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변의 법칙 - 어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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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무실 책상에만 앉아 있느라 세상에 나와 본 적 없는 전문가 따위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




작가는 백인들의 성지인 비버리 힐스에서 우연한 강도 사건과 연루되었던 기억을 시작으로 현재의 금융 생태계에 대한 열변을 토한다. 경제성장은 거듭되고 있다며 난리를 치는데 서민경제는 바닥이다. 미국의 경우도 서민 음식인 치킨과 도넛의 단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그들 또한 서민 음식 사 먹기를 꺼린다고 한다. 반면 전문가들은 세계 곳곳의 경제, 투자 분석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며 서민을 안심 시키지만 대중은 현재의 현실에 좌불안석한다. 전망이 틀리게 되면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대응하는 것" 이란 궤변마저 늘여 놓는다고 저자는 강하게 언급한다. 정말 사례로 들었던 고타마 싯다타가 왕자라는 안온함의 왕좌를 내려 두고 서민 깊숙이 자리 잡았던 만큼 경제, 금융계를 좌지우지한다는 그들. 이들도 세상 밖으로 나와 용솟음치는 물가, 서민의 고충, 경험담을 뼈저리게 들어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전문가들이 흔히 공표하는 정확성, 확실한 방법보다 언제든 적용 가능한 팁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어떠한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 불변의 법칙'

책의 제목과 일맥상통하며, 꺼져가는 불빛의 서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사한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백 번 싸워도 일어설 수 있는 위태로움 극복 방법. 이기지 않아도 결국엔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승자의 노력과 열정을 다할 수 있는 키워드를 이 작품에서 제시한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현재 위치는 제각각 다를 수 있다. 어느 기업의 CEO, 전문 주식 투자자, 일반 주식 개미 군의 주식 투자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 《시장 불변의 법칙》은 저자가 그간 걸어온 M&A, 대주주로의의 경험, 투자 성공을 투자자의 관점에서 입증한 것이라 이야기한다. 기존 저자의 책보다 더 현실적이고, 생생한 경험이 기대되는 것이 위와 같은 대목이다. 조용히 성장한 투자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얻는 것은 결국 투자를 꿈꾸는 독자의 몫일 수도 있다. 한 번 넘어졌다고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쌓아가는 투자 전략, 《시장 불변의 법칙》 확신을 갖고 살아남는 법을 배웠으면 한다.




베벌리 힐스에서 권총 강도를 만난 후 저자의 생각은 어떻게 변했을까? 목차를 잠시 정리해 본다. 1장 최대주주가 바라보는 시장의 미래이다. 전문가의 의견을 주의 깊게 지켜보되 독자 각각의 투자 전략도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나에게 알맞은 투자 정보, 기업의 흐름 동향 등을 잘 파악하는 것도 큰 힘이 될 것이다. 2장 금리는 어떻게 시장을 지배하는가. 고금리 시대의 ROE, 원화 약세의 경우 자동차 업종에 주목하기, 금리와 상장주가 아닌 금리와 현금흐름도 중요한 팁이 될 수 있다. 끝으로 3장 금과 원자재 매매 타점의 법칙이다. 금시장에도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필요하며, 원자잿값 상승, 하강 등에도 투자의 영향력이 있음을 인지하는 것도 개인 투자자의 커다란 덕목이 될 것이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저자의 경험, 지표, 그래프를 활용한 역동적 설명이 개인 독자 여러분들 올바른 투자 정보, 과감성 등에 큰 힘이 되리라고 여겨진다. 결국 투자의 답은 독자 각자의 결과로 나타나겠지만, 전체적인 동향과 흐름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노력한다면 원하는 투자 성공의 선물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차근차근 그 결과물에 도전하길 응원하며, 어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 불변의 법칙》그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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