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 투자의 고수들이 말해 주지 않는 큰 부의 법칙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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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와 100억 정말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만남




100억과 월급쟁이

이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 단어란 말인가.


그런데 그 두 단어가 합쳐진 책이 나왔다.

책 제목이 무려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투자의 고수들이 말해주지 않는 부의 법칙이라는데,

솔직히 이런 책은 거부감이 든다.


허황된 꿈 같은 느낌이 든달까?




그래도 책 내용을 보면,

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자기계발서 장르의 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괜찮을 책일 것 같다.


투자의 기본과 여러 실패, 성공담들이 담겨있어

무턱대고 투자에 다가갔던 이들에게 지침서가 될 것이다.



"실패는 깨끗이 인정하되 

오늘의 실패를 영원한 실패로 끝내면 안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100억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행동의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가 어떤 효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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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루티드
나오미 노빅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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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깊숙이 뿌리내릴 책 업루티드




12월 20일 드디어 출간되는 책 업루티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기대작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그도 그럴것이 책의 저자가 떠오르는 판타지 작가인 나오미 노빅의 신작이기 때문에 !


나오미 노빅의 첫 소설 <테메레르- 왕의 용>으로

여러 시리즈를 양산하며 성공한 판타지 작가로서 자리매김한 그녀의 신간인 업루티드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










# 업루티드, 소녀와 드래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0년에 한 번 씩 마을에서 소녀 한 명을 데려가는 드래곤의 이야기로 책은 시작한다.

그가 데려가는 소녀들은 어느 한 면에서 뛰어난 소녀들인데,

데려갔던 소녀들을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려보내준다.


그렇게 드래곤의 성에 다녀온 소녀들은 하나같이 나쁜 대우는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누가 좋아하겠는가. 일주일 한 달도 아닌 몇 년을 그 성에 드래곤과 단 둘이 있는 것인데..




그리고 아그니에슈카의 친구인 카시아가 바로 그 드래곤이 데려가기에 충분한 소녀로 소개가 된다.

아그니에슈카는 툭하면 옷을 지저분하게 만들어버리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카시아는 무엇이든 뛰어나고, 아름다운 용모를 갖춘 소녀이다.


그렇기에 아그니에슈카는 카시아를 드래곤이 뺏어가버릴까봐 두려워하고,

그런 걱정의 시간이 지나 그날이 찾아오는데,

드래곤은 카시아가 아닌 아그니에슈카를 데려가버리고 만다 !


과연 그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녀에게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것인지...

(더이상은 스포이니 쉿 ! ㅎㅎ)






# 아그니에슈카와 살칸


아그니에슈카(여주인공)은 자유분방하고, 친구밖에 모르는 철없는 소녀였지만

그녀는 살칸과 함께하며, 대립되는 사람들과 우드에 맞서가며 성장해 나간다.









살칸(남자주인공)은 백 년 넘게 살아온 드래곤이란 존재로

영주란 지위도 가지고 있고, '우드'라는 숲으로부터 인간들을 보호하는

영웅적인 면모도 보여 여기까지만 보면 이상적이고, 존경하게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 그 역시 인간임을 알게 된다.

사람을 대하는게 서툴어 냉랭하게 느껴지고,

직설적이게 이야기하고.. 그래서 때때로 살아가는 모습이 니에슈카보다 더 서툴은 것 같기도 하다.







# 업루티드에 살칸과 아그니에슈카만 있냐고?   아니 !


그 둘뿐 아니라 흥미로운 조연들도 많다.

가장 가깝게는 카시아도 있고, 왕세자비, 마렉 왕자 등

어쩌면 주인공들보다 더 매력있는 캐릭터들을 만날지도?




정식 출간되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해지는 책 업루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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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1 - 김종광 장편소설
김종광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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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조선통신사1,2권]갔노라, 보았노라, 겪었노라, 돌아왔노라





조선통신사의 전모를 다룬 집단로드무비 소설 책 조선통신사는

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만큼 에피소드들도 다양해

1,2권 장편소설로 출간되었다.




솔직히 역사소설이라고 하면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글로 써있는데, 읽고 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그래서 옆에 폰을 두고 수시로 검색을 하게 되는 책이라

내가 읽는 게 소설인지 뭔지 잘 모를 때가 많아서...


물론 이 책 조선통신사도 단어들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나 같은 독자들을 위한 역사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게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마치 단편소설이 묶여있는 것 같아

조금은 편하게, 숨돌리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우선, 이런 점에서 나와 같이 역사소설을 어려워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내용 역시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되었던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에 대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일본으로 파견되어

신문물을 보았을 때의 조선인들의 반응도 재미있고,

권세, 돈에 관한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세상인 것 같기도 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하며 혀를 끌끌 차기도 한다.





양반을 사고파는 세상,

종놈도 부자가 되면 종놈을 두고 사는 세상,

주인 잘 만난 종놈이 허릅숭이 양반짜리와 맞먹는 세상,

신분보다 권세와 재물이 떵떵대는 세상이 된 지 오래였다.


-조선통신사 1권 중에서-





웃다가 씁쓸하다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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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타트 - 실리콘밸리의 킬러컴퍼니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브래드 스톤 지음, 이진원 옮김, 임정욱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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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업스타트]우버와 에어비앤비처럼, 아니 그들을 뛰어넘기 위해





실리콘밸리 전문기자 브래드 스톤이

무일푼의 우버와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이

어떻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업스타트'란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기 이 두 기업을 주제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두 회사 모두 2008년, 모두가 위기라고 할 때 태어난 기업이다.

또한 두 회사 모두 기존 규제에 맞서면서 성장했다.

그리고 두 회사 모두 진보와 혁신의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도 같다.


이런 공통점을 가진 두 기업,

그들의 성공에는 많은 요소들이 있었고,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각종 스캔들, 문제점)도 역시 있었으며,

그 두 가지 모두 현재 진행중이기에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앞으로의 모습을 예측해보기도 하고,

왜 한국에서는 이런 기업들이 나타나지 않는지 생각해보기도 하며

읽는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이 책의 총 3부 12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제목은 아래와 같다.


1부 - 사이드 프로젝트

1장 슬픔의 밑바닥-에어비앤비의 초창기

2장 즉흥 연주 - 우버의 초창기

3장 가망 없는 계획-심리스웹, 택시매직, 캐블러스, 카우치서핑, 짐라이드

4장 그로스 해커 -에어비앤비의 부상

5장 피, 땀 그리고 라면 - 우버는 어떻게 샌프란시스코를 정복했나


2부 - 제국의 건설

6장 전시의 CEO - 두 전선에서 벌어진 에어비앤비의 싸움

7장 플레이북 - 우버의 성장이 시작되다

8장 트래비스의 법칙 - 차량공유 서비스의 부상

9장 규제하기에는 너무 큰 - 뉴욕에서 벌어진 에어비앤비의 싸움


3부 업스타들의 시련

10장 신의 시선- 우버의 고난기

11장 탈출 속도 - 에어비앤비와의 싸움과 우화

12장 메가 유니콘이 벌이는 죽음의 게임 - 우버와 세계와의 싸움




성공 그리고 끊이지 않는 문제와 논란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기업들의 생생한 이야기.




"당신들 참 바퀴벌레 같은 사람들이군요.

쉽게 망하지는 않겠어."


사실 바퀴벌레는 '어떤 도전에서든 버틸 수 있고

죽을 수 없는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그레이엄의 표현임과 동시에,

그가 사용하는 스타트업 관련 용어 중 최고의 칭찬이기도 했다.


- 책 업스타트 중에서-




이 책을 통해 우버와 에어비앤비처럼

아니 그 이상이 되어보는 꿈과 행동력을 가지게 되는 이가 분명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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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웅진 모두의 그림책 6
이적 지음, 김승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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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그림책]이적의 첫번째 그림책 '어느날'





가수 이적의 첫번째 그림책 '어느 날'

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등을 토닥여주며 위로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고는 한다.

그런 그가 쓴 그림책 어느 날에선, 

이별 앞에 홀로 선 이들에게 바치는 위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요.' 란 문구로 시작하는데,

문장도 그렇지만 그림 속 아이의 시선이

계속 문을 향해 있는 것이 안쓰러웠다.


행여나 할아버지가 항상 들어오시던 그문으로 들어오시지는 않을까하고

바라보는 그 모습이...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적이 내레이션한

그림책 어느날의 미공개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담겨있다.


그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 한켠이 더욱 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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