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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그녀에게 - 임경선 작가가 일하는 여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임경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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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다   

아이쿠야 정신머리가 없 어가지고 지난주에 일찌감치 물개박수 치면서 이 책을 읽어둬놓고서는

여태 리뷰를 안썼지 뭐에요ㅠ.ㅠ 주위에 하도 말하고 다녀서 리뷰 당연 올린줄 알았 나봐요...

어쨌든!! 주위에 하도 많이 말하고 다닐 정도로, 제 마음에 쏘옥 들었던 임경선 작가님의 책

<월요일의 그녀에게> 를 소개합니다!!!  (풍악울리는중...) 

 

 

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에 앞서...주섬주섬....

 

 

 



 

 



 

 

숨겨왔던 비글의 짤방을 좀 자랑.....ㅋ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이런 짤들이 유행을 탈만큼 월요일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어요.

일을 잘하고 못하고와는 별개로 누구나 회사생활의 고충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아무래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전혀 공통분모도 없는 이들과 비즈니스로 모였지만 또 왠만한 가족보다도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의사소통하고 일을 진행해야 하니 여러 문제와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험난하고! 다사다난하고! 이 또라이 넘기면 저 또라이를 만나게 되는 직장생활을 

좀 더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ㅋㅋㅋㅋㅋ 

현명하게 대처해가며 원하는대로 커리어도 쌓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여기 있어요*.* 

바로 임경선 작가의 <월요일의 그녀에게> 라는 책이에요 :)

 


우선, 이 책은 2007년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의 전면개정판임을 알려드리며 !

- 혹시나 임경선 작가 짱팬들께서 오오옹 신작 나왔나!!하며 설레실까봐... 저는 2007년판은 못 접해봤는데

검색해보니 일단 목차는 거의 비슷해요!-

 

임경선 작가에 대해 소개를 할게요. 

임경선 작가는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생, 연애 상담을 하면서 꽤 알려진 분 이세요. 저만 해도 라디오천국은 안들었지만, 이런저런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잡지칼럼 등으로 상담을 하시는 걸 저도 꽤나 자주 접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오랜만에 <월요일의 그녀에게> 책 보고 반가워서 검색해봤더니 어엿한 단행본 10권 가량을 내신 작 가가 되셨더라구요*,* 

 

 


 

 

 

그런데 왜 굳이 우리가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임경선씨에게 들어야 하냐! 하시는 분들 계시죠?ㅋㅋㅋㅋ

그런 분들을 위해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전업작가 이전의 약력을 잠시 설명드리자면, 

 

5살 때부터 17살 때까지의 유년 시절을 일본, 미국, 포르투칼, 브라질 등 남미와 유럽 등지를 옮겨 다니며 살면서 무국적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자아가 형성되었다. 서강대학교와 일본 도쿄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후 호텔, 음반사, 인터넷회사, 광고대행사, 잡지사 등의 다양한 회사를 거치며 10여 년간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해왔고, 서른 살을 기점으로 여러 일간지와 잡지에 연애와 커리어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캣우먼'이라는 닉네임으로 MBC 라디오 「김C스타일」과 「세상을 여는 아침」, EBS 라디오 등에서 연애와 인생 상담을 하기도 했다. 

 

 

이렇다고 합니다... 첫 직장을 유명한 호텔 마케팅팀으로 들어가서 10여년을 홍보,마케팅쪽에서 날리셨더라구요. 안그래도 책 초반부 읽다가 일하시는 게 보통 똑부러지는게 아니셔서@,@!! 책 앞머리에 저자소개를 그제야 읽어봤더니 약력이 화려하시더라구요ㅋㅋ 

이 정도면 , 이분의 조언 되게 들어보고 싶어지죠?ㅋㅋㅋㅋ 

이런 류의 책을 소개할 때마다 자주 하는 얘기 같은데요, 주위에 이런 똑부러진 조언 해주는 언니가 없는데 책으로 접할 수 있다는 건 언제나 정말 행운이에요♡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가장 많이 드시지만, 여러 프로그램이나 칼럼을 통해 다양한 직장 여성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경험이 축적된게 있어서 내용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저는 아직 대학생이라 어디에 정규직으로 취직되본 경험은 없습니다만...ㅋㅋ 나름 사무직 알바도 해보고 학교에서 부학회장으로 일해보기도 했고 일을 해본 경험은 꽤 있기 때문에 참 공감도 가고, 내가 경험했던 여러 상황들을 떠올리면서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ㅎㅎㅎ 



그럼 어떤 내용들을 다루는지, 목차 한번 쓰윽- 보시고 본문 일부를 함께 구경하실게요♡


 

 

 

 

1장 일하는 여자, 우리는 행복한가? 
첫 직장에서 천직을 만나기는 어렵다 
워커홀릭은 휴식도 일처럼 한다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다? 
한국에서 출산은 프로젝트 
난 당신의 누나가 아니야 
여자가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힘든 이유 
회사가 원하는 건 착한 직원이 아니다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을까? 

2장 일 잘하는 여자의 애티튜드 
연차가 낮을수록 사장 마인드가 필요하다 
일 잘하는 여자의 스타일은 따로 있다 
내 경우, 일의 우선순위를 이렇게 정했다 
잡무를 잘하는 사람이 중요한 일도 잘한다 
보고 타이밍만 잘 챙겨도 유능해 보인다 
업무용 메일, 나는 이렇게 썼다 
책상을 보면 일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다 
실력을 키우는 기본적인 방법들 

3장 직장 내 인간관계의 어려움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괴로운 마음 
상사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직원의 심리 
화를 참는 상사, 혼자 일 다 하는 상사 
5인 5색, 유형별 상사 대처법 
상사를 칭찬할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상사의 편애와 동료들의 질투 대처법 
잘나가는 동료 때문에 자괴감에 빠지지 않기 위해 
직장생활의 의리와 소영웅주의의 함정 
아랫사람이 생기면 마음에 새길 두 가지 
상전처럼 구는 부하직원 길들이기 
좋은 팀워크를 이끌어내는 대화법 
체질적으로 안 맞는 사람과 공존하는 법 

4장 운명을 바꾸다: 성공적인 전직과 재충전 
직장, 옮겨야 할까? 
전직을 생각하게 되는 다섯 가지 이유 
연봉 액수는 정말 중요할까? 
20대 전직과 30대 전직의 차이 
나를 위한 SWOT 분석 
사적인 관계의 사람과 일하려면 두 배 더 노력해야 한다 
서른 넘어 체력 저하를 실감할 때 
내가 안 챙기면 누가 나를 챙길까 
정신건강의학과는 재미있는 곳이다 

5장 일이 주는 순수한 기쁨 
나에게 행복을 주는 가치 목록 
내가 포기할 수 있었던 것들 
동심의 행복했던 추억이 주는 힌트 
여자의 직감은 무시 못해! 
행동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 선택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





 

 

워킹홀릭에 대한 부분이에요.

워킹홀릭이라는 단어만 보고 흠냐....나녀석과는 아무관련이 없는 부분이군ㅋ 했는데

밑줄 친 부분에..... 공감이...... 휴.....ㅋㅋㅋㅋ ㅋ

 

 

 


 

 

ㅠ.ㅠ 아 슬픈현실... 맞아요 인생을 보다 즐겁게 사는데는 과정을 중시하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남들은 보이는 결과만 놓고 평가한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어야 할것...! 

 

 

 

이왕 열받은 김에, 더 열받는 문제 부분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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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욕나올뻔했네요 호호....오피스와이프....? 오피이이스와아이프으으으...? 오피스와이프같은소리하고잇네 콱마...

대체 왜그러는걸까요. 휴 솔직히 저 외모는 쎈편이 아닌데 꽤나 예민하고 자기주장이 있는편이거든요.

그래서 어디 일하러 가든, 남자들이랑 팀플을 하든 아진짜 되게 아주 평범한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저런 바람이

있는게 엄청 티남 다 느껴짐...... 그래서 자기들멋대로 나는 비경쟁상대, 자기에게 맞춰주고 서포트해줄걸 기대하다가

그게 아닌게, 자기 주장이 있고, 마냥 무시할만한 바보가 아닌게 파악되면 뒤늦게 견제하면서 

비글 얘 성격있네, 비글 얘 무섭네, 비글이 남친이 누군지 불쌍하다 같은 소리하는데 올라오는 욱....을 참는것이 한두번이 아니요......  왜 너는 자기주장이고 나는 쎈여자니 콱마.... 

 

 



 

 

 

이거는 예전부터 수많은 직장인멘토들에게 들어왔던 이야기이자,

제 얘기는 아닌데 제 절친이....속닥속닥.... 

정말 저걸 야무지게 해서.... 3주단기 알바로 들어갔다가 월급2배로 올리면서 계약직으로 들어갔더라는...

속닥속닥....... 그런 감동적인 성공담이......속닥속닥....

 

아니근데 저렇게 극적인 사례까진 아니더라도 확실히 일할 때, 저런거 유심히 보면서

가끔씩 윗분들한테 물어보고 그러면 막내여도 좀 큰그림을, 회사 돌아가는 꼴을 좀 파악할 수도 있고,

일단 당장 복사할때 아오....이런거왜해.....아오..이런거하려고 취직한게 아닌데......이러면서 하는것보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하고 더 깨끗하게 복사하는 걸 목표로 삼으면서 하는게 당장의 시간을 즐겁게 보낼수 있고요ㅋ_ㅋ 

 



 

 

 

ㅋㅋㅋㅋㅋ원래 직장생활의 반은 '중간보고를 야무지게!'라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었는데,

좀처럼 스스로 실천은 잘 안됐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중간보고를 끝내주게 잘하는 프로분을 만난 뒤로

크게 깨달음을 얻어, 그 후로는 저도 꽤나 중간보고를 야무지게 하고 있는데요ㅋㅋㅋ 

확실히... 그전에 하던 스타일에 + 제깍제깍 중간보고를 하니 일 잘하는 이미지가 절로 생기더라구요*,*

자기피알이 좀 약한편인데 중간보고 하면, 본의 아니게 자연스럽게 일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티도 팍팍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간증이었슴다.



 

 

 

5인 5색 상사의 유형과, 그에 따른 대처법에 관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 너무 유익하고 재밌었어요ㅋ_ㅋ 근데 1번 상사 정말 호 ㅏ나....

지난번에 <낀 세대 리더의 반란> 저자 강연회 때, 저자분이 요즘 세대는 

성격 나쁜 상사보다 더 싫어하는 게, 일 못하는 멍청한 상사라고 했는데....

확실히 전 요즘 아이인가봐요..... 일 못하는데 사람 좋은 척하면 진짜 때려주고싶.....

그리고 경험상 사람 좋은 척하면서 일 겁나 안 (또는 못) 하는 상사들은, 나중에 똥줄타면 나한테 짜증내면서

일 다 떠밀쟈냐......... 진작이나 넘겨주던가 팍씨...... 

 

 

하여간 저도 저런 타입 만나면 상사에 대한 기대치를 모두 낮추고, 예우만 갖춘채 알아서 다 하는편인데 

저는 좀 감정적이라 그래도 가끔은 욱...! 하고 힘들때가 있더라구요. 와씨 나는 왜 상사로 이런 사람 만나서

남들보다 2배 수선떨고 일하고 인정을 못받냐.....이런.......... 그리고 일 못하는 상사 눈치보는게 더 힘들어요....

상사의 기분이 상하게 상사보다 속도 스퍼트를 내서는 절대로 안되...! 그러나 상사가 언제 지일을 데드라인 직전에

물려줄지 모르니 최대한 내 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손을 써둬야해....! 아오.....

 

 

 






이 부분은, 먼저 소개했던 이남훈 씨의 책 <처신>에서 이야기한 부분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죠?

이런거 보면 참... 직장생활 잘하는 비법도 무수히 많은 책에서도 공통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그러므로 비밀의 비법이 절대 아닌데도 사회생활 잘하는 이들은 몇 없는거 보면ㅠ.ㅠ 아는 것과 실천하는 건 정말 다른가봐요~,~ 

 

 

여기까지, 임경선 작가의 <월요일의 그녀에게> 였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신입사원, 일에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 그리고 처음으로 하급직원이 아닌 중간관리자, 상사 역할을 맡게되신 분들 등등! 일을 하고 계시는 다양한 여성분들이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일하는 즐거움을 잊어버린,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 혹은 취업준비하고 있는데 설렘보다 걱정만 태산인 분들은

이 책과 함께 칼리 피오리나의 자서전이나 셰릴 샌드버그의 <린인>을 함께 읽으시면, 유능한 여성인재로 인정받고 싶어! 일하고 싶어! 안달나실거에요ㅋ_ㅋ 요 독서조합 강추드리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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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 - 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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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작 웹툰 출신의 tvn 드라마 < 미생>이 인기가 굉장히 뜨거워요!

직장생활을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있어서 많은 직장인분들의 폭풍공감을 받는 것 같아요. 

심지어 최근에는 모든 상사들이 (실은 박과장에 더 가까운데!) 스스로가 오과장이라고 생각하며 

뭔 일만 하면 "@@씨! 장그래처럼 해보란 말이야 장그래처럼!" 이라고 해대는 통에 역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정말 웃픈 직장인들의 하소연까지 들릴 정도로ㅋㅋㅋㅋㅋㅋ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저는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누구보다 능력이 뛰어난 안영이가 인정받지 못한 채 고생하고, 스펙이 가장 뛰어난 장백기도 위기에 처하게 되고,

늘 자신만만하던 한석율이 기가 좀 죽게 되는 것들 이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직장생활이란게 능력이 다가 아니구나!

그래서 일을 잘하는 것뿐 아니라 크고 작은 위기가  올때마다 현명하게 처신을 잘해야 하 는구나, 그런 생각들이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처신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걸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남훈씨의 책 <처신>은 그 답을 동양고전에서 찾고 있는 책이에요 :)

이남훈 씨는 이미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신데요, 지난 15년간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기자로 기업의 경영 현장과 비즈니스의 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경험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이책, <처신>입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장마다의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1장 맥락(脈絡)에서는 조직이 그리는 큰 그림 속에서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력자들이 한순간에 나락에 빠지거나,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이 갑자기 승진을 거듭하는 이유가 이곳에 담겨 있다. 조직이 그리는 그림은 보지 못하고 자신이 그리는 그림에 조직을 끼워 넣으려고 애쓰는 사람과 현장에 평생 머물며 실무에 매진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직장에 상사가 존재하는 이유와 상사와의 관계를 설정하는 법, 조직생활에 아부와 직언이 필요한 이유와 제대로 하는 법, 협업의 중요성과 협업을 통해 개인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방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2장 자충수(自充手)에서는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수로 낭패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담겨 있다. 직장에서 감정 표출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동료 이상의 각별함이 빚어내는 참극, 상사 간의 권력 다툼에서 살아남는 법, 잘 나갈 때 타인의 질투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조직이 희생을 강요할 때 이에 대처하는 전략, 조직과의 협상이 위험한 이유, 조직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때 왜 상담자를 잘 골라야 하는가에 대해 다룬다. 그 유명한 고사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과 읍참마속(泣斬馬謖)이 이곳에 등장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인정받은 지위를 잃고 싶지 않다면 자충수의 무서움을 뼛속 깊이 새겨야 한다.

3장 호구(虎口)에서는 자신의 포지셔닝에 맞는 실질적인 실천 전략이 등장한다. 조직은 끊임없이 구성원을 평가하고 그 본심을 읽기 위한 위기 상황을 조장한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고, ‘내 사람’을 파악하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다. 그래야 조직의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사람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만 열심히 하다가 관계의 전장에서 낙오하는 사람들은 조직의 테스트에서 불합격한 것이다. 이곳에는 불세출의 처신 전략을 펼친 책략가들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담겨 있다. 실력자일수록 어리바리 컨셉을 유지하고 사과를 잘 하는 이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법,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따르게 만드는 법, 적을 내편으로 만드는 법, 상사의 테스트에 대처하는 방법이 고전과 현대 직장의 실제 사례들과 함께 펼쳐진다.

4장 불퇴전(不退轉)은 수성을 끝내고 꼭 싸워야 할 때 반드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한다. 《손자병법》을 공동 저술한 손무는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백승(百戰百勝)’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궤도(詭道)와 모공(謀攻)’을 꼽았다. 이곳에서는 궤도와 모공을 이용해 조직의 전장에서 싸우는 방법을 다룬다. 모략과 함정에 빠져 조직에서 자신이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할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법,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승리의 조건을 만드는 법, 전장에 동반할 듬직한 부하를 만드는 법, 조직에서 오른팔과 왼팔의 역할이 다른 이유, 조직의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성장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동양고전에서 처신의 비법을 찾아온다고 해서, 아주 도덕적이고 고리타분한 내용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거슨 경기도 오산!!!! 특히 시작하는 1장 맥락에 꽤나 발칙(?)한 내용이 많아요. 

그래서 1장 제목이 "맥락 : 변화는 다르게 보기에서 시작된다" 인가봐요ㅋ_ㅋ 저는 많이 공감하면서 봤어요.

특히 위 사진의 '아부'에 대한 생각 부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장 자충수 : 최소한 자기 무덤을 파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가 가장 유익한 내용이 많았어요.

저는 대학교 2학년때 부학회장 시절 뭣도모르고 벙어리로 다 참고 살며 일만 하다가 한이 맺혀서ㅋㅋㅋㅋㅋㅋ

그렇게하면 안된다는 걸 깨닫고는 그뒤로는 스트레스도! 말도! 절대 안에 쌓아두는 법 없이 바로바로 지르는(?) 타입이라 음... 흔히 말하는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하는"....ㅋㅋㅋㅋㅋ 느낌이 없지않거든요. 사실 뭐 그렇게까지 부작용이 있을만큼 질러본적이 아직까지 없긴하지만.... 스스로 불안한 감이 있어서 고치려고 노력중이에요. 바로바로 지르는게 그때 그때는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내 이미지 자체에 타격을 입혀서 높이 올라가는데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ㅠ_ㅠㅎ 말로 흥하고 또 침묵으로 흥할꼬얏!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감정 컨트롤도.... 일을 감정적으로 하는 지경은 아니지만, 평정을 유지하기 보단 누가 건드리면 욱...! 욱......!! 하는 타입이라..... 하여간 자충수 열심히 읽었습니다... 

저와 같은 타입분들... 함께 <처신>입고 미리 대비해서 자기 무덤 파는일을 방지합시다...!!!! 

 



 

 

3장! 충격적인 제목 호.구!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너 바보다!의 호구 아니구요,

'호랑이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호랑이의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면 어떤 공격도 두려움이 없다!

는 의미에서 제목이 호구에요. 중요한 상황에서 유리한 입장을 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포지셔닝에 대한

부분들이 담겨 있어요. 앞의 2장이 성을 지키는 느낌의 방어적인 포지셔닝이라면 3장은 다른 성을 공격하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포지셔닝이죠! 

 

 

그리고 4장 불퇴전에서는 싸움을 피할 수 없을때! 에 싸우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구요. 










4장 마지막 부분에, 

제가 험난했던 부학회장 시절ㅋㅋㅋㅋㅋ 마음에 새기고 다녔던 <맹자> 고자장 편에 

한 구절이 에필 로그에 인용되어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이 구절을 되새기면서... 지금 당장 고생하고 계시는 직장인 분들이 모두 힘내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 할게요.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들과, 그에 적합한 처신 방법들을 동양고전에서 건져 올려주는 책,

<처신> 모든 미생분들께 강추해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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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집 - 집을 헐어버리려는 건설감독관과 집을 지키려는 노부인의 아름다운 우정
필립 레먼.배리 마틴 지음, 김정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다♡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픽사의 "업(UP)"을 기억 하시나요? 

먼저 떠난 아내와의 추억이 가득 담긴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수천수만개의 풍선을 매달고 하늘을 날아 

모험을 떠나는 괴팍한 (그러나 로맨틱한!) 할아버지가 주인공이었던 참 예쁘고 따뜻한 영화였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한 영화 <업>의 모티브가 되었던 감동실화를 담은 책이 나왔어요*,*

바로바로 배리 마틴과 필립 레먼이 지은 <나의 삶 나의 집> (Under one roof) 입니다! 

 

 

 

 

 

 

 

이왕 얘기나온 김에 영화 업을 일부분을 잠시 볼까요?ㅋㅋㅋ 왜냐면 내가 좋아하니께...!ㅋㅋㅋㅋㅋㅋ

제가 사랑하는 부분인 할무니 할부지의 결혼생활 부분이에요. 이 부분에서 나오는 노래인 married life 아직도 

mp3에 있는데 흑흑 뒤로가면 너무 슬퍼져서 밤에는 절대 안들어요.....ㅋㅋㅋㅋ내가 겪은 일처럼 슬퍼져버룟!

 

 



 

 

 

그런데 영화 '업'의 모티브라고는 하지만, 정말 모티브 정도일뿐! <나의 삶 나의 집>의 내용은 꽤 달라요. 

 

 

 이 책은 건설 현장감독관 배리 마틴과 철거 대상 주택의 주인인 이디스 메이스필드 할머니 사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배리 마틴의 추억으로 엮은 회고록이다. 2006년 봄, 재개발 지역의 쇼핑몰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현장 트레일러와 10여 미터 떨어진 집에 사는 이디스를 '운명적으로' 만난 배리. 그는 3년 후 이디스가 자신의 집 소파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그녀의 곁을 한결같이 지켰다. 


한국어판 제목 '나의 삶, 나의 집'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추천사를 쓴 임형남, 노은주 부부 건축가의 말처럼 "집은 그저 쉬면서 머무는 공간이기 이전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와 인생 전부가 담긴 곳"이다. 삶의 마지막을 함께해줄 것이 집밖에 없었고, 어머니가 그랬듯 "내 집, 내 소파"에서 죽길 바랐던 이디스에게 집은 목숨과도 같았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도 이디스의 작고 낡은 집이 있다. 재개발 지역의 집을 '허물어버려야 하는' 건설 현장감독관 배리가 오히려 집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이디스가 자기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할 이유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되도록 줄거리 요약은 개떡같더라도 제가 쓰려고 하는편인데, 이 책은 출판사에서 작성한 책소개가 넘 맘에들어서

그대로 들고와봤어요! 마지막 문단이 참 맘에들어요 

 

 

건설 현장감독관 베리 마틴씨가 (위 사진) 자신이 직접 겪은 실화를 책으로 기록해냈어요. 작가 겸 프로듀서인 필립 레먼씨가 함께 작업하며 도와줬구요. 

 

직접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참 따뜻한 이야기에요. 

'집을 헐어버려야 하는 건설감독관과 혼자 사는 괴팍한 노인네' 의 만남이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긴 참 쉽지 않은데 말이에요. 궁금한 이야기 y 같은데서나 접할 게 될법한 이야기가 참 휴머니즘 넘치고 따뜻하게 전개됩니다.

베리 마틴이 이디스 할머니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죠. 베리 마틴은 꽤나 솔직하게 이디스에게 짜증을 냈다거나 작은 다툼이 있었던 것도 빼놓지 않고 서술하고, 자신이 책 한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사람인데 이디스 서가의 수많은 책들, 그리고 그것들을 분명히 완전하게 읽어서 자기것으로 만든 것이 분명해보이는 이디스의 말들에 호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도 고백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부모님도 아니고 생판 남인 이디스 할머니의 곁을 지극정성으로, 진심으로 지키는 마틴의 모습은 읽는 내내 감동이에요. 

 그렇지만 꼭 기브앤테이크 개념이 아니더라도, 인간관계란 자연히 서로 주고받는게 있기 마련이죠. 마틴이 이디스를 인간적으로 예의있게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디스라는 독특한 할머니도 마틴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삶에 대해 알려줘요. 둘의 만남 자체로 책 한권이 될만큼, 이디스는 그 자체로도 독특한 사람이자 배리 마틴의 인생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되죠. 그런 면에서 배리 마틴의 성장 소설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뭐랄까 실화를 서술한 이야기지만 전체적인 구조나 분위기가, 어렸을 때 자주 읽었던 미국 뉴베리상 수상작st의 청소년용 성장소설 들과 비슷했거든요. 주인공 '나'가 인디언 혹은 히피 같은 존재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 성장하는 그런 소설들이요ㅋ_ㅋ 

 

 

그런데 이디스가 해준 많은 이야기들에는 믿기 힘든 이야기도 참 많아요. 온갖 이야기 다 해줘놓고서도 끝까지 배리 마틴에게 하지 않은 이야기가 나중에 발견되기도 하구요. 배리도, 우리 독자들도 끝까지 이디스의 이야기가 어디까지 진짜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그 이야기들이 이디스가 만든 이야기인지, 책에서 읽은 이야기인지, 직접 겪은 이야기인지 분간할 길이 없어요. 그런 부분에서 얼마전에 보았던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가 자꾸 떠올랐어요. <나는 나의 아내다>도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주인공 '나'와 샤로테 할머니의 우정 이야기이자, 샤로테가 들려준 진실인지 거짓인 알길이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그 우정과 이야기 진위여부의 중요성(?)에 대한 배합비율에 따라, 이렇게나 다른 두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넘 재밌네요ㅋㅋㅋㅋ <나의 삶 나의 집>을 인상깊게 읽으셨다면, 12월 28일까지였나, 여튼 올연말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하는 모노드라마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도 강추해요! 작가와 그 작가가 하고자하는 이야기에 따라, 혹은 현대의 미국 시애틀과 나치와 동독시절의 독일이란 배경에 따라 얼마나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는지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다시 영화 <업(UP)>의 멋진 장면*,* 집에 풍선을 저렇게 많이 매달고 콘크리트 바닥을 떠나 하늘로 날아가죠*,* 

철거 위기에 놓인 주인공 할아버지의 환상적인 대안책이었는데요, 실제 상황에서 이디스는 어떻게 했을까요?


 

 

 

ㅋㅋㅋ비록 풍선을 매달아서 날아가진 못했지만 이디스도 끝까지 집을 지켰답니다.

2009년에 완공된 시애틀의 대형 쇼핑몰 모습이에요. 

이디스의 집이 쇼핑센터 사이에 여전히 보존되어 있죠*,* 

 

 

책소개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추천평도 굉장히 멋져요! 편집자분이 이 책 엄청 공들이셨나봐요ㅋ_ㅋ맘에 들오 

마지막으로 <나의 삶 나의 집>의 추천평을 붙으며 포스팅 마무리 할게요, 뿅! 

 

 

‘집’이라는 단어는 늘 우리를 설레게 한다. 집은 그저 쉬면서 머무는 공간이기 이전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와 인생 전부가 담긴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귀 기울이고, 이야기가 가득한 집이야말로 진정 ‘좋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건설 현장감독관 배리는 적대적 관계일 수밖에 없었던 철거 대상 주택의 주인인 이디스 할머니를 만나면서, ‘세상살이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삶에의 예의’를 배운다. 그녀는 그의 마음으로 걸어 들어와 책이 되고, 부모가 되고, 인생이 되고, 마침내 집이 된다. “어떻게 하는 게 옳은 일인지 알았다면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배리는 평생 제대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자기 집 소파에서 삶을 마감하고 싶어 하는 노인의 의지를 존중하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며 기다리는 법을 배워나간다. 그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나의 삶, 나의 집》은 각박한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기 어려운, 마치 한 편의 판타지 같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지금도 그 기적은 거대한 빌딩숲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_
부부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가온건축 공동대표, 《사람을 살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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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 시크릿 - 건강하고 아름다운 S라인 몸매, 패션&뷰티 클라라의 화보 에세이
클라라(Clara)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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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다 ! 

'시구요정'으로 유명한 클라라가 책을 낸거 알고 계시나요

 

 

 

 

 

 

 

클라라가  책을 냈다니, 어떤 책일까? 

저도 <클라라의 시크릿>을 펼쳐보기 전까지는 무척 궁금했어요.

이 언니 외국에서 살다오셨다더니, 아메리칸 스타일로 패리스 힐튼처럼 책까지 낸건가!!싶구요ㅋㅋㅋ

 

바로 위의 사진이 2006년쯤...? 강남 교보문고 갔던 비글에게 컬쳐샥 주었던 패리스힐튼의 책...ㅋ_ㅋ

많은 책들 가운데에 저렇게 핑크돋고,,, 표지뿐 아니라 내지도 모조리 알록달록,,, 중딩의 짧은 영어로 더듬더듬 

읽는데 내용이 되게 이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미 구축된 대중적인 자신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서 만든 이미지북에 가까웠던 패리스힐튼의 책과 달리,

<클라라의 시크릿>은 우리에게 익숙한 클라라가 아니라, 그 이면의 모습들을 담아내려고 한 것 같아요.

레깅스 패션으로 한 시구로 인해 하루 아침에 뜬 스타라고들 하지만, 사실은 기나긴 8년을 무명으로 지냈고, 

타고난 얼굴과 몸매라고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모두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라고 말하면서요.  










그래서 이 책은 클라라의 화보집도 될 수 있고, 에세이도 될 수 있지만 여자들을 위한 실용서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클라라의 식단, 운동법부터 뷰티, 메이크업, 사진에 잘나오는 포즈 잡는 법, 그리고 여행, 쇼핑, 스타일링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거든요. 흔히 패션지에서 만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달까요? 

 

 

 

 









물론 클라라의 생각이 담겨 있는 짧은 글들과 클라라의 예쁜 사진들도 듬뿍듬뿍 있구요ㅋ_ㅋ 



 

 

 

우리에게 익숙한  섹시한 이미지의 레깅스 패션 화보도 있고,   

 

 

 


 

 

 

처음 보는 모습의 클라라도 있구요! 

 

 

 

 

와띠 이 사진 엄청 예쁘자나!!!! ㅋㅋㅋㅋ이 책 보다보면... 클라라에 무념무상이던 여자분들도 

왠지 클라라에게 반하는 느낌을 받으실거에요....ㅋㅋㅋㅋㅋ 

글구 휴 이건 그냥 정말 개인적인 느낌인데, 이언니 알고보니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했었나봐요

그래서 패션부심이 꽤 있는것 같던데.... 언니....남이 입혀주는거 입오... 이게 레깅스패션보다 이쁘다!!!

 

 



 

 

 

클라라가 추천하는 향수들! 

저 왕년에 패션지 에디터 꿈꿨던 여자기때문에 이런데 예민한데요.

겁나 유명한 향수 지만 아는 것처럼 굴면서 추천하면 화나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추천리스트는 그렇지 않아서 맘에 들었어요ㅋ_ㅋ 클라라의 일관된 취향도 약간 느껴지고.

생각보다 이 책 진짜 실용적이랍니다ㅋ_ㅋ 

 



 

 

 

온리 뷰티, 운동법 같은것만 있는 건 아니구요. 긍정적인 마음가짐 갖기, 스트레스 풀기, 

감사한 마음은 바로바로 카드써서 전달하기 같은 라이프스타일적인 내용도 꽤 있어요. 



 

 

요런 예쁜 사진이 유명인사들의 멋진 문구가 써있는 페이지도 종종 있구요. 

광고 들어갈 부분에 모조리 클라라의 예쁜 사진이 들어간 패션지 같은 느낌이에요.

은근 재밌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으면 하루에 한두번씩 들춰서 보게되더라구요ㅋㅋ ㅋ

 



 

 

참, 사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책이 좀 큰편이에요.

오른쪽 책(나의 삶 나의 집)이 보통의 단행본 크기인거  참고하고 사이즈 비교 해주세용ㅎ_ㅎ 

종이질도 빳빳하니 되게 좋은 종이 랍니다. (무거우니 집에 두고 봐야한다는 이야기;_;) 



 

 

 

마지막에는 요런 포스터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네요. 뒷면은 또 다른 화보랍니다. 양면 포스터! 

껄껄 화보는 참 예쁜데 내가 저걸 어따 쓴담... 다이어트 자극용으로 붙여둘까....ㅋ





 

 

 

앞에도 주구장창 클라라의 스타일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이언니 보기보다 엄청 퍼줘요!

맨뒤에 '클라라의 팁!'이라고 해서 30페이지 가량을 또 완전히 클라라의 뷰티비법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클렌징 비법, 필라테스 동작 몇가지, 생활 속 스트레칭, 구두선택법 같은 굉장히 유용한 것들이에요.

 

 

이 언니가 남자들의 '시구요정'을 넘어서 '공답요정'이 되어 여자들이랑도 가까워지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알같이 각종 아름다워지는 비법을 공유하는 책, <클라라의 시크릿> 이었어요. 

 

패션지 즐겨보시는 분들, 남들의 뷰티비법이 늘 궁금하신 분들, 클라라 좋아하시는 분들, 예쁜 사진 많은 책 보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등등 '아름다움'과 '아름다워지는 법'에 대해 관심 많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

 

 

 

 

+

아 당연히 클라라의 팬분들에게도 강추드립니다. 팬 을 위한 책으로써 또 잠시 평가해보자면, 제가 옛날에 동방신기 스토리북을 사들여봐서 아는데 이정도면 엄청나게 고퀄리티입니다. 동방신기 스토리북은 심지어 1/3은 허세 백지에, 1/3은 쓸모없는 미국이나 보라보라섬 같은 곳 풍경이었다구요. 누가 풍경 보여달래!!! 오빠 사진 더 내놔앙!!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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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 소설
와이랩(YLAB) 지음 / 피카디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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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노블] 기안84 원작 웹툰이자, 설리 & 안재현 & 주원 주연의 영화 <패션왕>이 소설로 돌아왔다! 캐릭터 포스터카드 8종과 함께♡

 

 

 

 

 

 

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당! 

기안84가 연재했던 전설의 웹툰이자, 최근에 설리, 주원, 안재현, 박세영 등의 화려한 캐스팅의

동명 영화로 돌아온 <패션왕>! 이 이번에는 미디어노블, 소설이 되었어요!

 

<피카디리> 는 종로 3가....가 아니라ㅋㅋㅋㅋㅋㅋ

알에이치코리아의 영화 전문 브랜드라고 합니다! 

 

 



 

 

 

어맛 이게 무어야!

책에 영화 캐릭터포스터 카드 8종 세트가 들어있어요~

딱 엽서만한 크기고, 뒷장은 그냥 백지랍니다 :) 



 

 

 

신기방기하여라...

웹툰을 와이랩이 각본작업을 하고, 또 3B연필이라는 분이 윤문 작업을 해서 

이 책이 나왔나봐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ㅋㅋㅋ 이런 시장도 있구나...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첫 페이지의 문장이에요.

오옷... 저도 분명 웹툰 연재할 때 패션왕 꽤 챙겨봤었는데.... 

이런 멋진 부분도 있었던가....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병맛만 너무나 큰 임팩트로 남아있어....!ㅋㅋㅋ

 



 

 

본격적인 첫페이지에요!

소설이지만, 원작이 웹툰이고 재미를 살리는데에 노력을 기울여서인지

편하게 읽기 아주 좋게, 가독성 좋게 재구성되어 있어요. 대화가 많구요.  

사실 웹툰을 소설로 바꾼다는 게 저한테 굉장히 낯설은 시도라서, 그게 잘될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읽어보니 또 웹툰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흥미로운 지점들이 꽤 있더라구요ㅎㅎㅎ 




 

 

 

마지막은 센스있게도 패션왕 용어사전이 첨부되어 있어요ㅋ_ㅋ 

패션왕 웹툰, 그리고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패션왕 미디어노블도 추천드립니다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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