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 - 10살 이수가 만든
전이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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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10살이수가만든_새로운가족
#전이수_글그림 #헤르몬하우스

🐘 작가님께는 특별한 동생이 있어요.
🐘 동생 이야기를 태국 여행에서 들은 코끼리 사연과 연결한 그림책.
🐘 가족의 사랑을 알게 하는 이야기.

🌱
사자에게 쫓기던 어린 코끼리 한마리.
엄마는 어린 코끼리를 모른 척 할 수 없었어요.
좀 특별한 어린 코끼리, 다리를 저는 코끼리가 우리 가족이 된 후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왜 그렇게 느리게 걷는지 기다리기 힘들고 답답했어요.
소리는 또 얼마나 크게 울어대는지 짜증이 올라왔어요.
어느 날은 내가 그린 그림에 발자국을 찍어 놓기도 했지요.

그럴 때마다 엄마는 모든 코끼리는 다 다르다고,
중요한 것은 서로 돕고 이해하고 아껴주며 살아야한다고.

하지만, 난 계속 화가 났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코끼리때문에 화가 나서 밖으로 뛰쳐나와 마구 달렸는데....

💞
우리 집에도 08년 오빠가 있어요.
전이수 작가님과 동갑내기라는 말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우리집 오빠는 맨날 막내 동생과 싸우는데
전이수 작가님은 막내 동생과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드셨네요. 🤭
이야기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뚜렷했어요.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했고,
존재자체로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자꾸 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니, 반성하게도 했지요.

💞
지금까지 낸 책 중에 가장 아끼는 책이라고 인터뷰한 작가님.
공개 입양을 통해 만난 동생 유정이와 함께 살며 직접 겪고 느낀 것을 담은 책이라고 해요.
<새로운 가족>은 바로 입양 가족 이야기였어요.

지적 장애를 가진 유정이와의 생활은 평소와 많은 것이 달랐다고 해요.
👉유정이를 통해 사람은 모두 다름을 배웠고,
사랑을 바탕으로 핏줄이 아니어도 가족이 될 수 있음을 배웠다고 해요.

✍️
그날밤 나는 그때 데려온 동생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 아이도 지금의 나처럼 슬펐겠구나. 나처럼 힘들었겠구나.
아주 간절히 원했다. '가족을'

That night I came to understand my younger sister. I thought in my mind, "She must have been really sad as I am now." I longed for my family.

✍️
이제 엄마가 설명해 준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난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됐고, 또 사랑하게 되었다.

Now I understand what my mom told me.
I finally know how to love my new family.
I'm really thankful.


🐘
작가님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코끼리를 등장시켜 코끼리가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코끼리 트레핑을 위해 훈련받는 코끼리 중엔 크게 반항하는 아이도 있다고 해요.
그럴 때 날카로운 낫으로 귀를 피가 나거나 구멍이 뚫일 정도로 때린다고 해요.
그러다 귀가 너덜너덜 해지는 꼬끼리도 있다고 하니 상황이 심각하지요?

✍️
나는 그 물건 아니 그 무언가를 내리려고 코를 올렸다.
그러자 내 귀에 아주 따끔한 아픔이 느껴졌다.
난 계속 울어댔고 그때마다 아팠다.
난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심통나고 속상했다.

I raised my trunk to try to remove the heavy object. As soon as I did that, I felt a sharp pain in my ears. I cried, but someone kept poking my ears. It was unfair! I was mad and sad.


🙋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 동물복지와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새로운 가족>을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헤르몬하우스(@hermon_hous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책 #어린이작가 #9살작가 #새로운가족 #입양가족 #내동생 #초등추천도서 #그림책추천 #초등전학년 #동물복지 #동물권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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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늑대들 - 9살 이수가 만든
전이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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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9살이수가만든_걸어가는늑대들
#전이수_글그림 #헤르몬하우스

🌱 편안함에 길들여진 사람들.
🌱 기계에 사로잡힌 사람들.
🌱 핸드폰만 들여다 보는 세상사람들을 보며 지은 그림책.

🤖
늑대들은 오늘도 걸었어요.
저 멀리 엄청 큰 도시가 보였고 늑대들은 그곳으로 향했어요.
먼지 하나 날리지 않고 사람도 보이지 않는 도시. 이상했어요.
크고 작은 오름들만 보이는 이상한 도시였어요.

늑대 한마리가 오름으로 올랐더니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마치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았어요.
가만히 아래를 내려다보니,
"앗!! 사람이잖아!!"

어떻게 사람이 오름이 된걸까요?
도대체 이 도시엔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 전이수 작가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ㅡ 화가이자 작가
ㅡ 8살 때 첫 동화책을 시작으로 총 13권의 책을 출간한 배테랑 작가님.
ㅡ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어하는 환경운동가.
ㅡ <걸어가는늑대들>이라는 갤러리를 통해 '제주미혼모센터'와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는 일도 힘씀.

🤖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오름은 '편안함을 선택한 사람'이예요.
리모콘으로 로봇에게 명령을 내리는 일만 간신히 하는 사람.
편함에 익숙해져 점점 게을러진 사람.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사람.

어느 날 카페에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니, 비범함이 심상치가 않죠? 😆😆

🤖
'나이가 무슨 소용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작가님.
세상을 보는 눈이 어른보다 더 성숙하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됐어요.

희망적인 메시지도 잊지 않고 남기시는 센스!!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오름인 사람들을 변화시킨 늑대들의 활약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편함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요?

✍️
어! 로봇들이 하나씩 멈추고 있잖아.
어떻게 된거지?

The hills observed, "Oh! one by one, the robots are stopping. How did this happen?

🙋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고 독후활동 해보면 좋을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헤르몬하우스(@hermon_hous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책 #어린이작가 #9살작가 #기계화된세상
#게을러진사람들 #초등추천도서 #그림책추천 #초등전학년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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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 2024.봄
문학인 편집부 지음 / 소명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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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문학인2024봄
#통권13호 #소명출판



🌳 <문학인>은 어떤 책인가요?
ㅡ <문학인>은 창간의 취지를 살려 유연하고도 풍부한 국내외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주요 필진으로 문학을 둘러싼 모든 현상을 다룹니다.
ㅡ 새로운 관점, 고증과 정전의 재발견을 통해 품격과 재미를 갖춘 새로운 문예지로서의 위상을 지향합니다.
ㅡ 천편일륜적인 기존 문학(화)지를 뛰어넘는 품격과 품위를 지키겠습니다.

🌳 <문학인_2024 봄>은 어떤 내용이 수록되었나요?
ㅡ 특집 :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문학
ㅡ 시, 단편소설 등 다양한 창작 신작
ㅡ 여러 작품을 다룬 리뷰
ㅡ 시인 백무산님을 인터뷰한 내용,
ㅡ 이태준 작품과 빅토르 슈클로프스키 글
ㅡ 식민지 시기의 양조업에 관한 사진과 글

👉 책 앞표지가 바로 목차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지요.

🎐
학창시절 국어책을 펼치며
"오늘은 어떤 책을 배워볼까? 궁금하지 않니?"
하시던 선생님이 생각나는 문예지였어요.

선생님은 교과서를 잡지 보듯 훑으시다,
"오늘은 날이 흐리니까 시를 읽어볼까?"
"오늘은 내가 공부할 기분이 아니야. 소설은 몇 페이지니?" 라고 하셨던 분이셨어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말이지요. 🤭🤭

👉<문학인>은 다양한 장르와 내용의 문학을 입맛대로, 기분대로 골라 읽을 수 있는 문학지예요.
한 권만 가방 속에 챙기면
어느 날은 시를,
또 어떤 날은 책 리뷰를,
어떤 날은 시인 인터뷰를,
읽을 수 있는 문예지였어요.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봄이 끝나는 건 아닌가 아쉽기만 한 요즘이예요.🌸
봄을 눈에 담아두려고 <문학지>를 챙겨 동네 뒷산에 올랐고, <내 젋은날의 초상, 겨울 지리산>을 읽고 내려왔어요.
송송희 작가님의 무모했던 20대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난 수다를 나눈 기분이었달까요? 😊

🎐
다양한 문학을 소개하고 새로운 신간을 실을 수 있는 <문학인>
많은 작가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마음이 닿는 작가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소개하신 책도 찾아보고, 작가님의 책도 찾아보게 되는 확장 독서를 부르는 문예지예요.

👉뉴스나 역사 수업 시간을 통해 알던 얕은 지식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특집 기사들은 중고등학생들에겐 비문학 지문 읽기 연습용으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

우리 집에 상주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다니는 길목에 슬며시 '문학인'을 펼쳐놔야겠어요. 오며가며 궁금해지게요. 🤭🤭


🙋 고증과 정전으로 사회문제와 역사사실을 심도있게 알고 싶으신 분.
🙋 작가님들의 창작 글, 책 리뷰, 인터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접하고 싶으신 분.

여러 권의 책을 들고 다닐 필요없이 <문학인> 한권이면 품격 높은 글을 만나볼 수 있으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소명출판(@somyoung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문예지 #문학지 #팔레스타인역사 #팔레스타인문학 #유대인 #창작시 #산문 #소설 #리뷰 #탐방 #역사이야기 #정전 #고증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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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악어 타코 - 8살 이수가 만든
전이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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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8살이수가만든_꼬마악어타코
#전이수_글그림 #헤르몬하우스

🌱 8살 겨울방학에 완성된 이야기.
🌱 글과 그림 모두 전이수 작가님이 직접 창작.
🌱 환경 오염 심각성을 담은 그림책.

🐊
꼬마 악어 타코가 길을 잃었나봐요.
진흙탕에 빠져 헤매다 나온 곳엔 네모난 무언가가 잔뜩 서 있어요.
네모난 것이 또 보이고 또 보이더니
나무는 점점 적어지고 흙이 없어 동물들이 떠나고 있었어요.
늑대를 피해 달리던 타코가 목이 말라 물을 마셨더니
'으악~퉤!퉤!퉤!'
물이 썩었어요.

도대체 네모난 것들이 잔뜩 있는 곳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
제목에 명확하게 표기된 '8살 이수가 만든'이란 말이 놀랍기만 해요.
제가 그 나이 때는 열심히 먹고 자고 놀기만 했던거 같은데 말예요.😂😂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에 8살의 이수가 환하게 웃는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마냥 어린 아이인데, 환경 오염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니. 어른된 입장에서 부끄럽더라고요.🥲

삐뚤빼뚤한 글씨.
틀린 맞춤법으로 쓴 아이의 손글씨를 그대로 스캔해서 그림책에 올린 듯 해요.
연필로 힘주어 쓴 글씨가,
무언갈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작가님의 깊은 마음을 담아낸 거 같아요.

🐊
그림책의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모든 이야기마다 영어로 번역을 해뒀어요.

처음부터 전세계 모든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싶었나봐요.
기특하다는 표현은 부족하고,
'참 대단한 아이구나.' 라며 감탄만 반복했어요.

✍️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곳에서 살아갈까?
나는 이곳을 그렇게 되지 않게 지킬거야.
더 늦기 전에...

How can people live there? I will protect my home, so it does not become a place only for people before it is too late.

🙋8살 작가님이 보는 세상이 어떤지 궁금하신가요?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잊고 사는 어른들에게도 경각심을 갖게 하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예요.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헤르몬하우스(@hermon_hous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책 #8살작가 #어린이작가 #환경오염
#대기오염 #수질오염 #민둥성이산 #지구가아파요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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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산다
김근희.이담 지음 / 느린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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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느리게산다
#김근희 #이담 #느린서재

🌼 가구, 옷, 종이 등 모든 것을 재활용하는 작가님.
🌼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일상.
🌼 산과 나무, 꽃, 흙과 함께 하는 삶.
🌼 내가 먹는 음식이니 제철 재료로 정성껏 준비하는 식사.

🏡
<멈추고, 비우며, 느리게 산다.>

제목과 달리, 두 작가님은 늘 바삐 움직이셨다.
책을 통해 일상을 들여다보면,
❓️'왜 이렇게 힘들게 살지?'
❓️'굳이 꼭 그렇게 해야 되나?'
❓️'이정도는 그냥 써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엉망이 된 집을 6개월에 거쳐 직접 수리하는 일.
◽️생선을 사러 가는 길에 챙기는 빈통.
◽️오일장에 갈 땐 꼭 챙겨가는 장바구니와 비닐들.
◽️버려진 가구 속에서 재료를 모아 집에 알맞는 가구로 재활용.
◽️몽당연필엔 안쓰는 볼펜대를 꽂아 쓰고,
◽️선물을 둘러싼 알록달록 포장지마저 그냥 버리지 않는다. 쓰임을 만들어 알맞게 자리를 배치한다.
◽️안 입는 옷, 헌 이불까지 필요한 부분들을 짜집기해 일상용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웃을 만든다.

책을 읽다 문득 웃음이 났다.
👉읽는 내가 하루 종일 집안일 한 기분이 들 정도인데,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강연도 하면서,
가구도 만들고 바느질도 하고 약수물도 떠야 하는 일상이라니.

'절대 느리지 않잖아?? 훗훗.'🤭

느림.
유유자적 한가로운 베짱이 삶이 아니었다.
👉빠르게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지는 사회에 반하는 삶을 살겠다는 느림이었다.

곶감이 먹고 싶으면 사러 가는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일.
직접 새싹을 키워 먹는 일.
👉시간을 들여 정성을 보태는 느림이었다.⏳️

✍️p24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고 넘쳤다. 틈틈이 고치고 만드는 동안 긴바지는 반바지가 되고, 깨끗한 부분만 도려낸 낡은 이불은 재료 원단이 되었다. 내가 그렇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언니의 손끝에선 걸레도 보자기가 된다는 사실!'
✍️p66
다수의 사람들이 쫓아가는 유행의 흐름에 역행하며 자발적으로 사는 일에 대해 용기가 생겼다. 우리들의 검소한 삶에도 자부심이 생겼다.
더욱 간단히, 더욱 소박하게.
✍️p184
요즘 사람들 사는 곳, 어디나 물건이 넘친다. 다 소비할 수 없을 만큼 물건이 남아도는데도 새 물건은 계속 생산된다. 한쪽에서는 만들어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내다 버린다.
✍️p316
우리의 느림은 세상의 빠름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끊임없이 새 물건을 내놓고 소비를 부추기는 빠른 소비에 휩쓸리지 않으려는 의미에서의 느림이다.

🏡
집에서 산다.
하루를 산다.
라는 표현에 알맞는 일상을 보내는 분들을 만났다.

미국 생활 20년,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두 작가님의 일상은 서서히 느리게 사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느린 소비를 따르는 일상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딱 나를 위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찬양한다.

👉내가 필요한 크기와 용도로 직접 만든 물건이
집을 더욱 나다운 모습이게 한다며 만족하신다.

🏡
종량제 봉투 한 장을 가득 채우는 일이 한~참 걸린다는 작가님.

오일장을 주로 이용하는 모습을 엿보는 것만으로 이유를 알 수 있다.
작은 비닐봉지를 일부러 챙겨가 상인에게 내민다.
낯설어하던 상인들도 작가님의 비닐봉지에 익숙해지셨다고.

생선집에서 반찬통을 내밀어 담아오신다.
생선을 담아온 비닐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
👉모든 것을 덜어내는 삶을 살고, 마음을 풍족하게 사는 인생.
느린 소비, 제로 웨이스트는 멀리 있지 않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행동하지 않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두 작가님의 삶이 존경스럽다.👍👍

🙋내가 만족하는 느린 소비 궁금하신가요?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로 사는 삶이 궁금하신가요?

어떤 삶이 풍족한 삶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느린서재(@calmdown_library)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느린소비 #뚝심소비 #에세이신간
#가족 #감성 #공감 #삶의지혜 #삶의자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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