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당신의 남자다 - 내 사람을 알아보는 운명 카운슬링
박성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비글 (구 박찌) 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RHK의 신간, <그가 당신의 남자다> 인데 요

우선 재밌는 무한도전 영상부터 보시죠>_<ㅎㅎㅎ

 

 

 

 

 

 

작년 이맘때쯤??에 무한도전에서 했던 "관상"특집의 부분영상이에요.

관상 특집 방영 당시에, 제 주위 지인들도 저렇게 관상을 찰떡같이 잘 보는 저 귀인은 누구시냐며...!ㅋㅋㅋㅋ

저 분 의 오피스(?)는 어디냐며!ㅋㅋㅋㅋ 반응이 뜨거웠던 기억이 나는데요ㅋㅋㅋ

오늘... 저 귀인을 이곳에 모셔보도록 하겠음다....두근두근

 

 

 





ㅋㅋㅋㅋㅋ저분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책, <그가 당신의 남자다> 의 저자, 박성준 씨거든요!!! 

박성준씨는 홍익대 건축학과 출신의@,@ 젊은 역술인이세요.

실제로 풍수지리나 사주를 통한 인테리어 조언 등을 하는 풍수 컨설턴트 및 건축가로도 활약하고 계시고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그 전후로 계속해서 방송에서 사주나 연예인 관상들을 풀 이하러 나오셨더라구요.

 

꺅꺅 그런 박성준씨의 책이 나왔으니, 우리는 또다시

우리집 안방에서 귤 까먹으며...아 아직 귤은 이른가... 그러면 홍시 먹으며 

우리의 관상과 사주에 대해, 운명적인 사랑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수 있게되었습니다  

 

아 그렇지만 이 책이 사주나 관상에 대한 기술을 알려주 는 실용서같은 느낌은 아니에요! 

 

 

 

이 책을 통해 사랑에 대한 잔기술이 아니라 사랑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갖고 자신의 사랑이 어디쯤 와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한다. 오직 내가 아니면 안되고 오직 그가 아니면 안되는 운명적인 사랑은 어쩌면 비현실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그런 사랑을 꿈꾸로 찾으려고 노력하는 상대를 당신의 가장 가까운 인연으로 두기를 바란다. 그런 인연에게 가치관, 상처, 희망 등 많은 것을 같이하는 경험을 허락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은 '당신의 남자'가 된다. 지금 주변에 머물고 있는 사랑을 잘 지켜보고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아름답게 시작해서 정성껏 키워나가길 바란다. 

 

<여는 글 : 운명적인 사랑을 찾는 당신에게> 중에서

 

 

 

저자가 머릿말에 쓴 이 책을 쓴 이유,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에요. 

운명적인 사랑은 비현실적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런 사랑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상대를 가장 가까운 인연으로 두기를 바란다는 표현이 맘에 드네요ㅎㅎ 

저는 읽으면서, 세세한 사랑의 비법이나 잔기술이 아닌, 역술이란 관점에서 보는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역술인의 에세이로 느꼈어요.

 


 

 

내 사람을 알아보는 운명 카운슬링, <그가 당신의 남자다> 는 목 차가 다음과 같아요 ;

 

 

1장. 속세에서 사랑하고 연애한다는 것 : '사랑'이라는 마음이 궁금한 사람에게

2장. 인연은 만드는 것도, 끝내는 것도 어렵다 : 힘들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3장. 운명의 짝을 찾는 법, 불행한 인연을 피하는 법 :결혼에 대해 진지해지는 30대에게

4장. 사랑의 그릇은 정해졌어도 그릇 속 음식은 당신이 만든다 : 똑똑하게 운명을 개선하고 싶은 사람에게

 

 

 

 


 

 

 

1장. 속세에서 사랑하고 연애한다는 것 : '사랑'이라는 마음이 궁금한 사람에게


1장은 그냥 전반적으로 사랑, 인연에 대한 박성준씨의 생각, 에세이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 역술가들은 직업상 보통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잖아요.

천차만별의 사연을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상담하러 와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이들을 상담하며 박성준 씨가 느낀, 깨달은 부분들에 대한 에세이에요. 

공감가는 것도 있고, 어쨌든 남자의 시각에서 본 내용이니 공감 안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흥미를 느끼고 이 책을 잡은 이상! 1장만 읽고 생각이 조금 안맞는다고 홱! 토라져버리시면 아니되어요!

이 책의 핵심은 2,3,4장에 있으니까요ㅋ_ㅋ 우린 역술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인간관계와 사랑이 궁금해서 

이 책 잡은거잖아요~_~

 

 

2장. 인연은 만드는 것도, 끝내는 것도 어렵다 : 힘들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2장에서 본격적으로 역마살, 도화살, 극하다, 관, 재 같은 역술 용어들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요.

흔히 있는 연인 사이의 트러블이나 사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들에 대해 역술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게

꽤나 흥미로웠어요. 



 

 

3장. 운명의 짝을 찾는 법, 불행한 인연을 피하는 법 :결혼에 대해 진지해지는 30대에게


 

 

 

3장의 부제는 결혼에 대해 진지해지는 30대에게, 에요. 

요즘 사주 같은거 보시는 분들 중에 큰 시험 준비하거나, 인생일대의 시련을 겪는 분들 아니고서는

대체로 30대 미혼 여성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남자보다는 여자가 특성상으로 자기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하기도 하고, 임신과 출산같은 문제 때문에 결혼 생각이 아예 없지 않고서는 

아무리 자기 일 똑부러지게 잘해내는 매력있는 여성이라도 결혼적령기를 속편히 지나가기 힘들기 때문 아닐까 싶은데.

그런 30대분들의 마음 속 불안이나 걱정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챕터 아닐까 싶어요.

남자가 숨어 있는 사주의 여성분들에 대한 이야기나, 피해야할 남자 유형, 남자에겐 여자와 돈이 똑같이 역술적으로 '재'라는 개념이니 남자가 돈쓰는 걸 눈여겨봐라 등등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어요. 

 

위의 사진은, 3장 중에 나오는 역술적으로 나누어본 남자, 여자 유형과 그에 따른 궁합에 대한 표에요.

남자는 애처가 유형이, 여자는 희생녀 유형이 가 장 다양한 유형들과 궁합이 맞네요.

운명의 짝을 만나려면 내 유형을 알고, 그와 잘맞는 유형을 만나야하니  이렇게 남자, 여자 유형을 카테고라이징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는 궁합을 보는 궁극적인 이유는 상대방을 더 이해하고 용서해 주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새로웠어요.

참, 그리고 저는 이 책 읽고 알았는데 애처가와 공처가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애처가는 아내가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일상다반사를 아내에게 맞춰주고 챙겨주는 경우고,

공처가는 아내를 두려워하고 심지어 공경한 경우라서 '나보다 강한 아내'를 인정하고 사는 것이래요. 

아 그래서 맨날 중국남자들이 그렇게 자상하다, 아내한테 자상하다는 얘기하면 우리나라 남자어른들이 

그거는 좋은게 아니라고 공처가라고 혀를 끌끌 찼던거군요....ㅋㅋㅋㅋ 날 공경해준다니 겁나 좋은뎁>ㅠ<

 

 


 

 

 

이렇게 역술적인 관점에서 관상과 사주로 인간 유형을 카테고라이징하고 궁합을 보고 판단하는 걸 읽고 있으면,

이것도 저것도 사실은 호르몬에 의해 결정된 거라는 실험 결과를 들을 때 처럼 기운이 좀 빠지는게 있죠.

된장 이거 뭐 다 정해져있으면 타고나지 못한 나는 어쩌라는거야 ! 

이런 기분ㅎㅎㅎ이 들때쯤에 힘 있게 등장하는 마지막 챕터! 



4장. 사랑의 그릇은 정해졌어도 그릇 속 음식은 당신이 만든다 : 똑똑하게 운명을 개선하고 싶은 사람에게



​언제나 역술가들이 티비 나오면 하는 얘기지만, 사주란 결국 이미 모든건 결정되었어ㅋ 결과에 승복하시지ㅋ

가 절대 아니라, 오랜 세월 내려온 일종의 통계치에 가까우니 미리 알고 주의하고 대비하면 유용할 수 있는 것이죠.

노력하다보면 살다보면 운명을 개선할 수도 있고 정말 바뀔수도 있는거구요. 

성형하면 관상도 바뀐다고 하고, 손금도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왼손이 타고난 손, 오른손이 개선한 운명이라고 하구요. 

그래서 마지막 챕터에서는 운명을 개선할 수 있는 팁들이 나와요. 소개팅 자리에 뭘 입고 갈까, 여자의 운명으 바꾸는 메이크업 요령, 침실을 바꾸면 사랑운이 찾아온다 등등의 팁들ㅎㅎㅎ

 

 

이렇게 RHK 덕분에,

비글 님의 역술 능력치가 +10 증가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그가 당신의 남자다> 리뷰였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셔용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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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날라리의 월스트리트 입성기 - 꿈 제로 20대 대학생의 유학&취업 성공기!
김희중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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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다

오늘은 리뷰 시작 전에! KBS의 강연100 ℃ 한 부분 보고 가실게용♡

강연의 주인공인 김희중씨가, <지방대 날라리의 월스트리트 입성기> 저자이신데다가

책의 메인 내용이 강연 내용이거든요ㅋ_ㅋ !!

 

 

 

 

 

 

 

 

강연 잘 들으셨나요 ? ㅎㅎㅎㅎㅎ

정말 노력이 대단하고, 자극이 팍팍되는 이야기죠ㅠ_ㅠ

책에는 얼마나 더 환경이 고되고, 더 처절하게 노력했는지가 구체적으로 적혀있답니다.

유학 초반에 태권도 도장에서 사범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셨잖아요? 

면접을 보러갔을 때, 사실은 발차기 마지막으로 한지가 4년이 넘었는데 어떻게든 이 알바를 꼭!! 하고 싶어서 (=해야해서) 무리하게 발차기를 하다가, 허벅지 뒤쪽 근육이 파열되었었다고 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관장님이 사범으로 뽑아준 이유는 솔직히 실력은 형편 없었는데 그 진심과 절박함이 보여서 고용했었다고...! 

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친구들이랑 밥 같이 안먹는건 기본이고, 휴지 사는 돈이 아까워 철저한 계산을 통해 집 밖에 있을 때만 용변이 마렵도록 신체 매커니즘까지 조절했던 이야기까지 읽고 있으면 정말 내 눈물이 주르륵...

"집이 부자가 아니더라도 미국 유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시작된 미국 유학생활이지만, 그 말의 의미란 시스템적으로는 유학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별다른 큰 경제적 후원 없이 미국 유학생활을 하려면 얼마나 많은 고생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임을 알게해주는 유학기에요. 

없는 살림이지만 진지하게 미국 유학을 꿈꾸는, 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마음을 접지 못하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자 분이 강연을 봐도 알수 있지만, 감사하게도 정말 솔직하게 다 말씀해주시거든요. 

이미 도이체방크 런던지사에 애널리스트로 취직도 됐겠다! 굳이 고생고생한 얘기 다 안하고, 셀프로 이야기 편집 좀 해가며 멋진 부분만 남기고 자기자랑만 할수도 있잖아요?ㅋㅋㅋㅋ 그런데도 이렇게까지 진솔하게 다 얘기해주신 게 저는 읽으면서 정말로 감사하더라구요. 정말이지 이 책은 대필의혹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본인 스타일로 진솔하게 쓰셨거든요ㅋ_ㅋ 초반에는 놀기만 좋아해서 군대 가기전에 돈 많이 버는 알바를 찾다가 술집에서 알바하면서 충격 받은 이야기까지 나와요! 큰 꾸밈말이 있거나 명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진정성이 팍팍 느껴지는 수기였어요.

사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는 경우 아니고서야 이런 귀한 이야기를 어디서 또 듣겠어요. 심지어 완전 평범평범하던 지방대 대학생이 부모님께 큰 도움 안받고 뉴욕에서 유학하고 취업까지 한 이야기는 정말 주변에 아는 사람 있기조차 힘든 케이스인데... 이렇게나 솔직하게 책으로 써주셔서 우리집 내방에서 편하게 듣고 말이에요...ㅠ_ㅠ 좋은 세상입니다..ㅋㅋㅋㅋㅋㅋ 저자분 감사하고... 알에치코리아 사랑하고...ㅋㅋㅋㅋㅋㅋ

 

 

 

 

 

나의 이야기는 잘난 사람의 당연한 성공 스토리도 허무맹랑한 판타지도 아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있는 이야기는 노력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관한 것들이다. 단, 노력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내 나름의 몇 가지 행동 규칙들이 있다.

 

1. 깨달음을 행동으로 바로 옮긴 것

2.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험을 감행하고 도전한 것

3.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앞만 보고 끝까지 버틴 것

 

- 284쪽

 

 

책 마지막에는 또 친절하게, 본인이 생각하는 유학 성공비결 3가지도 정리해두셨더라구요ㅎ_ㅎ

아근데 저거 보면서 좀 놀라웠던거는, 예전에 서울대 기계공학과 나와서 미국 어디 유명한데 유학가셨다가

현대중공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회장까지 오른... 대단한 할아버지 강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분이 스스로 말한 성공비결이랑 굉장히 흡사하더라구요. 

그 분은 화법이 되게 특이하셨는데, 다들 @@가 좋다더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렇군ㅋ하고 거기 가려고 죽자사자 공부하고, 그래서 목표달성하고 나면 또 남들이 @@해야한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듣고 또다시 거기에 모든 열정을 쏟고.... 그런패턴이라서 한번도 스스로 어디 회장직에 오르겠다거나 뭐가 되겠다는 큰 꿈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해요. 그저 매일매일 눈앞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도대체 그 분의 화법에서는 자기가 가는 길에 의구심을 품고 회의하거나, 목표로 하던걸 중간에 포기하는 부분이 일체 없어서ㅋㅋㅋㅋ 다들 재밌게까지 여기는 이야기였는데

말씀을 그렇게 상남자처럼 하셔서 그렇지 성공비결의 핵심은 굉장히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초반에 보면 미국 여행이란 걸 추천해준 것도 누나고, 난감한 상황이 처했을 때마다 누나 분이 침착하게

조언을 잘 해주시더라구요... 누나도 보통 분은 아니다 싶었어요.

우리 동생이.... 지금 이 책 초반의 꿈없이 하루하루 즐거운 학생과 매우 흡사한데.... 

나도 멋지게 누나로써 조언을 해주려면..... 수능끝나면 일단 이 책이나 넌지시 지어줘 봐야겠어요...ㅋ_ㅋ

 

 

 

 

 

 

 

참, 대부분의 책 내용은 김희중씨가 유학가게 된 계기부터 취업 뽀개기☆까지의 체험 수기지만,

요렇게 어학연수 특급비결이라던가, 유학시 위기상황 극복법 등등의 알짜팁도 각 챕터마다 껴있답니다 :)

 

 

 

 

 

그리고, 책 앞표지에 보니, 저자분 네이버 블로그도 있으시더라구요.

 

http://blog.naver.com/doisian  여기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블로그도 가보셔요..ㅋㅋㅋ

저도 이거 리뷰 올리고나서 이웃신청이나 소심히 걸어보러 갈까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참! 올해 12월 29일경에 저자 강연회가 교보문고 광화문점 쪽에서 진행될 예정이에요!

저자분이 현재 도이체방크 런던지사에 근무 중이셔서, 그쯔음에 한국 들어오신다 하더라구요.

더 구체적인 일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꼭 오시고 싶은 분들은 저를 이웃으로 해두시거나,

RHK 공식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두시면 글 올라오는 대로 바로바로 정보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

 

 

 




++++++
\\\



참, 몰랐는데 RHK 서포터즈 되기 전에 읽기 리뷰 올렸던 책 중에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야무지게 다녀오신 박지영씨라는 분이 쓰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것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됐더라구요@,@ 깜딱이야

 

제 짧은 고찰로는.... 아직 한국은 일반인의 자서전이랄까 체험수기같은게 여행책이나 명문대 진학한 책 말고는 

그다지 다양하게 나오지 않는데, RHK에서는 '보통 사람의 원하는 분야 성공기' 같은게 왕왕 나오는 것 같아요.

애초에 너무 잘난 사람들의 유학성공기 같은거 말구요! 찾아보니까 승무원 꿈을 이루신 분의 책도 있고 그렇던데ㅎㅎㅎㅎㅎㅎ RHK 출판 스타일... 내취향이쟈냐.... 이렇게 혼자 사랑을 키워가며,,, 황급히 리뷰 마무리해요ㅋㅋㅋ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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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배신 - 경쟁은 누구도 승자로 만들지 않는다
마거릿 헤퍼넌 지음, 김성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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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경쟁이 효율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최선의 방안일까?

 경쟁이 사람에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또는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은 늘 있어왔다. 하지만 경쟁이 뽑아내는 성과에 대해선, 경쟁을 반대하는 쪽에 서조차 의문을 품을 여지가 그다지 없었으며, 찬란한 경쟁의 성과야 말로 경쟁 예찬론자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었다. 경쟁 예찬론자들이 내세우는 또 다른 무기는 경쟁 이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다는 것 이었다. 인류가 시작하면서부터 경쟁은 늘 있어왔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과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로 충분히 설명되었듯이, 인류 자체가 최고의 유전적 유산만이 살아남고 나머지는 죽어 사라지는 진화라는 경쟁의 소산물이다. 경쟁은 근대의 산물이 아니다. 다만 시장 주의와 자본주의의 발달로 인해 근대에 들어 경쟁이 심화되고 지나치게 맹신되었을 뿐이다.

 <경쟁의 배신> 역시 경쟁이 본능에 가깝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자는 경쟁 예찬론자들이 강조하는 '경쟁이 최상의 성과를 낳는다'는 근거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며, 무자비한 경쟁이 얼마나 조직과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는지, 그리고 가정과 학교, 기업, 과학, 종교, 예술,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경쟁 은 비효율과 낭비, 비리와 부정을 불어온다는 사실을 방대한 양의 사례와 인터뷰들을 토대로 생생히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말미에는, 경쟁만이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협력' 또한 인간의 한 본성임을 일깨워주며 대안으로 제시한다.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competition)

 

 

 

 2013년 하버드대에서는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자퇴 권고가 내려졌다. 집에 가져가서 풀어오라고 한 시험 문제에서 유사한 답안지가 무수히 제출됐기 때문이다. 치열한 점수 경쟁이 빚어낸 비양심과 부정 행위였다. 노벨상 수상자를 13명이나 배출하고 트랜지스터 레이저 등을 개발한 벨 연구소에서는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과학자 쇤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사기극을 벌였으며,  불륜은 부부가 가정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다가 벌어지기 쉽고, 점수 향상을 부추기는 교육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의욕을 꺾어 놓는다. 놀랍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이 인간을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그렇다면 '총알 없는 전쟁터'라고 불리며 자본주의 세계의 최전선에 자리잡고 있는 기업쪽은 어떨까? <경쟁의 배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여 년간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실패한 것은 '스택 랭킹'(고과 하위 10%를 강제로 내쫓는 것)의 결과라는 얘기를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들려준다. 랭킹 경쟁에 휩싸인 임직원들은 경쟁자를 헐뜯고 단기적 이익에 연연한다. 성과를 높이기 위해 무리수를 두며 좋은 아이디어를 공개석상에서 말하지 않고 그저 안정성만 추구할 뿐이다. (다행히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013년에 이 제도의 폐지를 공표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은행들이 수익 경쟁을 벌이면서 부실 대출을 마구잡이로 해주다가 빚어진 측면이 없지 않다. 

 마지막으로, 경쟁이 가장 자연스러운 스포츠계의 사례도 살펴보자. 의사 겸 생화학자인 로버트 골드만은 1984년 198명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약물 검사에서 발각되지 않고 금메달을 보장해주는 약물이 있는데 복용하면 5년 후 부작용으로 사망한다. 과연 이 약을 먹겠느냐'고 질문했고, 무려 52%의 선수들이 이 약물을 먹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후로 10년 동안 2년마다 같은 설문을 반복해보았는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나친 경쟁이 얼마나 우리의 시야를 단시안적으로 좁혀주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저자 마거릿 헤퍼넌 margaret Heffernan)

 

 

 

 이렇게 대부분의 본문에서 수많은 경쟁의 실패를 보여준 저자가 경쟁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협력'이다. 실제로 신뢰와 공존공영의 정신을 통해 대단한 성과를 내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과 공동체들도 책 말미에 소개하며, 인간의 경쟁심과 욕심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함께 힘을 모아 일하는 것 역시 인간의 본성이라고 강조하고 승리보다 더 나은 성공을 원한다면 협력과 상호의존의 길이 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스티브 잡스'조차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 픽사의 존 라세티 등 뛰어난 조력자들과 함께 일할 때는 성공했지만 넥스트를 혼자 이끌었을 때는 실패로 끝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말이다. 

 저자의 문제의식과 주장에 완전히 공감하는 나조차도 조금은 이상적인 대안이 아닌가 싶지만, BBC 프로듀서 출신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저자가 지닌 내공에서 나오는 설득력이 대단하다. 효율과 성과를 중시하는 상대의 논리에 전면적으로 맞서며 제시하는 과학, 언론, 기업, 교육, 결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쟁의 실패와 폐해에 대한 방대한 자료들은 최소한 경쟁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모든 이가 한번쯤은 경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

 

 

 

 

 

 

 

 

 지난주에 캡쳐한 기사. 진짜 미쳤나봐 소리가 절로 나왔던... 

이런 식으로 교육해놓고, 모든 평가를 상대평가로 만들어버리고는 요즘 애들은 저밖에 모른다, 함께 할 줄을 모른다, 같은 소리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이 책에는 경쟁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인터뷰와 사실들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지점은, 이 책이 담고 있는 그 경쟁으로 인해 빚어지는 다양한 양상들에 대한 놀라움이 아니라, 그 어느 하나도 새롭거나 놀랍게 여기지 않는 내 자신이었다. 그 모든게 너무나 익숙한, 내 주위에서도 벌어지는 일이었던 것이다. 한 예로, 꽤 많은 미국의 대학생들이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 ADHD(주의력결핍장애) 용 처방 치료약인 '애더럴'에 중독되었다는 부분이 있다. ADHD치료약인 애더럴은 일단 ADHD치료만해도 올바른 약인지, 부작용뿐인 위험한 약인지가 아직도 미지수이기도 하고, 애더럴을 복용한 ADHD 아이들을 한 번이라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쳐 날뛰던 아이도 눈이 풀리면서 차분해지게 만드는 굉장히 강한 약이다. 그런 약을 성적을 위해 자기 의지로 먹다가 중독되었다는 미국의 대학생들도 놀랍지만, 나는 이미 실제로 우리나라 치맛바람 쎈 엄마들 사이에서는 "공부 잘하는 약"으로 통해서 암암리에 처방받아서 먹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직접적인 나의 경험만 해도, 모든게 상대평가가 되면서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과제검사 철이 되면 꼭 누군가의 노트가, 과제파일이 본인의 책상서랍에서, 사물함에서 사라져 점수를 제대로 못받게 되는 일이 왕왕 있었으며, 그런 일이 반복되어가면서 언젠가부터는 선생님들도 자기 물건을 간수하는 것 또한 성적 받기 위한 기본이라며 이야기하고 다녔다. 친한 사이에도 서로 노트 보여주지 않는 일 정도는 얘기거리도 되지 않는다. 우리 세대에는 경쟁이 정말 너무나도 익숙하다. 과장 보태서 우리에게 경쟁의 틀이란 엄마의 자궁 이후로 가장 익숙한 곳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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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의문이라면, 개개인의 차원에서는 근대 때의 억압과 규제 방식을 통한 결과보다, 가능성을 무한히 열어두는 것이 기존 이상의 더 큰 이익을 창출한다는 쪽으로 이미 넘어갔는데, 어째서 공동의 범위에서는 여전히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가지 못한 것인지? 

 

 

 

 

++++++

 

 



 

 

 

 

RHK는 주로 자기계발이나 경영/경제책만 내는 줄 알았는데, 알럽 활동하면서 양질의 사회학서를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아 정말 좋다. 혹시나 <경쟁의 배신>을 읽었거나, 이 리뷰를 읽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가 있다면, 

사회학자에 가까운 것 같은 경제학 박사ㅋㅋㅋㅋ 우석훈 선생님의 <88만원 세대>와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도 강추!!드린다. 88만원 세대 먼저 읽는게 좋긴한데, 솔직히 쉽긴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가 조금 더 쉽다... 근데 그래봤자 내가 이해한거 보면 둘다 어지간히 술술 읽힌다는 소리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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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Like TED - 누구나 TED처럼 영어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다
정석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신간추천♡ -어학 / 영어 / 영어프레젠테이션 / TED] 누구나 TED처럼 영어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다! <Speak like TED> +소설가 김영하 TED 강연 "Be an artist, right now"

 

 

 

 

 

 

 

 

 

안녕하세요 비글 (구 박찌) 입니다>,<!! 

최근, RHK 서포터즈가 되어서 RHK의 여러 신간들을 읽고, 소개해드렸었는데요*,*

RHK에는, "두앤비컨텐츠" 라는 어학 전문 브랜드도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ㅎㅎㅎㅎ

영어 잘하는 개그맨으로 유명한 김영철씨의 영어책들, 

개그맨처럼 재밌는ㅋㅋㅋ 문덕 선생님의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시리즈 등이 두앤비컨텐츠에서 나왔더라구요@,@

 

 

올 한해... 감정소모의 99%를 영어공부에 바쳤던...ㅋㅋㅋ저에게는 정말이지 흥미로운 사실!!!

영어는 미워해도 영어교재는 미워하지 말라...... 는 저의 좌우명(?!)을 되새기며...

기쁜 마음으로 두앤비컨텐츠의 컴팩트하고! 실용적인! 신간, <Speak like TED>를 꼼꼼히 읽어보았답니다!

그 리뷰 함께하시져>_<!!!!

 

 

 

 

 

 

 

두둥! 심플한 책표지*,* 

 

Speak like TED 책은 간단히 소개하자면,

영어 프레젠테이션이나 인터뷰를 앞두고 벼락치기로 공부할 수 있도록, TED를 보며 배운 문장들을 비즈니스 상황별로 정리하여 사용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비밀노트 에요!

그렇다고 영어 실력에는 하등 도움이 안되는 벼락치기용 책이라면 제가 리뷰할 이유가 없죠...!

(나한테도 유익하지 않은 책은 나의 소듕한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다는 비글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 책, 영어 듣기와 말하기 독학에 굉장히 편리하고 유용할만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이 정도 질러두고... 자세한것은 아래 사용법과 함께 설명하는 것으로...후후.... 

이웃님들과 밀당하는 나... 이웃밀당녀...! 

 

 

 

근데 위에 사진만 봐서는 이 책의 실물 사이즈가 잘 안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비교컷을 준비해봤슴다

살림총서 책 크기는 다들 아시죠???  

<Speak like TED> 크기는 살림총서 사이즈랑 거의 비슷하답니다 !

컴팩트하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딱 좋아요. 클러치안에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_<!

이젠 정말이지... 그 어떤 이유도 영어공부 못한 핑계가 될 수 없어지는군여....ㅋㅋㅋㅋㅋㅋㅋ

 

 

 

 

 

 

옆면 비교 사진도 추가 :)

두께도 살림총서랑 큰 차이 없죠?ㅎㅎㅎㅎ 

 

이렇게 컴팩트하기 때문에 정가가... 5천원이랍니다@,@

스타벅스에서 라떼 한잔만 참으면....! 치킨 하루만 참으면...! 영어 PT능력 향상의 기회가...ㅋㅋㅋ

 

 

 

 

 

 

책 뒷면이에요! 이 책.... 너무 친절해요ㅠ_ㅠ....ㅋㅋㅋㅋㅋ

이렇게 책 뒷표지에서부터 책 사용법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요!

 

<Speak like TED> 활용법

 

1. Listen as mush as you can!

 의미를 해석하려고 애쓰지 말고, 우선 음악처럼 편하게 많이 듣기!

 

2. Try to understand! 

 문장의 의미 이해하기!

 

3. Read aloud as much as you can! 

 귀로 들으며 한 문장씩 따라 읽기!

 2분만 투자해도 한 문장을 30번씩 읽을 수 있다.

 

 

제가 앞에서 영어 듣기와 말하기 연습에 정말 유용하다고 했잖아요? 그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영어는 어학이라 책만 보는 것보다 보고듣는 시청각 자료를 통해서 공부하는 게 좋고, 

TED가 영어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것도 다들 알잖아요. 

그런데도 TED를 꾸준히 활용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건, 아마 번거로움 때문일 거에요.  

5분짜리 영어 영상,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것을 4시간동안 붙들어서 겨우겨우 받아쓰기 하고 나면 정말 기가 다 빨려서

3일 이상 하기가 힘들죠ㅋ_ㅋ 이거슨 정말이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시도...

아무 것도 없는채로 TED 영상 하나 켜놓고 하려면 그렇게 번잡해지는 학습과정을, <Speak like TED>는 단순화를 시켜서 보다 쉽게 시작하고,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래서 저도... 또다시 맘 잡고..ㅋㅋㅋ 이 책을 떼보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압!! 작심3일이면 3일에 한번씩 작심하면 되는거져!!!!!!!!!!

 

 

 

 

 

 

 

참, 이 책은 경희대 통번역과를 졸업하시고, 스티브 잡스 전문가로 활동하며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스티브 잡스처럼 말하라> <스티브 잡스의 본능적 프레젠테이션> <힐링 스피치> 등을 출간하고, 번역서로 <설득을 이기는 설명의 힘>이 있는 정석교 씨가 쓰셨어요. 이미 여러 영어 스피치 및 프레젠테이션 책들을 낸 저자의 책인데다가, 

또 한 번, 원어민 분께 영문 감수까지 받아서 책 퀄리티에 대한 신뢰도가 마구마구 업ㅎㅎㅎㅎㅎ

 

 

http://cafe.naver.com/sj0gam (저자 운영 공감에듀 카페)

http://www.dobedobe.com 두앤비컨텐츠 공식홈페이지에 가서 자료실! 

 

참, 무엇보다 중요한 듣기파일! 은 저 위에 두 링크, 저자분이 직접 운영하시는 공감에듀 카페, 또는 두앤비컨텐츠 공식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 받으실 수 있구요ㅎ,ㅎ 

아니면 책 곳곳에 QR코드가 있어서 그걸로 mp3파일을 들을 수도 있답니다! 




<Speak like TED>의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

 

 

Chapter 1. 시작은 이렇게 
1. 인사할 때 
2. 자기 소개할 때 
3. 회사 소개할 때 
4.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할 때 
5. 프레젠테이션 시간에 대해 말할 때 
6. Q&A에 대해 말할 때 
7. 주제를 말할 때 
8. 순서를 말할 때 
9.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 
10. 계속 진행할 때 
11. 구체적으로 말할 때 

Chapter 2. 쉽고 간단하게 설명할 때는 이렇게 
1. 자료의 출처를 밝힐 때 
2. 자료의 내용을 인용해서 설명할 때 
3.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할 때 
4. 판매 실적과 매출 보고할 때 
5. 시장점유율에 대해 설명할 때 
6. 제품을 소개할 때 
7. 가격에 대해 말할 때 
8. 예를 들어 설명할 때 
9. 문제를 제기할 때 
10. 해결책을 제시할 때 
11.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제시할 때 
12. 메시지를 강조할 때 
13. 상황을 가정할 때 
14. 인용해서 말할 때 
15. 결과에 대해 말할 때 

Chapter 3. 보여줄 때는 이렇게 
1. 슬라이드를 보여줄 때 
2. 광고와 영상을 보여줄 때 
3. 시각자료를 보여주면서 말할 때 
4. 직접 보여주면서 말할 때 
5. 결과에 대한 만족을 말할 때 
6. 수치 증가를 보여줄 때 
7. 수치 감소를 보여줄 때 
8. 비교하고 대조하며 보여줄 때 

Chapter 4. 마무리는 이렇게 
1.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다시 정리해서 말할 때 
2. 마무리에 담긴 새로운 비전에 대해 말할 때 
3. 마무리할 때 
4. 마무리 인사를 할 때 


부록 
1. Talk Like Steve Jobs 
- 스티브 잡스의 1997년 프레젠테이션 
2. Talk Like TED 
- Inspired by TED


프레젠테이션의 전개 순서에 맞춰 총 4챕터로 구성되어 있구요, 

부록으로는 스티브 잡스의 1997년 프레젠테이션 전문과, 기타 여러 분야의 테드 영상들에서 뽑은 명 문이 Inspired by TED로 묶여 있어요. 부록도 당연히 mp3 파일 제공되구요^,~

 

 

 





챕터 1 제일 첫 페이지에요! 

프레젠테이션 때 가능한 상황별로 자주 쓰이는 표현들이 묶여 있죠?ㅎㅎㅎ

Thank you for being with us this evening 이라거나,, 

I am delighted to be here. Thank you for the invitation 이런 문장...

절대 내입으로 뱉어본 기억은 없는데 테드 몇편 봤다면 상당히 익숙한 그런 문장들이죠?ㅋㅋㅋㅋㅋ




 

 

 

 요기는 챕터3 중에서 슬라이드 보여줄때 관련된 표현 페이지에요!

대체적으로 본문 구성은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답니다. 페이지 아래에 QR코드도 보이시죠?ㅎㅎㅎ

 

 

 

그럼 사심 가득 담아...ㅋㅋㅋ 소설가 김영하씨의 테드 강연 영상을 추가하며 무리할게요!  뿅!

(참고로 김영하씨는... 위대한 개츠비도 직접 번역하시고,,, 얼마전까지 뉴욕타임스에다가 칼럼도 연재했었던..

영어 만렙이세요....크흡 부러버)

 

 

 

 

p.108 <Inspired by TED> 중에서

 

The magic question is 'What for?' But art is not for anything. Art is the ultimate goal.

마법의 질문이에요. "그거 해서 뭐하려고 그래?" 그런데 예술이라는 것은 뭘 해서 뭘 하려는 게 아니죠. 예술은 최종의 궁금적인 목적입니다. 

 

- 김영하,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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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인문학
휴 앨더시 윌리엄스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http://kkkatiegirl.blog.me/220159470763


[신간추천♡ - 통섭/교양과학/ 인문학/ 해부학/주제사/문화사] 과학과 사상, 예술을 넘나드는 우리 몸이야기! 원제 : 해부학(Anatomies) <메스를 든 인문학> 





우리는 우리의 몸과 그다지 친하지 못하다. 분명 우리의 정체성에는 몸도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몸 때문에 생기는 제약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도 많은데도, '몸' 그 자체의 의미에 대해서는 진행된 사항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일반인들 말고, 인체에 대해 배우는 의사를 비롯한 보건계열 종사자, 연구자들은 다를까? <메스르 든 인문학>의 저자,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아니라고 본다. 객관성과 환원성을 중시하여 거의 모든 것이 세분 화되어 쪼개지고 있는 현대의 트렌드를 의학, 해부학이라고 피해갈 순 없었다. 때문에 우리의 몸도 부분부분으로 쪼개어져 연구되어 왔고, 그 파악 또한 기능과 역할 위주로만 파악되었던 것이다. 그런 기능적인 측면에 대한 지식만으로 우리 몸에 대해 충분히 안다고 하기엔 역부족이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물리적 관점에서 볼 때 심장은 펌프, 방광은 주머니, 눈은 렌즈, 발은 디딤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우리는 내부 장기든 눈에 보이는 이목구비든 과학이나 의학을 통하지 않은 나름의 관념을 갖고 있다"며 "이 관념은 인체 부위에 상징성과 의미를 부여해온 우리의 문화에 따라 형성된다"고 말한다. 과학적 지식에 인문학적 배경이 더해져야 인체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는 주장이다. 
 RHK의 신간, <메스를 든 인문학>은 저자의 주장대로 해부학을 베이스로 역사와 사상, 예술까지 넘나들며 인문학적으로 우리 몸을 살펴보며 인체의 총 의미를 찾아가는 지적인 여정이 담긴 책이다.









 저자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과학과 기술, 건축과 디자인 모두를 아우리는 대중 과학 칼럼을 <인디펜던트>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기고해오고 있으며 <원소의 세계사>라는 재기발랄한 책도 낸, 대중 과학저술가이다. 그의 글을 한 번이라도 접한 이라면 알겠지만, 이번 <메스를 든 인문학> 에서도 지극히 이론적이고 딱딱한 과학 지식들을 풍부한 역사,미술,건축,문학,철학,신화 등등과 결합시킴으로써 보다 가까운 거리의 과학, 대중들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만한 과학으로 탈바꿈시키는 저자의 경이로운 글솜씨가 여과없이 발휘된다. 









(사진은 위부터 렘브란트의 그림 <튈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과  <메스를 든 인문학> 영문판 표지)



 렘브란트의 그림 <튈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 책의 본문이라고 할 수 있는 2장 "부위" 파트로 가 면서 우리의 눈, 코, 입에서부터 발, 심장 등등까지 부위 하나하나로 들어가며 관련된 동서양의 전통, 사상, 희곡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늘어놓는다. 생각보다 글이 한가지 주제로 깊이 들어가기 보다는, 관련 사실들을 병렬적으로 늘어놓고 있기 때문에 그리 읽는데 어려움은 없다. (인문학서 특유의 이해해가며 천천히 곱씹어봐야함은 당연하지만!) 초반부에 진도가 너무 안나간다 싶으면 곧장 부위부터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영국의 저술가가 동양의 공자까지 분석하고, 마르탱게르의 귀향 같은 사료, 셰익스피어의 희곡 등등까지 끌어다가 썰(?!)을 푸는 건 쉽게 접할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니까 말이다.  




<책 속의 한 줄 > 

 몸이 단지 골칫거리에 불과하다는 추론은 우리 육체와 정신의 의미있는 화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우리는 정말로 몸에서 탈출하기를 바랄까? 그렇다면 어디로? 안전하고 질서와 규칙성이 있으며, 믿을 수 있고 예측할 수 있는 더 나은 장소일까? 이 꿈은 인간의 삶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진정한 속성을 거부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정신이 우리가 직접 고안한 기계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컴퓨터에 너무나 도취된 나머지 컴퓨터와 더 닮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꿈은 우리의 정신도 생리적인 것이며, 정신이 육체에 깃들고 의지한다는 사실을 편리하게 지워버린다.
 탈출구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사실은 집과 같은 몸을 감옥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몸은 멋진 곳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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