 계속되고 있지만 대다수의 기업들은 적자 및 저상장의 기로에서 허덕이고 있다. 몇일 전 기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바로 국내 특정 기업으로 인한 착시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즉, 대다수의 기업들이 시장에서의 경쟁의 심화 및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불안정한 정세 상황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이 같은 위기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 비록 어렵다 하더라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이러한 저성장 기조를 탈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이처럼 현대의 기업들과 각국의 산업 경쟁력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 있어서, 현실적이면서도 새로운 시야를 가질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생체모방 비즈니스>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책의 처음에는 하마의 땀이 등장한다.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지만, 실제로 하마의 땀은 무독성의 뛰어난 자외선 차단제라고 한다. 그리고 방향제, 소독제, 살충제의 역할까지 한다고 하니 겉만 보고서 판단할 일은 아니다. 기업들은 여기에다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향을 추가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생체 모방을 통한 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확보 방안의 대표적 예이다.

 

인류는 옛부터 자연을 모방해 왔다. 자연의 이치 속에서 수학적 이론을 도출해 내었고, 자연의 움직임을 통해 날씨를 예측하고 삶에 필요한 농경생활을 꾸려 나갈수 있었다. 자연을 닮은 배를 만들고 교통수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자연속에서 무기를 만들었고, 이를 전쟁에도 활용했다. 단언컨대, 자연은 가장 위대하고 완벽한 비즈니스를 위한 아이디어의 샘이었던 것이다. 어디 그뿐일까? 국민학교 시절에 배웠던 후크와 찍찍이도 자연속에서 얻은 것이며, 책에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는 프로펠러 역시 자연의 흐름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190페이지에 소개된 일본의 신칸센 역시 물총새를 본따 만든 것이라고 하니 자연속에서 인간이 얻은 지식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최근에는 자연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의 발견도 중요해지고 있는데, 저자는 <생체모방 비즈니스>가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도 투자의 흐름이 이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도 기대를 크게 한다. 어떤 산업을 보더라도 결국 경제성이 있느냐에 따라 상품성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않는 듯 하여 아쉬움도 있다만 <생체모방 비즈니스>가 향후 미래를 선도할 기술 및 시장의 하나임에는 분명한 사실일 듯 하다.

 

저자의 주장처럼 이 책은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갈 또 하나의 해답이 될 것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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