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따뜻한 위로의 말
손정필 지음 / 월넛그로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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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이 한마디가 왜 이리 나오지 않는지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 그만큼 오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색해지지만, 익숙해지면 상대를 가장 편안하게 하는 말, 격려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괜찮아"라는 말에 '언제나 널 사랑하고 응원한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상실의 슬픔에 빠진 이들에게도, 현재보다 나은 삶을 희망하는 누군가에게도, 희망을 주고 기적을 제공하는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 이 책이 말하는 교훈이며 핵심이다.




여러분들이 적적할게 괜찮음을 사용할 수 있는 팁. 이 책은 다섯 챕터로 정리해 준다. 문득 주저앉고 싶을 때, 슬픔이 차오를 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할 때, 내 안의 잠든 나를 깨우고 싶을 때, 희망의 출구가 필요한 때. 다섯 가지 제목에 맞게 구성된 이야기에 집중하며 좀 더 괜찮은 나, '괜찮다'라고 말하고 힘을 줄 수 있는 선물을 얻어 갔으면 한다.

'만약 당신이 힘들고 어려움 속에 있다면 회피하지 말고 견디어 보세요. 그러한 견딤의 시간이 지금보다 더 가치 있는 내일을 만들어 줄 겁니다.'

고진감래라고 한다. 항상 고비가 되면 우린 그 일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한다. 그 과정을 넘어서기만 하면 밝은 태양을 목격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끝까지 견디는 이만이 그 당시의 시간보다 더 값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그 순간순간을 극복하며 '괜찮다'라고 자기 암시할 수 있는 믿음, 그 결과는 밝은 내일의 태양을 선물받게 될 것이다.




'상처받은 사람에 대한 원망과 미움의 마음을 중단하는 것이 바로 용서입니다.'

이런 것이 용서의 하나가 될 수 있구나.에 생각이 머물렀다. 상대의 잘못, 오해로 인해 거리 두기를 할 때 그냥 미워하고, 부정적으로 상대를 대해왔다면 이것을 감싸엎는 용서란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것을 모두 차단하는 것. '그랬을 수밖에 없었구나'라고 받아들이는 용서, 괜찮다고 여길 정도로 상대를 용서하는 것이 오히려 소진된 나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방법이란 걸 깨달을 수 있다. 저자는 그 에너지를 나를 사랑하는 데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그 안에 타인을 향한 용서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이다.




삽화와 소중한 격려의 글이 독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마음까지 따스하게 데워준다.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미소 지을 수밖에 없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괜찮다'라고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사랑이 가득하다는 사실이며 이 책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가 그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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