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엄마
신현림 지음 / 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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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시 읽는 엄마



언제나 곁에 있을 것만 같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 이름 '엄마'



엄마이며, 가장이지만

그녀 역시 여자였고, 사람이었음을...



책의 프롤로그 제목부터 벌써 마음을 쿵 내려앉게 만든다.


세상의 모든 엄마여,

그대의 삶이 바로 시다.





매일 흔들리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살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한 권의 책은 모든 딸들에게, 모든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다.


엄마이기에 행복했고, 힘들었고,

그렇게 '엄마'란 이름의 무거움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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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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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인지 소설인지 책 경애의 마음




출간 전인 책, 그것도 가제본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그리고 이번에 미리 만나 본 책은 '경애의 마음'





팀원없는 팀장인 공상수

그는 원리원칙은 꼭 지켜 남들이 보기에 융통성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끈이 떨어질락 말락하는 애매한 낙하산이기에

그렇게 팀원은 없지만 팀장인 

팀장대리라는 직급을 단 남자이다.



그리고 그 팀원 없는 팀의 첫 번재 팀원이 된 박경애

다소 직설적이고, 현실의 불의에 맞서는 이미지로

그렇게 서로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 팀이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런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책의 반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과거에서 나타난다.


둘 모두 각자에게 소중했던 이들을 잃었다는 것.



그들의 삶의 이야기에서

현실을 겹쳐보고,

현실 속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겹쳐보게 된다.



정식 출간되는 책에서는 어떤 표지로

어떤 느낌으로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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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안녕
정강현 지음 / 푸른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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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인 듯 아닌 듯, 책 말할 수 없는 안녕




총 7개의 단편이 실린 이야기들

사회부 기자로서의 현장감각이 있기 때문일까

소설인지 현실인지 도저히 구분히 가지 않는 이야기들로

언젠가 한 번쯤 접한 것 같은 사건들인 것만 같다.


그래서 더 집중이 되고,

힘들지만 그럴 때면 이건 소설일 뿐이라며 다독이다가도

다시 현실적 감각에 소름이 끼치는...




'나는 카메라 렌즈를 가만히 응시했다.

침묵 속, 카메라 셀프타이머가 숨죽인 채 돌고 있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침묵 속에서, 나는 숫자를 셌다.


하나,


둘,


셋,


입가에 엷은 미소가 번져갔고,

통유리 밖 세상은 점점 그 윤곽이 흐려지고 있었다.'


-'셀프타이머'중에서-







'나는 자동차를 베어낸다.

가로수를 베어낸다.

방송국을 베어낸다.

사람들을 베어낸다.

그리고 나를, 싹둑 베어낸다.


차고 축축한 것들이 양 볼을 타고 흐른다.

눈물인지 눈의 물인지 모를 어정쩡한 것들이.'


-'시의 폐원' 중에서-





어디서부터가 허구고 어디서부터가 진짜일까

당신은 과연 구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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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디제이 아오이 지음, 김윤경 옮김 / 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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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세이 책 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이별이 덤덤해질 수도 없고,

좋은 이별도 없지만

이별 후의 기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이별에 관한 글들과

현실연인을 그려놓은 듯한 일러스트가 함께 해

더욱 감성적이다.




"우리 조금 거리를 두자.

네가 싫어진 건 아니야."

네가 그 말을 뱉은 순간부터

우리 사이는 5억 광년쯤 멀어졌다.




연애가 끝나면

당당히 홀로 일어설

필요가 있어요.




이별로 무거워졌던 마음이 점점 가벼워지기를 바라듯

종이의 색도 진한 보라색에서 점점 옅은 보라색으로 변화한다.


당신의 마음, 조금은 가벼워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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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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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감함의 장점, 책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예민, 민감함도 물론 좋은 점이 많다.

관찰력이 높다고 하고, 눈치도 있어 사회생활도 잘할 수 있다고 하고..


그렇다고 둔감한 성격이 단점일까?

이 책은 단호히 아니라고 말한다.




책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스트레스조차 가볍게 무시해버려

누구보다 삶을 편하게 살 수 있고,

편안한 삶으로 건강까지 찾을 수 있는 좋은 둔감력.



당신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며 조금씩 변화해보길 바란다.


좋은 둔감력이 주는 직장, 건강, 연인관계에서의 이점을

가득 담아놓았다.






민감하거나 날카로운 것만이 재능은 아닙니다.

사소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 둔감함이야말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재능이죠.


예민함이나 순수함도

밑바탕에 둔감력이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재능으로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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